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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애틀랜타에서 평화통일 관련 강연

민주평통 주최…비회원은 100달러

이낙연 대표가 지난 6월 워싱턴D.C.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대표가 지난 6월 워싱턴D.C.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총리가 오는 22일 애틀랜타에서 평화통일 관련 강연을 할 예정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 협의회(회장 김형률)는 이 전 총리를 초청 이날 오후 6시 둘루스 1818클럽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은 민주평통 회원은 물론 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비회원들은 저녁 식사 값으로 1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김형률 회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치인으로서가 아닌 전직 총리로서 한반도 평화에 대해 강연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강연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애틀랜타 교민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6월 조지워싱턴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에서 약 1년 간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연구를 하기 위해 워싱턴D.C.로 입국했다. 그는 오는 9월부터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국제 정세를 연구주제로 삼고 연구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이 전 총리의 첫 미주 강연행사이다. 김형률 회장은 지난달 워싱턴 추모의 벽 헌정식에 참여했을 당시 이 전 총리와 만나 이번 행사와 관련해 협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이자 당시 여당 대표를 지낸 이 전 총리가 이번 강연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행사에서 대북정책으로 남북 공동경제발전 구상이 담긴 '담대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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