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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인물탐구: 요셉

 요셉을 우리는 마리아의 남편이자, 예수님의 아버지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마리아의 남편인 것은 이해가 되는데, 정말 예수님의 아버지입니까? 예수님의 탄생에 요셉은 직접적인 개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요셉은 예수님의 아버지가 아니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요셉을 통해서 어떤 믿음을 본 받을 수 있습니까? 요셉에 대해서 마태복음 1장18절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라고 말씀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의 결혼 풍습은 남자와 여자가 약혼을 한 후에 일년 동안 서로가 만나지 않고 떨어져 지냅니다. 약혼 후 결혼까지의 기간은 여자의 순결을 확인하는 기간입니다. 그런데 ‘마리아’에게 ‘잉태된 것’이 나타납니다. 이것은 당시 사회에서 아주 큰 사건입니다.         먼저 마리아의 편에서는 돌에 맞아 죽을 일입니다. 깨끗하지 않은 여자라는 겁니다. 그리고 요셉에게도 동거할 수 없다는 규칙을 깨고 약혼한 여자와 동거했다고 오해를 받고 정죄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령으로 잉태된 것’입니다. 이 부분의 원어를 보면 ‘앤 가스트리 에쿠사 에크 프튜마토스 하기우’로 되어 있습니다. 원문에 충실하게 직역을 하면, ‘거룩한  바람에 의해서 자궁 안에 가지게 되었다’입니다. 여기에 ‘거룩한 바람’은 곧, 성령을 의미합니다. 구약의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에서 ‘영’에 해당하는 ‘루아흐’입니다.          성경은 이것이 왜 ‘성령으로 잉태된 것’, ‘성령으로 된 것’이라고 말씀합니까? 사람의 힘으로는 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 된 것은 첫 번째는 ‘처녀가 잉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7장14절 말씀에 보면,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유다 백성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도무지 불가능한 가운데서 유다가 다시 회복하도록 해주심에 대한 약속의 의미입니다. 두 번째는 ‘메시야의 구원’입니다. 죄로 인해서 영원한 죽음 가운데 있는 인간이 그 죄를 탕감 받는다는 것을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불가능한 ‘죄의 탕감’이 ‘메시야’로 인해서 가능한 현실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불가능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는 징조가 마리아의 몸을 통해서 일어났습니다. 이에 대해서 요셉은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마태복음 1장19절 말씀을 보면,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서 ‘가만히 끊고자 했다’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조용히 파혼하다’의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절대적으로 준수하는 요셉은 동거도 하기 전에 잉태한 약혼녀 마리아를 조용히 파혼하려고 했다는 겁니다. 자! 우리는 여기에서 아주 중요한 ‘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율법에 의하면 이런 여자는 돌로 쳐 죽임을 당해야 하는 형벌에 해당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사람들을 정죄하고, 판단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심과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시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 대해서 하시는 겁니다. 우리가 공의를 집행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사랑만이 필요한 겁니다. 또한 이 사랑도 내가 누구에게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누군가가 사랑이 없다고 말하는 순간, 그 사람은 마치 하나님이 공의를 집행하시는 그 자리에 자신이 서게 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파혼을 결심한 요셉에게 주의 사자의 말씀이 전해집니다.          마태복음 1장20절에,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주의 사자는 요셉을 ‘다윗의 자손 요셉아’라고 부릅니다. 여기에 ‘자손’은 ‘휘오스는 ‘아들, 남자 후손’이라는 뜻입니다.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르는 것은 메시야에 대한 징조에 대한 확인입니다. 첫 번째가 ‘처녀의 잉태’이며, 두 번째가 ‘다윗의 자손’입니다. 이것은 구약에서 예언하신 ‘메시야’의 탄생의 징조이며, 증거입니다. 이것을 요셉에게 다시금 상기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신 약속은 ‘재림’입니다. 다시 오시겠다고 말씀하신 약속입니다. 재림의 징조를 성경에 기록해 놓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징조’에 관심이 있지 정작 오실 예수님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는 겁니다. 그 예수님이 왜 재림을 하시는지에 대해서는 잊고 있는 모습입니다. 징조를 보고, 확신하게 된 요셉은 어떻게 합니까? 마태복음 1장24절 말씀에,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분부’는 ‘프로스타쏘'인데, ‘명령하다, 지시하다’의 뜻입니다. 요셉은 ‘명령’에 대해서 순종합니다. 이것이 의로운 요셉의 행동입니다. 믿음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재림의 메시야’에 대해서 약속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 징조를 볼 때에 오실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믿음으로 살아가십니까? 성경을 읽어서 징조에 대해서는 알지만 그 징조를 보고 무엇을 순종하고 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행하는 믿음으로 살아가십니까? 깨닫고, 행하는 자리에까지 가는 그런 믿음을 사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회칼럼 / 더비전교회 윤우식 목사인물탐구 신약 자손 요셉 남편 요셉 약혼녀 마리아

2023-10-27

"사랑한다는 건 고백 아닌 결심" 민광호 신부 취임미사

천주교 샌디에이고 한인(골롬바)성당에 민광호 요셉 신부가 새로 부임했다.   지난 3일 이 성당에서 취임미사를 집전한 민광호 신부는 "사랑합니다"는 첫 마디로 강론을 시작하며 "'사랑합니다'라는 것은 고백이 아니라 그렇게 살겠다는 결심이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 샌디에이고로 보내졌으니 순례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 미사 후 진행된 환영식에서 이동희 유스티노 평협회장은 "샌디에이고 공동체 사목을 위해 오신 신부님의 영육간 건강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겠다. 새로운 만남을 기뻐하며  신부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에 민 신부는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는 공동체, 젊고 활기찬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돈보스꼬 성인의 말씀대로 공동체를 위하여 일하고 봉사하겠다"고 화답했다.   민 신부는 2002년 1월 29일 사제서품을 받고 영운동, 사직동 등에서 보좌 신부를 역임한 후 미국 유학을 했고, 2012년 1월부터 청주교구 사직동 본당 주임신부를 역임했다. 그 후 청주교구 성소국장과 청소년 사목국장 겸 가톨릭청소년센터장으로 사목을 이어오다 이번에 샌디에이고 한인 성당으로 부임했다.취임미사 사랑 신부 취임미사 요셉 신부 보좌 신부

2023-09-05

한인 목사회 올 마지막 월례회

  애틀랜타한인목사회(회장 유희동)가 2021년도 마지막 월례회를 개최했다. 목사회는 지난 20일 오전 둘루스 주님의영광교회에서 12월 월례회 예배 및 성탄 축하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2022년도 신임 회장으로 최근 선출된 신동욱 목사는 창세기 41장 37~43절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주제로 설교했다. 신 목사는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은 속이 깊어 침착하고 인내심이 많고 용서하고 희생적이며 남을 탓하지 않고 부정적인 말에 쉽게 흥분하지 않고 너그럽게 대한다"면서 "이는 요셉의 깊은 믿음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셉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고, 받았고, 실천했다"면서 "목회자로서 조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하나님의 영에 감동하고 충만해져 시대를 변화시키는 등대가 되자"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애틀랜타 교회와 주의 종의 영성 충만을 위해, 주님의 영광 교회 부흥을 위해, 회원 건강을 위한 특별 기도회를 마련했다.     목사회는 유희동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신임 임원진을 발표했다.      이어 성탄 축하 작은 음악회에서는 케니 백이 피아니스트 장현화와 함께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다. 또 김헤숙 사모의 솔로, 나혜정 집사의 피아노 독주, 사모회의 합창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함께 부르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2022년도 임원진= 회장 신동욱, 부회장 최승일, 총무 이용희, 부총무 김문기, 서기 박영돈, 부서기 임화봉, 회계 김은수, 부회계 안미향, 친교분과위원회 표사라, 음악분과위원회 강지헌, 체육분과위원회 이재광, 감사 박성은·이규자 목사, 신입회원심사위원회 윤도기·신윤일·김근태, 공천위원회 김대기·류근준·백신호·오흥수·신동욱, 회칙개정위원회 최낙신·류재원·류도형·유희동, 협력위원: 교회협의회·원로목사회·여교역자회·사모회. 배은나 기자요셉 마음 신동욱 목사 회장 신동욱 유희동 목사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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