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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배 회장, 연방하원 의사록 인명록 등재

뉴욕과 뉴저지주를 중심으로 벨칸토 오페라단을 이끌고 200여 회 공연과 공익서비스를 펼친 주성배(60) 벨칸토 인터내셔널 소사이어티 회장이 연방하원 의사록(Congressional Record)을 받고, 연방 도서관 인명록에 등재됐다. 이 의사록은 연방하원 차원에서 시민의 중요한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수여하는 것이다.   주 회장은 빌 파스크렐(민주· 뉴저지 9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의 추천으로 지난 3일 의사록을 받았는데, 그는 2011년에도 공연예술·공익서비스 관련해 이 의사록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의사록에는 “주 회장은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국제사회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열망하는 뜻에서 비정부 기구인 벨칸토 오페라단을 2009년 설립했고, 이후 200여 회 공연과 공익서비스를 펼쳐 연방하원 차원에서 치하하고 상을 수여한다”고 적혀 있다.   파스크렐 의원은 “국제적 가난과 기아, 질병, 전쟁의 환경에 처한 이웃들을 음악을 통해 위로하고 섬겨온 벨칸토 인터내셔널 소사이어티가 유엔 비정부기구에 공식 지위를 갖게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연방의회 의원의 역할로서 주성배 박사의 희생과 노력을 치하하고 그 가치 있는 활동에 대해 지원하고 경의를 표하는 것이 나의 임무”라고 밝혔다.     부산 출신인 주 회장은 1990년 미국에 이민 왔고, 맨해튼 음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캐나다 크리스천대학에서 인문학 박사, 볼리비아 우세볼 대학에서 명예 음악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공연예술과 공익서비스와 관련해 백악관의 감사 서신과 대통령 평생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또 벨칸토 인터내셔널 소사이어티는 지난 1월 유엔본부에서 열린 경제사회이사회 회의에서 ‘특별 협의 지위’(Special Consultative Status)를 부여받았다. 박종원 기자의사록 연방하원 연방하원 의사록 의사록 인명록 주성배 회장

2023-04-05

연준 의사록 “더 빠르게 금리인상”…‘인플레’ 73번 언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당초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에 곧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이 16일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는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73차례나 등장한다.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회의 참석자 대부분은 “물가상승률이 기대한 만큼 내려가지 않는다면 현재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정책적 완화를 제거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언급했다.   연준은 “대부분의 참석자는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지난 2015년 이후의 (금리인상) 시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올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서두르는 이유는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이다.    당장 오는 3월 15∼16일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한꺼번에 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올리거나, 남은 7차례 FOMC 회의에서 매번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월가에서 나오고 있다. 관계기사 4면   아울러 연준은 현재 8조9000억 달러 규모로 부푼 대차대조표 규모를 축소(양적긴축)에 대해서도 지난달 비중있게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중 2.06%를 넘었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의사록 공개 후 0.05% 이상 내려갔고, 뉴욕증시도 낙폭을 줄이고 일부 상승 전환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4포인트(0.09%) 오른 4475.0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4.57포인트(0.16%) 내린 3만4934.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6포인트(0.11%) 내린 1만4124.0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금리인상 의사록 연준 의사록 인플레이션 우려 의사록 공개

2022-02-16

연준 "조기 금리 인상 나설 준비해야" 11월 FOMC 의사록 공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예정보다 빨리 금리 인상에 나설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이 24일 공개한 이달 2∼3일 열린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참석자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보다 계속 높을 경우 현재 예상보다 빠르게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하고 기준금리를 올릴 준비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테이퍼링에 관한) 적절한 정책 조정을 집행하는 데 있어 유연성 유지가 원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의사록은 밝혔다.   또 일부 참석자들은 "월 150억 달러 이상의 자산매입 축소가 타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원회는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해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조정하기에 더 나은 입장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FOMC 회의를 마친 뒤 연준은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시작을 공표하면서 우선 11월과 12월 150억 달러씩 점진적으로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고, 상황에 따라 축소 규모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 내용에 비춰볼 때 연준은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계속될 경우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월 150억 달러보다 늘릴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테이퍼링 시작 결정이 금리인상의 직접 신호는 아니다"는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과 달리 이번 의사록은 물가 급등세가 이어진다면 금리 인상을 서둘러야 한다는 논의가 FOMC 내부에서 이뤄졌음을 시사한다.   FOMC 위원들은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에 대해 "인내심 있는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장기적 물가 안정과 고용 목표에 해가 될 수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FOMC 이후 발표된 소비자 물가 지표들이 연준 목표치인 2%의 2∼3배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오는 12월 14∼15일 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 속도와 내년 금리인상 시작 시점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준은 내년 중 물가 상승세가 진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의사록에는 "참석자들이 상당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과거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대체로 공급과 수요 불균형이 약화하면서 2022년 중 물가상승률이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적혔다.  의사록 연준 내년 금리인상 금리 인상 기준금리 목표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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