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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오 브로커] 버크셔헤서웨이 부동산 '최고의 탑 에이전트'

'버크셔헤서웨이 부동산(Berkshire Hathaway HomeServices)' 회사의 창업자는 워런 버핏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헤서웨이 부동산 회사는 현재 가주 지역 LA, OC,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 등 18개 브랜치에서 1200명의 에이전트가 근무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세리토스와 인근에 위치한 아테시아, 놀웍, 애너하임, 부에나파크, 하와이안 가든 등의 지역에서는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에드워드 오' 브로커(Edward Oh.사진)가 활약하고 있다.     국제 상업용 부동산 전문 브로커인 에드워드 오 씨는 2023년 18개 브랜치 에이전트 직원 중에서 '최고의 탑 에이전트'로 선정된 인물이다. 지난 20년간의 부동산 브로커 경험을 포함, 40여 년 동안 투자 비즈니스에 종사한 경력이 있다.     에드워드 오 브로커는 "풍부한 경험과 버크셔헤서웨이 글로벌 1위 브랜드 파워를 접목시켜 미주 한인들의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돕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매매부터 1031익스체인지, 리스 및 분양 임대에 관한 것들이 전문 분야"라고 밝혔다.     오피스는 교통이 편리하고 안전한 세리토스 쇼핑몰 지역 빌딩에 위치하고 있다. "부동산 사랑방이라 생각해 주시면 된다. 부동산에 관해 문의하시면 언제든 친절하게 상담해 드린다"고 오 브로커는 말했다.     직접 오피스를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문자로 궁금한 내용들을 문의할 수 있다.   ▶문의: (213)507- 3080   ▶주소: 1103 S. 183 St, Cerritos알뜰탑 에드워드 브로커

2024-04-01

K투어 칸쿤 골프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제1회 K투어배 칸쿤 골프대회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멕시코 칸쿤 드림스 비스타(Dreams vista) 리조트에서 총 39명이 참가해 3회 골프라운드로 진행됐다.   첫째날은 휴식을 취한 뒤, 둘째날에는 푸레으토 칸쿤(Puerto Cancun) 골프장에서 연습경기를, 셋째날은 남미 최초의 PGA 골프코스를 가진 마야코바 엘 카마레온(Mayakoba El Camaleon) 골프장에서 친선라운드, 넷째날은 마야코바 PGA 골프 공식 파트너 골프클럽으로 11번 선정된 하이 스탠다드 골프클럽 이베로스타 파라이소(lberostar Paraiso)에서 본선 토너먼트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뉴욕·뉴저지를 비롯해 LA는 물론 한국에서도 참가했고, 참가자들에게는 많은 상품이 수여됐다.   친선 라운드에서는 1·2·3등에게 각각 트로피와 상금, 그리고 근접상은 4개홀에서 1·2·3등 총 12명에게 상금이 수여됐다.   또 본선 토너먼트에서는 친선 라운드 점수를 기준으로 조를 정한 뒤 스테이블포드(Stableford)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1등은 트로피와 한국왕복 항공권(1매), 2등은 트로피와 4박 숙박권(Dreams vista.2인), 3등은 트로피와 상금 1000달러, 장타상은 상금 400달러, 근접상은 현금 300달러 등 총 20여 가지가 주어졌다.   본선 라운드에서 우승한 에드워드 고는 “지금까지 많은 골프대회를 다니면서 이번만큼 최고였던 적은 없었다”며 “좋은 골프장에 준비가 잘돼 있어 불편함이 없었고, K투어 관계자분과 진행자들이 너무 친절히 도와주셔서 더없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K투어 이만근 대표는 “이번 K투어 제1회 골프대회를 진행하며, 최고의 골프장에서 즐겁고 안전하게 골프라운드를 즐기실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며 “앞으로도 2회, 3회에도 다양하고 좋은 상품을 준비해 많은 골프인들이 찾는 품격 있고 신뢰할 수 있으며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또 이번 골프대회를 총괄한 알렉스강 플러싱 지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K투어는 골프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벌써 2회대회와 특별대회까지 준비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문의하고 계시다”고 전했다.   한편 K투어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준비하고 있는데, 특히 고객의 니즈에 맞게 설계하는 차별화된 여행사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여행상품 문의는 플러싱: 718-568-8000, 뉴저지: 201-429-2901. 박종원 기자K투어 K쿠어 칸쿤 골프대회 에드워드 고 우승자 이만근 대표 알렉스강 플러싱 지사장 이우건 총괄이사

2024-02-11

[에드워드 오 브로커] 투자 감각 갖춘 민첩한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

'버크셔헤서웨이 부동산(Berkshire Hathaway HomeServices)' 회사의 창업자는 워런 버핏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헤서웨이 부동산 회사는 현재 캘리포니아 지역 LA, OC,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 등 18개 브랜치에서 1200명의 에이전트가 근무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세리토스와 인근에 위치한 아테시아, 놀웍, 애너하임, 부에나파크, 하와이안 가든 등의 지역에서는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에드워드 오' 브로커(Edward Oh, 사진)가 활약하고 있다.     국제 상업용 부동산 전문 브로커인 에드워드 오 씨는 2023년, 18개 브랜치 에이전트 직원 중에서 '최고의 탑 에이전트'로 선정된 인물이다. 지난 20년간의 부동산 브로커 경험을 포함, 40여 년 동안 투자 비즈니스에 종사한 경력이 있다.     에드워드 오 브로커는 "풍부한 경험과 버크셔헤서웨이 글로벌 1위 브랜드 파워를 접목시켜 미주 한인들의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돕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매매부터 1031익스체인지, 리스 및 분양 임대에 관한 것들이 전문 분야"라고 밝혔다.     오피스는 교통이 편리하고 안전한 세리토스 쇼핑몰 지역 빌딩에 위치하고 있다. "부동산 사랑방이라 생각해 주시면 된다. 부동산에 관해 문의하시면 언제든 친절하게 상담해 드린다"라고 오 브로커는 말했다.     직접 오피스를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문자로 궁금한 내용들을 문의할 수 있다.     ▶문의: (213)507- 3080   ▶주소: 1103 S. 183 St, Cerritos알뜰탑 에드워드 브로커

2023-12-11

일리노이 주 병원들 수준 ‘보통’

일리노이 주 병원들의 수준은 보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2회 병원 안전 평가보고서를 내놓고 있는 소비자 감시 비영리단체 '립프로그'(Leapfrog)는 지난 6일 2023 가을철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 전역 3000여 곳의 병원을 대상으로 5개의 주요 부문에서 의사 및 간호사와의 소통, 직원 대처, 약 처방, 퇴원 정보 등 30개 세부사항으로 나눠 평가한 후 각 병원에 대해 A부터 F까지의 등급을 매겼다.     일리노이 주 소재 병원은 지난 봄철의 112곳에서 약간 줄어든 109곳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병원들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약간 하락했고 주별 순위는 보통 수준인 전체 28위로 지난 봄철 평가와 같았다.   시카고 대학 병원, 노스쇼어 유니버시티 헬스시스템, 러시 대학 병원 등 총 27곳의 병원(24.8%)은 A등급을 받았다.     지난 봄철 보고서에서 B등급으로 평가됐던 3곳의 병원(애센션 레저렉션 병원, 네이퍼빌 에드워드 병원, 노스웨스트 커뮤니티 병원)은 이번 가을 보고서에서 A등급으로 상향 평가됐다.     일리노이 주서 B등급 평가를 받은 병원은 24곳(22.0%)이었고 C등급 평가를 받은 병원은 50곳(45.9%)이었다.     D등급을 받은 병원은 총 8곳으로, 지난 봄 평가에서 C등급이었던 병원 4곳이 D등급으로 하락 평가됐다.     이번 가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은 일리노이 주 병원은 한 곳도 없었다.     주별로는 전체 병원 51.9%가 A등급을 받은 유타 주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어 버지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코네티컷, 몬타나, 테네시, 플로리다, 텍사스 등이 차례로 2위부터 10위까지를 차지했다.  Kevin Rho 기자일리노이 병원 일리노이 주서 커뮤니티 병원 에드워드 병원

2023-11-07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에드워드 버크 시카고 시의원

에드워드 버크 시의원은 한때 시카고 시의원의 상징이었다. 마이클 매디간 일리노이 주 하원의장이 일리노이 정치의 심볼이었다면 버크 시의원은 시카고 정치를 의미했다. 그도 그럴 것이 버크 시의원은 1943년생으로 시카고 남서부를 중심으로 하는 14지구 시의원을 1969년부터 2023년까지 연임한 정치인이다. 무려 54년간 14선을 하면서 시카고 최장수 시의원으로 군림했다. 그는 대부분의 임기를 시 재정위원장으로 일했다. 시카고 시청에서 돈이 관련되는 사항은 버크 시의원을 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이 붙은 이유다.     그런 버크 시의원이 6일부터 시작되는 재판을 받게 된다. 혐의는 착취 등이 포함된 부정부패. 오랜 기간 동안 시의원으로 재임하면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던 그가 법정에 서게 된다. 그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법무법인 클래프터 & 버크는 재산세 경감 업무를 주로 맡았는데 이 곳을 거쳐야 시와의 비즈니스가 잘 된다고 알려진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이 법무법인의 클라이언트로 세금 관련 일을 맡길 정도였다. 시카고 시와 업무를 하고 있는 업체는 클래프터 & 버크를 필히 이용해야 했던 시절이었다.     그러다 2018년 11월 29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시청의 버크 시의원 사무실을 급습해 관련 자료를 압수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미 그 이전부터 관련 증거를 수집해 오던 FBI가 추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당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던 실세 정치인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한 것이었다. 결국 한달 뒤 정식 기소됐고 법무법인에서 자신의 이름을 뺐으며 2023년초에는 시의원 재출마도 포기했다.     그의 정치 시작은 다른 여느 시카고 정치인과 유사했다. 그의 아버지가 쿡카운티 경찰에서 시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그의 정치 운명도 시작됐는지 모른다. 게다가 그의 아버지는 현역 시의원일 당시 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아들 버크가 지역구를 물려받게 됐다. 지역구를 물려받을 당시 버크 역시 시카고 경찰 소속이었다. 그의 아버지가 지역 정치를 잘한 탓에 지역구민들은 그의 아들이 마땅히 지역구를 물려받아야 한다고 생각한 듯하다.     버크는 드폴대학에서 법학대학원을 수료했다. 또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역시 변호사인 앤 마리와 결혼도 했다. 후에 앤 마리는 일리노이 대법관에 올라 남편은 시카고 시의회 최고 실세, 부인은 주 사법부의 최고 자리에 오르는 보기 드문 기록을 쓰기도 했다.     버크가 시의원으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시의회 전쟁이라고 불린 사건 때문이다. 해롤드 워싱턴 시장이 재임하던 1983년부터 1986년까지 동료 시의원인 에드워드 브롤리약과 함께 ‘브롤리약 29’를 이끌었다. 이들 29명의 시의원은 백인들로 시카고 최초의 흑인 시장이었던 워싱턴의 각종 정책에 반기를 들며 대항했다. 버크는 시장이 제때 처리해야 할 업무를 않았다며 소송전도 벌인다. 당시 쿡카운티 검찰총장이던 리차드 M 데일리에게 시장을 업무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둘은 같은 법학 대학원을 다니며 카풀을 했을 정도로 친숙했던 사이로 이후에도 정치적 동지로 지내게 된다.     버크가 시의회 재정위원장이 된 것은 1980년대였다. 시장이 여러번 바뀌면서도 버크의 권력은 녹슬지 않았다. 그가 막강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의 시카고 방식으로 불리는 처세술 혹은 권력 다지기 수법이었다. 시카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문학에도 박식함을 지녔던 그는 패션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시의원 임기 말기까지에도 현란한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수트를 즐겨 입었다. 단순한 수트를 입었을 때에는 알록달록한 넥타이를 매며 포인트를 줬다.     그가 정계를 휘두를 수 있는 장악력을 지녔던 것은 동료 시의원들에 따르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 혹은 실세를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이었다. 예를 들어 재산세 경감 문제가 있으면 누구를 찾아가면 최대 경감액을 받아낼 수 있는지, 신인 정치인이 있으면 누구를 소개시켜줘야 자신에게 충성하는 정치인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누구보다 정확하고 꼼꼼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출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에게 버크가 널리 알려지게 된 또 하나의 계기는 아이 양육권 소송이었다. 1996년 마약 중독자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흑인 여자 아이 ‘베이비 T’를 입양하게 된 버크 부부는 친모가 제기한 소송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게 됐다. 백인 부부가, 그것도 정계 실세인 백인 중년 부부가 흑인 여자 아이를 입양하고 양육권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친모와 벌이는 소송전은 미디어의 주목을 받기 충분했다. 결국 이 소송은 주대법원까지 올라갔고 버크의 손을 들어줬다.     그가 이를 통해 얻은 것은 유권자들의 관심이었고 환대였다. 버크가 시의원으로 추진한 입법 활동도 있다. 실내 금연이 대표적인데 이는 그의 아버지가 폐암으로 일찍 사망하며 가족을 부양하게 된 개인적인 인연으로 실내 금연을 주도적으로 통과시키게 됐다고 알려졌다.     시카고 최고 정치 실세의 마지막은 법원에서 가려지게 됐다. 마이클 매디간 전 하원 의장 역시 내년 초 재판을 앞두고 있다. 장기 집권을 통해 정계를 주무르던 실세들의 끝이 어떻게 정해질지 주목할 일이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에드워드 시카고 시카고 정치인 현역 시의원일 시의원 사무실

2023-11-01

옛말 '병은 널리 알려야'가 정답…의학적 불확실성 대처 전략

남편 에드워드가 알 수 없는 질병을 앓은 첫 달에 아내 캐서린은 주치의에게 왜 남편이 천천히 걷고 천천히 말하는지 여러 번 물었다. 의료진이 캐서린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남편의 상태가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 병, 다발성 경화증 또는 뇌졸중일 가능성이 없다는 것뿐이었다.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오면 의료진은 캐서린을 안심시켰고 에드워드는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서린은 부부가 어떤 질환에 맞서 싸우고 있는지 알지 못해 불안했지만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6개월 후에도 여전히 대답이 없고 에드워드도 '기억들'을 잊어버리기 시작했을 때 캐서린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직접 알아보기 시작했다. 남편이 잠들었을 때 그는 남편과 조금이라도 유사한 증후군에 관한 온라인 기사를 읽는 데 몇 시간을 보냈다. 불행하게도 캐서린이 읽은 각 질병은 이전 질병보다 더 심각하게 들렸다. 캐서린은 남편의 장애와 사망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자 당황하기 시작했다.     이런 시나리오는 언제라도 내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의학적 진단은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영역에 대한 일종의 '지도'다. 증상이라고 하는 '풍경'의 특징과 치료법이라고 하는 '주요 도로'를 식별한다. 이를 통해 의사, 환자, 가족은 가능하다면 보다 안전한 환경을 향한 과정을 계획할 수 있다. 이 지도가 없으면 에드워드와 캐서린과 같은 환자와 가족은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거의 알 수 없다. 그들은 점점 더 상실감과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현대 지도에도 의학 지식의 격차를 나타내는 공백 또는 개략적으로 그려진 영역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치매에 대한 100년 이상의  연구에서는  특정 개인이 질병에 직면한 원인과 정확한 과정에 대한 완전한 그림을 얻지 못했다. 가족은 자신들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환자를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여전히 확신이 없다. 자신이 돌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불확실성을 갖고 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가족은 어떻게 더 큰 불안과 괴로움 없이 최소한 어느 정도의 의학적 불확실성을 안고 살아갈 수 있을까. 몇 가지 방법이 있다.         ▶다양한 의료 정보에 대해 물어보라=의학적 진단은 많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이를 모른다고 해서 가족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른다는 것은 아니다.  의사들은 종종 많은 질병의 3가지 가능한 단계 즉, 초기 위기 단계, 만성 단계, 말기 단계를 구별할 수 있다.   초기 위기 단계는 일반적으로 치료 가능성이 높은 상태의 첫 6개월이다. 만성 단계는 당뇨병이나 관절염과 같이 질환이 치료될 가능성이 없고 무기한 관리해야 하는 경우다. 말기 단계는 신부전과 같은 질병이 말기 단계에 도달하여 치료를 받는 사람이 곧 사망할 때를 말한다.   명확한 지시가 없으면 많은 가족은 질병이 만성일 가능성이 있을 때 급성이거나, 말기일 가능성이 있을 때 만성이라고 믿는다. 예를 들어, 에드워드와 캐서린은 의학적 진단 없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자신의 상태가 여전히 급성 또는 치료 가능한 단계에 있다고 생각했다. 캐서린이 의사에게 "에드워드의 진단은 무엇입니까 "라고 묻는 것을 중단한 후에야 말이다. 대신에 "그의 상태는 급성인가요, 만성인가요 "라고 물었다. 캐서린은 자신의 상태가 만성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런 다음 캐서린은 에드워드를 고치는 것에서 그의 증상을 최대한 잘 극복하도록 돕는 데 에너지를 쓸 수 있었다.     ▶최고의 가이드 찾아라=지형에 익숙한 가이드와 상담하면 가족이 의학적 불확실성을 안고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의료 분야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1차 진료 제공자일 수도 있고 불완전하지만 보다 구체적인 지식을 갖춘 신경과 전문의나 류마티스 전문의와 같은 전문 의료 제공자일 수도 있다. 의학적 배경이 전혀 없는 사람일 수도 있다. 일부 가족의 가장 좋은 가이드는 비슷하게 불확실한 간병을 겪은 생생한 경험을 갖고 자신에게 효과가 있었던 것을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다. 정서적 지도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친구나 정신 건강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알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결심을 굳건히 다지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신앙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이해가 아닌 수용을 추구하라=우리 대부분은 논리적이려고 노력한다.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은 다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려진 조치를 취함으로써 문제 해결에 접근한다. 그러나 간병을 하려면 종종 이 논리를 중단해야 한다. 적응하기 위해 때때로 왜 환자가 아프거나 장애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쳐두고 그 원인과 치료법이 영원히 알려지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황야를 향해 전진하는 초기 미국 탐험가들처럼, 우리는 좋은 지도 없이도 언덕 하나하나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알지만, 믿음을 가지고 우리가 직면하는 어떤 어려움에도 사려 깊게 힘을 합쳐 공동의 노력으로 대응해야 한다.   장병희 기자불확실성 옛말 의학적 불확실성 의학적 진단 남편 에드워드

2023-09-17

정전 70주년 기념 한국 방문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보훈부는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정부 차원의 예우와 감사를 전하기 위해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유엔참전용사와 가족 등 200여 명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재방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훈부는 27일 오후 7시 40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유엔군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부산 영화의 전당은  6·25전쟁 당시 유엔군 최초 상륙거점인 수영비행장의 옛자리로 정전 70주년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소로 꼽힌다.   이날 행사에는 25개국 170여 명의 참전대표단, 유엔참전용사와 후손, 6·25참전유공자 등 4000여 명이 참석해 국제사회의 연대가 70년간 이어져 이룬 자유의 가치를 확인하고 기념했다.   이에 앞서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참전용사 합동 인터뷰에 에드워드 버거너 캐나다군 참전용사를 비롯해 3명의 참전용사가 참석했다.   캐나다 출신의 참전용사 에드워드 버거너도 워드씨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꼭 찾기를 희망하는 ‘조적송’(Cho Chock Song)이라는 이름의 한국인 소년을 언급하며 연신 울먹였다.   버거너씨는 전쟁 당시 “부산에 막 도착했을 때 나를 많이 돌봐주고 전쟁을 위해 북쪽으로 갈 때 많은 도움이 됐었다”며 “그때 내 나이가 19살이었는데, 나보다 어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7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기억하고 만나고 싶은 이유에 대해 그는 ‘조적송’의 사진을 가리키며 “지금까지도 이 사진을 간직하고 있다”며 ”절대 잊을 수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그는 “전쟁 당시 한국 사람들을 많이 만나진 않았지만, 항상 만날 때마다 감사해 하는 사람들이었고 친절했다”며 “한국전 당시에 비해 지금 서울은 굉장히 많이 변화하고 발전했다. 나를 초청해줘서 굉장히 감사하다. 정말 아름다운 나라”라고 강조했다.   서울 일정을 소화하고 부산에 도착한 캐나다 대표단 일부는 유엔평화기념관 - United Nations Peace Memorial Hall을 방문해 평화와 자유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한 유엔군을 기리는 특별전시를 관람하고, 오후에는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감사만찬에 참석했다.     감사만찬에서 아서 로르띠(Arthur Lortie) 참전용사는 대한민국 국가보훈부로부터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했다.  로르띠 참전용사는 4형제가 함께 한국전에 해 '캐나다 로르띠 4형제'로 불렸는데 이번에 그의 아들도 함께 재방문 했다. 나머지 3명은 모두 별세했다.         표영태 기자유엔참전용사 정전 참전대표단 유엔참전용사 기념 한국 참전용사 에드워드

2023-07-27

한인 고교생 무료 번역 비영리단체 설립 화제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고교생이 비영리단체나 공공기관 등에 영어를 한국어 등으로 번역해 주는 단체를 설립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북부 뉴저지에서 발행되는 레코드 신문은 22일 “테너플라이고교에 재학 중인 에드워드 김(17.사진) 군이 처음에 영어에 서툰 부모를 돕기 위해 나섰다가 비영리단체들에게 무료로 영어를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활동을 넓혀나가고 있다”며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김 군은 처음에 부모님이 선거에서 투표를 하는데 영어를 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연방의회 상원과 하원의원들에게 한국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제의했다. 김 군은 이러한 제의를 하면서 한국어와 중국어(만다린), 스페인어를 무료로 번역해 주는 ‘트루트랜스레이션’(ThruTranslation)이라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했다.   그러나 처음에는 정부단체와 정치인들을 위해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전국의 비영리단체들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현재는 상호 협조관계를 맺고 있는 정부 기관과 단체는 버겐카운티 셰리프국(Bergen County Sheriff‘s Office), 여성 데이타임 드롭인 센터(Women’s Daytime Drop-In Center),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홈리스 여성과 어린이 센터(Homeless Women and Children in Berkeley, California), 캐나다 밴쿠버 청소년헬스센터(Youth Health Center in Vancouver, Canada)는 물론 성소수자 단체 등까지 늘어났다.   김 군 등은 이들 비영리단체로부터 번역 서비스 청탁을 받으면 온라인 줌 프로그램을 통해 번역 내용에 대한 협의를 거쳐 1주 또는 2주 사이에 필요한 번역물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김 군 등은 현재 8명은 번역 자원봉사에 그리고 나머지는 소셜네트워크 등에서 단체의 활동을 알리고 청탁을 받는 등 커뮤니티 아웃리치 일을 하고 있는데 향후 일정 후원금을 모으게 되면 디지털 자동번역기를 장만해 러시아어 등 다른 언어 번역 서비스로 활동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박종원 기자에드워드 김 테너플라이고교 한인학생 무료 번역서비스 비영리단체

2023-06-22

[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허공에서 길을 찿다

땅에만 길이 있는 게 아니다. 하늘에도 있고 바다에도 길이 있다. 마음 속 깊은 곳에도 여러 갈래 길이 있다. 돌아보면 수없이 많은 길을 거쳐 여기까지 왔다. 엎어져 무릎이 깨지기도 하고, 함박눈이 발목을 덮는 밤, 길 위에서 첫사랑의 황홀한 키스도 했다. 길 위에서 사랑을 하고 길 위에서 작별했다. 그대 떠나간 길 되돌아 오며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 다짐했다. 길은 또 다른 길로 이어졌다.   고향집 떠나는 날, 탱자나무 앞에서 소처럼 크고 선한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담은 머슴아이, 새끼손가락 걸며 꼭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지만 돌아가지 않았다. 그 애는 누군가의 남편, 아버지가 되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고 있겠지. 유년의 책갈피에 맺은 언약은 돌아갈 수 없는 길 위에 작은 화석으로 남는다.   에드워드 호퍼의 ‘길 위에서’ 전시회가 서을시립미술관에서 4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성황리에 열린다. 뉴욕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잠든 호퍼는 미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화가 중 한 사람이다. 도시의 일상적 공간을 그린 조용하고 비개성적인 인물들이 엄격한 기하학적 형태들을 통해 벗어날 수 없는 현대인의 고독, 고립, 단절, 소외감 등을 섬뜩하게 보여준다.   뉴욕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일을 하다 예술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파리로 간 호퍼는 생동감 넘치는 파리지앵들을 관찰하며 심리적 풍경묘사라는 독특한 특징을 작품 속에 담는다. 여행은 호퍼의 그림 속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다. 전시 제목 ‘길 위에서’는 호퍼의 고향 뉴욕에서 자주 찿았던 파리, 뉴잉글랜드, 케이프코드로 가는 길 위에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성숙시킨 호퍼의 내면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예술가들이 사랑한 ‘미국 국민화가’ 호퍼의 그림은 슬프지만 관객을 슬프게 하지 않는다. 호퍼 예술의 중심 주제는 외로움이지만 절제된 선, 빛과 어둠을 가르는 선명한 색체로 내면의 아픔을 정화시킨다.   광대는 하늘에서 길을 찿는다. 광대는 허공에서 줄을 탄다. 광대줄타기는 줄광대라고 불리는 연희자가 높이 3미터의 허공에 매어져 있는 35미터의 외줄 위에서 삼현육각과 어릿광대를 대동하고 줄 위에서 갖가지 방식으로 연희하는 놀이다. 줄광대는 관객과 직접적으로 또는 어릿광대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대화하며 줄타기연행을 풀어나간다. 삼현육각 협연자와 호흡을 맞춰 기예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새타령이나 중타령 등을 통하여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군다.   2011년 줄타기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재된다. 정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보존, 전수하고 김대균 명사가 제2대 인간문화재로 인정되었다. 9살 때 줄타기를 시작한 김대균명사는 15세에 첫 신고식을 올린 뒤 줄이 끊어지는 사고로 당하지만 외줄 인생의 무서운 집념으로 다시 줄 위에 선다. “줄 위에 있는 순간 모든 근심 사라지고, 자신을 내려 놓는다”고 그는 말한다.   인생은 아슬아슬한 줄타기 하는 곡예사의 나팔 소리다. 나침반 없이 보이지 않는 길을 찿아 나선다. 광대가 허공에서 줄타기 하듯 꽹과리 소리가 멈출 때까지 춤추기를 포기할 수 없다. 번쩍이는 재주와 용맹만으로 길을 찿기 어렵다. 중심을 잘 잡고, 주변의 잡소리에 귀 기울이지 말고, 오직 목표를 향해 한 발 한 발 걸어가면 길이 열린다. 천 갈래 만 갈래 흩어지고 만나는 세월의 틈바구니에서 벼랑 위에 걸쳐진 밧줄 움켜쥐고 길을 걷는다. 광대가 줄을 타듯 허공에서 길을 찿는다. (Q7 Editions 대표, 작가)   이기희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허공 에드워드 호퍼 호퍼 예술 갈래 길이

2023-06-20

국빈만찬 한인 셰프가 맡는다…백악관, 에드워드 리 초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24일부터 3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찾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만찬을 한인 스타 셰프가 맡게 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P통신은 백악관이 오는 26일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 그리고 윤 대통령 부부가 함께할 만찬을 위해 뉴욕 브루클린 출신의 한인 셰프 에드워드 리(사진)를 초청했다고 21일 보도했다.   통신은 백악관이 약 두 달 전부터 리 셰프에게 국빈 만찬을 위해 도움을 요청했으며, 리는 ‘게스트 셰프’ 자격으로 백악관 수석 요리사 크리스테타 코머포드, 국빈 만찬을 책임지는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메뉴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리 셰프는 최근 백악관에서 이틀 동안 요리법을 테스트하고 플레이팅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가 만든 국빈 만찬 메뉴는 윤 대통령의 방미 직전 공개될 예정이다.     리를 게스트 셰프로 초대한 건 바이든 여사다. 영부인 사무실은 “한국 맛의 영향을 받은 미국 요리 때문에 리를 섭외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한미 동맹의 굳건한 결합을 맛을 통해 상징적으로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덧붙였다.   1972년생으로 올해 51세인 에드워드 리는 할머니의 영향으로 11세부터 요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14세부터 식당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뉴욕대(NYU)에서 문학을 전공했지만 결국 꿈을 따라 셰프의 길을 걸었다. 그의 요리 스타일은 한식과 미국 남부 음식을 혼합한 퓨전 메뉴다.     맨해튼에 문을 연 식당이 2001년 9.11테러 여파로 문을 닫은 후 미국 전역을 여행하던 중 남부 음식의 맛에 매료돼 켄터키주 루이빌에 식당 ‘610 매그놀리아’를 열고 한식을 혼합한 퓨전 메뉴를 선보이면서 인기를 얻었다.     2010년 요리 프로그램인 ‘아이언 셰프’에서 우승하면서 미전역에 이름을 알렸고, 저서 ‘버터밀크 그래피티’로 미국 요리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리 셰프는 인터뷰에서 “한국과 미국의 음식은 하나로 결합할 수 있으며 독특하고 아름다운 하이브리드를 이룰 수 있다”며 “대표적인 미국 음식들에 한국의 맛이나 양념이 살짝 가미되는 것으로 여전히 익숙하지만, 전혀 새로운 음식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최고의 음식은 그 자체로 이야기가 있다”며 “까다로운 비평가나 깐깐한 셰프들을 상대로 여러 차례 요리해 봤지만, 이번이 어떤 때보다 가장 압박감이 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국빈만찬 에드워드 국빈만찬 한인 백악관 에드워드 한인 셰프

2023-04-21

상의 차기 회장 선거체제 돌입…선관위원장 에드워드 구 위촉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알버트 장, 이하 LA상의)가 차기 회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LA상의는 지난 18일 LA한인타운 아로마센터 더원에서 열린 4월 정기 이사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관위원장에 에드워드 구 이사(전 35대 회장), 선관위원에 그레이스 강, 진철희 이사를 각각 위촉했다.   회장 입후보 자격은 입후보 일자를 기준으로 이사직을 3년 이상 역임해야 하며 공탁금 5000달러를 입후보 신청 서류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부회장 후보 등록 공탁금은 2500달러다.   입후보자가 단독일 경우에는 선관위가 공탁금과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후 하자가 없을 시 즉시 무투표 당선으로 인정한다. 등록 마감은 내달 2일 정오다.     상의는 이날 5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장에 에드워드 구 이사, 공동위원장에 브라이언트 정, 최명진 이사를 선임했다. 기념사업위원회는 상의 50년 역사를 기록하는 책자 출간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상의는 오는 26일 정오부터 LA시청 톰브래들리타워룸에서 열릴 예정인 상공인과 시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 행사 ‘밋더시티’ 참가자 신청(bit.ly/41oOLVj)을 받고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선관위원장 선거체제 선관위원장 에드워드 회장 선거체제 회장 입후보

2023-04-19

‘에드워드 & 인애 강 재단’ 장학생 모집

한인 꿈나무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에드워드 & 인애 강 재단’이 장학생을 모집한다. 에드워드 & 인애 강 재단은 뉴욕에서 공인회계사로 일하다 은퇴한 에드워드 강 부부가 창립한 비영리재단이다.   에드워드 & 인애 강 재단이 최근 발표한 2023년도 장학생 모집 요강에 따르면 대상은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2023~2024 2학기 풀타임)인 한인 학생이다. 거주지는 뉴욕·뉴저지·커네티컷주로 미국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여야 한다.   선발하는 장학생 수는 모두 10명(최대)으로 1인당 5000달러씩, 총 5만 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신청할 때 학업을 성취하기 위해 재정 지원이 필요한 이유, 뛰어난 성적, 단체 등에서의 뛰어난 리더십 등을 제시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신청 마감은 2023년 3월 15일까지로 신청서 접수는 e메일(edwardkangfoundation@gmail.com)로 받는다.   신청 서류는 ▶에세이 ▶추천서 ▶졸업증명서(대학 또는 고교) ▶부모의 세금보고서 사본 등이다. 지원에 필요한 자세한 서류는 웹사이트(www.edwardkangfoundation.org)를 참조하면 된다. 선발된 장학생은 2023년 5월 31일까지 개별 통보를 받게 된다.   한편 에드워드 & 인애 강 장학사업은 2017년에 시작해 금년이 7번째로 매년 대학 혹은 대학원생 10명에게 각각 5000달러씩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사회 자선단체와 어려운 개인에게도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에드워드 & 인애 강 자선재단으로 부터 장학금 등을 수혜 받은 학생이나 자선단체, 그리고 어려운 개인은 90명 정도다. 최근까지 지원한 총 금액은 60만 달러 정도.     특히 에드워드 & 인애 강 자선재단은 의료기관(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과 학교(Juilliard Music School)에도 해마다 빠지지 않고 후원하고 있다. 또 장학사업과 함께 뉴욕시 자선단체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에드워드 & 인애 강 재단은 연방 국세청(IRS)으로부터 비영리단체(IRC Section 501 ( c ) ( 3 ) 자격)로 인가를 받았는데, 재단의 모든 지출 비용은 외부의 협조 없이 재단 설립자 부부가 부담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에드워드 장학생 장학생 모집 그동안 에드워드 재단 설립자

2023-02-22

[잠망경] 찹수이(Chop Suey)

말로 할 수 있다면 그림을 그릴 이유가 없을 것이다. -에드워드 호퍼(1882~1967)     뉴욕 근교 소도시 나이액(Nyack)에 있는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의 생가(生家) 박물관을 찾아간다. 나는 호퍼의 그림을 참 좋아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사실주의자’라 불리는 그는 생전에 자기가 ‘인상주의자’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하고 45일이 지난 1942년 1월 21에 완성된 호퍼의 ‘밤샘하는 사람들, Nighthawks’를 음미한다. 일본의 본토 침략에 대비해서 공습훈련이 있던 때다. 썰렁한 다이너에 앉아있는 남녀의 표정이 보는 사람의 상상을 자극한다. 당신도 아마 이 그림을 몇 번 무심코 보았을지 모르지. 구글 검색을 하면 금방 화면에 뜬다.   등장인물들의 마음속에 나를 투입한다. 넓은 땅에서 다져온 개척정신의 어려움, 당시 미국인들이 체험하던 전쟁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개인주의와 자유경쟁의식이 불러일으키는 긴장감을 느낀다.   ‘밤샘하는 사람들’보다 13년 전, 1929년 호퍼의 그림 ‘Chop Suey’를 감상한다. 한국에서는 ‘중국음식점’으로 알려졌다. 두 그림 다 식당이 배경. 야간식당에는 남자 셋, 여자 한 명, 그리고 햇살이 대각선으로 펑펑 쏟아지는 중국식당에는 반대로 여자 셋, 남자 하나가 앉아있는 모습이 대조적이다.   ‘Chop Suey’는 1884년에 생겨난 영어다. 웹스터 사전은 이 말의 발생처를 중국 광동어(廣東語)로 삼는다. 중국 발음 ‘잡수이’가 ‘찹수이’로 변한 것. ‘잡(雜)’은 잡동사니를, ‘수이’는 쪼가리를 뜻한다. 우리 사전은 찹수이를 ‘다진 고기와 야채를 볶아 밥과 함께 내는 중국 요리’라 풀이하는데 인도에서는 비슷한 요리를 ‘잡차이’라 부른다. 우리말 발음과 거의 똑같다.   호퍼 생가 박물관의 나이 든 안내자는 일부 미술해설자들이 지적하는 호퍼가 보여주는 외로움과 대화의 단절에 대하여 언급한다. 호퍼는 결코 외로움을 타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극구 주장한다. 나는 그녀에게 외로우면 안 되느냐고 묻고 싶은 마음이 든다. 외로우면 큰일 나는 줄로 생각하는 사람들! 호퍼가 불행한 결혼생활을 꾹꾹 참으며 그림을 그리면서 삶의 갈등을 승화시켰다는 보고를 읽는다.   그 좁은 공간에 호퍼의 작품이 몇 점 되지 않지만 그가 마주하던 허드슨 강을 같은 방, 같은 창문을 통해서 바라보는 동안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이 물결친다. 나중에 온라인을 통해서 그의 그림을 다시 곰곰이 감상한다. ‘찹수이’ 여주인공의 짙은 립스틱에 대해서 논평하는 글을 숙독한다.   하릴없이 생글생글 웃는 얼굴은 아니더라도 그녀는 스스로 삶의 의욕을 북돋는 기색이 역력하다. 이 그림이 2018년 11월에 크리스티 옥션에서 물경 9200만 달러에 매각된 이유를 알겠다.   ‘밤샘하는 사람들’은 호퍼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미국의 가부장적 사나움과 어두움을 대변하기 때문일지. 호퍼의 ‘사실주의’를 굳게 믿는 사람들이 그림에 나오는 다이너를 찾아내려고 그가 살던 맨해튼 남단 그린위치 빌리지 근처 다이너를 이 잡듯이 뒤져봐도 헛수고였다는 이야기가 재미있다.   한 미술평론가는 호퍼의 그림이 ‘관찰과 상상과 기억의 컴비네이션’이라 논술한다. 관찰도 상상도 메모리도 결코 100% 객관적일 수 없으려니. 예술에 있어서 사실주의(Realism)는 존재하지 않는다. 비현실적 상상과 현실을 잡채처럼 섞는 비결을 체득한 호퍼! 그의 사실적인 묘사에 비장된 코드를 감지한다. 서량 / 시인·정신과 의사잠망경 chop 에드워드 호퍼 호퍼 생가 웹스터 사전

2022-11-29

뉴욕시 뛰어난 소수계 법률가에 한인 2명 포함

뉴욕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수계 법률가 중에서 가장 명성있고 뛰어난 80명 중에 한인 2명이 선정됐다.   경제 전문 미디어 크레인스 뉴욕은 지난 11일 '2022년 법조계의 주목할 소수계 리더(2022 Notable Diverse Leaders in Law)' 8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크레인스 뉴욕은 뉴욕시의 유명 로펌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수계 변호사 중 가장 뛰어난 실적과 함께 ▶사회활동(커뮤니티 서비스) ▶기부 활동 ▶전문 멘토 역할(professional mentorship) 등으로 명성 있는 변호사를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들 80명은 모두 여성 또는 아시안·흑인·히스패닉 등 다양한 인종이나 지역 출신의 소수계 출신 변호사들이다.   선정된 변호사 중에는 '스캐든, 알프스, 슬레이트, 미거 앤 프롬(Skadden, Arps, Slate, Meagher & Flom)' 로펌에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여성 김도현 변호사가 포함됐다.     '스캐든, 알프스, 슬레이트, 미거 앤 프롬'은 1948년에 설립된 로펌으로 400명의 파트너 변호사를 포함해 직원수 3500명의 세계 최고 수준의 법률법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최근 불발된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합병(440억 달러) 업무를 주도하는 등 로펌 내 핵심 업무의 중추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브롱스 청소년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계적인 법률법인 중의 하나로 평가되는 '커클랜드 앤 엘리스(Kirkland & Ellis)'에서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에드워드 이 변호사도 80명 중의 한 명에 올랐다.   '커클랜드 앤 엘리스'는 1909년에 설립된 로펌으로 변호사 2700명을 포함해 직원수 5700명에 연수입 40억 달러를 기록, 지난 2021년 기준으로 세계랭킹 7위의 법률법인이다.   '커클랜드 앤 엘리스' 로펌은 상법 전문으로 회사 간의 분쟁 해결 업무에 특화돼 있는데 이 변호사는 회사 보호·운영 체계(거버넌스)·위기 관리 등과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다.   이 변호사는 이러한 특수 분야에서의 탁월한 업무능력과 함께 뉴욕시 아시안아메리칸변호사협회와 한인커뮤니티재단(KACF) 이사를 맡는 등 대외적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주목할 소수계 변호사 80명 크레인스 뉴욕 김도현 변호사 에드워드 이 변호사 뉴욕시 소수계 변호사 80명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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