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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주춤 전기차, 인센티브 공세

충전 관련 불편함을 이유로 소비자들이 외면하면서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자 업체들이 앞다퉈 인센티브 확대 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및 컨설팅업체 갤럽이 8일 발표한 ‘전기차 소유 및 구매 의향’ 보고서에 따르면 EV 구매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거나 고려할 수도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44%로 지난해 55%보다 11%포인트 하락하며 과반 이하로 떨어졌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구매를 ‘진지하게 고려’가 9%로 전년보다 3%p 감소했으며 ‘고려할 수도 있다’도 35%로 8%p 떨어졌다.   현재 전기차를 소유하고 있는 비율은 지난해 4%에서 올해 7%로 증가했지만 ‘구매하지 않겠다’고 밝힌 응답자가 41%에서 48%로 늘어났다.   소득별로는 연소득 4만 달러 미만 응답자의 61%가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밝혀 4만~9만9999달러 44%, 10만 달러 이상 41%를 크게 상회했다.   연령별 전기차를 안 사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65세 이상이 63%로 가장 높았으며 50~64세(54%), 30~49세(41%), 18~29세(35%) 순이었다.   정당별로는 공화당 성향 응답자의 69%가 전기차 구매를 꺼려 민주당 성향(27%)을 압도했다.   갤럽은 “지난달 1~20일 사이에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최근 일부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시장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전기차 투자를 줄이기로 결정한 것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자동차전문플랫폼 에드먼드와 JD파워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이유는 충전, 주행거리, 비싼 가격 등이며 소비자 2명 중 1명(47%)이 4만 달러 이하의 저렴한 전기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이 전기차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가 7500달러 할인에 60개월 무이자 프로모션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각 업체가 전기차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달 EV9에 적용했던 3750달러 할인을 이번 달 7500달러로 2배 늘렸으며 루시드도 전 모델에 일괄적으로 5000달러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테슬라는 모델 Y 재고가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내자 트림에 따라 3000~5000달러까지 할인해 세금 크레딧(7500달러)까지 포함하면 RWD 트림 가격은 3만4340달러부터, 롱레인지 트림은 3만7490달러부터 시작하게 된다.   스바루도 전기SUV 솔테라 2023년형의 3년 리스 프로그램을 다운페이 없이 기존 월 399달러에서 241달러로 40% 인하했다.   갤럽은 정부가 2030년까지 신차의 60%를 전기차로 대체하길 희망하고 있으나 지난 2년간 전기차를 보유하거나 구매를 진지하게 고려하는 소비자는 16%에 머물고 있어 전기차 선호도가 급변하지 않는 한 정부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인센티브 전기차 전기차 인센티브 전기차 구매 전기차 소유 EV 할인 리스 무이자 Auto News

2024-04-08

웃돈 붙던 전기차 1만불까지 할인

  수요 급증에 5000달러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판매됐던 전기차가 이제는 인센티브가 확대되며 모델에 따라 최대 1만 달러까지 할인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켈리블루북의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전기차 인센티브가 거래가격의 9.8%까지 치솟아 전년 동기 2%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전기차 생산업체들이 공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에 나서게 된 것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조건 강화로 다수의 모델이 신차 세금 크레딧 7500달러 수혜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일부 업체들은 IRA 비수혜 전기차에 대해 세금 크레딧인 7500달러만큼 자체적으로 할인해 주는 파격 프로모션을 내놓기도 했으며 테슬라 모델 3와 Y를 비롯해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은 전기차 가격을 최대 8000달러까지 인하하고 나섰다.   현대차도 아이오닉 5를 7500달러 현금 할인 또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구매를 비롯해 다운페이먼트 3507달러에 월 242달러(세금 별도)로 3년간 연 1만 마일씩을 주행할 수 있는 리스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자동차전문매체 에드먼즈가 IRA 비수혜 전기차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달 인센티브 톱10에 따르면 스티커 가격 9만2173달러인 메르세데스 벤츠 EQE SUV는 평균 거래가격이 8만2171달러로 인센티브 액수가 1만2달러에 달해 1위에 올랐다. 〈표 참조〉   BMW i7는 평균 9194달러가 할인돼 판매됐으며 볼보 C40 리차지도 평균 8946달러가 할인된 5만2701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밝혀졌다.   테슬라가 모델 S 가격 인하에 나서자 포르셰도 타이칸을 평균 6614달러 할인하며 맞불 공세를 펼쳤으며 렉서스의 첫 전기차 RZ 450e와 아우디 Q8 e트론도 각각 4492달러, 4404달러씩 할인 판매했다.     복스왜건의 ID.4와 BMW i5 및 i4, 현대 아이오닉 5 등도 3281달러에서 3058달러까지 할인 거래된 것으로 드러났다.     스티커 가격 대비 할인율이 가장 큰 모델은 볼보 C40 리차지가 14.5%로 1위를 차지했으며 벤츠 EQE(10.9%), 렉서스 RZ 450e(7.0%)가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비싼 초기 가격과 충전 시설 부족 및 충전 시간 등을 이유로 소비자들이 전기차보다는 하이브리드차 구매에 나서면서 판매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어 이 같은 인센티브 경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전기차 웃돈 전기차 인센티브 전기차 생산업체들 전기차 가격

2024-03-13

GM, 전기차 자체 인센티브 7500불 제공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제 강화로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 자사 전기차(EV) 구매자에게 7500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M은 딜러들에게 규정 강화로 보조금 혜택을 상실한 자사의 모든 전기차에 정부의 세액공제와 동일한 인센티브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종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해 GM의 셰볼레 블레이저 EV(사진)와 캐딜락 리릭이 세제 혜택에서 제외됐다고 밝힌 바 있어서 이 두 차종이 인센티브에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일 연방 에너지부는 올해 세액공제 수혜 가능 전기차가 쉐보레 2개, 크라이슬러 1개, 포드 3개, 지프 2개, 링컨 1개, 리비안 5개, 테슬라 5개 등 19개라고 전했다.   작년 말까지는 총 43개 차종이 세액공제 형태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 보조금 대상이 대폭 줄어든 이유는 올해부터 배터리 부품 요건이 더 엄격해졌기 때문이다.   연방 정부는 배터리 부품과 핵심광물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최대 7천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인센티브 전기차 전기차 세액공제 전기차 보조금 자사 전기차

2024-01-04

올해 신차 구매 팬데믹 이후 최적기

올해가 팬데믹 이후 신차 구매에 가장 유리한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동차전문매체 콕스오토모티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너선 스모크는 최근 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동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2024년은 2019년 이후 최고의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모크는 이 같은 전망을 내놓은 배경으로 “올해 경제 연착륙과 함께 신차 공급 증가, 거래 가격 하락, 제조업체들의 더 좋은 프로모션 제공, 이자율 완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팬데믹 기간 부품 공급망 대란으로 신차 공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치솟은 거래가격은 지난해 공급 개선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평균 신차 거래가격이 4만8247달러로 전달보다는 1% 올랐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1.5% 내리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년보다 평균 신차 거래가격이 3개월 동안 오르지 않은 것은 최근 10년간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고차도 재고가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지난달 초 평균 리스팅 가격이 2만6091달러로 전년 동월 약 2만7000달러에서 하락했다.   거래 가격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신차 오토론 이자율은 지난달 평균 9.5%로 지난 2021년 동월의 5.2%에 비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중고차도 이자율이 14%를 넘어서 2년 전 9.3%를 상회하고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난해 전미자동차노조 파업 여파로 임금이 인상됨에 따라 권장소비자가격(MSRP)이 올해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모크는 “이 같은 상황에서도 일반적으로 세금 환급 시즌에 차 가격이 하락하고 이자율이 내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올봄이 구매 적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제조업체가 신차 인센티브를 늘리며 할인 공세를 펼쳐 할인율이 현재 MSRP의 2% 수준에서 3%로 올라가는 등 평균 6% 할인돼 판매되던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제조업체나 딜러들은 마진율이 줄어들겠으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데믹으로 인한 업계 정상화로 올해 신차 판매가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자동차관련업계는 올해 전년 대비 1~4% 증가한 1560만대에서 1610만대가 판매돼 1700만대 이상 판매된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자동차전문매체 에드먼즈닷컴은 1% 증가한 157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S&P글로벌모빌리티도 1590만대가 판매돼 1550만대로 추산된 지난해 판매량보다 약 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데이터가 4% 증가한 1610만대로 가장 높게 예상했으며 콕스오토모티브는 1560만대로 가장 낮은 판매량 증가를 예측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최적기 신차 신차 공급 신차 인센티브 신차 오토론 오토론 인센티브 Auto news

2024-01-01

귀넷 경찰 채용 박람회, 5100달러 인센티브까지

귀넷 카운티 경찰이 내달 4일 로렌스빌 경찰 트레이닝 센터(854 Winder Highway)에서 오전 8시부터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며, 인센티브 5100달러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귀넷 경찰관이 되려면 고등학교 졸업장 또는 G.E.D(고졸 학력 인증서)가 필요하며, 미국 시민이어야 한다. 지원자들은 유효한 운전면허증 등의 자격증이 필요한 것과 더불어 범죄 이력, 운전 이력, 신용보고 등 포괄적인 배경 조사도 거친다.     이번 채용 이벤트의 첫 번째 단계는 오리엔테이션, 신체 민첩성 테스트, 구술 면접, 심리 검사 등이다. 자격을 갖춘 지원자들에게는 조건부 오퍼가 주어지며, 2단계 채용 절차는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 채용 절차는 평균 약 90일 정도 소요된다.     이날 박람회에 방문하고 싶은 사람은 사전에 행사에 등록하고 지원하는 업무 및 부서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당일 지참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방문할 수 있으나, 예약이 없는 지원자는 오전 8시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고 주최 측은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용 인센티브 5100달러와 귀넷으로의 재배치(relocation) 인센티브 2000달러가 제공된다. 또 모든 경찰관에게 연간 4% 임금 인상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센티브 조건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770-513-5513 웹사이트=tinyurl.com/27sd9dtn 윤지아 기자인센티브 박람회 채용 인센티브 채용 박람회 경찰 채용

2023-10-16

[마켓 나우] 미국 인센티브 정책 시대의 투자 전략

경제 성장을 촉진하려는 미국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은 전혀 새롭지 않다. 미 정부는 20세기 초 석유·가스 개발부터 1980년대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시도했다. 오늘날 미 정부는 공급망 재정비와 제조업 고도화를 목표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2021)’, ‘인플레이션감축법(2022)’, ‘반도체와 과학법(2022)’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들 법안 이후 제조업·인프라·청정에너지 분야에서 3만7000건 이상의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발표됐다. 8000억 달러가 넘는 신규 투자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으로 수년간 이러한 투자에 따른 배당금은 경제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컨대 미국의 비주거용 건설 분야는 모든 산업을 통틀어 승수효과가 매우 높은 산업 중 하나다. 직접 지출이 1달러 증가할 때마다 관련 지출이 3배 이상 증가한다. 다만, 이들 프로젝트의 분배금은 그 효과가 일률적이지 않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국 경제활동의 중심 지역이 남부·남서부로 이동하면서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등장하고 있다. 끊임없이 재편되고 있는 미국의 경제 지형도는 멕시코와 캐나다로 향하는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을 이끌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은 미·중 무역 갈등이 본격화한 2018년부터 공급망 다각화를 검토했다. 일부 기업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로 생산 공장을 이전했지만, 중국과 관계를 완전히 단절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공급망 형태를 크게 바꿨다. 매켄지&컴퍼니가 글로벌 공급망 선두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공급망을 조정했다’고 밝힌 최고경영자(CEO)의 비율은 42%에 달했다. 2020년에는 15%에 불과했다.   단기적으로는 통화정책 효과의 시차나 금융 여건 경색으로 인해 성장에 제동이 걸릴 것이다. 일반적으로 공급망 구축에 5~10년이 걸리는데, 이 과정의 초기에 원자재 및 노동에 대한 수요가 집중적으로 일어난다. 현재는 원자재 부문 호황의 초기 단계이다. 에너지 수요가 커지면서 에너지전환·주택·인프라·전기화 관련 기업이 큰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배경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경직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남부와 남서부 지역의 건설 및 제조업 분야가 가장 경직돼 있다.   미국 정부의 니어쇼어링(nearshoring)·온쇼어링(onshoring) 정책은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에 긍정적이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이전 주기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조 자이들 / 블랙스톤 프라이빗웰스솔루션그룹 최고투자전략가마켓 나우 미국 인센티브 인센티브 정책 인프라 투자 통화정책 효과

2023-10-15

"세금이라도 깎아 부동산 살리자"…로렌스 윤 NAR 이코노미스트

고금리와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부동산 시장에 세금 감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면, 세제 혜택이 공급을 풀어줄 수 있다는 진단이다.     로렌스 윤(사진)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0일 “세금 인센티브를 통해 개인·소규모 투자자의 주택 재고 중 1%만 시장에 나올 수 있더라도 즉시 더 많은 공급을 촉진할 것”이라며 “주택 시장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시장에 나온 주택 재고가 역사적으로 적은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NAR 분석에 따르면 지난 6월 주택 재고는 108만 채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거래된 주택은 약 416만 채로 2009년 이후 가장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JP모건 보고서에 따르면 보유 주택이 10채 이하인 개인·소규모 투자자들은 약 2050만 채의 주택을 임대하고 있다. 전체의 주거용 주택 중 41%를 자치하는 실정이다.   주택 거래가 활기를 찾지 못하는데도 가격은 내려가지 않는 점이 문제다. 주택 소유자들이 연준의 금리인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새 주택으로 전환하면서 고금리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상황이다.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도 비슷한 심리다.   세제 혜택은 미국 금리인하 논의가 아직 활발하지 않은 국면이기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윤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내리거나 세금 인센티브를 주는 것 모두 큰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며 “금리가 낮아지기 시작하면 적어도 거주 이전에 따른 비용이 덜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전했다.이코노미스트 부동산 수석 이코노미스트 부동산 시장 세금 인센티브

2023-08-11

한국 여행객 몰려온다…미국행 400% 폭증

12일부터 미국 입국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가 폐지되는 가운데 올해 들어 한국인들의 미국 방문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국민 해외관광객 목적지별 통계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총 36만4337명이 미국을 찾아 7만3779명이었던 전년 동기보다 393.8%가 급증했다.     실제로 LA한인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LA를 찾는 한국인 인바운드 여행객들이 지난해보다 최대 200%까지 증가했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올해 초보다 30% 이상 늘었는데 계속 증가세다. 이제는 여행객들이 아예 코로나19에 대해 이야기도 하지 않을 정도”라며 “여름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서부투어는 물론 옐로스톤, 캐나다, 알래스카, 코스타리카 등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투어 헬렌 박 이사는 “백신 의무화가 폐지되면서 확실히 인바운드 여행객이 지난해보다 최소 40% 이상 늘었다.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여행 코스로는 라스베이거스, 3대 캐년,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솔뱅 등을 돌아보는 미서부 6박7일을 비롯해 포카텔로, 솔트레이크, 그랜드티턴이 포함된 옐로스톤 3박4일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도 “인바운드팀이 전반적인 관광 수요가 급증한 데 힘입어 전년 대비 200% 정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부 4대 캐년과 샌프란시스코를 돌아보는 7일 상품 및 세도나 등을 추가하는 상품이 가장 인기가 많다. 특별 코스로 옐로스톤이나 알래스카를 찾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소그룹 투어 및 테마가 있는 여행, 맞춤 여행을 원하는 경우도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춘추여행사의 그레이스 이 팀장은 “지난해보다 80% 정도 늘었다. 그랜드캐년, 엔텔롭캐년, 세도나, 샌프란시스코 등을 즐겨 찾는데 4~6명 가족 단위 소그룹이 크게 늘었다. 또한 와이너리 투어, 골프 투어에 대한 문의, 예약도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한국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크루즈를 미국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알래스카 또는 멕시코 크루즈 예약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엘리트투어 빌리 장 대표 역시 “지난해보다 30% 정도 늘었다. 서부 캐년을 돌아보는 프라이빗 투어를 비롯해 캐나다 로키 기차여행, 알래스카 크루즈, 유명 골프 리조트 골프투어 등이 인기가 좋다”고 했다.   한국의 지자체나 기업들이 공무상, 비즈니스 목적으로 방문하는 인센티브 투어도 늘고 있다.   미래관광의 스티브 조 부사장은 “인바운드 투어는 취급하지 않지만 팬데믹 때문에 그동안 미국에 오지 못했던 기관, 단체, 업체의 문의가 급증하면서 인센티브 예약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공식 일정 종료 후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3대 캐년, 모뉴먼트 투어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아주투어도 지난달 LA서 콘서트를 개최한 가수 김호중의 한국 팬클럽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인센티브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한인여행업계에서는 인바운드뿐만 아니라 모국방문, 국내 여행 등 여행 수요 증가 추세가 여름 시즌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미국 여행객 인바운드 여행객 한국인 인바운드 여행 관광 모국방문 인센티브 방미 여행사 투어

2023-05-11

차값 ‘쑥’ 오르고 인센티브 ‘확’ 줄었다

칩 사태, 인벤토리 부족으로 신차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른 가운데 한국차(현대, 기아, 제네시스)도 최근 5년간 1분기 거래가격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센티브는 대폭 삭감해 수익성 극대화를 도모한 것으로 분석됐다. 각 업체별, 모델별 거래가격 및 인센티브 변동 추이를 알아봤다.     ▶거래가격   2019년 2만6278달러였던 한국차의 1분기 평균 거래가격은 올해 3만6115달러로 37.4%가 뛰어 5년 만에 9837달러가 인상됐다. 〈표1 참조〉 GM은 올해 5만1431달러로 2019년보다 1만169달러로 올라서 상승 폭은 27.7%에 그쳤다.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브랜드는 현대차로 2019년 2만5398달러에서 올해 3만5407달러로 39.4%가 올랐다. 이어 기아가 2만6484달러에서 3만4854달러로 31.6%가 뛰었으며 제네시스는 5만509달러에서 6만2472달러로 23.7%를 나타냈다.     ▶모델별 판매실적·가격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전년 동기보다 16.4%가 증가한 4만6170대의 투싼이었다. 이어 엘란트라가 47.1%가 급증한 3만2473대, 싼타페가 2만8256대(11.5%)로 뒤를 이었다.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는 5736대로 8.1%가 감소했다.     지난 1년간 평균 거래가격이 가장 많이 뛴 모델은 아이오닉5로 7.3%가 인상된 5만5158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싼타페(3만9829달러)와 엘란트라(2만6855달러)가 각각 3.6%, 3.1%씩 뛰었다. 투싼은 3만5200달러로 0.1% 인상에 그쳤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3만1684대로 전년 동기보다 92.5%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이어 포르테(3만526대)와 텔루라이드(2만7190대)가 각각 29.9%, 23.2%가 늘었다. 전기차 EV6는 3392대로 35.8%가 급감했다.    가격 상승률에서도 스포티지(3만5643달러)가 1년 만에 11.2%가 인상됐으며 텔루라이드(4만9938달러)가 3%로 뒤를 이었다. EV6는 5만7593달러로 0.6% 인하됐다.     제네시스는 SUV모델 GV70(5308대)과 GV80(3939대)이 각각 29%, 20.9%가 늘어 최다 판매 모델 1, 2위를 차지했다. 스포츠세단 G70은 10.2%가 감소한 2580대에 그쳤다.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모델은 G80(6만4893달러)으로 10.3%가 인상됐으며 GV70(5만6983달러), GV80(7만3901달러), G70(4만9492달러)이 각각 6.1%, 5.4%, 4.5%가 인상됐다.     ▶인센티브   한국차가 올 1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는 소비자들에게 주는 인센티브 삭감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대당 평균 3045달러에 달했던 인센티브가 올해는 811달러로 73.4%가 축소된 것.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한국차의 평균 인센티브가 10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표2 참조〉     인센티브를 가장 큰 폭으로 삭감한 브랜드는 기아로 2019년 3606달러에서 올해 671달러로 81.4%가 줄었다. 2020년 3913달러로 4000달러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82.9%가 급락한 것이다. 제네시스도 6825달러에서 1778달러로 74%가 줄었으며 현대차 역시 2416달러에서 878달러로 63.7% 축소됐다.   GM은 2019년 4711달러에서 올해 1908달러로 59.5% 삭감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인센티브 차값 판매실적 거래가격 한국차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GM Auto News 기획 특집

2023-05-01

신차 구매가, MSRP보다 싸졌다

신차 평균 거래가격이 마침내 제조업체권장소매가격(MSRP) 아래로 내려갔다.   자동차가격정보매체 켈리블루북이 최근 발표한 지난 3월 신차 거래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거래가격(ATP)이 4만8008달러를 기록해 평균 MSRP 4만8179달러보다 0.35%(171달러)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칩, 공급망 사태로 인한 인벤토리 부족으로 신차 가격이 고공행진을 시작한 지 20개월 만에 처음 MSRP 밑으로 떨어졌다. 신차 거래가격은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MSRP보다 평균 1000달러가량 더 비쌌다.   평균 거래가격은 2월보다 1.1%(550달러) 떨어졌으나 지난해 동월보다는 여전히 3.8%(1784달러)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전국의 신차 판매량이 전월 대비 20%, 전년 대비 8%가 늘어난 데는 신차 가격 하락세가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벤토리 상황이 호전된 각 업체가 지난해까지만 해도 볼 수 없었던 무이자 할부 또는 캐시백 등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시작한 것도 차값 하락세를 견인했다.   브랜드 가운데 현대, 셰볼레, 크라이슬러, 포드 등은 인센티브 영향으로 MSRP보다 평균 3.8%의 가격 하락을 보인 반면 기아, 혼다 등은 여전히 3~6% 높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오렌지카운티 라구나니겔 현대에 따르면 투싼, 엘란트라, 싼타페 개스모델의 경우 48개월 무이자 프로그램으로 차를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선우 판매 담당은 “최근 인벤토리 상황이 개선돼 일부 모델은 MSRP 이하 가격에 판매 중이며 특히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에 붙었던 프리미엄도 하락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6개월까지 대기해야 했던 아이오닉5는 물론 투싼 하이브리드,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등도 구매가 수월해졌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평균 인센티브 금액은 1516달러로 평균 거래가격의 3.2%를 차지해 전달보다 0.2%p 늘어났다. 하지만 2년 전인 2021년 3월의 8.4%에 비하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차종별 인센티브는 럭셔리카가 6.7%에 달해 가장 많았으며 미니밴이 1% 미만으로 가장 적었다.   LA한인타운의 한 자동차 브로커는 “한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SUV인 2023년형 렉서스 RX 개스 및 하이브리드 모델 등도 딜러에 따라 프리미엄 없이 MSRP 아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반면 도요타의 인기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여전히 프리미엄이 붙는다”고 설명했다. 같은 브랜드라도 딜러 상황에 따라 가격 책정이 다르기 때문에 가급적 많이 알아봐야 한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콕스오토모티브의 레베카 리제프스키 경제산업연구 담당은 “인벤토리 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짐에 따라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딜러에 신차가 많아진다는 것은 더 이상 딜러들이 6개월 전과 같이 가격 주도권을 가질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고차의 경우는 상황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말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중고차값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는 등 롤러코스터 가격 동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신차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중고차 모델 수는 줄었으나 여전히 일부 인기 모델은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신차 구매 신차 거래가격 신차 판매량 하이브리드 MSRP Auto News 중고차 인센티브

2023-04-16

[로컬 단신 브리핑] IL 주의회, 출소자 고용시 인센티브 제공 법안 상정 외

#. IL 주의회, 출소자 고용시 인센티브 제공 법안 상정         출소자들이 일자리를 찾는 것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고용난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법이 일리노이 주의회에 상정됐다. 출소자를 고용하면 세제 혜택과 바우처를 지급한다는 것이다.     현재 주의회에 상정된 SAFER Communities 법안은 내달 시작되는 가을 회기서 처리될 예정이다. 하원 의장의 우선 처리 법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 이번 회기내 통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은 출소자들의 실업률이 20% 이상이지만 중소기업들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담고 있다.       현재 전국의 출소자 실업률은 27%로 전체 5%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 법안은 중소기업이 출소자들을 채용하면 바우처가 지급되고 이를 해당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물론 채용한 출소자를 일정 기간 이상 고용했을 경우에 한한다. 또 해당 기업은 채용과 교육을 하면 2500달러의 세금 크레딧도 받을 수 있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저스틴 슬래터 주 하원의원은 “기존의 출소자 지원 프로그램은 교육만 시킬 뿐 원하는 업체에서 일하는 것은 스스로 알아서 해야 했지만 이 법안은 실제로 해당 업체에 일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NP        #. 레이크 카운티 주민 상대 사기 전화 급증     레이크 카운티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 전화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레이크 카운티 경찰은 최근 주민들을 상대로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는 사기 전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꾼들은 피해자들에게 체포를 피하기 위한 현금을 요구하거나 피해자들의 전화 위치를 추적, 강도 행각까지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경찰이 체포 영장 대신 돈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사기가 의심될 경우 곧바로 신고(219-755-3346) 할 것을 당부했다. @KR Nathan Park•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인센티브 주의회 주의회 출소자 법안 상정 출소자 실업률

2022-10-24

현대차 EV공장 인센티브 '18억달러'

현대자동차가 조지아주에 전기차(EV) 공장을 짓는 대가로 18억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 받을 예정이다.     22일 조지아주 정부는 제안서에서 현대차가 8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엘라벨 타운 지역을 EV와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전환함에 따라 이같은 인센티브가 주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리비안이 받을 인센티브 15억 달러보다 많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먼저, 현대차가 받은 인센티브의 핵심은 공장부지의 토지 재산세 5억 달러를 면제받는 것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약 1억 9900만 달러에 달하는 토지를 무상으로 공급받게 되고, 2억 80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첨단기계 사용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용된 연구개발비에 대해서도 세금 혜택을 받게 된다.   세금 혜택 외에도 주정부와 브라이언, 불록, 채섬, 에핑햄 카운티 등 조지아 남부 카운티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공동개발청(JDA)은 현대차 공장 신설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한다.   먼저, 주정부와 JDA는 현대차에 해당 부지를 정리하고, 공장 건설을 위한 준비를 돕기로 약속했다. 조지아주 정부는 부지 근처의 I-16 고속도로 교차로를 포함한 지역 도로 개선에 약 2억 달러를 지출하고, 690만 달러를 투입해 해당 부지로 연결되는 철도를 건설한다.   또, 주정부는 6250만 달러 규모의 근로자 훈련센터를 건립할 예정인데, 현대차가 해당지역에서 근로자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다만, 현대차는 일자리와 투자 약속의 80%를 2031년 말까지 이행하고 2048년까지 유지해야 한다. 매년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받고 그렇지 않을 경우 환수 규정을 적용받는다.   그러나 시민단체와 일부 주민들의 지방 납세자들의 희생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조지아주 정부가 전기차 산업 유치를 위해 터무니없는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우려한다.     경제개발과 관련, 기업과 정부를 감시하는 시민단체인 굿 잡스 퍼스트의 그렉 르로이 이사는 AJC와의 인터뷰에서 "경기후퇴로 세수가 다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조지아주는 현재 과소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재우 기자현대차 인센티브 ev공장 인센티브 조지아주 정부 공장 건설

2022-07-22

조지아 현대차EV 공장 인센티브 최대규모 될 듯

  조지아주에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EV) 공장 건설 계획이 최종 승인을 앞둔 가운데, 세제 혜택 규모는 리비안 세제 혜택 규모인 15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사바나 경제개발위원회는 19일 현대차 EV 공장 유치와 관련해 세제 혜택 등의 안건을 표결에 부쳤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자세한 세제 혜택 규모 등 구체적인 인센티브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틀랜타저널(AJC)은 현대차 공장의 일자리 창출 규모는 리비안 공장보다 약 6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더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이보다 이보다 큰 규모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리비안은 세제 혜택 등 총 15억달러의 지원을 받았다. 리비안이 받은 인센티브의 핵심은 25년 동안 토지 관련 세금 7억 달러를 면제받는 것으로 리비안은 대신 2023년부터 시작해 주 정부에 3억 달러를 이익공유 명목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조지아주 정부는 이러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들을 유치한다면 지역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일자리가 증가되고 그 부수효과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민단체와 몇몇 지역사회 주민들은 지방세 납세자들의 희생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전기 자동차 산업 유치를 위해 터무니없는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렉 르로이 굿 잡스 퍼스트 집행이사는 AJC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경기후퇴로 세수가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지아주가 현재 과소비를 하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사바나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 앨라벨에 약 55억 4000만 달러를 투자해 EV공장을 설치한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이 투자로 약 해당 지역에서 8100명의 근로자를 고용효과가 날 예정이다.   박재우 기자현대차 인센티브 공장 인센티브 조지아주 정부 인센티브 내용

2022-07-20

조지아주, 리비안에 15억달러 인센티브 제안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조지아주에 공장을 건설하는 조건으로 주정부와 지방정부로부터 15억 달러규모의 세금 감면과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조지아주 경제개발부는 지난 2일 성명을 발표하고 "리비안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면 7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모건 카운티와 윌튼 카운티에 위치한 2000에이커의 땅들이 개발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리비안은 조지아주 동부에 위치한 지역에 1980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에 공장을 세우고 12개의 건물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지아주가 제공할 구체적인 인센티브로는 토지 무상제공, 트레이닝 센터 설립, 교차로 설치, 주와 지방정부의 세금 감면 혜택 등이 포함됐다.     가장 큰 혜택은 모건카운티와 윌튼카운티가 승인한 7억 달러 이상의 지방세 감면이다. 조지아주 정부도 일자리를 만들 때마다 5250달러의 세제혜택을 제공해 5년 동안 최대 약 2억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다만, 리비안은 2028년 말까지 일자리와 투자 약속의 80%를 이행하고 2047년까지 이를 유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매년 규정 준수 심사를 통해 이를 환수할 수 있다.     한편 몇몇 전문가들은 리비안을 조지아주로 끌어들이는 것은 위험한 도박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리비안은 테슬라, 포드, GM의 기존의 자동차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고,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인해 현재 자동차 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박재우 기자조지아주 인센티브 인센티브 제안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조지아주 정부

2022-05-03

저소득층 아파트 개발에 추가 인센티브…임대료 시세보다 낮을 경우

 온타리오 시의회는 서민들을 위한 주택 수를 늘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타운 중심부에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의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개발자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시의회는 북쪽의 트랜짓 스트리트 서쪽의 펀 애비뉴 서쪽의 엠포리아 스트리트와 접한 2.15에이커 부지에 50개 아파트 단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자에게 약 200만 달러를 추가 총 1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게 된다.   단 벨 시 대변인은 "2020년 5월에 완공된 엠포리아 1단계 아파트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인 이 복합 단지는 6개 동의 1 베드룸 29개 동의 2 베드룸 및 15개 동의 3 베드룸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엠포리아 2단계의 건설은 12월에 시작될 예정이고 완공 날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임대료는 세입자의 소득과 유닛의 크기에 따라 다르며 전체 프로젝트의 평균 임대료는 한 달에 약 719달러가 될 것이라고 벨은 말했다. 예를 들어 1베드 룸 아파트 중 일부는 연수익이 중간 소득의 40% 정도인 세입자에게 월 517~651달러의 임대료로 제공된다. 3베드룸 유닛의 경우 임대료는 중간 소득의 30%를 버는 세입자는 월 484달러 50%를 버는 세입자는 월 1089달러로 책정된다.   시는 3500만 달러의 '기후 변화 공동체 프로그램(Transformative Climate Communities Program)' 보조금을 받은 1년 후인 2019년에 저렴한 주택 사업을 시작했다. 국가 보조금은 운전 대기오염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 가스를 줄이고 환경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직장 근처에 저렴한 주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저소득층 인센티브 저소득층 아파트 임대료 시세 추가 인센티브

2022-03-02

뉴욕시 부스터샷 접종에 100불 인센티브

뉴욕시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11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시정부 운영 백신 접종소 또는 의료네트워크 소모스(SOMOS)를 통해 백신 부스터샷 또는 1차 접종을 받을 경우 100달러 상당의 직불카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00달러 상당의 직불카드를 받으려면 오는 28일까지 접종을 받아야 한다. 시장실에 따르면 직불카드는 오는 3월 31일까지 수령할 수 있다.   뉴욕시는 지난해 7월 빌 드블라지오 전 행정부 당시 인센티브 제공 전략을 내놔 1차 접종률을 25% 증가시키고 80만 명에 달하는 뉴욕시민들에게 직불카드를 제공했다.   한편, 11일 백신 미접종으로 해고 위기에 처한 뉴욕시 경찰·소방·교사 등 공무원 노조는 맨해튼 시청 앞에서 시위행진을 벌였다.   이달 초 뉴욕시는 11일까지 공무원들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경우 해고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아담스 시장은 백신 접종은 뉴욕시 공무원의 고용 조건이며 “뉴욕시에서 그들을 해고하는 것이 아니고 그들이 백신 접종을 거부해 사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접종 거부로 해고 통보를 받게 되는 뉴욕시 공무원은 전체 37만 명 중 1%에 해당하는 약 4000명으로 파악된다.   반면 이날 대법원은 뉴욕시 공립교 교사들이 지난 10월 제기한 백신 접종 의무화의 시행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11일 화이자의 5세 미만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심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날 FDA는 6개월~5세 미만 어린이용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승인 여부를 논의할 외부 자문기구 회의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새 데이터가 최근 새로 나왔다고 화이자로부터 통보받았다”며 추가 검토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심종민 기자부스터샷 인센티브 뉴욕시 부스터샷 백신 미접종 백신 부스터샷

2022-02-11

VA 기업유치 인센티브 28%가 데이타센터로

버지니아 주정부의 기업유치 보조금의 ¼ 이상이 데이터센터 기업에게 돌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센터는 인터넷에서 오고가는 데이터를 집적하고 저장하는 공간으로, 버지니아는 동부지역 최대의 데이터센터 허브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많은 양의 전력이 필요한데, 버지니아는 비교적 전기요금이 저렴하고 데이터센터 운영에 관한 규제가 많지 않다.   특히 북버지니아의 라우던 카운티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미국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산업단지로 유명하다.   주정부가 주의회양원합동조사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1-2020회계연도에 집행된 기업유치 보조금 30억달러 중 28%에 해당하는 8억3700만달러가 데이터센터 기업에게 돌아갔다.     버지니아는 특히 지난 2008년과 2016년 세법 개정을 통해 데이터 프로세싱과 저장, 전송, 교환 등에 필요한 장치에 부과되는 물품세와 판매세를 면제하는 등 데이터센터 유치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면세 적용을 받으려면 버지니아경제개발공사(VEDP)에 고용과 투자, 근로자 임금 요구조건 등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데이타센터 기업유치 기업유치 인센티브 기업유치 보조금 데이터센터 산업단지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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