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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봉리순대국, 입맛 잡았다

'무봉리토종순대국'이 샌디에이고의 입맛을 잡는다.   지난 17일 발보아 H마트 푸드코트에서 문을연 '무봉리순대국 샌디에이고점'(대표 최현준)이 대박 날 예감이다. 한인들만 아니라 타인종 고객들도 순대를 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들이 찾는 메뉴도 순댓국이나 모둠 순대가 제일 많긴 하지만 이외에도 선지 해장국, 설렁탕, 갈비탕, 도가니탕 등 다양하다.     아직 순대 볶음, 순대 전골 등과 구이류 등 기존 메뉴를 다 내놓고 있지 않지만 조만간에 모두 내놓을 계획이다. 무봉리토종순대국의 깊은맛은 100% 사골육수를 사용해 14시간 이상 고아내면서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만들어진다. 그래서 잡내가 없고 깔끔한 국물 맛으로 유명하다.     1.5세인 최현준 대표는 "무봉리 순댓국의 맛은 이미 알려졌습니다. 다만, 깔끔하고 위생적인 음식을 만들고 친절로 대하는 것이 손님들을 모시는 기본 덕목이 돼야" 한다며 "고객을 내 집에 오신 귀빈으로 모시겠다"고 한인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했다. 주문예약도 받으며 투고도 가능하다.     ▶문의:(858) 444-0005   ▶주소:7725 Balboa Ave. #108(H마트 발보아 푸드코트) San Diego 글·사진=케빈 정 기자입맛 샌디에이고점 모둠 순대가 최현준 대표 발보아 h마트

2024-02-20

할매니얼 입맛 저격 '개성 약과'

'할머니'와 '밀레니얼' 세대의 합성어로 젊은 세대에 녹아든 어르신 문화를 뜻하는 '할매니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것이 달달하면서도 쫀득한 전통 약과다.     중앙일보 '핫딜'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바오담 개성약과(160g x 2개)'는 페스츄리를 닮은 이북식 약과다. 최고급 재료와 전통 제조 방식을 고수함으로써 진정한 할매니얼의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프리미엄 제품이다.     바오담은 프리미엄 한식 디저트 브랜드로 재료부터 남다르다. 개성약과의 경우 임금님의 수라상에 진상되었던 강화섬 쌀, 그리고 각 지역의 좋은 재료들만 엄선하여 가장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다.   그렇다 보니 개성약과를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서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가 느껴진다. 전통적인 맛은 물론, 세련된 포장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이에 바오담 개성약과는 전통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적인 건강식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아가 모든 연령대에 걸쳐 사랑받으며, 한국 전통 디저트의 매력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인 HACCP 인증을 받아, 안전성과 품질 면에서도 신뢰를 쌓고 있다. 바오담은 자체적인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만을 선사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 그리고 MZ 세대와 외국인들에게까지 고향이 떠오르는 추억의 맛을 선사하는 바오담 개성약과는 미주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에서 160g 용량 2통에 25달러(무료배송)로 구입이 가능하다.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   ▶문의:(213)368-2611핫딜 할매 입맛 입맛 저격 개성 약과

2024-02-18

짭조롬한 감칠맛으로 입맛을 휘어잡는 바로 그맛!

요즘 같은 날씨에는 입맛까지 사라지기 일쑤다. 이럴 땐 매콤하고 짭조롬한 젓갈을 밥에 올려 먹으면 한 그릇 그냥 뚝딱이다. 그중에서도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영양도 한가득인 굴을 갖은 양념으로 버무린 어리굴젓은 대표 밥도둑이다.       최근에는 모두가 아는 뻔한 맛 말고 미각을 깨워주는 이색 녹차 어리굴젓이 인기다. ‘제주상회 녹차 어리굴젓’은 염지하는 소금물에 녹차가루를 넣어 잡내와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먹어도 맛있고 물에 밥을 말아 곁들여도 별미 중의 별미!       ‘제주상회 녹차 양념 명란젓’도 짭조롬한 감칠맛으로 입맛을 휘어잡는다. 일반 명란보다 염도를 낮춘 저염식 양념 명란으로 짜지 않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도 녹차로 풍미를 더한 명태회 무침, 가리비젓, 가자미식해, 꼴뚜기젓, 낙지젓, 멍게젓, 오징어젓, 양념굴젓, 창난젓, 백 명란젓 등 다양한 밥도둑 반찬이 준비돼 있다.  HACCP 인증받은 제주도다 제조처에서 깨끗하게 제조됐으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검사를 완료했다. 제주상회의 젓갈은 핫딜에서 각각 17~25%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며 169달러 이상 구입 시 배송비가 무료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감칠맛 입맛 제주상회 녹차 양념굴젓 창난젓 저염식 양념

2023-07-17

[우리말 바루기] 식욕이 땡긴다고요?

“요즘 입맛이 땡겨서 뭐든 맛있게 느껴진다” “뭘 봐도 식욕이 땡기니 다이어트 하기가 너무 힘들다” 등과 같은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을 수 있다. 이처럼 입맛이 돋우어진다고 표현하고 싶을 때 ‘땡기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땡기다’는 잘못된 표현으로 ‘당기다’가 바른말이다. “입맛이 당긴다” “식욕이 당긴다” 등처럼 써야 한다.   ‘당기다’는 입맛이 돋우어진다는 의미 외에 좋아하는 마음이 일어나 저절로 끌린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호기심이 당기는 이야기” “어딘지 그 사람에게 마음이 당긴다”가 그런 경우다.   ‘당기다’는 “숨을 죽이고 방아쇠를 당겼다”에서와 같이 물건을 어떤 방향으로 오게 한다는 의미로도 쓸 수 있다. “이달부터 귀가 시간을 당겼다”에서처럼 시간이나 기간을 앞으로 옮기다는 뜻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가을이 되니 건조해서 얼굴이 땡긴다”에서와 같이 몹시 단단하고 팽팽해진다는 의미를 나타낼 때도 ‘땡기다’는 표현을 쓰곤 한다. 하지만 이 역시 잘못된 표현이다. 이때는 ‘땡기다’가 아니라 ‘땅기다’가 맞는 말이다. “한참을 웃었더니 수술한 자리가 땅겼다”와 같이 쓰인다.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 하나. “그의 초라한 모습이 내 호기심에 불을 ○○○”의 빈칸에는 ‘당기다/댕기다/땅기다/땡기다’ 중 어떤 낱말을 넣어야 할까.   정답은 ‘댕기다’. 불이 옮아 붙는다는 의미의 단어는 ‘댕기다’이다. 정리하면  사물이나 마음, 입맛 등을 끌어당긴다는 의미를 나타낼 땐 ‘당기다’, 팽팽해지다는 ‘땅기다’, 불과 관련된 표현엔 ‘댕기다’를 쓰면 된다. ‘땡기다’는 사전에 아예 없는 말이다.우리말 바루기 식욕 마음 입맛 요즘 입맛 귀가 시간

2023-06-23

입맛 '확' 당기는 마라맛이 필요할땐?

식을 줄 모르는 '마라' 열풍이 가정 식탁까지 이어지고 있다.     마라는 중국 사천지방 향신료로 '저릴 마' '매울 랄'자를 쓰는데 매운맛과 함께 톡 쏘듯이 알싸하고 강한 향이 특징이다. 혀가 얼얼할 정도로 톡 쏘면서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특유의 맛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핫딜'에서는 태국산 고추 페이스트를 사용하여 씹히는 맛과 이국적인 매운맛이 일품인 백종원의 '만능 마라소스(120g x 3)'를 출시했다. 얼큰한 마라맛이 필요한 어디든 간편하게 뿌려 먹을 수 있는 만능 소스로 마라 라면, 마라 떡볶이, 마라 치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 또 튀김 요리에 찍어 먹어도 좋고 다양한 채소를 넣은 볶음요리에 넣어도 잘 어울린다.   백종원의 만능 마라소스는 현재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핫딜에서 16%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그 외 백종원의 비법 레시피로 만든 '백종원의 소불고기 양념(160g x 5)', 고소한 파기름을 더해 일반 떡볶이와는 확연히 다른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백종원의 매콤 떡볶이 양념(155g x 5)' 등 입맛을 돋워줄 다양한 양념과 소스들이 준비돼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백종원 입맛 소스 출시

2023-05-07

[살며 생각하며] 세월을 자축하는 여행(4) -93세 아버지와 63세 아들이 함께 떠난 여행

멋진 아침 식사를 마치고 차에 올랐다. 그 사이 모든 운무는 사라지고 가을을 예고하는 짙은 자연의 빛들로 가득했다.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논밭이며 숲은 남은 푸르름을 발산하고 있었다. 웅장한 지리산의 시작과 덕유산을 좌우에 두고 그사이를 차는 달렸다. 덕유산의 끝자락을 뒤로하고 이어지는 지리산의 장엄함은 압도적이었다. 이 나라는 작은 큰 나라라는 생각이 불현듯이 들었다. 지리산 휴게소, 이곳을 경계로 영남과 호남이 나누어지고 동편제와 서편제의 판소리도 이곳에서 나누어진다고 한다. 그곳엔 300년 노송들이 지리산 구룡폭포를 찾아 명창들이 득음하기 위해 오다가다 잠시 쉬는 그늘을 제공했을 듯이 휴게소 중앙에 서 있었다. 아버지와 나는 그 솔 마당을 잠시 거닐며 각자의 상념에 잠겨 보았다. 잘 걸으시는 아버지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동안 300년 노송을 대견스레 보시는 아버지의 눈빛이 100세를 향하는 자신감으로 느껴졌다. 남원을 지나 광주를 거쳐 목포로 향했다.     서쪽으로 갈수록 도시마다 펼쳐지는 고층 아파트를 보시며 옛날을 회상하시는 아버지의 깊은 눈가에 웃는 주름들이 즐거움으로 내게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안 졸리세요?” 나는 조용히 아버지에게 물었다. “이 순간들이 귀한데 졸면 안 되지”라고 답하셨다. 연로하신 아버지의 컨디션에 따라 움직여야 하기에 가끔 여쭤 보아야 했다. 차는 목포에 도착했다. 점심이예약된 해남의 한정식집으로 먼저 향했다. 비린 것을 싫어하시는 아버지의 미각을 중심으로 리뷰를 보며 정한 곳이다. 이 집 음식은 깔끔하고 아버지 입맛에 딱 맞았다. 정성은 많이 조미료는 아주 적게 들어간 느낌이랄까 양이 많아 남길 수밖엔없었지만 남도의 풍부한 음식 문화가 느껴지는 오찬이었다. 식당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종이컵 믹스 커피 한잔 마시고 해남이 자랑하는 세계유산 두륜산 ‘대흥사’로 향했다.     나와 아버지의 여행을 꼭 카테고리에 만들어 넣는다면 ‘묻지 마 여행’에 가까울 거 같다. 조건 없이 따지지 않고 그냥 믿고 떠나는 거다. “대흥사 다녀오셨어요? 차를 타고 정상까지 가 보셨어요?” 식당 사장님의 질문에 고무되어 ‘차를 타고’‘정상까지’라는 키워드로 정한 곳이 ‘두륜산 대흥사’였다.     아버지는 2년 전과 외모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으신 것 같아도, 순발력이 달라지셨다.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곳까지 간 후에 반경 50m 정도의 걸을 수 있는 곳이 적당했다. 대흥사는 경내가 두륜산 전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 정상에 가까운 암자까지도 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았지만 차가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길은 아니었다. 바퀴가 이탈할 것만 같은 등골이 서늘해짐도 몇 번 겪으며 정상으로 올라가는데 차 지붕에 가끔 떨어지는 도토리 소리가 더 긴장을 자극한다. 그런데 옆에 타고 계신 아버지는 편한 모습이셨다. 아들을 온전히 믿고 계셨다. 어릴 때 나의 모습을 보는 듯했다. 아버지와 아들은 그런 관계였다. 하늘이 가려진 숲속의 경치를 지금은 즐기고 계시지만 늘 바퀴가 이탈할 수 있는 긴장 속에서 말없이 그렇게 살아오셨던 것 아니었을까? 마지막 고개를 넘어 드디어 정상에 올랐다. 차에서 잠시 내려 눈 아래 펼쳐진 경관을 보며 우리는 각자 지나온 세월을 자축했다. 강영진 / 치과의사살며 생각하며 여행 아버지 아버지 입맛 두륜산 대흥사 지리산 휴게소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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