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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 잉글리시] handle은 콩글리시일까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에게 자동차에 ‘핸들(handle)’이 몇 개 있는지를 묻는다면 아마 4개 혹은 5개라고 대답할 것이다. 같은 질문을 한국인에게 하면 매우 다른 답변을 얻을 확률이 높다. 자동차 운전대를 지칭하는 영어 단어 steering wheel은 한국에서 handle이라는 말로 흔히 사용되는데 이는 영어에서 유래됐지만 한국어에서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진 조어다.   영어로 표현할 때, 자동차 핸들은 보통 차 문을 여닫는 문의 손잡이를 가리킨다. 몇몇 사람들은 오래된 차의 창문을 여는 데 사용되는 손잡이를 핸들이라고 부를 수도 있으며, 트렁크를 여는 물리적인 손잡이가 있다면 그것도 핸들이라고 부를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 운전대는 보편적으로 wheel이라고 불린다.   한국어와 영어를 구사하는 자동차 마니아가 만났을 때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단어는 핸들 외에도 여러 가지 단어들이 있다. 사이드 브레이크, 백 미러, 타이어 펑크는 모두 영어 단어처럼 들리지만 한국어로 말했을 때와 같은 의미는 아니다.   한국어로 사이드 브레이크(side brake)는 일반적으로 핸드 브레이크(hand brake)로 알려져 있다. 어떤 사람들은 대신 주차 브레이크(parking brake)라고 부르기도 한다. 백 미러(back mirror)는 영어 단어로 백 미러를 뜻하는 rear-view mirror를 단순화한 것이다. 타이어 펑크는 타이어에 구멍이 난 것을 의미한 tire puncture의 줄임말인 것 같다. 그런데 영어로 ‘펑크(punk)’는 음악의 한 장르인 펑크록을 뜻한다.   이러한 단어들은 콩글리시의 가장 흔한 형태다. 이런 현상은 모든 언어에서 일어나며, 특히 영어에서 다양한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카페(Cafe) 라는 단어는 커피를 마시는 장소가 아니라 프랑스어로 커피를 의미한다. 솜브레로(Sombrero)는 스페인어로 모자를 뜻하지만 영어로는 챙이 넓고 크라운이 높게 솟은 특정 멕시코 모자만을 뜻하며, 바게트(Baguette)는 빵 한 덩어리가 아닌 지팡이를 뜻하는 프랑스어다.   사실 외래어를 뜻하는 영어 단어인 loanword 자체도 독일어 Lehnwort에서 온 외래어다. 즉,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과 자동차 운전대에 대해 논의할 게 아니라면, 운전대를 steering wheel이 아닌 handle로 부르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콩글리시는 올바른 영어구사법은 아니지만 그 자체가 본질적으로 잘못된 것은 아니다. 짐 불리 / 코리아중앙데일리 에디터네이티브 잉글리시 콩글리시 handle 영어 단어 자동차 운전대 자동차 핸들

2023-03-10

주행중 운전대 이탈 테슬라 모델Y 조사

당국이 테슬라 SUV에 대한 안전 이슈 조사에 들어갔다.   LA타임스 등 주요 매체들은 8일 일제히 테슬라 모델 Y(사진)가 주행 중 스티어링휠(운전대)이 분리될 수 있다는 2건의 불만 보고를 접수한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조사 대상은 2023년형 모델 Y 12만여대에 달한다.   NHTSA에 따르면 보고된 모델 Y 차들이 운전대를 스티어링 축에 고정하는 볼트가 누락된 채 고객들에게 전달됐으며 정상적으로 운전대가 장착된 것처럼 보이지만 주행 시 운전대에 힘이 가해지면 분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접수된 불만 보고서에 따르면 한 차주는 모델 Y를 구매한 지 5일째인 지난 1월 29일 가족들과 프리웨이를 주행하다가 운전대가 이탈됐으며 다행히 뒤에 차량이 없어 중앙분리대 쪽으로 정차할 수 있었다.     견인된 차에 대해 서비스센터는 103달러 96센트의 수리비 견적을 차주에게 건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차주는 테슬라를 신뢰할 수 없다며 환불을 요구하자 테슬라 측은 환불 규정이 없다면 새 차로 교환해 줬다.   한편, NHTSA는 오토파일럿 운전자 지원시스템이 장착된 테슬라 차량이 주차된 응급 차들과 최소 14차례에 걸쳐 충돌한 사고에 대한 조사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운전대 테슬라 테슬라 모델 운전대 이탈 테슬라 차량

2023-03-08

운전대·페달 없는 자율주행차 나온다

 미국에서 운전대와 페달 등 수동 제어 장치가 아예 달리지 않은 자율주행차의 생산·주행이 가능해졌다.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0일 자율주행차에 이런 전통적인 조종 장치를 포함하도록 의무화한 규정을 없앤 최종 규정을 발표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11일 보도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앞으로 자동차 업체는 다른 안전 규제를 충족할 경우 수동 제어 장치가 없는 자율주행차를 제작·운행할 수 있다.   다른 안전 규제로는 자율주행차도 현재의 일반 승용차와 똑같이 높은 수준의 탑승객 보호를 반드시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현재 미국에서 소규모로 운행하고 있는 자율주행차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보조 안전 운전자를 위한 수동 제어 장치를 장착해야 한다.   피트 부티지지 연방 교통부 장관은 “2020년대 내내 교통부의 중요한 안전 임무 중 하나는 안전 기준이 자율주행 시스템·운전자 보조시스템의 개발과 보조를 맞추도록 하는 일일 것”이라며 새 규정이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 차량을 위한 확고한 안전기준을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최대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GM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는 지난달 NHTSA에 수동 조종 장치가 없는 자율주행차 ‘크루즈 오리진’을 조립해 운행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 규정은 당초 2020년 3월 제안된 것이다.   앞서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2019년 한 행사에서 2년 이내에 테슬라가 운전대 없는 차를 내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머스크의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지만 그는 당시 “운전대가 없어질 가능성은 100%”라고 말했다.자율주행차 운전대 자율주행차도 현재 운전자 보조시스템 자율주행 시스템

202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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