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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통해 커뮤니티간 소통 확대한다

다양한 경험, 배경, 영향력, 미디어, 재료 또는 방법을 결합해 새로운 예술 작품을 만드는 남가주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과 LAUNCH LA(회장 제임스 파노조)는 지역사회 아웃리치의 일환으로 남가주 지역 작가 대상 공모전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 300여명이 넘는 작가들이 1300여 작품을 응모했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한인 작가를 포함한 30여명의 작가 40여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본지 김상진 사진기자가 작품 ‘팬데믹 인 LA(Pandemic in LA)’로 이번 공모전 작가로 선정됐다.     공모전 심사는 버지니아 문 LA카운티미술관(LACMA) 한국미술 큐레이터와 피터 프랭크 미술평론가가 맡았다.     지난 2일에는 문화원에서 선정된 작가들의 그룹전시회 ‘다이버전트 합성(Divergent Synthesis)’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 LAUNCH LA의 파라조 회장, 버지니아 문 심사위원 및 선정 작가, 문화예술인, 갤러리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예술가들은 유화 작품을 비롯한 드로잉, 사진, 믹스드 미디어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 40여점을 통해 우리 시대를 정의하며, 현대 문화를 바라볼 수 있는 진정한 시각을 제공한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아웃리치 차원에서 마련된 만큼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남가주 지역 예술가들과 관람객이 함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31일까지 LA한국문화원 2층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주소: 5505 Wilshire Blvd. LA   ▶문의: (323)936-3014 이은영 기자커뮤니티 예술 예술 작품 지역사회 아웃리치 유화 작품

2024-05-05

매달 공과금 못내는 콜로라도 주민들 많다

 난방용 천연개스 가격은 1년전에 비해 낮아졌으나 매달 공과금(utility)을 제때 못내는 주민들이 크게 늘고 있어 지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덴버 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아웃리치 콜로라도’(Energy Outreach Colorado/EOC)는 지난 1월 15~21일 1주일 동안 총 555건의 지원 신청을 접수해 33만3,229달러를 지출했다면서 이같은 신청 급증은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EOC는 미프로하키리그(NHL) 구단 콜로라도 에벌란치와 액셀 에너지 콜로라도지부의 도움을 받고 있다. 액셀측은 이번 NHL 시즌 동안 애벌란치 팀이 홈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할 때마다 1천 달러를 기부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애벌란치가 홈경기에서 총 17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함에 따라 EOC에 17만 1천 달러를 기부했다. EOC는 현재까지 기부된 돈으로 모두 245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액셀 에너지는 또, 애벌란치 팬들에게 웹사이트(https://www.energyoutreach.org/assist/)를 통해 기부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콜로라도에서 시행되는 저소득층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LEAP)에는 지난 2일 현재 9만 8,814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LEAP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바네사 페나는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만 6,102건 보다 늘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연방정부가 예산 지원을 하고 콜로라도 주휴먼서비스국에서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년 1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난 겨울, 추운 날씨와 함께 천연개스 도매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주전역의 난방비가 증가했다. 콜로라도 공과금 위원회(Colorado Public Utilities Commission)에 따르면 일반적인 천연개스 요금은 2022년 말과 2023년 초에 75%나 폭증했다. 2022년 말 천연개스 도매 가격은 유닛(unit)당 5달러 이상으로 급등했지만 그 이후로는 하락했다. 연방에너지정보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은 2024년에는 이 가격이 유닛당 평균 2.7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데니스 스텝토 EOC 대변인은 “많은 사람들이 식료품과 주거 비용이 상승한 탓에 공과금을 지불하는데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너지 비용 뿐만 아니라 생활비, 집세, 식비, 약품비 등 거의 모든 비용이 올랐다”고 말했다.        올 겨울 청구서나 난방 시스템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문의 전화는 이미 8만3,760통에 달한다. 이같은 요청은 LEAP 및 EOC로 전달되며 1-866-HEAT-HELP 또는 1-866-432-8435로 직접 전화해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2023년 한해동안 LEAP는 총 13만7,341건의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이 중 8만8,938가구를 지원했는데, 가구당 지급된 평균 지원금은 559.29 달러로 이번 시즌의 평균 458.80 달러에 비해 높았다. LEAP의 수혜 자격을 얻으려면 소득이 콜로라도 중간 소득의 최대 60%까지며 이는 4인 가족 기준 가구당 연소득이 7만1,112 달러 미만인 경우에 해당한다. LEAP 지원금은 일회성이므로 매년 다시 신청해야 한다. 콜로라도 주의회에서 관련 법이 제정됨에 따라 1989년 결성된 비영리 단체 EOC는 2023년에 총 2만6,561가구를 지원했다. 이 중 6,053가구에는 노인이, 7,677가구에는 장애인이, 15,120가구에는 아동이 각각 포함됐다. 또한 EOC는 위기 개입, 지역사회 태양광 정원, 주택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총 3만8,289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EOC의 예산은 기부금과 아울러 기업과 연방·주·로컬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조성된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공과금 콜로라도 공과금 콜로라도 주휴먼서비스국 아웃리치 콜로라도

2024-02-19

뉴욕시 프리K·3-K 자리 3만 개나 비어

뉴욕시가 현재 시전역에 13만 개에 달하는 프리K, 3-K 자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중 3만 개나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3-K 등록생은 4만2000여 명으로, 여전히 현재 전체 자리의 25% 수준인 1만3000개 자리가 채워지지 않은 상황이다.   프리K의 경우 5만4000명이 등록됐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 7만 명 수준에서 약 23% 감소한 수준이다.   이 같은 현상의 가장 큰 이유로는 ▶출산율 저하 ▶코로나19로 인한 주민 가정의 교외 이주 증가 ▶신규 이민자 감소에 따른 유아 인구 감소로 보인다.   주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뉴욕시 3세 아동의 인구는 10만502명, 4세 인구는 9만9463명으로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이 ‘3K 포 올’을 추진했던 2017년 대비 6%씩 감소했다.   또 전임 드블라지오 행정부와 대비되는 에릭 아담스 행정부의 적극성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아담스 시장은 전임 드블라지오 시장이 필요 이상으로 프리K, 3-K 확장에 집중했다며 오는 2023~2024회계연도 예산안에서 관련 예산 5억6700만 달러 규모를 삭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예산 삭감의 여파는 현장에서 벌써 나오고 있다는 것이 NYT의 지적이다.   NYT는 교육국 관계자를 인용해 시 교육국이 최근 몇 년 동안 40여 명으로 구성됐던 프리스쿨 아웃리치 부서 인원을 줄이고, 일부 직원들을 타 부서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3K 포 올’을 추진하기 시작하던 2017년부터 전학군 확대를 달성한 2021년까지 꾸준히 실시하던 가정 아웃리치 프로그램 및 현장조사 등도 더 이상 자주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라고 NYT는 보도했다.   한편, 시 교육국은 지난달 30일 프리K, 3-K 지원을 마감했다. 마감일을 놓치더라도 대기자 명단(Waitlist) 신청은 가능하다. 지원은 웹사이트 ‘마이스쿨(myschools.nyc)’을 통해 지원하거나 전화(718-935-2009) 또는 각 지역 패밀리웰컴센터를 방문해 가능하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욕 프리 프리스쿨 아웃리치 기준 뉴욕시 교육국 관계자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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