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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업체 애로헤드 천연 샘 사용 중단”…주정부, 만장일치 결정

캘리포니아주 수자원 통제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유명 생수기업 ‘애로헤드(Arrowhead)’의 무단 취수를 금지할 전망이다.     19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위원회는 애로헤드의 자회사인 ‘블루트리톤(BlueTriton)’이 100년 이상 의존해온 천연 샘의 사용을 중단하는 것을 투표에 부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생수 회사의 이같은 관행으로 인해 야생동물의 서식지이자 산불로부터 지역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하천을 빼앗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샌버나디노 인근 산맥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는 애로헤드는 지난 2015년부터 무허가 취수에 대한 논란을 빚어왔다.     환경 및 지역사회 단체들은 애로헤드가 취수 면허증이 지난 1988년에 만료됐음에도 지금까지 취수 작업을 벌여오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지난 8년간의 논쟁 끝에 위원회는 애로헤드가 소유한 블루트리톤이 취수 허가를 받지 못했다는 데 동의하고 이를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회사가 산에서 물을 가져오는 것이 금지되지는 않았지만, 공급받는 양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블루트리톤은 성명을 통해 “법적 절차를 통해 물에 대한 우리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방어할 것”이라며 “명령을 철회하기 위해 소송도 불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수아 [email protected]애로헤드 물장사 애로헤드 취수 공짜 물장사 무허가 취수

2023-09-20

폭설에 뒤덮인 레이크 애로헤드

    샌버나디노 카운티 산악지역이 흰 눈으로 덮였다.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눈보라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24일 오전 레이크 애로헤드와 크레스트라인 지역은 폭설이 내리면서 자동차가 눈에 파묻히는 사태가 발생했다.   눈보라 경보는 토요일인 25일 오후 4시까지 유효하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겨울 폭풍으로 샌버나디노 카운티 산악 해발 4000피트 이상 지역에는 최대 5피트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하고 순간 풍속이 시속 8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동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상황이면 시계가 거의 제로에 해당한다. 더 고지대에는 최대 8피트의 눈이 예상된다.   한편 폭설과 강풍의 영향으로 23일 밤부터 카혼(Cajon) 패스 지역은 도로를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의 화이트아웃 상황이 벌어져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의 속도로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통 당국은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각종 장비를 동원해 최대한 도로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처리하는데 전력하고 있다.     15번 프리웨이는 양쪽 방면 모두 차량 통행을 허용하고 있다.     LA 카운티에도 1989년 이후 처음으로 산악지역에 눈보라 경고가 발령된 상태이다. 눈보라 경고는 25일 오후 4시까지 유효하다.         김병일 기자애로헤드 레이크 레이크 애로헤드 카운티 산악지역 오전 레이크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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