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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참여도 확대할 것”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회장 손경준)가 27일, 애난데일 소재 한강식당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결산 내용 보고와 새해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유공자회는 크게 5가지 주제를 나눈 2024년 운영계획 보고에서 ‘회원 화합 및 한미 유대 강화’ 차원으로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는 참전 유공자회 창립기념 행사를 비롯해, 제 74회 6.25 참전행사 참가 및 상기대회, 메모리얼데이 행사, 71회 7?27행사, 개천절 및 국군의 날 행사, 재향군인의 날  6?25 추모행사 등을 주최 혹은 참석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공자회의 화목’을 위해 월1회 상부회를 운영하고, 회원 환자 방문, 작고한 유공자 회원과 시민권 유공자의 국립묘지 안장 안내, 불우전우 방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지역사회 참여확대’ 차원에서 미국 노숙자 돕기와 한미단체 행사 참여 등으로 유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손경준 회장은 "475명이던 회원이 이제 159명이 되어 대부분이 90대, 100세 이상이 7명”이라면서 “회원들의 건강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부인과 함께 건재한 모습으로 참석해 준 육사 8기생, 군수사령부 사령관 출신의 이창복 회원(98세)  등에게 손 회장은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지역사회 참여 지역사회 참여확대 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 참전 유공자회

2024-02-02

애틀랜타 총영사관, 월남참전 국군묘지 지원 약속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서상표 신임 총영사와 최종희 보훈 담당 영사가 22일 미동남부 월남참전 유공자회를 찾아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유공자회 임원, 장경섭 회장을 비롯한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임원, 심만수 6.25 참전국가유공자회 회장 등 지역 원로들이 유공자회 둘루스 사무실에 함께 했다.     서상표 총영사는 이날 유공자들에게 보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후세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서 조지아 선배들의 기록을 남겨야 한다. 총영사관에서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유공자회가 추진하고 있는 국군묘지 조성을 언급, '기념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석희 국군묘지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준비 진행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유공자회는 둘루스 플레전트힐로드 베스트바이 건너편에 있는 '화이트 채플 메모리얼 가든'으로부터 땅을 무료로 제공받았다.     이 위원장은 현재 묘지 구역에 조성될 태극기와 성조기 조형물 조감도를 수정 중이며, 공판, 묘지관리비 등에 필요한 비용은 거의 확보한 상태이지만, 모자라는 것은 지역사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정용선 유공자회 상임고문, 심만수 회장 등이 서 총영사에게 건의 사항을 전했으며, 유공자회 및 재향군인회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윤지아 기자유공자회 국군묘지 유공자회 국군묘지 참전국가유공자회 회장 유공자회 둘루스

2023-08-22

"세월은 변해도 정신은 영원하리라"

     제 73회 6.25 전쟁 참전 상기대회가 열렸다. 23일 워싱턴 한인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 대회에는 150여명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가족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워싱턴지회 손경준 회장은 "8년 전에 475명이었던 워싱턴 지역 한인 참전 유공자 숫자는 5월말 현재 161명"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남은 유공자 대부분은 90대로 너싱홈 등에서 30여명이 투병생활을 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나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유공자들은 30여명 정도 남았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우리가 이런 상기대회에 참여할 날이 몇 년이나 더 남았겠냐"면서 "얼마 남지 않은 유공자들에 대한 한인 사회의 예우가 절실히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세월은 변해도 정신은 영원할 것이라는 점은 알아달라"고도 덧붙였다.    손경준 회장은 이 날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이영훈 총재)와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 조직위원회(명예위원장 정의화)가 수여하는 한반도통일공헌대상 재외동포분야 상을 전달 받았다. 아울러 참전유공자회 장인규, 진기창 이사는 대한민국 참전 유공자회(손희원 회장)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이날 참석한 내빈들 역시 격려사를 통해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진 조국을 위해, 두려움과 망설임 없이 목숨 걸었던 참전 유공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더욱 건강히, 오래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격려사는 권세중 총영사, 무관부 이성진 해병대 대령, 재향군인회미동부지회 김인철 회장, 메릴랜드 행정법원 박충기 법원장, 워싱턴한인연합회 스티브 리 회장 등이 전했다.     끝으로 참석자들은  '6.25의 노래'와 '전우야 잘자라'를 합창했다. '전우야 잘 자라.. 흙이 묻은 철갑모를 손으로 어루 만지니 떠 오른다.  내 가슴에 꽃 같이 별 같이...' 음향기기 사정으로 반주 없이 낮은 목소리로 부른 노병들의 합창은 7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묵직히 울렸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세월 정신 참전유공자회 장인규 25참전 유공자회 한국전쟁 참전

2023-06-26

조지아주 한국군 월남참전 전우의 날 기념식

조지아주 한국군 월남참전 '전우의 날'을 맞아 지난 23일 미동남부월남참전 유공자회(회장 여봉현)가 한인회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조지아주가 3월 23일을 한국군 월남참전 전우의 날(Korean Veterans of the Vietnam War Day)로 선포한 지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올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실에서 발표한 선포문에 따르면 베트남 전쟁에 참여한 한국군 약 32만명 중 약 5000명이 목숨을 잃었고 1만여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약 3000명의 참전용사가 미국에 살고 있다. 이 중 95%가 미국 시민이며, 조지아에는 약 350명이 거주하고 있다. 전우의 날은 한국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존경을 표하기 위해 제정됐다.     여봉현 회장은 환영사로 "자유민주주의 평화를 지키려던 우리의 용맹스러웠던 기백을 다시 상기하고 이 정신이 우리 자녀들에게도 잘 전달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석우 애틀랜타 총영사관 부총영사는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에 올해 전우의 날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여러분들은 한미동맹의 증인이자 역사다. 한미동맹 강화에 큰 기여와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부모가 베트남전 참전용사이거나 본인이 군인 복무 경험이 있는 정치인 및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월남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패트리샤 로스 조지아 보훈처 커미셔너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아버지의 이야기를 하며 한국군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이홍기 한인회장, 밥 에라밀리존스크릭 시의원 등도 축사를 전했다.     신상태 한국 재향군인회 회장이 여봉현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창욱 미주총연회장은 한국군 월남참전자회를 위해 도움을 준 개일 고예트월남찬전자회 미국 챕터 1030 회장과 박청희 자문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서 동남부 태권도 연합회 시범단 학생들이 태권도 시범을 보였으며, 미동남부국악협회(회장 홍영옥)이 부채춤, 입춘소고 등의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윤지아 기자조지아주 월남참전 한국군 월남참전자회 조지아주 한국군 미동남부월남참전 유공자회

2023-03-24

"유공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합니다"

    "건강, 무엇보다도 건강이 우선입니다."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워싱턴 지회(회장 손경준)가 28일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위치한 한강 식당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손경준 회장은 "몸이 아파 이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이사들이 상당수"라면서 "80대도 십여명이고 대부분 90대"인 참전유공자회의 가장 큰 화두는 "건강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현재 179명인 총회원 수가 수년 안에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며 "이사회와 총회도 제대로 개최할 수 없는 상황이 닥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11월19일(토) 오후 2시 워싱턴 한인 커뮤니티 센터에서 개최되는 '6.25참전 유공자회 워싱턴 지회 31주년 창립 기념식'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원 및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념식에서는 창, 난타 등 전통공연과 감사탑 전달, 표창장 수여식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손 회장은 오는 11월5일 메릴랜드 벧엘교회(백신종 목사)가 베푸는 참전 유공자회 보은행사에도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 날 손경준 회장의 89세 생일을 맞아 이사회에서는 생일 떡과 노래가 오가는 '잔치'가 약식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유공 건강 25참전 유공자회 건강 무엇 회장 손경준

2022-10-28

[시카고 사람들] 미 중서부 6.25참전 유공자회 박종민 회장

한국 6.25참전 국가 유공자회 미 중서부지회에서 지난 2017년부터 부회장을 맡았다가 올해 총회서 회장을 맡게 된 박종민 회장(87, 사진).   그는 “제가 회원 중 막내입니다. 많은 회원들이 떠나고 나이가 들어 누군가는 일을 해야 하는데, 그저 원로 선배들을 위해 심부름이라도 하겠다는 심정으로 회장직을 넘겨 받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 3년간 노인시설에 있던 많은 회원분들이 돌아가셨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장례식에서 대통령 근조기와 영구용 태극기를 관 위에 덮는 관포식 행사를 치르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 당시 중3이던 그는 길에서 경찰에 강제로 징집 당해 군대에 가게 됐다. 영국군 29여단에 배속됐지만 총을 잡기에는 어려 식당보조, 보급지원 등의 일을 하는 군무원으로 근무했다.   1951년 4월 임진강 남쪽에 주둔하고 있던 그의 소속부대는 한국전쟁 중 영국군의 희생이 가장 컸던 중공군과의 감악산 설마리 전투를 치렀고 그는 전쟁 포로가 됐다.   평안북도 벽동에서 2년6개월간 포로로 지내던 중 1953년 8월 포로교환협정으로 남한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후 50세 때인 지난 1985년 10월 가족초청으로 시카고에 이민을 왔다. 시카고 근교 칼루멧 시티에서 1988년부터 세탁소를 운영했다는 그는 “한 눈 팔 시간이 없이 그저 일만 했다”고 회상했다.   한국에서 중소기업을 다닐 때 사진 촬영을 취미로 삼던 그는 1968년 전국사진대회에서 특선을 하면서 자동으로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이 된 경력이 있다. 그러나 빠듯한 이민 생활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엄두를 못 내고 카메라를 그저 꺼내서 만져보고 다시 챙겨 놓으며 기다리다 야속한 세월을 보냈다.   성정하상 성당에 출석하는 그는 은퇴 후인 지난 2008년에야 한국학교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첫 번째 사진전을, 2015년 한인 문화회관에서 두 번째 개인 사진전을 가졌다.   그는 “시카고는 친근감이 있는 곳으로 사계절이 뚜렷하고 한국과 비슷한 기후가 좋다”고 말했다. 박우성 위원시카고 사람들 유공자회 중서부 박종민 회장 25참전 유공자회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2022-10-14

한국전 휴전 69주년 기념행사…27일 40사단 사령부서

대한민국 육군협회 미서부지회(회장 최만규)는 오는 27일(수) 6·25 한국전쟁 정전 6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3년째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참전용사들과 현재 LA 주민들을 지켜주는 현역군인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자리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미 40사단 사령부 연병장(11206 Lexington Dr. Los Alamitos)에서 시작된다. 40사단은 주 방위군 소속 기계화 보병사단으로 6·25에 참전한 부대 중 유일하게 미 본토에 남아있는 사단이다.   기념식을 마치고 어바인 고등학교 학생들이 유공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선물과 위문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이정임 무용학원에서 칼춤 무대를 선보이고 대한민국 육군 장관이 준비한 감사패도 전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재미 헌병 전우회 및 미 한국참전 동지회 등이 동참한다. 최만규 회장은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으로서 우리 군인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하는 자리”라며 “행사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재학 6·25참전 유공자회 회장은 “희생을 하면서 한인들을 도와준 미군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시한다”며 “학생들에게도 우리의 역사와 유공자들과 현역병들의 노고를 알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310)938-8785 김예진 기자기념행사 한국전 40사단 사령부 25참전 유공자회 한국전 휴전

2022-07-24

기념식 및 총회 성황리 개최

6.25 참전 유공자회 워싱턴 지회(회장 손경준)가 13일(토) 페어팩스 소재 브레이커스 식당 연회장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총회를 개최했다.   신진균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약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회장 인사 및 내빈 소개, 표창장 수여와 공로탑, 감사탑 증정식, 축사, 신임회장 인준에 관한 총회, 시낭송,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시상식에서 손 회장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공로를 인정 받아 메릴랜드주지사 표창장 및 우리민족 교류협회에서 증정하는 한반도 평화메달과 증서, 주미대사관 국방무관 표세우 소장이 전달하는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메릴랜드 상원의원 표창장은 여정엽, 진기찬 씨가 수상했으며 신진균, 여운태, 김진호, 김근욱 씨가 공로탑을, 지미 리, 박미숙 씨가 감사탑을 수여받았다.   이날 축사 연설자로는 유미호건 여사(대독 지미 리 장관)와 권세중 총영사(대독 김지훈 참사관), 표세우 국방무관, 강창구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제임스 피셔 추모의 벽 건립사무총장, 이태수 메릴랜드 한인회장, 은영재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나서 참전 유공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외에 총회로 진행됐는데,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23대 신임회장 선출 안건에 대한 손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터라, 총회에서 인준 과정을 거쳐 6.25 참전 유공자회 워싱턴지회기 인수인계식이 진행됐다.     손 회장은 “ 전 주한 미국대사인 캐슬리 스티븐스는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연례 만찬 행사에 처음으로 한국전 참전 용사가 참석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애석하다’고 말했다”면서 “ 코로나19와 독감예방 주사를 꼭 맞으시고 내년에도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고 당부했다.   한편, 6.25 참전 유공자회 워싱턴지회는 지금으로 부터 30년 전인 1991년 9월 1일, 참전 유공자 4명이 모여 6.25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조직된 단체로써 워싱턴 지역 안보에 힘쓰며 한미동맹 강화에 적극적인 참여를 이어오고 있다.   손 회장의 23대 임기는 내년 1월 1일 부터 시작된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기념식 성황리 참전 유공자회 워싱턴협의회장 제임스 총회 시낭송

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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