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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밸론 전 뉴욕시의원 사망

폴 밸론(사진) 전 뉴욕시의원이 5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28일 뉴욕포스트는 “밸론 전 시의원이 27일 자택에서 치명적인 심장마비 증상을 겪고 인근 플러싱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고 보도했다.     〔밸론 전 의원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베이사이드·화잇스톤·베이테라스·칼리지포인트 등 지역을 대표하는 19선거구 뉴욕시의원을 역임했다. 그는 시의원 재임 당시 19선거구 학교에 4500개의 좌석을 추가하고, 뉴욕시의회 우수 장학금을 복원해 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뿐만 아니라 노인들을 무료로 진료 장소까지 태워다 주는 서비스인 ‘무료 노인 교통 프로그램’을 19선거구에 도입하는 데 기여했다.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회장은 “밸론 전 의원은 한인사회 목소리를 뉴욕시에 전달해주는 소통 창구였다”며 “좋은 아빠이자, 한인사회에 호의적이었던 유능한 정치인을 하루 아침에 잃어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시의원으로 당선되기 전 ‘폴 밸론 후보 한인후원회’에 “당선 후 코리안 라운드테이블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겠다”던 밸론 후보는, 실제로 1년에 4번씩 코리안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하며 한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등 한인사회와 강한 유대감을 보였다.   밸론 전 의원의 장례식 미사는 내달 2일 오전 11시에 플러싱 세인트 앤드류 성당(35-60 158th St, Flushing, NY 11358)에서 진행되며, 뷰잉은 같은날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아스토리아 파렌가 장례식장(3808 Ditmars Blvd, Astoria, NY 11105)에서 진행된다. 윤지혜 기자뉴욕시의원 심장마비 뉴욕시의원 사망 19선거구 뉴욕시의원 자택서 심장마비

2024-01-29

병마와 싸우는 한인 풋볼 구단주…킴 페귤라 심장마비로 쓰러져

5세 때 미국으로 입양돼 한인 여성 최초로 ‘NFL 구단주’가 된 킴 페귤라(53.사진)씨가 심장마비 후 재활치료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페귤라(53)씨의 딸인 프로 테니스선수 제시카 페귤라는 스포츠매체 플레이어 트리뷴에 ‘엄마의 소식을 알린다’는 글을 기고했다. 그는 기고문에서 엄마가 지난해 심장마비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의식을 되찾은 뒤 현재까지 재활 중이라고 전했다.   킴 페귤라씨는 남편 테리 페귤라와 NFL 버팔로 빌스, NHL 버팔로 세이버스의 공동 구단주를 맡고 있다.     결혼 전 페귤라씨는 알래스카 여행을 위해 돈을 모을 겸 식당 면접을 보다가 18세 연상인 테리 페귤라와 만나 사랑에 빠졌다. 이후 두 사람은 소규모 천연가스 회사를 2010년 47억 달러에 매각하고 페귤라 스포츠&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지난 2015년 포브스지는 한인 입양아로서 NLF 구단주가 된 그의 입지전적인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딸의 기고문에 따르면 페귤라씨는 지난해 6월 자택에서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졌다. 당시 부모와 머물던 딸 켈리는 미리 배웠던 심폐소생술(CPR)로 응급처치했고, 구급대는 페귤라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일주일 동안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고 한다. 심장마비로 인해 몸에 산소공급이 어려웠고 뇌졸중 증세까지 나타난 것.       제시카는 기고문에서 “일주일 동안 온 가족이 돌아가며 병간호를 했고, 엄마는 의식을 되찾았다. 운이 좋게 엄마는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고, 지금까지 재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엄마는 읽고 쓸 줄 알고 이해력도 꽤 괜찮지만, 단어선택의 어려움은 겪고 있다”며 “엄마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아빠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했다. 우리 가족은 엄마의 재활을 함께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시카 페귤라는 세계 여자 테니스 랭킹 4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형재 기자심장마비 구단주 심장마비 증세 지난해 심장마비 한인 풋볼

2023-02-07

식당서 심장마비, 옆자리 손님이 살렸다

LA한인타운 식당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던 시니어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한인 남성이 화제다.   주인공은 한인타운에서 ‘미디움 콕 플레이(Medium KOK PLAY)’ LA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성복씨(59·사진).     지난달 28일 오후 4시쯤 식사를 위해 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와 샌마리노스트리트에 있는 ‘불로초한방보양탕(구 서울양평해장국)’에 들린 신씨는 곧이어 들어온 70대 노부부를 보고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다고 전했다.     신씨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남편분 얼굴을 보는데 안색이 너무 안 좋았다”며 “그때부터 긴장하면서 밥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후 몇 분이 채 안돼 옆 테이블의 남성은 가슴을 움켜쥐며 테이블 앞으로 고꾸라졌다.     놀란 아내가 다급히 남편을 흔들었지만, 남편은 미동도 없었다.     신씨는 “아내분이 ‘도와달라고’ 소리쳤다”며 “다급히 쓰러진 남성의 맥을 잡았지만 뛰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신씨는 곧바로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남성을 눕힌 뒤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신씨는 “얼굴이 보랏빛으로 변해있었다. 순간 ‘죽었구나’라고 직감했다”며 “손에 힘이 빠지고 힘들었지만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신씨는 10분여 동안 CPR을 했으며 마침내 남성은 ‘윽’하며 숨을 내뱉었다.     해병대 출신인 신씨는 23년 전 한의사 면허를 취득한 뒤 스쿠버다이빙 강사로도 활동하며 응급처치법을 익힌 덕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씨는  “그 자리에 내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다음에도 같은 상황이 온다면 망설임 없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심장마비 옆자리 심장마비 옆자리 la한인타운 식당 남편분 얼굴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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