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내년 의료보험료 큰폭으로 오를 듯

연방정부의 경기부양안 지원이 중단되는 내년부터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의료 보험료가 2배 이상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팬데믹이 종식되고 있는 과정에서 이같은 분석이 나옴에 따라 연방 정부가 올해 말 전까지 의료보험비를 추가 지원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주 건강보험거래소인 커버드 캘리포니아가 2일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12월 말로 주 정부 의료보험 보조금이 만료되면 연방빈곤선(FPL) 400% 이하(1인 기준 5만2000달러, 4인 가족 기준 10만6000달러) 주민들은 현재 지급하는 월 보험료(98달러)보다 71%가 인상된 169달러씩 내야 한다.     또 FPL 150% 미만 소득 수준(1인 소득 1만7775달러 미만)일 경우 월 보험료가 현행 53달러에서 95달러로, FPL 150~200%(1인 소득 1만9000달러 미만) 사이일 경우 월 56달러에서 월 123달러로 각각 오른다. 가장 많이 오르는 계층은 FPL 200~250%(연 2만6000달러 미만) 사이 소득계층으로, 10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매달 90달러가 추가된 181달러를 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연 소득 5만1250달러 미만의 중산층 주민도 그동안 지원받은 의료보험 보조금 지급이 중단돼 최소 15만명 이상이 의료 가입을 해지하거나 중단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가주는 연방 정부가 지난해 3월 통과시킨 3차 경기부양법(ARP) 패키지에 따라 저소득층 주민일 경우 월 10달러에 건강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구 소득이 연방빈곤선(FPL) 150% 미만일 경우(개인 1만9230달러, 4인 가족 3만9750달러) 실버플랜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FPL 400%를 초과하는 개인 및 가족도 소득의 8.5%를 보험료로 부담하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 정부의 의료보험 지원으로 가주에서만 총 180만 명이 건강보험에 새로 가입했으며 이들의 92%가 기존에 없던 의료보험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 미전역에서는 1450만 명이 가입해 전년도보다 23% 낮아진 월 보험료를 내고 의료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 이같은 혜택은 올해 말로 중단된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피터 리 디렉터는 "경기부양법은 유색인종 사회, 저소득층 미국인, 또한 중산층들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제공했다"며 "연장이 없다면 미국에서만 수백만 명이 충격적인 보험료 인상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이는 곧 의료혜택 중단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의료보험료 내년 내년 의료보험료 의료보험 지원 의료보험 보조금

2022-03-02

오바마케어가 직장보험보다 비용 많이 지출

오바마케어 가입자가 직장 보험 가입자보다 부담이 더 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머니가 12일 카이저패밀리재단과 건강연구교육재단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장 가입자가 많은 오바마케어 실버플랜 경우 개인부담금(디덕터블), 진료비(코페이먼트), 처방약 비용이 일반 직장 보험보다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례건강검진 및 각종 검사 등 예방서비스까지 커버하는 오바마케어 플랜이 개인부담금이나 진료비 부담을 줄여 줌으로써 저소득층이나 사고 및 중병 등 병력이 있는 보험가입자들에게는 더 유리할 수 있지만 일부 비용의 경우 직장인 보험보다 높게 책정돼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오바마케어 실버플랜의 개인부담금은 평균 3453달러인 반면 직장보험은 3분의 1 수준인 1217달러에 불과하다.<표 참조> 이에 따라 매월 납부하는 보험료에 수천달러에 달하는 높은 개인부담금까지 겹쳐 일부 오바마케어 가입자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골드플랜과 같이 개인부담금과 진료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옵션이 있으나 골드플랜에 가입하면 월보험료가 높아지게 된다. 직장보험의 경우 고용주가 비용절감을 위해 개인부담금을 올리기도 하지만 여전히 오바마케어 플랜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두 플랜의 개인부담금 수준을 맞추더라도 의사 진료시 내야 하는 진료비와 처방약에서도 큰 차이가 나고 있다. 일반 진료시 직장보험과 오바마케어 실버플랜의 진료비 평균이 각각 24달러, 28달러로 큰 차이가 없지만 전문의 특진의 경우에는 각각 36달러, 56달러로 나타나 55.6%가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약 역시 제네릭브랜드의 경우에는 직장보험이 11달러, 오바마케어플랜 13달러지만 지정브랜드는 각각 31달러, 47달러로 비용부담이 51.6%가 늘어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5-02-1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