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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아동병원<보스턴 BCH> 한인이 조경 디자인

전국 최고의 아동병원으로 꼽히는 보스턴 아동 병원(BCH)에 최근 한인 디자이너가 조경 디자인을 맡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 전문 매체 ‘아키텍츠 뉴스페이퍼’는 보스턴 지역 조경 회사 ‘김미경 디자인(Mikyoung Kim Design)’이 BCH에 녹지를 조성하는 ‘그린 마스터 플랜’를 완료했다고 지난주 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보스턴의 혼잡한 도로로 둘러싸인 BHC에 야외가든 4개, 실내 윈터 가든 3개, 주요 병원 입구 재설계 등을 포함하고 있다.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도시의 소음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녹지 공간을 통한 사색의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미경(사진) 디자이너는 지난 2019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키텍츠 뉴스페이퍼’가 주최한 ‘AN 베스트 오브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2018년 첫 야외 힐링 가든이 완공됐고 이어 보스턴 아동 병원에서 가장 취약한 환자들이 모인 헤일 메디컬 타워(Hale Medical Tower)에 실내 정원이 조성됐다.     마지막으로는 지난 6월에 병원의 대표적인 야외 힐링 정원인 ‘위싱턴 가든’이 완공됐다.     위싱턴 가든은 현장의 기반암에서 힌트를 얻어 자연경관을 더욱 유기적인 형태로 만들기 위해 화강암 벤치와 높은 화단 등이 추가됐다.   김미경 디자이너는 힐링 가든의 기본 원칙이 스트레스 감소와 정신적 회복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녹지 공간은 또한 사회적인 지지를 조성하고, 사생활을 보호하며, 예술작품, 자연적인 요소, 발견과 놀이의 기회를 통해 긍정적인 주의 분산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치유의 공간을 통해 환자들이 병원에 머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뿐만 아니라 그린 마스터 플랜은 장애인법(ADA)을 철저히 준수하고 신경 다양성(neurodiverse) 환자들도 고려하고 있다고 김씨는 전했다. 단순히 미관만을 위한 디자인이 아닌 모든 범위의 감정적, 인지적, 감각적 경험을 위해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병원과 긴밀히 협력하여 병동 내 메타세콰이아와 같은 거목을 병원 내 예배당의 테이블이나 벤치로 용도를 변경하는 등 현장에서 물건들을 업사이클 하기도 했다.   김씨는 “각각의 가든에 친밀한 구석부터 더 개방된 테라스까지 다양한 공간을 제공했다”며 “석재 벤치부터 작은 상록수 숲, 나비 정원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사색적인 공간이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설명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아동병원 디자인 조경 디자인 김미경 디자인 보스턴 아동

2023-12-26

기아, 2년 연속 소아암 치료 지원

기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아암과 불치병 환우 치료 및 치료법 연구에 힘쓰고 있는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병원(stjude.org) 지원에 나섰다.   기아미국판매법인(이하 KA)은 자사의 사회공헌활동인 ‘Accelerate the Good’ 일환으로 지난 16일부터 전국서 판매, 리스 되는 신차 대수에 상응하는 기부금을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병원에 기부하는 캠페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캠페인을 통해 135만 달러를 기부해 병원의 신규 기업 파트너로 선정된 기아는 올해도 내년 1월 2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으로 최소 15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아는 병원과의 협력 관계를 설명하는 ‘The Season of Giving Back’이라는 제목의 30초 분량의 영상을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KA의 스티븐 센터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수석 부사장은 “기아는 병원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어린이들과 환아를 둔 가족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15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기아는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바라보고 있어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의 사회 환원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A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결식아동 구제, 어린이 질환 치료, 기아 및 노숙자 문제 지원, 자연재해 피해 구호 활동, 군인 가족 지원 등 폭넓은 분야에 걸친 사회 환원 운동을 통해 22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소아암 기아 기아 판매법인 치료법 연구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 KIA

2023-11-22

콜로라도서 RSV감염증 영유아 환자 급증세

 미전역에서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에 걸린 영유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콜로라도도 예외가 아니어서 일부 아동병원에서는 병상이 모자라 텐트에서 치료를 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콜로라도를 비롯한 미전역에서 RSV 감염 사례가 급증해 응급실 방문 및 입원이 크게 늘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독감 증가와 더불어 RSV 감염증 환자수가 역사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상당기간 지속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급증하는 RSV 감염증 환자들로 인해 콜로라도 주내 소아과 병원에서 집중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한 병상이 주전역에 5개도 안될 정도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콜로라도 아동병원 등 일부 병원에서는 임시 텐트를 치고 환자들을 치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콜로라도 주내 모든 병원에서 RSV 환자가 몇 명인지 보고하는 것은 아니어서 확실한 환자수는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주보건국에 의하면 덴버 지역의 병원에서 올 가을까지 입원 치료한 RSV 감염증 환자들은 어린이 525명과 성인 29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콜로라도 병원 협회는 코로나19 전염병의 최악의 시기에 환자들을 병상에 배치하는데 도움을 준 이송 센터(transfer center)를 다시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센터는 지난 3월부터 운영되지 않았다. 주 공중보건&환경국 산하 질병통제 및 공중보건대응 디비전의 스캇 부크맨 디렉터는 “모든 병원이 위독한 어린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장비와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병세가 완만한 10대 청소년처럼 일반 병원들이 비교적 안전하게 돌볼 수 있는 환자들은 아동전문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RSV 감염증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 RSV 감염증은 3세 이하의 신생아, 영유아에서 더 흔하게 나타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 등 성인들도 걸릴 수 있다. RSV 감염증의 잠복기는 2~8일이고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콧물, 기침, 재채기, 발열, 천명음 등이 있다. 성인의 경우는 대개 감기 정도로 경미한 증상을 보이나 영유아에서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성인 중 면역 저하자나 노령층에서는 중증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RSV 감염증은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유행하며 특히 추운 겨울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에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지고 바이러스는 상대적으로 더 많이 창궐해 감염성 호흡기 질환의 발병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RSV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먼저,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을 씻을 때는 손끝, 손톱 아래까지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 특히 신생아를 돌보는 사람은 신생아와 접촉 전과 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호흡기 비말로 전파되는 만큼 증상이 있을 경우 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으로 입과 코를 막은 후에 해야 한다. RSV는 전염력이 높아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데이케어 등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전염 예방을 위한 보다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감염증 감염증 환자수 감염증 환자들 콜로라도 아동병원

2022-11-14

“헌혈에 동참해 주세요”

 콜로라도 주내 혈액 부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비영리 혈액 제공 단체들이 주민들의 헌혈 동참을 당부하고 나섰다. 비영리 혈액 서비스 제공업체 바이탈란트(Vitalant)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에 콜로라도에서만 헌혈된 혈액이 약 3,000건 줄었으며 전국적으로는 전년도에 비해 약 1만3,000건이나 급감했다. 신규 헌혈자수도 1년전에 비해 12%나 감소했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수혈받는 혈액형인 O형의 경우, 최근 원하는 4일 공급량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UC헬스 콜로라도대학 병원의 수혈 서비스 책임자인 매리 버그는 “신생아 중환자실의 아기든, 혈액형을 알 수 없는 외상 환자든, 줄기세포 이식을 받는 환자든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은 많은데 비해 확보한 혈액이 태부족한 상태”라고 전했다. 바이탈란트는 기증 후 1주일 이내에 사용해야하는 유통기한이 짧은 혈소판 기증자도 절실하다고 밝혔다. 바이탈란트측은 “특히 정기적으로 수혈을 받아야하는 백혈병 환자나 장기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은 헌혈자수가 충분치 못하면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거나 이식 수술을 연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고 강조했다.   ▲바이탈란트: 미국에서 가장 큰 헌혈 단체 중 하나로 덴버, 콜로라도 스프링스, 골든, 볼더, 그릴리, 리틀턴, 파커, 웨스트민스터, 하일랜드 랜치 등에 헌혈 센터를 오픈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버스 등을 이용한 팝업 혈액 드라이브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vitalant.org) 또는 전화(877-25-VITAL)로 예약하면 된다. ▲콜로라도 아동병원 헌혈센터: 콜로라도 아동병원에서 매년 사용되는 8,000 유닛 이상의 혈액 중 95% 이상이 이 헌혈 센터에서 나온다. 센터는 오로라 소재 안슈츠 메디컬 캠퍼스 행정관 1층 에 있다. O, A, B, AB의 네 가지 혈액형과 골수 혈소판 기증을 받는다. 예약 전화는 720-777-5398. ▲UC헬스 가스 잉글룬드 헌혈센터: 포트 콜린스 소재 UC헬스 병원안에 있으며 콜로라도 북부지역 에 있는 여러 병원(Poudre Valley Hospital, Medical Center of the Rockies, Greeley Hospital, Longs Peak Hospital, and Estes Park Medical Center)의 환자들을 지원한다. 예약은 온라인(uchealth.org) 또는 전화(970-495-8965)로 하면 된다. St. Mary's Medical Center ▲세인트 메리 메디컬 센터: 콜로라도 서부지역과 유타주 동부지역에 소제한 총 19개 병원에 혈액을 제공한다. 970-298-2555로 전화하거나 계좌를 개설해 기증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헌혈 동참 헌혈 동참 콜로라도 아동병원 신규 헌혈자수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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