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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한민국 전 국무총리 덴버 방문, 바쁜 일정 소화

 이낙연 대한민국 전 국무총리가 10일부터 13일까지 콜로라도 덴버를 방문했다. 이 전 총리는 10일 밤 10시에 덴버국제공항에 도착해, 11일 오전 7시에 지역인사들과의 조찬, 9시에는 오로라시 청사에서 마이크 코프만 시장과 간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콜로라도 대학교 덴버에서 강연,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콜로라도 한인 교수들과의 간담, 5시부터 7시까지 교민대상 특별강연회, 7시부터 9시까지는 한인 교민들과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다. 12일 오전에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소재한 콜로라도 칼리지에서 총장과 면담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가 진행되었으며, 오후 7시에는 차세대 리더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공식적인 덴버 일정을 마쳤다. 3박 4일간의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 전 총리는 두 번의 대학강연과 한인교민 대상 조찬 및 특별강연, 저녁 만찬, 차세대 리더들과의 간담 등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으며, 행사마다 참석자들에게 수많은 박수와 환영 인사를 받았다.        3시간의 비행기 연착으로 전날 밤 예정보다 3시간 늦게 덴버에 도착한 이 전 총리는 11일 오전 7시 이른 조찬 일정에도 불구하고 정시에 참석해 지역 인사들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오로라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조찬모임에는 이낙연 전 총리, 김숙희 여사, 정기수 한인회장, 박찬인 한인회 이사장, 김동식 한미청소년문화재단 이사, 최문기 서울대 동문회장, 김선희 이화여대 동문회장, 심광식 ROTC 고문, 라이언 전 아라파호 카운티 검사, 이종욱 서울바베큐 사장,박슬아 SLA 메디컬 스파 원장, 심증보 CU 덴버 교수, 김상복 CU 볼더 교수, 김현주 덴버 중앙일보 겸 주간포커스 발행인이 참석했다. 또, 그는 참석한 인사들에게 최근에 출간한 〈대한민국 생존전략〉을 나눠주기도 했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콜로라도 대학교 덴버에서는 1백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석해 이 전 총리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날 이 전 총리는 “아메리칸 드림은 단순한 미국인들의 꿈이 아니라 세계 시민들의 꿈이었다. 그러나 이런 아메리칸 드림은 최근 여러 국내외 상황으로 인해 쇠퇴하고 있다. 미국의 고립주의 외교정책과 보호주의 경제정책은 미국의 경제를 되려 악화시키고 있다”며 미국을 향해 더 넓은 포용 정책을 추구하고, 세계적 리더십을 되찾을 것을 제안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 및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미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후 5시부터 오로라 세컨홈 노인케어센터에서 진행된 콜로라도 한인들을 위한 특별강연회에는 악천후 속에서도 13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이 전 총리의 연설에 귀를 기울였다.        박찬인 한인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정기수 한인회장,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 일라이어스 디긴스 덴버 쉐리프, 엘리자벳 김 남부콜로라도 한인회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현실적, 실용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회에서는 한국이 처한 정치 경제적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더불어 주변국가와의 원만한 관계 유지의 필요성 등 신중하고 균형잡힌 대외정책을 강조해 한인동포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강연회 이후 마련된 저녁 만찬에는 지역인사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인회와 신명관 식당에서 특별 후원했다.         다음 날 12일 오전에는 스프링스 소재 콜로라도 칼리지에서 강연을, 오후에 주간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열린 ‘차세대 리더들과의 간담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간담회는 참석자들의 질문에 이 전 총리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된 이번 차세대 간담회에서는 이 전 총리에 대한 사회적, 정치적 신념, 한미동맹, 통일에 대한 견해, 동북아 정세, 개인생활 등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는데, 이 전 총리의 진실되고 성의있는 답변은 차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 전 총리는 13일 오전 워싱턴 디씨로 돌아갔으며, 이번 주부터 5월 26일까지 플로리다, 뉴욕, 보스톤, 버지니아 한인회 초청 강연을 마치고, 내달 3일경 독일로 떠나 튀빙겐 대학 및 베를린 자유 대학에서 강연을 한 뒤 6월 하순 귀국할 계획이다.        *이낙연 대한민국 전 국무총리, 콜로라도 방문 스케치    김경진 기자대한민국 국무총리 이낙연 대한민국 콜로라도 덴버 정기수 한인회장

2023-05-15

“북핵 해결, 북미 양국 책임감 가져야”…이낙연 전 총리 UCLA 특강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3일 UCLA를 방문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현실적이고 실용적 접근’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UCLA 한국학 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특강은 오후 3시 찰스영리서치 도서관에서 40여명의 UCLA 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 전 총리는 북핵 관련 과거 조치들이 왜 실패했는지 이유를 살펴보는 한편,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최종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한국, 미국 및 기타 주요 주체들이 취할 수 있는 조치에 관해서 설명했다.     강연에서 그는 미국 쪽에서 본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실패 원인으로 ▶북한 생존 욕구 무시 ▶북한 붕괴론에 대한 오판 ▶대북 압박 효과에 대한 오버 플레이 ▶대북 정책에 대한 일관성 부족 등을 꼽았다.     이 전 총리는 북핵은 복잡하고 복합적인 문제이지만 동시에 북한이 느끼는 생존 욕구와 안보 위협을 비핵화 협상에서 간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비핵화 문제는 북미 관계 개선과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사실 북미 양국은 여러 차례에 걸쳐 비핵화와 국교정상화를 맞바꾸기로 합의했지만 관철되지 않았다”며 “미국 내에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바람직하거나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그동안 북한 핵 능력의 발전을 초래했고 중국에 대한 더 깊은 의존을 낳았다”며 “이는 세계와 미국 모두의 이익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지금까지 가시적인 조처를 하지 않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는 지금까지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며 “이 시점에서 공허한 약속으로는 완전한 신뢰를 얻기 어렵다.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조치를 더 미루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나 일본이 북한과 관계를 정상화한다면 북한의 바람직한 변화를 유도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북한도 비핵화를 위한 설득력 있는 행동으로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이낙연 총리 한국 국무총리 한반도 비핵화 비핵화 문제

2023-04-03

이낙연 전 국무총리 덴버 방문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 일간 덴버를 방문한다. 이 전 총리는 덴버 방문기간 동안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콜로라도 대학 볼더캠퍼스, 콜로라도 대학 덴버캠퍼스, 파인허스트 컨트리클럽 등에서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한 미국-한국의 정책 방향 및 입장에 대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콜로라도주 한인회(회장 정기수)와 민주평통(회장 국승구), 조영석 전 한인회장(덴버 로타리클럽)이 주관하고 덴버 중앙일보(사장 김현주)가 후원하는 콜로라도 한인사회 대상 강연회는 오로라소재 세컨홈 노인센터에서 열린다. 이 전 총리는 4월까지 콜로라도주립대를 비롯해 펜실베이니아대, 휴스턴대, UCLA, 뉴욕·LA 등 한인 모임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그리고 6월 독일 튀빙겐대와 베를린대에서 강연후 귀국할 계획이다. 이 전 총리는 1952년 12월20일 전라남도 영광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16대, 17대, 18대, 19대, 21대 5선 국회의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대변인,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민주당 원내대표, 문재인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제45대 대한민국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지 워싱턴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방문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덴버 강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콜로라도 대학 덴버 4월12일 수요일 오후 12시 CU Denver Business School  1475 Lawrence St., Jake Jabs Event center, 1층 ▶파인허스트 컨트리 클럽 4월13일 목요일 오전 12시   Pinehust Country club 6255 W. Quincy Ave., Denver, CO 80235 ▶ 세컨홈 노인센터 4월13일 목요일 오후 5시   3138 S. Parker Rd., Aurora, CO 80014 ▶ 콜로라도 대학 볼더 4월 14일 금요일 오전 11시30분   University of Colorado Hale 230, Boulder, CO 80309                                     김경진 기자국무총리 이낙연 덴버 방문기간 대한민국 국무총리 덴버 로타리클럽

2023-04-03

이낙연 전 총리 강연회…31일 JJ그랜드호텔서

이낙연(사진) 전 총리가 LA에서 한반도 평화 강연회를 개최한다.   통일전략연구협의회(회장 곽태환)는 오는 31일(금) 오후 6시 LA한인타운 JJ그랜드 호텔에서 ‘이낙연 전 총리 특별초청 강연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 단체의 제47회 통일전략포럼 강사로 나선다. 그는 ‘북한 비핵화 협상 실패의 원인과 대안’을 주제로 현재 고착상태인 북미 관계와 남북관계를 강연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 이승우 회장이 환영사를, 곽태환 회장이 사회를 맡는다.     주최 측은 “이 전 총리는 지난 30년 동안 북미 간 핵 협상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한 미국 측의 원인을 분석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지냈다. 이후 국회의원과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활동했다. 현재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 방문연구원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다.     한편 주최 측은 25명만 참석할 수 있다며 예약(310-729-8383, [email protected])을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그랜드호텔 이낙연 총리 강연회 총리 특별초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

2023-03-21

이낙연 전 총리 이태원 참사 조문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로 출마했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4일 본보 문화센터에 마련된 워싱턴 지역 이태원 참사 조문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 전 총리는 “참담하게 희생된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면서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과 친구들에게 무슨 말씀을 드린들 위로가 되겠느냐”고 비통해 했다. 특히 이 전 총리는 “모든 행정이 그러하듯이 안전도 과학과 정성”이라며 “과학에 의지하고 정성을 다해야 하는데 정부가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또한 이 전 총리는 “이번에 이태원 참사에서 조카를 잃은 브래드 웬스트럽 의원님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조문 마지막 날인 이날, 많은 한인들이 조문소를 찾았다. 글로벌한인연대 린다 한 회장은 “젊은이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너무나도 가엾다”면서 “사고의 경위 등이 철저히 파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한인여성경제인협회장을 역임한 크리스티나 신 변호사도 “유가족들에게 우선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고로 그렇게 많은 목숨을 허망하게 잃게 됐다는 것이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태원 참사는 지난 10월29일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서편의 작은 골목에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게 되면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로 현재까지 그 원인과 경과, 사고 대처방법에 대해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골목 중간 5.5평에 핼러윈 인파들의 병목 현상이 일어나 행인끼리 우왕좌왕하는 과정에 서로 뒤엉켰고 뒤쪽 인파에서 세차례 정도 밀치자 사람들이 넘어져 ‘연쇄 깔림’으로 156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정부의 대응책이 특히 논란이 되며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사고발생 엿새만에 첫 공개 사과를 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이낙연 이태원 이태원 참사 총리 이태원 참사 조문소

2022-11-04

이낙연 애틀랜타 방문해 "미국, 실용적 대북정책 나서야"

  이낙연 전 총리는 22일 조지아주를 방문해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실용주의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1818클럽에서 애틀랜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초청으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관련국의 과제' 강연에서 "사실 미국에 하고 싶은 말이 많다. 그 말을 하려고 여기까지 온지도 모르겠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6월 초 미국에 도착해 현재 조지워싱턴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머물고 있다. 이 전 총리는 9월 대학 개학을 앞두고 애틀랜타를 방문해 첫 공개강연에 나섰는데, 미국서 공개 강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부시 대통령 집권 당시에 미국은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했다"라며 "나쁜 놈과 대화하지 않겠다는 경직된 생각의 가치 중심적인 대외정책을 실용주의적으로 바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그간 살용주의적 노선을 취해왔고 그때마다 성공했다"며 "한반도에도 실용주의 노선을 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에 대해서는 "한국은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에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한반도 평화로 가장 큰 이익을 볼 나라도 한국이고, 평화가 깨졌을 때 가장 큰 피해를 당할 나라도 한국이다. 게다가 북한을 가장 잘 아는 나라는 한국"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제까지는 정권이 바뀌면 대북정책도 근간부터 바뀌곤 해왔다"라며 "정치도 대북 문제를 중심으로 양극화돼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선 북한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라며 "정권이 바뀌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대북정책의 근간을 세우고 양극화를 개선해야 한다. 정치권이 학계 및 시민사회와 함께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인들뿐 아니라 라펜스퍼거 조지아주 내무장관, 한국계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 등도 참석했다. 특히 라펜스퍼거 국무장관은 이 전 총리에게 명예 조지아주 시민증을 수여했다.   박재우 기자미국 애틀랜타 이낙연 애틀랜타 실용적 대북정책 애틀랜타 민주평화통일자문회

2022-08-23

이낙연 애틀랜타에서 평화통일 관련 강연

  이낙연 전 총리가 오는 22일 애틀랜타에서 평화통일 관련 강연을 할 예정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 협의회(회장 김형률)는 이 전 총리를 초청 이날 오후 6시 둘루스 1818클럽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은 민주평통 회원은 물론 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비회원들은 저녁 식사 값으로 1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김형률 회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치인으로서가 아닌 전직 총리로서 한반도 평화에 대해 강연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강연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애틀랜타 교민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6월 조지워싱턴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에서 약 1년 간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연구를 하기 위해 워싱턴D.C.로 입국했다. 그는 오는 9월부터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국제 정세를 연구주제로 삼고 연구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이 전 총리의 첫 미주 강연행사이다. 김형률 회장은 지난달 워싱턴 추모의 벽 헌정식에 참여했을 당시 이 전 총리와 만나 이번 행사와 관련해 협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이자 당시 여당 대표를 지낸 이 전 총리가 이번 강연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행사에서 대북정책으로 남북 공동경제발전 구상이 담긴 '담대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재우 기자애틀랜타 평화통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 이낙연 애틀랜타 이번 강연회

2022-08-16

눈물의 해단식…李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 내가 부족해서 패배"

눈물의 해단식…李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 내가 부족해서 패배"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대선 패배 후 눈물 속에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치렀다.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이 후보는 내내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검은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 차림의 그는 한 당직자가 꽃다발을 건네주자 어색한 듯 "뭐 진 사람한테 꽃다발입니까"라며 받기도 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발언 시간이 되자 품에서 원고를 꺼냈으나 거의 보지 않고 참석자들을 바라보며 담담한 어조로 마지막 인사와 위로를 건넸다. 그는 "우리 선대위 상근자들을 포함해서 자원봉사자 그리고 전국의 지지자 여러분, 우리 이낙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포함해서 정세균, 추미애, 김두관, 박용진 전 후보님. 그리고 김동연 후보님, 송영길 대표님 우상호 총괄본부장님, 여러 의원님들께 참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입을 뗐다. 이 후보는 "이재명이 부족해서 패배한 것이지 우리 선대위,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면서 "선대위 그리고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 이재명의 부족함을 탓하시되 이분들에 대해서는 격려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기 바란다. 제 진심이다"며 거듭 달랬다.   그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 당원 여러분, 제가 부족했다. 고맙다"며 허리를 굽혀 인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이후 송영길 대표와 이낙연 총괄 상임선대위원장,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 등과 차례로 포옹했다. 송 대표와 우 본부장의 눈가는 이미 촉촉해진 상태였다. 안민석 박성준 의원 등도 눈물을 보였다. 서영교 의원은 "5년 짧다"고 외치기도 했다. 일부 당직자들도 이 후보의 마지막 인사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 후보는 주차장에 모인 지지자 및 자원봉사자들과의 인사를 끝으로 당사를 떠났다. 개중에는 엉엉 울며 "이재명"을 외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낙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참으로 악전고투, 수고가 많았다"면서 "날씨는 오늘로 완연한 봄인데 민주당은 어쩌면 겨울로 들어갈지 모른다는 걱정 어린 직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우리는 패배했으나 우리의 꿈과 비전이 패배한 것은 아니다"라며 "마지막 청계광장에서 모인 시민들이 함께 상록수를 부르며 외친 우리의 마음과 열정, 도전 의지를 결코 잊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 비서실에서 자원봉사를 한 윤소정 씨는 "어제는 패배했지만, 오늘은 패배를 털고 내일 더 큰 싸움에서 이길 준비를 하겠다. 저희는 드넓은 세상과 많고 많은 시간 가운데 이곳에서 후보님과 함께 같은 꿈을 꾸고 같이 걸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해단식 눈물 이낙연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선대위 해단식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2022-03-10

행자 김부겸, 문화 도종환, 국토 김현미, 해양 김영춘

문재인 대통령은 30일(한국시간)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로 김부겸(59)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도종환(63) 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각각 민주당 소속의 김현미(55) 의원과 김영춘(55) 의원을 발탁했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 행자부 장관 후보자는 여권의 불모지인 대구를 지역구로 둔 4선 중진으로 균형발전 측면에서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 기용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김 후보자는 지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다가 중도 하차했지만 이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정권 교체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북 청주 출신인 도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19대 국회 때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했으며 20대 총선에서 노영민 전 의원의 지역구(충북 청주시흥덕구)를 이어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시집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도 후보자는 대선 캠프에서 문화예술정책위원장 겸 문화예술교육특보단장으로 활동했다. 3선 의원인 김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문 대통령이 당 대표 때 비서실장을 맡은 이력이 있으며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을 지냈다. 전북 정읍 출신의 김 후보자는 대선 캠프에서는 방송콘텐츠본부 공동본부장으로 활동했다. 부산 출신인 김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3선 의원으로 현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선 캠프에서도 농림해양정책위원장을 역임했다. [연합뉴스]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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