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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힐스 과속참사 간호사, “과거 교통사고 13건 전력”

지난 4일 윈저힐스에서 과속으로 차를 몰다 인명 사고를 낸 간호사 니콜 로레인 린튼(37·사진)이 6건의 살인과 5건의 과실치사 혐의로 8일 기소됐다.   린튼에게는 9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고, 만약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되면 최고 90년형을 선고받게 된다.   만삭 임산부와 11개월 유아를 포함해 6명 사망, 8명의 부상자를 낸 이번 사건에 대해 조지 개스콘 LA 카운티 검사장은 “눈 깜짝할 사이에 가정이 파괴됐다”며 “유가족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 엄청난 충격을 줬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지인의 인터뷰를 통해 린튼은 음주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그가 사고 당시 마약이나 음주를 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신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린튼이 과거 연루된 교통사고가 13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검찰 측도 “캘리포니아 안팎에서 다수의 교통사고를 낸 전력이 있다”며 “특히 2020년 사고는 차량 2대가 완파됐고 중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린튼은 오는 15일 변호인 요청으로 보석 심리를 위해 다시 법정에 설 예정이다. 김예진 기자윈저힐스 살인혐의 윈저힐스 사고 만삭 임산부 간호사 니콜

2022-08-09

간호사가 술 마시고 질주…임산부·유아 등 6명 사망

LA한인타운에서 남쪽으로 7마일쯤 떨어진 윈저힐스 지역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던 차량이 다른 차량 여러 대와 충돌해 6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지난 4일 오후 1시 40분쯤 라데라 공원 인근 사우스 라브레아 애비뉴와 웨스트 슬러슨 애비뉴에서 서쪽 방면으로 과속하던 검은색 벤츠 차량이 앞차와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 6대를 들이받고 폭발했다.     이 사고로 인해 8개월 된 임신부와 1살 영아를 포함한 6명이 불에 타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중에는 13개월부터 15살까지 6명의 미성년자가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 니콜 로레인 린튼(37)은 사고 당시 35마일 구간에서 시속 100마일로 달리고 있었으며 신호등이 빨간 불로 바뀌었음에도 질주했다.   KTLA와의 인터뷰에서 목격자인 베로니카 에스키벨(40)은 “주유소에서 개스를 넣다가 사고를 목격했다”며 “차안에 타고 있던 아기가 차 밖으로 튕겨져 나와 내 앞에 떨어졌다. 주유소 직원이 나와 아기를 살리려 했지만 벌써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말했다.   린튼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차량 과실치사로 기소될 예정이다. 간호사로 밝혀진 린튼은 사고 직전 남자친구와 다투고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진 기자윈저힐스 교통사고 임산부 포함 사망자 신원 과속 대형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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