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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뉴욕국제오토쇼서 K4 첫선

기아차의 신형 준중형 세단인 K4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둔 가운데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모두 충족한 ‘스포티 세단’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아차는 27일 맨해튼 제이콥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뉴욕국제오토쇼에서 K4를 공개했다.   K4는 콤팩트 4도어 세단으로 스포티한 외관과 T자형 LED 전조등이 눈에 띈다.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는 세로형 전조등과 후미등은 플래그십 모델인 EV9에서 영감을 받았다.   넉넉한 헤드룸과 레그룸 등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전장 185.4인치, 전폭 72.8인치로 뒷좌석 레그룸과 헤드룸은 각각 38인치, 37.3인치에 달한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30인치 크기의 디지털 계기판을 선택적으로 탑재할 수 있다. 초광대역 디지털 키 2.0,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열선·통풍 좌석, 와이드 선루프 등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K4는 올 하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 10년 또는 10만 마일 보증이 제공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판매 가격과 출시일 등은 추후 발표한다. 기아차는 이날 K4의 5도어 해치백 모델도 깜짝 공개했다.   스티븐 센터 기아 미국판매법인 COO는 “신형 K4는 첨단 기술과 향상된 성능을 갖춘 스포티 세단을 만들겠다는 기아의 약속을 실현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날 투싼과 싼타크루즈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2025년형 ‘더 뉴 투싼’은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했다. 가장 큰 변화는 12.3인치의 대형 터치스크린 대시보드가 적용된 점이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 탑재된다.   싼타크루즈는 2016년 출시 후 3년 만에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12.3인치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계기판은 수평·수직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새 모델은 올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법인 CEO는 “싼타크루즈는 더욱 대담하고 강력한 디자인이 적용됐다”며 “오프로드 기능을 강화하는 등 진정한 스포츠 어드벤처 차량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현대차 뉴욕국제오토쇼 스포티 세단 싼타크루즈 신형 뒷좌석 레그룸

2024-03-27

싼타크루즈·GV70 2연패 달성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평가한 아웃도어 액티비티 차량 테스트에서 한국차 3개 모델이 부문별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   노스웨스트자동차기자협회(NWAPA) 주최로 워싱턴주 셸톤 리지 모터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제27회 머드 페스트’에서 현대차의 스포츠 어드벤처 픽업트럭싼타크루즈가 닛산 프론티어 프로-4X를 제치고 ‘베스트 픽업트럭’ 타이틀을 차지했다.   제네시스 SUV모델 GV70과 GV80도 콤팩트/중형 럭셔리 부문과 풀사이즈 럭셔리 부문에서 각각 애큐라 MDX TS와 지프 왜고니어 III 4X4를 제치고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다.   현대 싼타크루즈와 제네시스 GV70은 지난해에 이어 각각 2연패를 달성하며 주행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기아의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중대형 패밀리카 부분과 전동화유틸리티카 부문에서 각각 2위를 기록했다.   NWAPA 소속 자동차전문기자 24명은 시판 중인 SUV, 크로스오버, 픽업트럭 20개 모델을 이틀에 걸쳐 시승 후 비교 평가해 7개 세그먼트별 우승 차량을 선정 발표했다.     종합 우승은 대회 27년 역사상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가 선정됐다. 박낙희 기자싼타크루즈 현대차 제네시스 GV70 Auto News NWAPA NAKI 박낙희 자동차

2022-05-01

현대 싼타크루즈 충돌 테스트 '우수' 평가

출시와 함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현대차 픽업 스타일 스포츠 어드벤처 차량(SAV) 싼타크루즈가 안전성 면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2022년형 싼타크루즈가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테스트 결과 톱 세이프티 픽(TSP) 안전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싼타크루즈는 6개 충돌 관련 테스트에서 우수(Good) 평가를 받았으며 전방 추돌방지 시스템 부문에서도 우수(Superior) 평가를 받았다.   IIHS 조 영 대변인은 “싼타크루즈는 전방 추돌 방지 시스템이 ‘차량 대 차량’ 및 ‘차량 대 보행자’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SEL프리미엄 및 리미티드 트림에 기본 장착된 LED 프로젝터 헤드라이트 역시 좋은 평가를 받는 등 ‘TSP 어워드’에 충족하는 모든 기준을 갖췄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가장 빨리 판매된 차’ 1위에 오른 싼타크루즈는 최근 북서부자동차기자협회, 워싱턴자동차기자협회로부터 각각 ‘올해의 베스트 픽업트럭’에 선정된데 이어 3일 텍사스자동차기자협회가 발표한 ‘텍사스의 콤팩트 SUV’ 타이틀을 차지했다.   현대차는 2022년형 싼타페, 투싼이 TSP 플러스 등급을, 엘란트라가 TSP 등급을 각각 획득하는 등 2021~2022년형 12개 모델이 TSP+, TSP 등급을 받았다. 박낙희 기자현대차 싼타크루즈 IIHS TSP 안전등급 박낙희 NAKI Auto News

2021-11-03

현대 싼타크루즈, '베스트 픽업트럭' 선정

 현대차가 하반기에 출시한 픽업트럭 싼타크루즈가 호평을 받으며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픽업트럭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디자인과 실용성을 내세워 예상 밖의 선전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 워싱턴자동차기자협회(WAPA)는 최근 싼타크루즈를 '2021 베스트 픽업트럭'으로 선정했다.   싼타크루즈는 현대차가 미국 시장을 겨냥해 지난 7월 출시한 소형 픽업트럭으로, 앨라배마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WAPA는 이달 대서양 연안 체서비크만에서 치러진 자동차랠리에서 최근 출시된 픽업트럭 20여개의 가속, 핸들링, 제동 등을 평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싼타크루즈는 북서부자동차기자협회(NWAPA)가 뽑은 '2021 최우수 픽업트럭'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8월 북미 자동차 평가기관인 '아이씨카'(iSeeCars)가 선정하는 '미국에서 가장 빨리 판매된 차' 1위에도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자동차 칼럼니스트 댄 닐도 최근 기고한 칼럼에서 싼타크루즈에 대해 호평했다.   그는 "싼타크루즈는 세단과 같은 인테리어와 트럭 외관이 결합한 스포츠 어드벤쳐 차량"이라며 "작지만 적당한 가격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해 중형 픽업트럭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픽업트럭인데도 모노코크(차체와 프레임이 하나로 된 차량 구조) 방식이라 (가볍고 승차감이 좋아) 거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같다"며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만들어진 픽업트럭"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평가에 싼타크루즈의 판매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싼타크루즈는 출시된 지난 7월 81대가 판매된 이후 8월 1252대, 9월 166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픽업트럭 '강자'인 포드의 주요 모델 판매량과 비교하면 적은 수치이지만 현지 처음 출시한 모델로서는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픽업트럭은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종으로, 지난해 전국 50개주 중 39개 주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SUV와 픽업트럭의 장점을 모은 차량으로 현지 젊은 연령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베스트 픽업트럭 현대 싼타크루즈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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