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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대선 예비경선 '3월5일'

    버지니아 등 16개주에서 3월5일 동시에 치뤄지는 ‘슈퍼 화요일(Super Tuesday)’에 사실상 양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버지니아는 이미 조기투표에 들어간 상태다. 3월5일 당일 투표장은 오전 6시부터 개장해 오후 7시까지 계속된다. 마감 시간 안에 대기줄을 섰다면 투표가 가능하다.  우편투표 신청 마감일은 2월23일, 현장 조기투표 마감일은 3월2일이다.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거나 업데이트가 안된 유권자도 3월5일 투표 당일 잠정투표를 하고 추후 유권자 자격을 확인받을 경우 개표에 산입할 수 있다.     이번 슈퍼 화요일 예비경선에서 민주당은 전체 대의원 3936명 중 1420명(36%), 공화당은 전체 대의원 2429명 중 875명(약 36%)를 배정하게 된다. 사실상 슈퍼 화요일 1위 후보가 양당의 최종 후보로 결정된다. 이날 선거결과에 따라 다수의 예비후보가 더이상 선거자금을 모을 수 없게 돼 자진 사퇴하게 된다.     버지니아의 공화당 예비경선 출마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 라이언 빈클리 목사 등 3명 뿐이며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모두 낙마했다.     민주당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마리안느 윌리엄스 저술가, 딘 벤슨 필립스 연방하원의원이 등록됐으나 조만간 윌리엄스가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 화요일 전날인 3월4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에 대한 공판 기일이 결정됐으나 선거 판도를 바꾸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메릴랜드 예비경선은 오는 5월14일, 워싱턴DC는 6월4일 예정돼 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버지니아 예비경선 공화당 예비경선 대선 후보 대선 뒤집기

2024-02-23

챕 피터슨 상원의원 경선 탈락 '충격'

    미국내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으로  미주한미동맹재단 이사장 등을 맡고 있는 챕 피터슨 버지니아 주상원 의원이 5선을 앞두고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상원37지구(페어팩스) 예비경선에서는 21일 오후 2시 현재 94%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사담 살림 후보가 53.8%를 득표해 피터슨 의원(46.2%)을 크게 앞섰다. 살림 후보의 사실상 승리다.     한인 사위로 불리는 피터슨 의원은 하원의원(2002-2006년)에 이어 2007년부터 상원의원 4선 고지에 오르며 아성을 구축한 것처럼 보였으나,  2020년 연방센서스로 인해 선거구가 크게 흔들려 제34선거구에서 제37선거구로 옮겨 출마해 역풍을 맞았다. 제37지구는 제34지구 일부를 포함하지만 타이슨스, 메리필드, 폴스 처치 등 새로운 지역이 포함됐다.     게다가 살림 후보가 다른 후보와 단일화를 이뤘는데, 두 후보는 모두 제37지구에서 지역적 기반을 닦아왔다.   살림 후보는 중도온건 노선을 표방하는 피터슨 의원을 공격하며 급진적인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어 지역 강성 좌파 유권자의 성향과도 부합했다. 특히 메리필드와 폴스 처치 지역은 젊은층과 이민자 등 강경파 민주당 지지세력이 우세한 곳이다.살림 후보는 최근 지역민주당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51.79%를 얻어, 피터슨 의원(26.27%)을 앞섰다고 주장해 왔다.     버지니아 퍼블릭 어세스 프로젝트(VPAP)에 의하면 피터슨 의원은 100만달러 이상을 모금해 살림 후보(18만달러)를 크게 앞섰으나, 당내 경선 투표 참여에 보다 적극적인 '민주당 강성 지지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원 36지구 선거에서도 조지 바커 의원(47.8%)이 스텔라 페사스키 후보(55.2%)에게 패했다. 바커 의원 역시 친한파로 한인 유권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였으나 5선을 위한 경선 문턱에서 좌절했다.  한인 캠페인 담당자는 "최대 한인 거주 지역인 센터빌이 선거구에 편입됐음에도 한인들의 투표참여가 워낙 저조했다. 지역 내 20%를 차지하는 한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했으면 충분히 승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원29지구에서는 제레미 맥파이크 현역 의원과 엘라자베스 구즈맨 하원의원과의 표 차이가 46표에 불과해 재검표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역 의원 은퇴로 하원의원 두명이 맞붙은 상원33지구에서는 제니퍼 포이 의원(62.9%)를 얻어 부지사 후보였던 할라 아얄라 의원(37.1%)를 크게 이겼다. 반면 상원 40지구에서는 바바라 파볼라 의원이 83.8%, 35지구에서는 데이빗 마스덴 의원이 62.9%를 득표해 넘볼 수 없는 아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관심을 모았던 검사장 선거에서는 세 명의 현역 강경파 검사장이 온건파 후보에 맞서 승리했으나 모두 50%대 득표율에 그쳐 향후 행보에 상당한 장애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스티브 데스카노 검사장이 55.1%, 알링턴 카운티에서는 파리샤 데하니-태프트 검사장이 53.4%, 라우던 카운티에서는 부타 비베라이 검사장이 54.7%를 득표했다. 세 검사장은 모두 2019년 선거에서 승리했던 초선 검사장으로, 사법 시스템 개혁을 명분으로 기소와 처벌 요건을 완화하고 범죄자를 편드는 검사장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들에 맞서 온건파 후보들이 나타나 다시 예전과 같이 범죄 피해자 중심주의로 되돌리고 강력한 처벌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결국 유권자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민주당 검사장들이 11월 본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의 거센 도전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우든 카운티의 경우 비베라이 검사장이 2021년 고교 여자화장실 성폭행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공화당에서는 1996년부터 2003년까지 검사장을 지냈던 밥 앤더슨 후보가 나서 보수 표심 공략에 나섰다.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예비경선에서는 제프 맥코이 현역 위원장이 무난히 당선됐으나,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는 앤 휠러 위원장이 낙마하고 데스헌드라 제퍼슨 후보가 당선되는 등 이변이 발생했다. 제퍼슨 후보는 데이터센터 허가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표심을 자극해왔다.   한인타운인 애난데일이 포함된 페어팩스 카운티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예비경선에서는 안드레스 히메네즈 후보 당선이 유력하다. 한인후보 스티브 리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오후 2시 현재 12.5%(1,163표) 득표에 그쳐 4명 후보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메이슨 디스트릭과 마찬가지로 현역 수퍼바이저가 불출마한 드레인스빌 디스트릭에서는 제임스 비어맨 주니어 후보가 당선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쉐리프국장 선거에서는 현직 국장인 스테이시 앤 킨케이드가 당선됐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상원의원 피터슨 민주당 예비경선 피터슨 버지니아 살림 후보

2023-06-22

MD 예비경선 막 올랐다

     메릴랜드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4일까지 예비경선을 위한 조기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지정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웹페이지(elections.maryland.gov)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예비경선일은 19일이다. 우편투표는 19일 오후 8시까지 도착하거나 19일자 우편 소인이 찍히면 유효하다. 메릴랜드는 선거구 획정 소송이 얽혀 예비경선일이 한달 이상 늦춰졌다. 각당의 예비경선 승자는 11월8일 본선거에 나서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주지사, 부지사, 회계감사원장, 법무부 장관 등 주정부 주요 공직 네 자리와 연방 하원의원 8석 전원, 크리스 반 홀렌 의원이 보유한 연방상원의원 선거가 치뤄진다. 몽고메리 카운티 등의 군수, 카운티 의회 의원, 주정부 검찰청 검사장, 순회법원 판사 등의 선거도 열린다. 우편투표는 1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카운티 선관위 웹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편투표 반송투표는 19일까지 도착하거나 19일 예비경선일 투표소 앞에 설치된 드랍박스에 놓으면 된다. 16세 이상의 메릴랜드 주민은 차량등록사무소(MVA)나 보건소 등에서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실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 자격은 11월 8일 선거일 당일 18세 이상인 주민이다. 타코마 파크와 그린벨트, 헤이츠빌, 리버데일 파크, 마운트 레니어 타운 등은 16세 이상에게 지역 선거에 한해 투표권을 부여하고 있다. 메릴랜드는 11일8일 선거일 당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허용하고 있다. 주지사 선거의 민주당 후보는 10명, 공화당 후보는 4명이다. 회계감사원장 선거는 피터 프란초트 원장의 주지사 출마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예비경선이 열린다. 법무부 장관 민주당 예비경선에는 전직 주지사 영부인인 케이티 쿠란 오말리와 현직 연방하원의원인 앤소니 브라운이 맞붙는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예비경선 조기투표 예비경선 승자 메릴랜드 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 획정

2022-07-07

몽고메리 카운티 군수 선거 과열 정치광고 홍수, 수백만불 쏟아붓는다

    데이빗 블레어(민주) 군수 예비경선 후보가 4년전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정치광고에 거액을 집행하고 있다. 기업인 출신인 블레어 후보는 2018년 군수 예비경선에서 모두 570만달러를 집행했다. 이중 외부모금은 30만달러에 불과하고 나머지 540만달러는 모두 자비 출연이었다. 하지만 블레어 후보는 이 선거에서 마크 얼릭 군수에게 77표 차이로 패배했었다.   이번 선거에 재출마한 블레어 후보는 더 많은 선거자금을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통신위원회(FCC) 발표에 의하면, 블레어 후보는 오는 7월19일 예비경선을 앞두고 공중파 프라임 타임 광고를 선점하고 있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 4개 주요 공중파 방송과 CNN 등에 400개 이상의 광고스팟을 매입해 자신의 정치광고를 집행했다.   일각에서는 지역선거에 지나치게 많은 선거자금을 쓴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의 일인당 기부한도는 250달러에 불과하다. 기부에만 의존해서는 공중파 프라임타임 광고 집행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자 후보만이 개인돈으로 광고를 할 수 있는 것이다.   5월말 현재 군수 예비경선에 출마한 한스 리머 카운티 의원은 35만7500달러, 마크 얼릭 군수는 40만7천달러를 모금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주민들의 소액 기부금에 맞춰 총액 기준으로 일정 금액을 초과할 경우 매칭해 주는 대신, 기업과 정치행동위원회 PAC , 노동조합 등의 기부금을 금지하는 선거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다. 군수 선거의 경우 정치자금 기부자의 첫 50달러 기부당 6대1의 비율로 75만달러까지 매칭해준다. 다만 기부자 총인원이 500명 이상으로 4만달러 이상을 모아야 한다. 하한선인 500명으로 4만달러를 모금할 경우 24만달러의 선거공영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카운슬 의회 광역의원의 경우 4대1의 비율로 기부자 하한선 250명에 2만달러, 카운슬 의회 지역의원의 경우 기부자 하한선 125명에 1만달러 기준이 적용된다. 몽고메리 카운티정부는 지난 선거를 위해 모두 1900만달러의 매칭펀드를 조성했으며 지난 예비선거에서 이미 600만달러를 지급했다. 진예영 인턴기자몽고메리 정치광고 몽고메리 카운티 군수 선거 군수 예비경선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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