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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여름방학 유소년 일자리 2만7000개 제공

시카고 시가 유소년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2만7000여개의 일자리를 학생들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시는 매년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이 범죄 및 폭력과 거리를 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원 서머 시카고'(One Summer Chicago)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애초 올해 목표는 2만5000명의 학생을 일자리와 연결시켜주는 것이었지만, 실제로 2만7000명을 넘기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이 같은 기회는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 기초를 다져주고, 더 많은 이들에게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방학 동안 할 게 없다 보니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지만, 일을 하느라 바빠지니까 폭력, 사고 등과 자연스레 멀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 대학이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7주짜리 일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후 폭력 사건에 연루되는 경우가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슨은 "이런 기회는 일부 청소년에게 생사가 달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더 강하고, 더 안전한 시카고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Chris Rho여름방학 시카고 시카고 여름방학 유소년 여름방학 일자리 프로그램

2024-07-12

비비큐 치킨, NJ 유소년 야구팀 후원

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 치킨이 지난달 25일 뉴저지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유소년 야구 단체인 '팰리세이즈파크 레오니아 리틀리그(PPLLL)'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PPLLL 선수들은 '비비큐 팀'으로 활동하게 된다.   비비큐 치킨의 PPLLL 후원은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들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가장 높은 다이아몬드 스폰서십인 4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선수들은 추가 시즌 편성과 더불어 장비 개선 및 구장 보강을 지원받게 된다.   비비큐 치킨 미국법인 관계자는 "뉴저지의 어린이들이 재미와 소속감, 건강한 경쟁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리그의 후원을 결정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는 언제나 야구와 치킨을 함께 즐긴다"며 "미국에서도 비비큐 치킨이 야구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청소년과 스포츠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비큐 치킨은 한국에서도 발달장애인 자녀 후원을 비롯해 청소년 대상 예술 비영리단체에 연간 지원을 하는 등 유소년에 대한 후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비비큐 치킨은 작년 6월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비비큐 유소년 유소년 야구팀 비비큐 치킨 치킨 프랜차이즈

2024-02-02

"내가 바로 효자" 9세 풋볼 선수, 억대 계약

    유소년 풋볼 리그에서 뛰고 있는 9세 소년이 스포츠 에이전시와 억대(six-figure)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포츠 에이전시가 유소년 리그의 어린 선수와 10만 달러가 넘는 거액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 언론에 따르면 '스눕독 유소년 풋볼 리그(Snoop Dogg’s Youth Football League)'에서 뛰는 갈리 와두드 주니어(Ghalee Wadood Jr.)는 앞으로 '패밀리 4 라이프(Family 4 Life)' 소속으로 활약하게 된다.   이 스포츠 에이전시에는 현재 NFL 소속인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뉴욕 자이언츠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갈리 와두드 주니어는 이미 풋볼 세계에서는 유명 인사로 통한다. 부분적으로는 독특한 성(이름) 때문이기도 하다. 같은 성으로 풋볼계에서 이미 활약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의 아버지 와두드 시니어는 LA 램스 조직 안에 포함된 고등학교 풋볼팀의 부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또 그의 큰 아버지는 스눕독 유소년 풋볼 리그의 커미셔너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선수로서 천재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풋볼 분야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그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다.   갈리 와두드 주니어는 풋볼을 시작한 첫해에 스눕독 유소년 풋볼 리그의 MVP(최우수선수)가 됐다. 신인 선수가 MVP를 받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그의 활약을 더욱 돋보인다.   그의 아버지인 와두드 시니어는 "주니어가 정상적인 단계를 밟아나갔으면 좋겠고 너무 일찍 자만하지 않으면서 지금처럼 열심히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에이전시 풋볼 풋볼 선수 유소년 풋볼 스포츠 에이전시

2023-06-23

영화 '꿈의 구장' 촬영지 유소년 스포츠 메카로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판타지 야구 영화 '꿈의 구장'(Field of Dream•1989) 촬영지인 아이오와주 옥수수 농장이 '유소년 스포츠 메카'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15일 시카고 트리뷴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꿈의 구장' 촬영지 일대를 소유한 'GTD 베이스볼' 측은 전날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 현지에서 회견을 열고 "8천만 달러를 투입, 유소년 야구팀과 소트프볼팀을 위한 최고의 원정경기 복합단지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110만㎡ 규모 부지에는 9개의 야구장과 소프트볼구장 외에도 실내 연습장, 선수단 숙소, 관광객들을 위한 호텔, 콘서트장, 자동차 캠프장, 장애인 전용 공원, 옥수수밭을 따라 난 조깅 트레일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꿈의 구장' 영화 세트장과 지난해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대 뉴욕 양키스 경기를 위해 지은 8천석 규모의 스태디엄은 그대로 보존된다.   GTD 측은 "이미 공사에 들어갔으며 내년 말까지 대부분의 공사를 마치고 2024년부터 유소년 트래블팀 경기를 개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종 완공은 2025년으로 예상됐다.   작년 10월 GTD 절대 지분을 매입한 MLB 스타 거포 출신 프랭크 토머스(53) 최고경영자(CEO)는 "'꿈의 구장'이 더 멋진 목적지로 거듭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1990년부터 16년간 화이트삭스에서 활약하고 2008년 은퇴한 토머스는 2014년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는 "야구가 내게 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며 "선수들이 연습하고 경쟁할 수 있는 곳, 야구 팬들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꿈의 구장'은 1919년 화이트삭스와 신시내티 레즈간 월드시리즈에서 있었던 MLB 최악의 승부조작 사건을 다룬 영화다.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대평원의 옥수수밭에 세워진 야구장은 명소로 변했다.   이 곳은 시카고 기업가 부부가 2011년 촬영장 일대 78㎡를 원 소유주로부터 매입하고 개발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 극적 전환의 계기가 됐다.   조용하던 농촌 마을에 갑자기 관광객이 늘고 교통량이 증가하자 일부 주민들은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GTD는 소송에서 이겼지만 개발자금을 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다가 토머스의 투자로 추진력을 얻었다.   MLB 사무국은 작년 8월 12일 영화 세트장 옆에 스태디엄을 지어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가 맞붙는 정규시즌 경기를 치렀고, 선수들은 영화 속 장면을 연상케 하는 연출과 극적인 경기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경기는 전석 매진됐고 590만 명 이상이 TV로 시청하며 2005년 이후 MLB 정규시즌 경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꿈의 구장 대결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자 MLB 사무국은 오는 8월 11일 시카고 컵스 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를 이곳에서 다시 치르기로 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촬영지 유소년 구장 영화 유소년 스포츠 구장 촬영지

2022-04-18

“유럽 프로 축구 진출 목표” 미국서 축구 유학 유아롬군

 미국으로 축구 유학을 왔던 한인 유아롬 군(16)이 유럽 프로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선다.     유아롬 군은 5년 전 아버지 유홍열(68)씨와 함께 남가주로 축구 유학을 왔다. 그동안 LA갤럭시 유소년 축구팀, 어바인 리버플 유소년 축구팀에서 기량을 쌓았다. 풀러튼 서니힐스 10학년인 유 군은 ‘스트라이커, 레프트윙, 라이트윙, 센터 포워드’ 등으로 활약했다.     키 184cm(6ft), 몸무게 63kg(140 lb)인 유아롬 군은 “축구 유학을 처음 왔을 때 공을 다루는 기술을 배우고 열정을 키웠다”며 “그동안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고 여러 인종의 선수들과 육체적으로 부딪치며 실력을 쌓았다”고 말했다.     유 군은 남가주 유소년 축구팀이 펼친 엘리트 아카데미 시즌 11회 경기에서 골 7개,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는 이제 유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유 군은 “17~18세부터 유럽 프로 입단을 준비한다. 큰 무대로 가고 싶고 유럽 프리미어 리그, 아스날 팀에서 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군은 이미 아스날 아카데미에 지원 편지를 보냈다. 아스날 측에서 ‘스카우터’를 보낼 수 있다는 통보도 받았다고 한다. 유씨 부자는 올여름 유럽으로 가 본격적인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유 군은 “축구 경기장에 들어가는 순간 모든 ‘문제’를 잊고 나만의 세계에 빠져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며 “유럽 프로 축구 선수가 돼 최고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 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미국 축구 축구 유학 유소년 축구팀 축구팀 어바인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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