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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청장 1년 만에 교체 "정책 일관성 차질 우려"

윤석열 대통령이 출범 1주년을 맞은 재외동포청 청장을 전격 교체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인사회 단체장들은 교체 소식에 당황한 반응을 보이면서  향후 재외 동포 정책이 추진되는 데 있어 일관성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     지난 25일(한국시간) 대통령 청사에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무직 인사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신임 재외동포청장으로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임명됐다.   재외동포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신임 청장은) 중국, 동남아 등 우리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했고,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체득한 협상 조정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재외동포 보호와 모국과의 교류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A한인사회 관계자들은 갑작스러운 교체 소식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더욱이 교체가 미주 지역 재외동포 권익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김봉현 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LA총영사 출신인 이기철 초대청장은 동포사회 사정을 잘 알고 세심한 사안까지 챙기며 상공회의 맛집 프로젝트 지원 등에도 앞장섰던 인물”이라며 “재외동포청이 새로 출범한 만큼 정책수립과 집행까지 굉장한 노력이 필요한데 특별하게 잘못한 점이 없는 청장을 마치 ‘자리 채워주기식’으로 교체한 것 같아 동포 입장에서는 유감”이라고 말했다.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백기환 회장 역시 “이기철 청장은 지난해 8월 한국어 교사 학술대회에도 직접 참석했고,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했었다”면서 “신임 청장도 재외동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더 소통하고, 지원 등을 통해 체계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임한 지 1년 된 청장에 대해 교체를 단행한 배경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하는 인사도 있었다.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정무직은) 대통령 의중에 따라 자주 바뀌는 것으로 알지만 갑작스러운 교체 배경은 궁금하다”며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보다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한 관계자는 “정무직 인사는 (임기 등) 정답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상덕 신임 재외동포청장은 1988년 외무고시(22회) 합격 후 주중공사참사관, 외교부 동북아시아 국장, 주싱가포르 대사 등 다양한 보직을 역임했다. 외교관 퇴임 이후인 2022년 4월 윤석열 정부의 한일정책협의단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했고, 같은 해 12월 주인도네시아 대사에 임명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동포청장 일관성 신임 재외동포청장 재외동포청 청장 교체 소식

2024-07-25

치폴레 메뉴 정량 제각각 논란…8개 매장서 75개 주문 비교

#. 치폴레를 애용하는 회사원 K씨는 최근 방문 시 메뉴 양이 줄어든 것을 목격하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닭고기 볼을 주문했으나 닭고기가 너무 조금 들어있었다고 한다. 이에 K씨는 소셜미디어(SNS)에 불만을 게시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을 시작하자 직원이 재료를 가득 퍼주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멕시칸 요리 체인점 치폴레의 정량 논란이 사실로 나타났다.     최근 웰스파고 분석가들은 뉴욕시 8개의 치폴레 매장에서 동일한 브리토 볼 메뉴 75개를 온라인과 매장 방문 주문 방식으로 각각 구매한 후 무게를 측정하여 매장 간 메뉴 양의 차이를 확인했다. 이 분석을 통해 치폴레 매장마다 제공되는 브리토 볼 양에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동일한 주문에도 각 매장에 따라 정량이 평균 33%나 차이가 났다. 또한, 브리토 볼이 가장 무거운 지점과 가장 가벼운 지점을 비교했을 때 87%나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웰스파고 분석가들은 "주문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치폴레의 정량 논쟁은 최근 유명 틱톡커 케이스 리가 치폴레는 매장 간 정량 차이가 심하고 서비스 품질이 떨어진다는 영상을 게시하면서 시작됐다. 이 게시물은 220만 회 이상의 조회 수와 많은 댓글 공방이 이뤄졌다.     논란 당시 치폴레는 "고객이 선택한 재료의 수나 종류의 따라 정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어느 매장이든 비슷한 정량을 가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치폴레 브라이언 니콜은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치폴레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무례한 발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훌륭한 재료를 사용해 완벽한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 24일 치폴레 CEO는 "치폴레의 핵심 브랜드 가치는 넉넉한 양이다"라며 "적은 양을 제공하고 있는 매장을 재교육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소비자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제공량 점수가 낮은 매장의 직원 교육을 다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량 논란에도 치폴레는 2024년 2분기 보고서에서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18.2% 증가했고 거래 건수는 8.7%, 거래당 평균 지출 금액은 2.4% 올랐다고 보고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월스트리트 분석가 일관성 문제 치폴레 브리토 정량 논란 박낙희 멕시칸

2024-07-25

B학점도 일관성과 성장 보여준다면 명문대 입학서 사정관에게 어필 가능

지난달 AP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모두가 시험 성적을 받았을 것이다. 대부분 예상한 대로의 근사치의 점수를 받았겠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점수를 받고 실망을 넘어서 앞으로의 대학 입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안감으로 목표한 대학을 포기해야 하나하고 걱정을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물론 대학들은 전 과목에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B가 있다고 해서 꿈의 대학을 못 들어간다는 생각은 너무 이른 것 같아서 어떻게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탑 명문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이 합격생들을 놓고 서로 회의를 할 때 당연히 좋은 성적의 학생을 선호하는 것은 Institutional priorities의 기준치로 보면 상식적인 것이다.   입학 사정관은 학생이 특정 과목에서 B를 받았다 하더라도 일관성과 성장을 보이는 것을 중요시한다. 성적 이외에도 여러 가지의 요소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잘 활용하면 좀 더 원하는 대학 합격에 가깝게 갈 수 있다. 어떤 점을 보강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1. 학업의 난이도     보통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서 B를 받았다면 다음 학기는 좀 더 쉬운 과목과 Honors, AP 과목을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입학 사정관들이 수업 과정의 난이도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기기 때문에 피하기보다는 좀 더 도전적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학생이 미리 부족함을 알고 예습을 하면서 준비할 때 학생의 성적 상승 추세를 보고 점점 좋아지는 것을 증명한다면 GPA를 검토하는 입학 사정관은 학생에 대해 좀 더 관대한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Honor/AP에서 혹시 B를 받았다 하더라도 일반 과목에서 A 받는 것보다 좀 더 유리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새 학기가 시작되는 지금 다시 한번 자신의 과목에서 꼭 Honor/AP 과목을 선택했는지 확인한다.     2. SAT 혹은 ACT 표준화 시험     12학년은 12월까지 SAT/ACT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성적에 B가 있다 해도 마지막까지 표준화 시험 점수를 높일 것을 계획하여 학업에 대한 잠재력을 입증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3. Early Decision 라운드 지원   많은 경우 학생들이 B가 있다면 얼리로 지원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장 가고 싶은 대학을 그래도 얼리로 지원하는 것이 좀 더 합격률을 높인다.     4. 특별활동   학생이 활동하고 있는 모든 특별활동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리더십, 헌신 등을 보여주며 직책을 받거나 또는 이를 통한 좋은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5. 개인적인 탤런트   학생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음악, 예술, 운동, 등 특정한 분야에서 탁월한 부분이 있다면 B가 있다고 해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대학 원서를 넣고도 발표 날짜까지는 3~4개월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발표 전까지도 자신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대회 수상 기록이 있다면 도움이 된다.     6. 역경과 다양성   학생의 배경과 역경을 극복한 경험 등도 입학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똑같은 비슷한 배경의 학생 SAT 점수와 집안 형편이 어려워 SAT 과외를 받을 수 없는 환경의 SAT 점수는 똑같은 점수의 무게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7. 교사 추천서   카운슬러와 두 명의 과목 선생님의 추천서는 입학 사정관이 학생을 질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므로 실질적으로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의 성격, 윤리관 등 좀 더 다양한 학생의 면모에 대한 추천서는 현재의 B 성적보다 앞으로의 4년을 결정짓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8. 에세이   에세이는 학생의 모든 것을 숫자나 성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의 잠재적 능력에 대한 것도 알 수 있는 부분이라 현재의 B 성적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신중 또 신중하게 정성 들여 시간 투자를 한다면 충분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일관성 명문대 입학 사정관들 학생 sat 시험 성적

202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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