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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메가다이렉트, ‘2023 세계막사발 실크로드 포럼’ 후원

GA 메가다이렉트는 지난 14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 ‘2023 세계막사발 실크로드 포럼’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태규 국회의원(국민의힘, 교육위원회 간사)과 이용호 국회의원(국민의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이 공동개최한 이번 포럼에서는 김용문 막사발 도예가, 임영주 한국전통공예미술관장(전), 미국 텍사스블린대학 덕펙교수, 김홍필 문화체육관광부 시각예술디자인과장 등이 참석하여 막사발의 문화적 가치와 상용화 방안 및 세계 문화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막사발은 조선시대 서민들이 즐겨 사용하던 그릇을 말하며, 16세기 후반 일본에 알려진 조선의 찻잔 이도다완은 일본의 국보 1호로 지정되어 귀한 대접을 받고 있으나,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별 관심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2006년 문화관광부에서 막사발을 대한민국 100대 민족문화상징으로 선정하였으나, 그 이후 후속 조치가 없어서 여전히 K-Culture 상용화 또는 활용방안은 미흡한 실정으로 정부와 학계, 언론계 등의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     이날 포럼의 주관자인 김용문 도예가에 의해 1998년 경기도 오산에서 처음 세계막사발 실크로드 행사가 개최된 이래 2005년에는 중국 산둥성 치박시에서, 2011년 이후부터는 튀르키예 국립 하제테페대학교에서 매년 개최되어 왔다. 올해 8월에는 첫 개최지인 오산에서 다시 세계막사발 실크로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보험GA 메가다이렉트는 1998년 조봉묵대표가 국내최초로 설립했고, 25년 동안 꾸준히 보험업계를 이끌었던 대형GA로서 투명하고 높은 수수료, 5인지사장제도 등으로 보험설계사와 보험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운영을 모토로 하고 있다.   또한 설립 초기부터 환경, 문화, 예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전개함으로써 해외구호사업과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메가다이렉트 세계막사발 세계막사발 실크로드 ga 메가다이렉트 이번 포럼

2023-02-19

동서양의 길목, 실크로드 종착지를 가다

여행을 좋아하는 큰딸 가족이 15일간 튀르키예(구 터키)여행을 간다며 동행하자고 해 손녀 3명을 포함해 7명이 지난 6월 9일 터키 항공(Turkish Airlines)편으로 출국했다.     LA에서 튀르키예 이스탄불까지는 13시간이나 걸리는 긴 비행이었다. 이번 여행은 큰손녀 고등학교 졸업 축하도 겸한 여행이었다. 이스탄불과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하는 여정으로 비즈니스석을 3016달러에 샀으니 정말 착한 가격이다. 특히 저녁 비행기라 긴 장거리 비행동안 푹  잘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았다. 항공기는 보잉 777-300 모델로 구식이어서 의자 폭은 좁았지만 좌석 앞 공간은 운동장같이 꽤 넓어서 덩치가 작은 우리 식구들에게는 너무 편한 좌석이었다. 기내 식사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하얀색 옷에 모자까지 쓴 셰프 2명이 나와서 음식 주문을 받았다. 음식은 놀랍게도 정결하고 최고 수준이었다. 미주 한인들이 많이 애용하는 대한민국 국적기의 비즈니스 클래스에 나오는 비빔밥과는 또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고급 음식이었다.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하니 새로 지은 공항처럼 규모와 청결함이 인천공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웬만한 유럽 공항보다 더 멋있고 짐을 찾는 시설도 잘돼 있고 화려하게 지었다.     공항에 서 나온 뒤 7명이 모두 밴을 타고 1시간 가량 이동해 호텔에 도착했다. 이번 여행은 모든 일정 및 예약을 딸이 준비했다. 우리 부부는 따라 다니기만 하면 됐다. 호텔은 힐튼에서 관리하는 '하기아 소피아 맨션'이었다. 이스탄불 최고의 관광 명소인 소피아 성당과 블루 모스크와 가까운데다 모든 명소를 5분 안에 걸어 갈 수 있는 편한 장소였다.여기서 3박을 하기로 했다.     큰딸은 여행을 자주 하는데 명품 쇼핑은 일절 하지 않지만 호텔은 항상 최고급으로 예약한다. 하기아 소피아 맨션은 3층 건물에 방이 딱 3개만 있는 호텔인데 3박에 5200달러라고 하니 하룻밤에 방 하나당 600달러를 지불한 셈이다. 그동안 다녔던 애리조나 여행에 비하면 호화 숙소였다. 한인 2세들은 여행 계획 시 명품보다 식당과 호텔에 돈 안 아낀다고 한다. 하긴 고급 명품 핸드백 하나 값이면 식구 7명이 편하게 15일간 좋은 호텔에서 잘 수가 있으니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저녁은 구글에서 검색해 찾은 동네 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주로 생선보다는 고기 메뉴가 많았다. 이슬람 국가라 와인 종류가 다양하진 않았고 하우스 와인만 제공됐다. 7명이 배불리 먹고 나온 음식값은 총 85달러. 호텔비는 완전히 서구식으로 바가지 가격이지만 음식값은 거의 공짜수준이다. LA에서 곰탕 한 그릇도 20달러는 내야 먹는데 5스타 음식점이 1인당 15달러도 안 되는 셈이다.     첫날밤이라 시차도 있고 해서 겨우 잠이 들었는데 오전 4시 25분, 호텔 옆 소피아 성당 모스크에서 알라신에게 기도하는 소리가 확성기를 통해서 아주 크게 울려 퍼졌다. 이곳에선 하루에 5번 기도 해야 되고 철마다 그 시간이 바뀐다고 한다. 오후 4시나 5시도 아닌 오전 4시 25분에 확성기를 통해 흘러나오는 큰 기도 소리에 잠을 설쳤다.   이튿날 오전엔 이스탄불 최대 모스크인 블루 모스크를 관광했다.     신발은 벗어야 하고, 반바지는 안되고, 여자들은 머리에 스카프를 써야 하고, 어깨가 나오는 옷은 입으면 안 된다. 한창 내부 공사 중이라 이곳저곳 가려진 곳이 많았지만 그 크기는 어마어마 했다. 모스크 앞 큰 광장에는 로마 시대에 가져온 이집트에서 만든 핑크색 화강암 오벨리스크를 중심으로 영화 '벤허'에 나오는 것처럼 경마를 했다고 한다.   로마 제국이 사라지고 이스탄불에 동로마제국을 건설한 역사가 있다보니 자연히 로마 유물이 많은 것 같다. 그 앞에 박물관이 있어 로마 유물 전시관을 방문한 다음 로마 시대 때 물을 저장했다는 지하 물탱크를 둘러봤다.     지하 물탱크는 2곳 있는데 큰 곳은 수리 중이라 작은 곳에만  다녀 왔다. 개인 소유 같았는데 입장료도 제법 비싸 1인당 10달러정도 했다. 물탱크만 보여주면 관광명소가 안 되니 물탱크 기둥과 벽면을 이용해서 영상쇼를 15분간 진행했다. 수많은 영사기를 설치해서 15분간 물 영상쇼를 보여주는 것이다. 깜깜한 지하다보니 영상이 멋있게 나와 꽤 장관이어서 볼만했다.       점심은 1920년에 오픈했다는 '비프볼 고기 식당'을 찾았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고기는 우리나라 떡갈비와 비슷하나 맛은 약간 누린내가 났다.   식사 후엔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이스탄불 최고의 명소인 소피아 성당을 향했다.     〈계속〉  정리=이주현 객원기자실크로드 동서양 이스탄불 공항 소피아 성당 애리조나 여행

2022-10-13

"북가주 한인들은 연길의 귀빈" SF출신 유대진 연길 IT밸리 유치관리위원회 회장

“북가주 한인들은 모두 귀빈으로 모시겠습니다.” ‘제3의 고향’ 연길에서 자리를 잡은 유대진 전 SF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북가주 한인사회에 인사를 전하며 연길 방문을 당부했다. 유회장은 현재 연길 시정부 부시장급인 ‘연길시 IT밸리 유치관리위원회 회장 겸 경제개발구 주임조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5년 SF한인상공회의와 연길시간 자매결연을 성사시킨 장본인인 유회장은 그해 말, 본인도 직접 연길에 투자를 하고 패스트푸드 체인점과 호텔 라운지 등의 사업체를 운영했었다. 이듬해인 2006년말 연길 시정부의 외국인 초청 형식의 계약직 공무원에 임용돼 IT 기업 유치, 관리 업무를 보고 있다. 특히 1년중 절반은 해외 출장 업무를 통해 연길시 홍보는 물론 해외기업 및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연길투자무역박람회를 개최한 것도 유회장 업무의 일환이다. 유회장은 “지난 3년여간 아프리카 대륙을 제외하고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해외출장을 다녔다”며 “이는 시정부의 해외 기업, 자본 유치를 통한 연길지역의 발전 추구 노력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길시는 유회장의 이같은 공로를 높이 사 지난 28일 유회장에게 영예연길시민증을 수여했다. 연길시 영예시민증은 김진경 연변 과기대 총장 등 연길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사들에게 수여돼 왔으며 받은 사람도 전체 10명에 불과하다. 유회장은 “저렴하면서도 유능한 인력, 동북아지역의 요충지, 풍부한 자연자원 등 연길은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도시”라면서 “특히 한민족의 정과 인심, 문화가 그대로 남아있어 ‘한민족 마음의 고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유회장은 1990년대 초 미국으로 이민해 SF 한인상의 회장, SF 한인체육회장, SF평통 간사 등을 지낸 바 있다. 중국 연길= 최광민 기자

2010-08-30

북가주 한인사회-중국 연길 '실크로드' 재개통

북가주 한인사회와 중국 연길(옌지) 사이를 연결하는 ‘실크 로드’가 다시 개통됐다. 연길 시정부 주관으로 27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연길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 참가한 북가주 한인 방문단은 투자 상담, 시설 견학, 문화계 관계자 회의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국제투자무역박람회에는 한국, 미국, 중국 등 20여개 국가의 200여개 기업들이 부스를 설치해 상품 홍보, 상담 등 무역 교두보 마련에 열을 올렸다. 박람회에는 식품, 의류, 악세서리, 완구에서부터 IT, BT 등 첨단 산업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가 총집결했다. 특히 한국의 LG화학과 하나은행, 미국의 ‘나이키’ 등 대기업들도 다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행사에서 조철학 연길시장은 “연길지역은 저렴한 인건비는 물론, 현지인과의 의사소통 가능, 시정부의 지원 등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갖춘 지역”이라고 강조하면서 “기회의 땅, 연길과의 교류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많이 맺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길 시정부측은 황성민 부시장이 북가주 한인 방문단을 위해 별도의 환영만찬을 주재하는 등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황부시장은 “샌프란시스코 한인사회와 연길이 자매결연을 맺은지도 벌써 5년이 지났다”며 “늘어나는 시간만큼 양지역간 관계도 더욱 무르익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박람회에도 참가했던 김근태 전 SF한인회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연길을 보면서 해외에 살고 있는 한민족의 저력을 다시한번 실감한다”며 “연길과 북가주간 활발한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양지역의 공동 발전에 큰 몫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중국 연길= 최광민 기자>

2010-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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