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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온라인 운전면허시험 부정행위 만연

 뉴욕주가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실시한 이후 부정행위가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응시자가 원하면 온라인 필기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다.     15일 올바니 지역언론 타임스유니언이 차량국(DMV)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현재까지 수천명의 사람들이 온라인 필기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부정행위를 포착한 DMV 직원들이  약 4일간 집계한 결과, 온라인 시험에 합격해 면허증을 받으러 온 응시생 중 464명이 인증 절차를 통과하지 못했다. 온라인 시험감독을 하기 위해 DMV 측에서 웹캠으로 찍은 사진과 실제 면허증을 받으러 온 사람이 다른 경우 등이 포착된 것이다. 인증 문제가 발생하자 464명 중 50명 이상은 아예 재시험을 보지도 않고 자리를 떴고, 현장에서 치러지는 재시험에 응시한 410명은 시험에서 떨어졌다.   프랭크 메롤라 렌슬러카운티 클럭은 “재시험에 응시한 사람들은 20문제를 풀기 위해 45분간 앉아 있었는데도 시험문제를 다 풀지도 못했다”며 “6~7분 만에 온라인 테스트를 끝내고 통과한 한 학생이 있었는데, (웹캠 감독사진에) 얼굴이 찍히지 않아 허가를 내줄 수 없었던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온라인 운전면허 필기시험 부정행위가 만연하자, DMV 측에선 시험 중 찍은 응시생 사진을 더욱 철저히 추적, 검토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DMV에서는 프라이버시 문제 때문에 개인 정보를 6개월 이상 저장하지 않고 있어 부정행위를 이미 저지른 사람을 찾아낼 수 있을진 의문이다.     팀 오브라이언 DMV 대변인은 “온라인 시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운전면허시험 부정행위 부정행위 만연 뉴욕주 온라인 온라인 필기시험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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