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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이라도 깎아 부동산 살리자"…로렌스 윤 NAR 이코노미스트

고금리·공급 부족 해결책 제안

고금리와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부동산 시장에 세금 감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면, 세제 혜택이 공급을 풀어줄 수 있다는 진단이다.  
 
로렌스 윤(사진)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0일 “세금 인센티브를 통해 개인·소규모 투자자의 주택 재고 중 1%만 시장에 나올 수 있더라도 즉시 더 많은 공급을 촉진할 것”이라며 “주택 시장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시장에 나온 주택 재고가 역사적으로 적은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NAR 분석에 따르면 지난 6월 주택 재고는 108만 채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거래된 주택은 약 416만 채로 2009년 이후 가장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JP모건 보고서에 따르면 보유 주택이 10채 이하인 개인·소규모 투자자들은 약 2050만 채의 주택을 임대하고 있다. 전체의 주거용 주택 중 41%를 자치하는 실정이다.
 
주택 거래가 활기를 찾지 못하는데도 가격은 내려가지 않는 점이 문제다. 주택 소유자들이 연준의 금리인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새 주택으로 전환하면서 고금리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상황이다.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도 비슷한 심리다.
 
세제 혜택은 미국 금리인하 논의가 아직 활발하지 않은 국면이기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윤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내리거나 세금 인센티브를 주는 것 모두 큰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며 “금리가 낮아지기 시작하면 적어도 거주 이전에 따른 비용이 덜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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