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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C 급행차선 개통…405번 양방향 16마일 구간

LA와 오렌지카운티(OC)를 잇는 새로운 급행 차선이 개통됐다.   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은 1일부터 405번 프리웨이 양쪽 방면에 추가된 유료 급행 차선(익스프레스 레인)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급행 차선은 코스타메사의 73번 프리웨이~LA카운티 605번 프리웨이 사이 16마일 구간이다.   이에 따라 기존 카풀 레인(양방향 2개)과 더불어 총 4개 차선이 마련되면서 가장 혼잡한 프리웨이 중 하나로 꼽히는 405번 프리웨이의 교통 체증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급행 차선 통행료는 주행거리, 교통량, 이용시간, 탑승객 수, 방향 등에 따라서 결정되는데, 1~2인 탑승 차량 기준 2.7달러~9.95달러다. 3인 이상 탑승 차량에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피크타임은 평일 오전 6시~10시, 오후 2시~7시, 주말 오후 1시~7시까지다.   개통 후 첫 3년 동안은 2인 탑승 차량 기준 피크 시간을 제외한 시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장애인 번호판 부착 차량, 모터사이클은 통행료는 무료이며 전기차 등 청정 차량(clean-air vehicle)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통행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405expresslanes.com/en/toll-rates/toll-schedul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급행차선 양방향 급행차선 개통 프리웨이 양쪽 급행 차선

2023-12-01

홈리스에 RV 임대 ‘밴로드’ 급증에 주민들 골치

홈리스에게 캠핑카(RV)를 돈을 받고 빌려주는 일명 ‘밴로드(van-lord)’ 행위를 놓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RV들이 주차된 지역의 주택 거주민은 밴로드와 홈리스가 급증, 지역 안전이 위협받고 쓰레기 투기가 빈번해졌다고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밴로드에게 렌트비를 내고 RV에서 생활하는 홈리스는 거리에서 자는 것보다 낫다는 입장인데 LA시의회는 밴로드 행위를 규제하는 조례안을 발의했다.     코로나19 기간 한인타운, 컬버시티, 베니스 등 LA 곳곳에서는 RV 차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LA시의회에 따르면 주요 거리에 주차된 RV는 약 4000대로, 이곳에 거주하는 홈리스만 6500명으로 추산된다.     abc7과 CBS LA 뉴스는 늘어난 RV 이면에는 밴로드가 있다고 전했다. 홈리스가 스스로 RV를 구해 주택가나 주요 대로에 장기거주하는 경우가 많지만, 코로나19 기간 밴로드가 눈에 띄게 증가해 홈리스에게 돈을 받고 RV를 대여한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밴로드는 한 달 평균 300~800달러를 받고 홈리스에게 RV를 대여한다. 일부 밴로드는 전기시설까지 RV에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할 정도. 홈리스 대상 RV 대여가 입소문 나면서 일부 밴로드는 RV 여러 대를 구해 임대사업을 벌이는 상황이다.     abc7은 LA강 인근 포리스트 론 거리가 밴로드 활동구역으로 유명하다고 전했다. 2마일 구간인 거리에는 RV 70대가 주차돼 홈리스 주거지로 변했다.   하지만 RV 밀집지 주민들은 밴로드의 영리활동으로 주변 안전과 환경이 위협받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밴로드가 홈리스에게 대여하는 RV는 경매장에서 2000~5000달러에 사 온 무늬만 RV인 경우가 많아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고 한다.   포리스트 론 거리 인근 비즈니스 업주인 테일러 스트래톤은 “코로나19 전에는 4대뿐이던 RV가 어느새 70대까지 늘었다”며 “(홈리스) 폭행사건, 쓰레기 투척, 약물남용 등 안전 문제가 커졌다”고 불만을 표했다.   반면 밴로드와 홈리스는 RV 대여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RV 8대를 사서 홈리스에게 대여한다는 그레그 윌리엄은 “홈리스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면서 그들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은 RV 세입자를 에어비앤비, 크레이그리스트, 입소문 등으로 찾는다고 덧붙였다.   풀타임으로 일하지만 홈리스인 로나는 “나는 RV 거주비로 한 달 400달러를 내지만 다른 사람들은 렌트비로 더 많은 돈을 쓴다”고 말했다.   한편 LA시의회 트레이시 파크 시의원(11지구)은 밴로드 문제가 불거지자 규제를 강화하는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RV 불법 대여 금지 및 장시간 주차 제한, 차량 안전점검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파크 시의원은 “밴로드는 경매에서 RV를 사들인 뒤 거리에 불법주차를 일삼는다. 대여 계약은 일종의 길거리 거래로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를 보호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노숙자 드라이브 양방향 김상진 기자

2023-05-31

프리웨이 오늘 가장 붐빈다…5·10·405·57번 막힐 듯

남가주 주민 330만 명이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중·장거리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 남가주 자동차클럽(AAA)은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운전자가 오전 일찍 길을 나서면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AAA에 따르면 1일부터 4일 사이 약 43만 명이 LA국제공항(LAX)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 인파는 전국 공항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공항 출발과 도착, 탑승 검색대 심사, 짐 찾기 과정에서 평소보다 대기시간이 2~3배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LAX 등 지역공항 측 여행객이 항공편 출발 3~4시간 전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AAA 측은 연휴 기간 오후 2시~오후 8시 사이 주요 프리웨이 등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AA 측은 자동차 운전자는 이 시간대를 피하고 가능한 오전 시간에 길을 나서면 좋다고 덧붙였다.   교통데이터 회사인 INRIX는 남가주 지역은 2일 교통체증이 가장 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기간 5번, 10번, 405번, 57번 프리웨이로 차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전국에서 4200만 명 이상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조사됐다. AAA 측은 개솔린 가격 인상 부담에도 많은 사람이 코로나19 이후 중·장거리 여행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AAA 측은 “운전자는 비상상황 대비책을 미리 세우고, 집을 나서기 전 차량점검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사설 고속도로 프리웨이 양방향 노동절 연휴 김상진 기자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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