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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나 쇼핑몰에서 즐기는 아주 특별한 싱글즈 데이

  글렌데일 최고의 쇼핑몰 '아메리카나'가 11월 11일 싱글즈 데이를 맞아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방문객들은 좋아하는 매장과 레스토랑들이 준비하는 새로운 컬렉션과 멋진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올 여름, 아메리카나는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부티크를 유치, 럭셔리 쇼핑몰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로써, 글렌데일 지역민들과 방문객들은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럭셔리 이탈리안 가죽 제품들을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로스앤젤레스의 세 번째 매장이 된 아메리카나의 보테가 베네타 부티크의 인테리어는 빼어난 목공예와 놀랍도록 아름다운 타일, 찾아보기 힘든 모던 시팅이 돋보이는 완벽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2022년부터 Chanel Fragrance & Beauty Boutique, Saint Laurent, Gucci, Golden Goose, Louis Vuitton, 그리고 Byredo가 오픈하면서 지역에 럭셔리 쇼핑의 새로운 물결을 몰고 온 아메리카나는 럭셔리 브랜드 외에도 최근 오픈한 Alo Yoga, Converse, ASRV와 함께 웰니스와 스포츠웨어 분야도 강화했다.   쇼핑을 마치면 아메리카나의 다양한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맛있는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AMC영화관과 Bourbon Steak,  Ladur’ee에서의 멋진 식사와 엔터테인먼트는 언제나 근사하고, 새로 입점한 Seabutter, La La Land Kind Café, Salt & Straw도 기대된다.  아메리카 쇼핑몰 싱글즈 데이 럭셔리 쇼핑 럭셔리 이탈리안

2024-11-08

100인 연합 성가 합창 연주회…12일 라스베이거스서 개최

라스베이거스 서울문화원이 주최하는 ‘제8회 100인 연합 성가 합창 연주회’가 12일 오후 7시 30분 라스베이거스 지역 갈보리장로교회(6554 W. Desert Inn Rd)에서 열린다.   ‘찬양이 그리운 사람들끼리 모여 한번 실컷 노래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6년 가을 서울문화원 배상환 원장이 시작한 이 연주회는 매년 11월 두 번째 화요일에 열리는 행사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이번 연주회의 주제는 ‘나의 눈을 열어 주소서’이다.   100인 합창 연주회는 첫해에는 외부 남성 중창팀을 초청해 균형 있는 합창을 선보였으나, 점차 그 규모와 명성을 키워 미 서부 지역의 주요 합창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한국 CTS 기독교방송국의 미주 지사 소속인 CTS 아메리카의 연합합창단이 협연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라스베이거스에 사는 한인 70여 명과 CTS 아메리카 합창단원 30여 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찬송가 ‘어서 돌아오오’, CCM 곡인 ‘은혜’, 애창 성가 ‘산으로 올라가네’, 고전 성가 ‘알렐루야 찬양하라’ 등을 선보인다.   연주회는 무료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702) 379-0222게시판 연주회 아메리카 연합합창단 합창 연주회 연합 성가

2024-11-03

달라스에서 가장 높은 건물, 921피트 뱅크 오브 아메리카 플라자

 달라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921피트의 아메리카 은행 플라자가 최근 새 주인을 찾았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보도했다.   1980년대에 가장 높은 건물이 완공된 이래로 달라스의 스카이라인은 상당히 일관되게 유지됐다. 적어도 겉모습은 그렇다. 그러나 달라스의 유리와 강철로 된 거대한 건물의 벽 안에서는 끊임없는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의 변화는 달라스에서 가장 높은 타워인 아메리카 은행 플라자(Bank of America Plaza)가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는 소식과 함께 나왔다. 호크 글러벌(Hoque Global)의 마이크 호크와 페가수스애블런(PegasusAblon)의 마이크 애블런은 마천루를 매수할 의향이 있으며 2025년 3월에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980년대의 마천루 붐 이후 달라스는 도시 상위 톱 10에 드는 건물을 추가하지 않았다. 작년 보고서에 따르면 이 도시에는 총 2만2,000피트 높이의 마천루가 있으며 휴스턴의 3만498피트와 오스틴의 2만4,000피트에 이어 주에서 3위를 차지했다. 새로운 마천루 건설이 침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동안 달라스에서 가장 크고 상징적인 건물에서 소유권이 바뀌고 리노베이션이 많이 이루어졌다. 달라스에서 가장 높은 10개의 마천루 목록과 각 건물의 배경 정보는 다음과 같다. ■1위 아메리카 은행 플라자(Bank of America Plaza)-921피트 72층짜리 이 건물은 1985년 완공된 이래 달라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밤에는 이 건물이 특징인 녹색 LED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약 1천명이 근무하고 있는 아메리카 은행은 지난해 오는 2027년에 이 건물을 떠나 업타운에 건설 중인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엄청난 변화가 눈앞에 다가오자, 잠재적인 소유주는 호텔 건설, 레스토랑 추가, 새로운 주차장 건설에 3억 5천만달러를 투자하여 건물과 주변 지역을 재편할 계획을 세웠다. ■2위 르네상스 타워(Renaissance Tower)-886피트 1974년에 완공된 이 빌딩은 1985년 아메리카 은행이 완공될 때까지는 달라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이 건물은 달라스-포트워스(DFW) 국제공항을 설계한 건축 회사인 헬무스, 오바타 & 카사바움(Hellmuth, Obata & Kassabaum)이 설계했다. 56층짜리 이 건물은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현재 높이인 886피트로 올랐다. 2022년에 샌안토니오에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이자 투자자인 그레이스트리트 파트너스(GrayStreet Partners)에 매각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타워는 건물내 173만 스퀘어피트 규모 사무실 공간의 절반 이상을 아파트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했다. ■3위 코메리카 은행 타워(Comerica Bank Tower)-787피트 1987년에 완공된 이 빌딩은 1980년대에 지어진 대형 마천루 중 마지막 건물 중 하나였다. 다운타운 중심부에 소재한 60층짜지 이 건물에는 150만 스퀘어피트의 사무실 공간이 있다. 2020년에 완료된 리노베이션에서는 새로운 로비 공간을 추가하고 다른 내부를 개선하여 새로운 세입자를 유치했다. 건축가 필립 존슨은 전국적으로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를 완료했으며, 이 타워와 달라스 도심의 추수감사절 광장, 포트워스 워터 가든의 디자인으로 텍사스 북부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슬레이드 애셋 매니지먼트(Slate Asset Management)의 계열사가 지난 5월 달라스에 본사를 둔 트리게이트 캐피털(TriGate Capital)과 우드 캐피털(Woods Capital)로부터 건물을 매입해 새 소유주가 됐다. 이전 소유주는 작년에 타워를 복합 용도 개발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했다. 새로운 소유주도 현재 50만 스퀘어피트가 넘는 공간이 비어있는 건물인 만큼 새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4위 달라스 아츠 타워(Dallas Arts Tower)-738피트 이전에 체이스 타워였던 이 55층 건물은 1987년에 완공됐으며 현재 2025년 초에 완공될 예정으로 리노베이션을 진행 중이다. 리노베이션에는 2개의 새로운 레스토랑, 피트니스 센터, 종일 카페등이 포함돼 있다. 이 타워는 2021년에 체이스 은행이 클라이드 워렌 공원을 내려다보는 더 작은 타워로 이전한 후 2023년에 이름이 변경됐다. ■5위 파운틴 플레이스(Fountain Place)-720피트 건축 평론가인 마크 램스터는 58층짜리 이 건물이 ‘마법처럼 모양을 바꾸는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 특이한 모양의 유리 프리즘은 1986년에 완공된 이래 달라스에서 가장 건축적으로 중요한 고층 빌딩 중 하나였다. 당초 빌딩 2개가 건설될 예정이었는데 이 계획은 2020년에야 실현됐다. 45층짜리 주거용 타워인 AMLI 파운틴 플레이스가 바로 옆에 문을 열었다. 2019년에 이전에 지어진 타워는 약 5,000만달러를 투입된 일련의 리노베이션을 완료했다. ■6위 트램멜 그라우 센터(Trammell Crow Center)-686피트 50층짜리 이 건물은 1984년에 완공됐으며 110만 스퀘어피트 사무실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부동산 투자자 레전시 프로퍼티스(Regency Properties)가 2022년에 6억달러 이상의 추정 가격으로 이 타워를 매입했다. 이전 소유주는 건물을 리노베이션하는데 1억 4천만달러를 지출했다. 2019년에 완공된 이 개조 공사로 건물에 완전히 새로운 입구가 생겼고 1층에는 새로운 소매점과 레스토랑 공간이 추가됐다. ■7위 1700 패시픽(1700 Pacific)-660피트 이 49층짜리 고층 빌딩은 1983년에 완공됐고 2018년에 1천만달러 규모의 리노베이션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타워의 아래층에 있는 소매점과 식당 옵션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이 마천루의 소유주인 캐나다 부동산 회사 올림벡 그룹(Olymbec Group)은 13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타워에서 점유율이 40%에 불과했던 2019년에 이 건물을 매각했다. ■8위 샌탠더 타워(Santander Tower)-645피트 이전에는 댕스기빙 타워(Thanksgiving Tower)로 알려졌던 50층짜리 마천루에는 자동차 대출업체 샌탠더 컨수머(Santander Consumer) USA의 본사가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초에 21만1,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명명권을 유지하며 타워에 다시 투자했다. 이 건물은 최근수년동안 사무실 공간에서 복합 용도 건물로 전환하기 위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쳤다. 2021년에 호텔이 최상층 2개 층에 문을 열었으며 건물 11개 층을 차지하는 새로운 페리닷(Peridot) 고급 아파트는 작년에 임대를 시작했다. ■9위 싱클레어(Sinclair)-629피트 최근 개명된 또다른 마천루다. 이전에는 에너지 플라자라고 불렸던 이 건물은 영향력 있는 건축가 (I.M. Pei)가 설계해 1983년에 완공됐다. 페이가 달라스에 설계한 다른 작품으로는 달라스 시청과 메이어슨 심포니 센터(Meyerson Symphony Center)가 있다. 거의 40년 후, 이 건물은 공실 사무실 공간을 290개 이상의 고급 아파트로 전환하기 위해 광범위한 리노베이션을 거쳤다. 달라스 개발업체인 토드 인터레스츠(Todd Interests)는 2022년에 이 건물을 매입한 후 사무실 공간을 복합 용도로 전환하는데 3억달러를 투자했다. 이 타워는 올해 초에 재개장하여 새 아파트를 임대하기 시작했다. ■10위 더 내셔널(The National)-625피트 달라스 시내 마천루 중 가장 오래된 이 빌딩은 1965년에 완공됐다. 개장 당시 미시시피 강 서쪽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었고 1974년에 르네상스 타워가 지어질 때까지도 달라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원래는 퍼스트 내셔널(First National) 은행의 사무실이 들어서 있어 이름을 따왔다. 이 역사적인 건물은 2010년에 문을 닫았는데, 달라스 랜드마크를 도심의 복합 용도 건물로 바꾸는 야심찬 4억 6천만달러 규모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다시 태어났다. 2020년에 완공된 이 재건축된 51층 건물에는 현재 26층 아파트, 호화로운 톰슨 호텔, 여러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손혜성 기자아메리카 달라스 달라스 모닝 이후 달라스 동안 달라스

2024-10-16

현대로템 LA메트로 전철 공급…공익단체<잡스 투 무브 아메리카>가 입찰법 위반 소송

현대로템이 수주한 7억3000만 달러 규모의 LA메트로 신규 전철 도입 계약이 법적 논란에 휘말렸다.     LA메트로가 노동자 급여, 처우 등에 대한 계약 필수조항을 누락시킨 현대로템에 재입찰 대신 계약 내용을 수정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6일 LA타임스에 따르면 노동 공익단체 ‘잡스 투 무브 아메리카(Jobs to Move America·이하 JMA)’가 LA메트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JMA 측의 소송 취지는 LA메트로가 현대로템과 신규 전철 도입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연방·주 입찰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앞서 LA메트로는 오는 2028년 개최되는 LA 올림픽에 대비해 개통 예정인 D라인에 필요한 신규 전철 공급을 위해 현대로템과 지난 1월 계약을 맺었다. 이에 현대로템은 신규 전철 180여대를 제작할 예정이었다.     JMA가 LA수퍼리어법원에 제기한 소송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계약 체결 과정에서 필수조항인 노동자 급여 및 처우와 ‘소외된 노동자’ 채용 조항을 누락시켰다. 이 경우, LA메트로는 규정상 재입찰을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LA메트로 측은 재입찰 대신 현대로템 측에 계약 내용을 수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러한 위법한 수정으로 현대로템이 불법적으로 경쟁 우위를 점했다는 게 JMA 설명이다. 이에 JMA는 법원에 LA메트로 측이 규정대로 신규 전철 도입 계약을 재입찰하고, 다른 업체의 제안도 고려할 것을 요청했다.     반면, LA메트로 측은 JMA 측 주장이 부정확하다는 입장이다. 패트릭 챈들러 LA메트로 대변인은 “JMA 측 일부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대로템은 LA카운티에 고소득 일자리, 자본 투자뿐만 아니라, 오는 2028년 LA 올림픽에 필요한 전철까지 제공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만약 LA메트로와 현대로템 간의 계약이 무산되고 재입찰이 진행된다면, 오는 2028년 LA 올림픽에 필요한 교통수단 제공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김경준 기자아메리카 공익단체 현대로템 la메트로 la메트로 신규 입찰법 위반

2024-09-17

[아메리카 편지] 유니크한 문화유산 한국의 음식문화

두 살 된 딸을 목말 태우고 식구들 보러 한국에 온 지도 일주일이 지났다. 부모님과 다양한 식사 일정을 함께하면서, 우리나라의 식생활 문화가 얼마나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느꼈다.   한국인들은 음식을 정말 사랑한다. “밥 먹었니” “밥 한번 먹자” 등의 인사말부터 ‘먹방’의 개념이 탄생하기까지, 식생활 중심의 문화가 이만큼 발달한 나라도 찾기 힘들다. 우리 조상들이 제천행사 때 전국에서 모여 연일 먹고 마시고 노래하며 춤을 추었다는 『삼국지』 위지동이전의 기록을 보아도 알 수 있듯, 농경사회의 대가족 사회 구조는 식생활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고조선 커뮤니티의 핵은 음식이었다. 음식이 인간관계를 엮어주는 접착제 역할을 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던 한국계 미국 작가 미셸 자우너의 『H마트에서 울다』가 우리 마음에 본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도 바로 음식이란 매개체로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서양의 음식문화는 식탐을 칠죄 중의 하나로 꼽는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두었다. 물론 그 사상적인 토대는 고대 그리스 철학이다. 헬레니즘 시대의 스토아학파가 대표적이다. 고기는 신들에게 제물로 바칠 때만 먹었던 고대 그리스인들의 식생활은 음식보다는 음주의 문화로 볼 수 있다. 그 유명한 심포지온은 저녁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 밤새 행하는 술 파티일 뿐이다. 스토아학파의 금욕주의 사상에 근본적인 토대를 제공한 플라톤은 대화편 ‘향연’에서 심포지온을 미와 에로스의 개념을 논하는 지적인 활동으로 승화시킨다. 헬레니즘 시대에 접어들어 교역이 활발해지고 부유한 왕실 문화가 발달하면서 스파르타식 도덕이 전반적으로 퇴보했고, 로마제국의 음식문화도 발전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음식문화는 여타 문명과 비교가 되지 않는 유니크한 문화유산이다. 한국 음식의 핵인 된장·고추장·간장 등 장이 특히 그렇다. 김승중 /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아메리카 편지 문화유산 음식문화 문화유산 한국 한국 음식 한국계 작가

2024-08-25

쿠쿠 ‘그랜드슬램 얼음 정수기’ 출시

종합 가전 브랜드 쿠쿠 렌탈 아메리카는 신제품 ‘그랜드슬램 대용량 얼음 정수기(CP-ACR1620SW)’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쿠쿠 렌탈 아메리카는 “무더운 여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얼음 정수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얼음을 이용하지만, 다중 이용시설에서는 얼음 양이 부족해 겪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업계 최초 ‘그랜드슬램 얼음 정수기’를 출시해 풍부한 얼음을 갈망하던 고객들의 큰 만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쿠쿠의 대용량 얼음 정수기는 뛰어난 제빙 능력을 갖췄다. 17분에 1회씩 14개의 얼음이 만들어지면서 하루 최대 1185개의 얼음이 생산된다. 또한 정수기 내부에는 4kg의 얼음을 보관할 수 있는 얼음저장고가 설치돼 있어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얼음을 사용하더라도 부족함 없이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대용량 얼음정수기에 내부 자동 클리닝과 얼음 저장고 UV 살균이 진행되는 ‘듀얼 살균 시스템’을 채택해 위생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쿠쿠 렌탈 아메리카는 “대용량 얼음 정수기가 주로 설치되는 사무실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의 사용자 패턴을 고려해 설계했다”며 ▶출수구가 지면으로부터 약 102cm의 높이에 위치해 서 있는 자세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출수 부분도 물받이에서 출수구까지 27.2cm의 높이로 설계돼 대형 텀블러도 편하게 얼음과 냉온수를 받을 수 있고 ▶250mL와 1L 연속 출수의 3단계 맞춤 출수 기능을 통해 터치 한 번으로 필요한 만큼 물을 받을 수 있으며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한눈에 출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랜드슬램 얼음 정수기는 저장고 내부에 쿠쿠만의 터널구조를 적용해 얼음이 한꺼번에 쏟아져 밖으로 튀며 우르르 쏟아지는 문제를 개선했고, 기존 시장에 있던 일부 얼음 정수기처럼 사용할 때 얼음이 튀어서 긴 컵을 사용하지 않으면 얼음이 컵 밖으로 튀어나가 불편함을 야기했던 문제를 해결해 편의성을 높였다.     쿠쿠 미주법인 이원준 법인장은 “업계 최초 대용량 얼음 정수기 출시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쿠쿠의 가치와 혁신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새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의지를 밝혔다.   제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쿠쿠 렌탈 아메리카 웹사이트(cuckoorental.com/ko/pages/grand-slam-ice-purifier) 참조.   박종원 기자쿠쿠 쿠쿠 렌탈 아메리카 쿠쿠 그랜드슬램 대용량 얼음 정수기 쿠쿠 정수기 쿠쿠 미주법인 이원준 법인장 쿠쿠 얼음 정수기 출시 쿠쿠 신제품

2024-08-05

쿠쿠 렌탈 아메리카, 업계 최초 그랜드슬램 얼음 정수기 출시

 종합 가전 브랜드 쿠쿠 렌탈 아메리카에서는 신제품 그랜드 슬램 대용량 얼음 정수기 CP-ACR1620SW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무더운 여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얼음 정수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얼음을 이용하지만 다중 이용시설에서는 얼음양이 부족하여 겪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쿠쿠는 업계 최초 그랜드 슬램 얼음 정수기를 출시하여 풍부한 얼음을 갈망하던 고객들의 큰 만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쿠쿠의 대용량 얼음 정수기는 뛰어난 제빙 능력을 갖췄다.  17분에 1회씩 14개의 얼음이 만들어지면서 하루 최대 1,185개의 얼음이 생산된다.  또한 정수기 내부에는 4kg의 얼음을 보관할 수 있는 얼음저장고가 설치돼 있어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얼음을 사용하더라도 부족함 없이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대용량 얼음정수기에 내부 자동 클리닝과 얼음 저장고 UV 살균이 진행되는 ‘듀얼 살균 시스템’을 채택해 위생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쿠쿠는 대용량 얼음정수기가 주로 설치되는 사무실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의 사용자 패턴을 고려해 설계했다. 출수구가 지면으로부터 약 102cm의 높이에 위치해 서있는 자세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출수 부분도 물받이에서 출수구까지 27.2cm의 높이로 설계돼 대형 텀블러도 편하게 얼음과 냉온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250ml, 1L, 연속 출수의 3단계 맞춤 출수 기능을 통해 터치 한 번으로 필요한 만큼 물을 받을 수 있으며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한 눈에 출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저장고 내부에 쿠쿠만의 터널구조를 적용해 얼음이 한꺼번에 쏟아져 밖으로 튀며 우르르 쏟아지는 문제를 개선했다. 기존 시장에 있던 일부 얼음정수기를 사용할 때 얼음이 튀어서 긴 컵을 사용하지 않으면 얼음이 컵 밖으로 튀어나가 불편함을 야기했던 문제를 해결해 편의성을 높였다.   쿠쿠 미주법인 이원준 법인장은 “업계 최초 대용량 얼음 정수기 출시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쿠쿠의 가치와 혁신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새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의지를 밝혔다. 얼음 정수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쿠쿠 렌탈 아메리카 웹사이트(cuckoorental.com/ko/pages/grand-slam-ice-purifi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쿠 렌탈 아메리카 제공그랜드슬램 아메리카 대용량 얼음정수기 일부 얼음정수기 얼음 정수기

2024-08-02

명품 매장 떼강도단 유죄판결…8명, 1년에서 최대 10년 선고

남가주 지역 명품 매장을 대상으로 범죄를 일삼아 온 떼강도단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KTLA는 가주 검찰의 발표를 인용, 최근 LA,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명품 매장을 잇따라 턴 떼강도단 8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30일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11일부터 8월 23일까지 웨스트필드 토팽가 몰의 노드스트롬, 아메리카나 앳 브랜드의 이브 생로랑, 루이비통, 버버리, 구찌 등의 매장을 돌며 170만 달러 상당의 명품 가방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아왔다.   이중 최다 형량을 받은 조던 해리스에게는 10년 4개월의 징역형이 내려졌다. 떼강도단 중 한명인 브리아나 히메니스는 1년 형을 선고 받았다.   롭 본타 가주 검찰총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들은 단순 절도가 아니라 위험하고 조직적인 범죄”라며 “이 범죄를 완전히 뿌리 뽑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의안 47’을 철폐하자는 내용의 주민발의안은 오는 11월 투표에 부친다. ‘발의안 47’은 950달러 이하의 절도를 경범죄로 다루고 있어 떼강도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윤재 기자노드스트롬 떼강도 떼강도 혐의 노드스트롬 아메리카 유죄판결

2024-07-31

[쿠쿠 렌탈 아메리카] 업계 최초 '그랜드 슬램 얼음 정수기' 출시

종합 가전 브랜드 '쿠쿠 렌탈 아메리카'에서 업계 최초 '그랜드 슬램 대용량 얼음 정수기'(CP-ACR1620SW)를 출시했다.     쿠쿠의 대용량 얼음 정수기는 뛰어난 제빙 능력을 갖췄다. 17분에 1회씩 14개의 얼음이 만들어지면서 하루 최대 1185개의 얼음이 생산된다.  또한 정수기 내부에는 4kg의 얼음을 보관할 수 있는 얼음저장고가 설치돼 있어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얼음을 사용하더라도 부족함 없이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대용량 얼음 정수기에 내부 자동 클리닝과 얼음 저장고 UV 살균이 진행되는 '듀얼 살균 시스템'을 채택해 위생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쿠쿠는 대용량 얼음 정수기가 주로 설치되는 사무실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의 사용자 패턴을 적극 고려했다. 출수구가 지면으로부터 약 102cm의 높이에 위치해 서있는 자세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출수 부분도 물받이에서 출수구까지 27.2cm의 높이로 설계돼 대형 텀블러도 편하게 얼음과 냉온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250ml, 1L, 연속 출수의 3단계 맞춤 출수 기능을 통해 터치 한 번으로 필요한 만큼 물을 받을 수 있으며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한눈에 출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저장고 내부에 쿠쿠만의 터널구조를 적용해 얼음이 한꺼번에 쏟아져 밖으로 튀며 우르르 쏟아지는 문제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쿠쿠 미주법인 이원준 법인장은 "업계 최초 대용량 얼음 정수기 출시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쿠쿠의 가치와 혁신을 소개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새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의지를 밝혔다.   얼음 정수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쿠쿠 렌탈 아메리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알뜰탑 아메리카 쿠쿠 쿠쿠 렌탈

2024-07-30

식당서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관람하던 시민들 '집단 난투극'

14일 밤 LA의 한 지역에서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을 관람하는 행사가 열린 가운데, 과음 등의 이유로 폭력사태가 발생, 여러 명이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KTLA 방송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피코 유니언 지역에 위치한 콜롬비아 식당 인근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 수백 명의 팬들이 대회 결승전인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보기 위해 모인 상황이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후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한 목격자는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며 “그러나 너무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셨고 결국 폭력사태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현재까지의 보도에 따르면 유리병이 던져졌고 최소 한 명이 칼에 찔렸다. LA 경찰국(LAPD)은 자상 환자를 포함한 여러 명이 병원에 이송됐고 여러 건의 폭행 신고가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15일 오전 7시 현재까지 해당 사건으로 체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연장 승부 끝에 콜롬비아를 1대 0으로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통산 16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15번 우승한 우루과이를 제치고 코파 아메리카 최다 우승 국가가 됐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아메리카 폭력사태 코파 아메리카 콜롬비아 식당 우승 국가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결승전

2024-07-15

[아메리카 편지] 중용의 덕성

전 세계의 대학들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반대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4월 30일 미국 컬럼비아 대학과 뉴욕시립대에서 캠퍼스를 점거한 약 300명의 학생이 체포되면서 촉발된 운동은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갔다. 내가 가르치고 있는 토론토 대학에서도 4주째 캠퍼스 한복판에 150여개의 텐트를 치고 점거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들의 요청은 이스라엘과 관련된 투자를 회수하고 이스라엘 대학들과 관계를 끊으라는 것이다. 다양한 펀드의 도움으로 돌아가고 있는 공립대학 입장에서는 들어주기 힘든 요구다. 더욱 문제 되는 것은 복잡한 역사를 지닌 반유대인 감정이 얽혀 유대인 학생들의 안전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다. 대학 측은 강제해산을 위한 법원 명령을 요청했고, 현재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학가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2011년 뉴욕 월가 점령 시위(아큐파이 월스트리트)의 유산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체제와 전 세계적 규모가 비슷하다. 어느 지역을 점거하고 숙박을 하면서 요구사항을 들어줄 때까지 떠나지 않는 형태의 시위다. 그 원천은 보통 1930년대 미국 노동자 조합의 ‘연좌 농성’으로 보지만, 이러한 종류의 시위는 벌써 고대 그리스의 문학에 등장한다.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 ‘뤼시스트라테’에 등장하는 유명한 사례는 해학적이지만 리얼하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끝내기 위해 남편들을 상대로 ‘섹스 파업’을 하는 그리스의 여성들이 아크로폴리스를 점령하는 이야기다. 이 여성들은 그리스의 평화를 이룩했지만 현실에서는 이러한 해피엔딩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궁극적 원인은 종교적 이념의 독선적 성격에 있다. 그리고 히틀러의 반유대인 악행 등 기나긴 서구 역사의 업보와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의 강자는 이스라엘이다. 문제의 해결책은 강자가 먼 안목을 지니고 중용의 덕성을 실천하는 데 있을 것이다. 김승중 /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아메리카 편지 중용 덕성 이스라엘 대학들 친팔레스타인 시위 점거 시위

2024-07-04

[알림] 북미횡단·알래스카 종단 여행기…'아메리카 로드트립' 배포합니다

중앙일보가 북미대륙 횡단 및 알래스카 종단 코스의 알찬 여행정보를 담아 책자를 발간했습니다.     북미횡단과 알래스카 종단은 누구나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버킷리스트입니다. 하지만 유럽 전체보다도 넓은 지역에다 풍경이 낯설고 시간도 많이 소요돼 막상 실천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런 여행자들에게 이번 책자는 최고의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아메리카 로드트립(사진)’은 43년을 한국과 미국에서 신문기자로 활동한 나종성 여행 칼럼니스트가 직접 캠핑카를 운전해 대륙을 횡단하면서 방문한 코스에 대한 정보를 담았습니다. 특히 알래스카 종단기는 각지에 머물면서 취재한 내용을 수록해, 이 지역의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안내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가이드북은 직접 방문해 얻은 정확한 최신 정보에 다양한 지역 사진을 게재해 여행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관광지 방문과는 달리 대륙횡단과 알래스카 종단은 철저한 준비와 사전지식 없이 떠나면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번 책자를 통해 방문 지역에 대한 자세하고 충실한 정보를 얻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계획을 세우기 바랍니다.     본지는 지금까지 각종 가이드 발행으로 한 차원 높은 독자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번 책도 LA본사와 OC지국 사무실에서 독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합니다.     중앙일보가 새롭게 발행한 ‘아메리카 로드트립’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또한 책자 발간에 도움을 주신 광고주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배포처: LA본사 (690 Wilshire pl. LA), OC지국 (6940 Beach Bl. #D-410, Buena Park/ 더 소스몰 사무동 4층), 기타 배부처(삼호관광, 아주관광, 푸른투어, 새한여행사, 김스전기 등 주요상가)   ▶문의: (213)368-2600(LA본사)알림 북미횡단 알래스카 알래스카 종단기 아메리카 로드트립 방문 지역

2024-06-04

현대캐피탈 미주법인 피소…“미군 할부연체차 압류 위법”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이하 HCA)가 군 복무자의 차량을 불법 압류한 혐의로 피소됐다. HCA는 현대차 미국 법인, 제네시스 북미 법인 등의 자회사로서 차량 할부와 리스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8일 연방법원가주 중부 지법에 따르면 법무부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법인 중 하나인 HCA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현역 복무 중인 미군의 리스 구매 차량 26대를 법원의 허가 없이 압류해 군인민사구제법(SCRA)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 법은 군인이 군 복무에 들어가기 전에 계약금이나 구매 할부금 일부를 지불한 차량 등 소유물을 계약 조건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군 복무 중 압류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는 현대차를 구매한 뒤 해군에 입대해 복무하다 차량을 압류당한 군인 제시카 존슨의 사례를 들었다.   존슨은 2014년 할부로 현대차 엘란트라를 샀고, 이듬해부터 현역 복무를 시작하면서 할부금을 연체했다. 존슨은 2017년 7월 현대차 고객서비스 담당자와 통화하면서 자신이 더는 군부대에 배치돼 있지 않지만, 여전히 군에 소속돼 있다고 설명했다. 존슨은 계약된 금액 중 1만3796달러를 내지 않은 상태였다.   이후 현대차는 2017년 10월 존슨의 차량을 압류해 이 차량을 7400달러에 매각했다.   법무부는 현역 복무 중이던 군인의 차량을 압류한 회사 측의 조처는 명백한 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원이 HCA의 법 위반을 인정하고 해당 피해자들에게 적절한 금전적 손해 배상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공공의 이익을 옹호하기 위해 민사상 벌금 부과를 법원에 요구했다.현대캐피탈 할부연체차 현대캐피탈 미주법인 미군 할부연체차 현대캐피탈 아메리카

2024-05-08

[열린광장] 인생의 봄 5월

은방울꽃이 활짝 피는 5월이다. 영어의 ‘메이(May)’는 ‘인생의 봄’ 또는 ‘봄꽃을 따다’란 뜻인 걸 보면 5월은 봄꽃처럼 아름다우니 노래할만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요즘 가만히 앉아서 노래만 부를 수가 없으니 참 안타깝다. 미국 대학생들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 중단 요구 시위를 크게 벌이고 있는가 하면,  한국에선 정부와 의사들과의 싸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봄을 내칠 수는 없는 노릇이다. 5월은 푸르다.  하늘도 푸르고 땅도 푸르다. 그리고 바다도 푸르다. 이 푸른 5월은 인생의 봄인 어린이의 세상일뿐만 아니라 어질고 맑은 어머니의 마음을 기다리는 달이다.     5월은 아름답다. 새도 아름답게 지저귀고 꽃도 아름답게 피어난다. 5월에 잊히지 않는 이름 ‘메이플라워(Mayflower)’. 기독교인들에겐 매우 뜻깊은 그 배 이름이 아닌가!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해 준 선교사들의 선조들이 아메리카 땅으로 건너올 때 타고 온 배 이름이 메이플라워이기 때문이다.     5월에는 유명인이 많이 태어났고 역사적 사건도 많다.  한국에서는 ‘어린이’란 낱말을 처음으로 쓰기 시작한 아동 문학가 방정환이 1923년부터 매년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지정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예술가곡 ‘봉숭아’를 작곡한 홍난파는 이 곡을 만든지 4년 뒤인 1924년 5월에 중앙기독교회관에서 멋진 바이올린 솜씨로 이 곡을 연주했다.      5월과 관계있는 유명인은 누가 있을까?  종교개혁의 꽃을 활짝 피우게 한 장 칼벵은 1564년 5월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1596년 5월에는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르네 데카르트가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이어 한참 뒤인 1818년 5월엔 ‘자본론’으로 유명한 카를 마르크스가 독일에서 태어났고,  2년 뒤인 1820년 5월엔 세계 최초의 간호학교를 세운 영국의 이름난 백의 천사 나이팅게일이 출생했다. 그로부터 20년 뒤인 1840년 5월엔 러시아에서 피어 차이콥스키가 태어나 우리에게 그 장엄한 6번 교향곡 ‘비창(Pathetique)’을 선물했다.     미국에서는 ‘갓 블레스 아메리카(God Bless America)’의 노랫말을 지은 문학가 어빙 베르린이 1888년 5월에 태어났다.  또 미국의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가 태어난 것은 1917년 5월이다.  그는 대통령 취임 2년 만에 암살을 당해 마흔 여섯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한편 영락교회를 섬기는 동안 기독교의 큰 별이 된 한경직 목사는 1963년 5월 18일 주옥같은 그의 설교문을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한편 내 아내의 모교인 정신여학고를 한 알의 밀알처럼 아름답게 가꾼 김필레 교장은 1978년 5월 10일에 ‘제1회 송악봉사상’을 받았다. 이래저래 5월은 은방울꽃처럼 아름다운 달이다.    윤경중 / 목회학박사·연목회 창설위원열린광장 인생 블레스 아메리카 천사 나이팅게일 아동 문학가

2024-05-02

[아메리카 편지] 나발니와 소크라테스

러시아 대통령 선거를 한 달 앞두고 푸틴 정권의 반정부 리더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2월 16일 갑작스럽게 옥사했다. 지난 20년 동안 반정부 활동을 했던 나발니는 시장 및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 할 때마다 체포되거나 출마 자격을 박탈당했고, 결국 2020년 8월 모스크바행 비행기 안에서 독살될 뻔했다. 당시 베를린의 병원으로 이송됐던 나발니는 체포 및 암살 등의 위험을 뻔히 예상하면서도 치료를 마치자마자 제 발로 귀국했다. 자신은 서유럽에서 편히 살면서 러시아 국민에게 푸틴 정권에 대항해 싸우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 역시 정치적인 이유로 고소돼 “청년을 부패시키고 하느님을 믿지 않는 자”라는 죄명으로 사형을 언도받았다. 그가 도주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악법도 법이다”는 신조로 사약을 받아들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비롯해 기원전 5세기 말의 격동기를 거친 아테네는 친스파르타의 과두제인 30인 정권하에 있었다. 이들은 공포정치를 통해 대립 세력을 숙청했다. 1년 만에 민주정권이 복귀되면서 30인 정권에 관여한 이들 중 소크라테스의 제자들이 있었다는 사실도 문제시됐다.   소크라테스는 “소크라테스보다 더 지혜로운 자는 아무도 없다”는 델포이 신전의 신탁이 잘못됐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당시 지혜롭다고 명성을 얻은 모든 사람과 공개토론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지배층의 미움을 샀다. 소크라테스는 ‘무지의 자각’을 통해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세상의 현인들은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몰랐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근원적 물음이다. 나발니나, 소크라테스나 자기가 소속한 체제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던졌다. 우리의 정치도 이러한 물음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김승중 /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아메리카 편지 소크라테스 러시아 대통령 대통령 선거 아테네 지배층

2024-03-07

[아메리카 편지] 나발니와 소크라테스

러시아 대통령 선거를 한 달 앞두고 푸틴 정권의 반정부 리더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2월 16일 갑작스럽게 옥사했다. 지난 20년 동안 반정부 활동을 했던 나발니는 시장 및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 할 때마다 체포되거나 출마 자격을 박탈당했고, 결국 2020년 8월 모스크바행 비행기 안에서 독살될 뻔했다. 당시 베를린의 병원으로 이송됐던 나발니는 체포 및 암살 등의 위험을 뻔히 예상하면서도 치료를 마치자마자 제 발로 귀국했다. 자신은 서유럽에서 편히 살면서 러시아 국민에게 푸틴 정권에 대항해 싸우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 역시 정치적인 이유로 고소돼 “청년을 부패시키고 하느님을 믿지 않는 자”라는 죄명으로 사형을 언도받았다. 그가 도주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악법도 법이다”는 신조로 사약을 받아들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비롯해 기원전 5세기 말의 격동기를 거친 아테네는 친스파르타의 과두제인 30인 정권하에 있었다. 이들은 공포정치를 통해 대립 세력을 숙청했다. 1년 만에 민주정권이 복귀되면서 30인 정권에 관여한 이들 중 소크라테스의 제자들이 있었다는 사실도 문제시됐다.   소크라테스는 “소크라테스보다 더 지혜로운 자는 아무도 없다”는 델포이 신전의 신탁이 잘못됐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당시 지혜롭다고 명성을 얻은 모든 사람과 공개토론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지배층의 미움을 샀다. 소크라테스는 ‘무지의 자각’을 통해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세상의 현인들은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몰랐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근원적 물음이다. 나발니나, 소크라테스나 자기가 소속한 체제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던졌다. 우리의 정치도 이러한 물음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김승중 /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아메리카 편지 소크라테스 러시아 대통령 대통령 선거 아테네 지배층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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