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 및 총회 성황리 개최
6.25 참전 유공자회 워싱턴 지회(회장 손경준)가 13일(토) 페어팩스 소재 브레이커스 식당 연회장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총회를 개최했다. 신진균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약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회장 인사 및 내빈 소개, 표창장 수여와 공로탑, 감사탑 증정식, 축사, 신임회장 인준에 관한 총회, 시낭송,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시상식에서 손 회장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공로를 인정 받아 메릴랜드주지사 표창장 및 우리민족 교류협회에서 증정하는 한반도 평화메달과 증서, 주미대사관 국방무관 표세우 소장이 전달하는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메릴랜드 상원의원 표창장은 여정엽, 진기찬 씨가 수상했으며 신진균, 여운태, 김진호, 김근욱 씨가 공로탑을, 지미 리, 박미숙 씨가 감사탑을 수여받았다. 이날 축사 연설자로는 유미호건 여사(대독 지미 리 장관)와 권세중 총영사(대독 김지훈 참사관), 표세우 국방무관, 강창구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제임스 피셔 추모의 벽 건립사무총장, 이태수 메릴랜드 한인회장, 은영재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나서 참전 유공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외에 총회로 진행됐는데,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23대 신임회장 선출 안건에 대한 손 회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터라, 총회에서 인준 과정을 거쳐 6.25 참전 유공자회 워싱턴지회기 인수인계식이 진행됐다. 손 회장은 “ 전 주한 미국대사인 캐슬리 스티븐스는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연례 만찬 행사에 처음으로 한국전 참전 용사가 참석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애석하다’고 말했다”면서 “ 코로나19와 독감예방 주사를 꼭 맞으시고 내년에도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고 당부했다. 한편, 6.25 참전 유공자회 워싱턴지회는 지금으로 부터 30년 전인 1991년 9월 1일, 참전 유공자 4명이 모여 6.25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조직된 단체로써 워싱턴 지역 안보에 힘쓰며 한미동맹 강화에 적극적인 참여를 이어오고 있다. 손 회장의 23대 임기는 내년 1월 1일 부터 시작된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기념식 성황리 참전 유공자회 워싱턴협의회장 제임스 총회 시낭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