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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율주행’ 용어 가주서 사용·광고 불허

가주정부가 테슬라 등 일부 자동차업체들의 ‘완전 자율주행’ 광고 제동에 나섰다.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에 따르면 자동차업체 및 딜러들이 운전자가 간섭해야만 하는 부분 자율주행 기능을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으로 오인할 수 있게 하는 명칭이나 언어 사용을 금지하는 법(SB1398)이 지난 1일 발표됐다.   레나 곤잘레스(민주) 가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은 테슬라가 ADAS(Advanced Driver Assist System) 패키지에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이란 명칭을 사용하거나 마케팅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   곤잘레스 의원 측은 성명을 통해 “새 법은 반자율 주행 지원 기능이 장착된 차량을 판매하는 딜러와 제조업체들에 해당 기능을 명확히 설명하도록 요구함으로써 소비자의 안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는 가주차량국(DMV)이 이미 자율주행차 허위 광고를 금지하는 규정을 시행하고 있으나 DMV의 집행력 부족으로 인해 규정을 법제화하는 법안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이미 소비자들이 FSD의 한계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법안 반대 로비를 펼쳐온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테슬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FSD 기능이 “운전자의 감독이 필요하며 차량을 완전자율주행차로 만들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완전자율주행 용어 광고 불허 언어 사용 광고 제동

2023-01-01

“테슬라 자율주행 정말 위험” 사재 털어 경고

한 소프트웨어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다며 사재를 털어 그 위험성을 알리는 운동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댄 오다우드(66) 그린힐스소프트웨어 최고경영자(CEO)는 수백만 달러를 들여서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사용되지 못하도록 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 이 운동을 '여명 프로젝트(The Dawn Project)'라고 명명했다.   오다우드는 올해 들어 테슬라 모델 3를 구입하고 운전기사를 고용해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공공 도로와 폐쇄 코스에서 시험하면서 안전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그는 수집한 화면 등 자료를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내는 한편 일부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다만 NHTSA는 자료를 잘 받았다는 것 외에는 아직 답이 없다고 오다우드는 설명했다. 여명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된 영상 중에는 테슬라가 어린이 크기의 마네킹을 쓰러뜨리는 장면, 학교 근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는 장면, 일단정지 표지판을 무시하는 장면 등 심각한 교통법규 위반으로 보이는 사례들이 포함됐다. 오다우드는 당시 완전자율주행 모드가 가동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오다우드는 “(안전이 절대적인 분야의 프로그램 중) 이보다 더 나쁜 프로그램은 내 평생 본 적이 없다”며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프로그램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완전하고 불안전한 소프트웨어를 그냥 내놓아서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오다우드는 안전성, 신뢰성, 보안성을 중시하면서 소프트웨어 사업을 해 온 인물이다. 그가 1982년 창업 이래 계속 사장 겸 CEO를 맡고 있는 그린힐스소프트웨어는 보잉 787, 록히드마틴 F-35 전투기, 보잉 B1-B 대륙간핵폭격기, 연방항공우주국(NASA)의 오리온 승무원 탐사선 등의 운영체제를 만들었다.자율주행 테슬라 테슬라 자율주행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완전자율주행 프로그램

2022-11-14

우버,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도입

우버가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도입한다.     우버는 지난 6일 현대차·앱티브의 합작사 ‘모셔널’과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전기차인 아이오닉5(사진)를 10년간 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업체는 자율주행 택시를 전국에 전략적으로 배치해 택시와 배달 등의 서비스를 올해 말부터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셔널의 칼 이아그넴마 대표는 “로보택시의 대중화에 필요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이번 계약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모셔널은 지난 8월 타 승차공유 서비스 업체인 리프트와 협력해 라스베이거스와 LA에서 10만 건 이상의 시범운영을 선보인 바 있다. 우버는 차량의 위치 선정과 배차에 관련된 데이터를 제공하고 모셔널은 자율주행차량의 비가동 시간과 불필요한 이동 거리를 줄이는 등 우버의 효율적인 차량운행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업체는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저렴한 운임비와 짧은 서비스 대기시간 등 더욱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버 자율주행 사업의 노아 지크 비서실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자율주행 차량이 향후 이동산업과 우버에 미칠 영향력을 보여준다”며 자율주행을 이용한 미래 산업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우훈식 기자현대차 완전자율주행 자율주행 택시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 이용자들

2022-10-06

"말로만 자율주행" 테슬라 집단소송…허위 광고·홍보로 오도 혐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 관련 허위 광고·홍보로 소비자들을 오도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로이터통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소비자 브릭스 매츠코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방법원에 테슬라와 머스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원고인 매츠코는 소장에서 테슬라와 머스크가 2016년부터 사실과 다르게 자율주행 기술을 "완전히 작동하는” 또는 “곧 그렇게 될” 기술이라고 기만적으로 광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8년에 테슬라 모델X를 구매하면서 5000달러를 들여 '향상된 오토파일럿(Enhanced Autopilot)' 옵션을 장착했지만, 이후 이뤄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너무 많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 후로 4년이 지났지만, 테슬라는 약속했던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은 커녕 그에 접근하는 그 무엇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매츠코는 밝혔다.   그는 테슬라가 판매 증대와 투자 유치 등 자사 이익을 위해 고객을 기만했다면서 2016년 이후 자율주행 보조기능 오토파일럿이나 향상된 오토파일럿,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테슬라 차량을 구매했거나 리스한 사람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초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도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과 관련해 허위광고를 했다며 가주행정청문국(OAH)에 고발했다.   DMV는 고발장에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FSD가 운전자의 주행을 돕는 보조 장치에 불과한데도 회사는 이 장치들이 자율주행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것처럼 과장 광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DMV는 이번 조치를 통해 테슬라에 허위광고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며, 테슬라가 불복하면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의 차량 판매 면허를 정지하고 회사에 운전자 보상책 마련을 요구하는 강력한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전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차량 충돌 사고 가운데 오토파일럿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연관이 있어 보이는 36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자율주행 집단소송 자율주행 테슬라 오토파일럿 완전자율주행 테슬라 소비자

2022-09-15

美 교통당국, '완전자율주행'으로 달리던 테슬라 교통사고 조사

美 교통당국, '완전자율주행'으로 달리던 테슬라 교통사고 조사 좌회전 중 차선 잘못 바꿔 옆 차량과 충돌…운전석 쪽 크게 파손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교통 당국이 완전 자율주행(FSD)으로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가 일으킨 교통사고를 조사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완전 자율주행 베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주행하던 테슬라의 '모델Y'가 교통사고를 일으켰다는 소비자 신고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형 모델Y 소유주는 지난 3일 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동쪽의 브레이어에서 완전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던 이 차가 좌회전하면서 차선을 잘못 변경해 옆 차선에서 달리던 차량과 충돌했다고 신고했다. 좌회전 도중 차에서 경고가 나왔고, 이에 운전자가 차량을 운전하려 했으나 차가 말을 듣지 않고 저절로 움직여 차선을 잘못 바꿨다고 이 운전자는 설명했다. 이 사고로 모델Y의 운전석 쪽은 크게 파손됐다. NHTSA는 이런 신고가 제출된 것을 알고 있으며 추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제조업체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달 초에는 테슬라가 자사 전기차 1만1천704대를 리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차량에 탑재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잘못된 전방추돌 경보가 울리거나, 갑자기 긴급 제동장치가 작동하는 결함 때문이다. 이 리콜은 완전 자율주행 베타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차량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뤄진 뒤 내려졌다. NHTSA는 지난달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이 시범운영 단계임을 뜻하는 '베타'란 딱지를 달고 있지만 실제로는 공공도로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NHTSA는 또 이와 별개로 테슬라 차량과 다른 구급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10여건 잇따르자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Autopilot) 시스템에 대해 올해 8월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을 기본 옵션으로, 완전 자율주행 베타를 별도 옵션으로 판매하고 있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완전자율주행 교통당국 교통당국 완전자율주행 테슬라 교통사고 테슬라 차량

2021-11-14

NTSB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은 운전자 오도"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을 연이어 비판하고 나섰다.   제니퍼 호멘디NTSB위원장은 지난 25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에 서한을 통해 사망사고와 연관된 자율주행 운전자 지원 시스템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테슬라가 운전자에게 ‘완전자율주행(FSD) 베타 시험 버전’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을 지적했다.   호멘디 위원장은 “테슬라가 차량 설계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긴다면 4년 전에 발표했던 시스템 기능 제한과 운전자 이탈 모니터링을 위한 엄격한 안전 장치 구현 권장 사항에 대해 조처를 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이어 26일 호멘디 위원장은 CNBC의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테슬라가 자체 최신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 ‘완전자율주행’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운전자들을 오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호멘디 위원장은 “완전자율주행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완전자율주행이 아니고 설계 결함까지 있는 기술을 사람들이 잘못 사용하고 있는데 이 같은 오용을 막아야 한다. 완전자율주행이라고 말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호멘디 위원장은 테슬라가 안전 권장 사항과 관련해 NTSB에 아직 공식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낙희 기자완전자율주행 테슬라 운전자 오도 자율주행 운전자 운전자 이탈 박낙희 자동차 Auto News NAKI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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