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퀸즈 익스프레스버스 확대해야”

맨해튼 교통혼잡료 시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퀸즈 지역 정치인들이 퀸즈 지역의 익스프레스버스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존 리우(민주·16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 등은 재노 리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회장에게 서한을 보내 ▶퀸즈 익스프레스버스 노선을 즉시 확장하고 ▶MTA가 퀸즈 지역 버스 재설계의 일환으로 제안한 ‘익스프레스버스 축소’를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MTA가 최근 브루클린과 스태튼아일랜드에서 맨해튼까지 익스프레스버스 노선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퀸즈를 제외시킨 것이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상원 교통위원회 위원인 리우 의원은 “퀸즈 동부 주민들을 위한 대중교통 옵션 확대, 즉 익스프레스버스 증차는 교통혼잡료의 취지와 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맨해튼으로 출퇴근하는 퀸즈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용 가능한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확대해야 한다”고 전했다.     리로이 콤리(민주·14선거구) 주상원의원 역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은 교통혼잡료의 목적 중 하나로, MTA 측은 퀸즈에서 맨해튼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닐리 로직(민주·25선거구) 주하원의원은 “대중교통 시스템이 공평하게 유지되고, 외곽 지역 통근자들에게 불균형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저렴한 대중교통 옵션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익스프레스버스 퀸즈 퀸즈 익스프레스버스 익스프레스버스 확대 익스프레스버스 노선

2024-05-16

대중교통요금, 다음달 20일 인상

뉴욕시 전철과 버스 기본요금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오른다.     19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대중교통 요금인상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재 2달러75센트인 전철·버스 기본요금은 2달러90센트로 15센트(약 5.5%) 오르게 됐다. 인상된 대중교통 기본요금은 다음달 20일부터 적용된다. MTA는 대중교통 기본요금을 2015년 2달러50센트에서 2달러75센트로 올린 바 있으며, 그 후로 쭉 동결해왔다. 2019년에는 정액권 가격만 인상했다.     기본요금에 비해 주간·월간 승차권 요금은 인상 폭이 작다. 현재 127달러인 30일 정액권은 132달러로, 33달러인 7일 정액권은 34달러로 가격이 오른다. 학생·시니어 할인은 유지된다. 익스프레스버스 기본요금은 기존 6달러75센트에서 7달러, 익스프레스버스 7일 정액권은 62달러에서 64달러로 오른다.   MTA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 기차 요금도 최대 4.5% 인상하기로 했다. MTA가 관할하는 9개 교량과 터널 요금은 다음달 6일부터 오르는데 이지패스로 지불하는 운전자는 6%, 우편으로 통행료를 청구할 경우 10% 인상을 적용할 계획이다.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MTA는 요금 인상이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고무적인 분위기다. 재노 리버 MTA 회장은 "뉴요커들에게 물, 공기와 같은 대중교통을 개선하려면 요금인상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MTA 이사진은 앞으로 인플레이션을 반영, 정기적으로 요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자이 패널 MTA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예측 가능한 기본요금 인상 일정을 공지해야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며 2년마다 요금을 올리는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MTA는 이사회에서 뉴욕시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MTA는 응급실 방문 등과 같은 긴급한 이유일 경우, 장애가 있는 운전자일 경우 교통혼잡료를 면제하고 일반 차량과 택시엔 하루에 한 번만 교통혼잡료를 부과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통행량이 적은 시간엔 교통혼잡료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내용도 담았다. 이날 현장엔 교통혼잡료에 반대하는 이들이 몰려와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대중교통요금 인상 기본요금 인상 익스프레스버스 기본요금 대중교통 요금인상안

2023-07-19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