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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생이 알아야 할 7가지…1주일에 최소 45시간 공부해야

신입생들이 대학과 대학생활에 대해서 알아야 할 7가지 전문가 조언을 살펴본다.     ▶클래스를 장악하자=학교가 선정한 클래스에 국한돼 수강할 필요는 없다. 단지 어떤 코스를 선택했을 때 자신의 수준과 맞는지 확인할 필요는 있다. 너무 높은 수준의 수업을 선택하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어떤 수업을 선택했든 수업은 모두 들어가야 하며 어떤 교수에게 듣게 되는지도 알아야 한다. 한 코스에 여러 명의 강사가 있을 수 있다.   ▶수업은 빠지지 마라=고교와 달리 대학 교수들은 한 과목을 30~40번을 강의한다. 만약 몇번이라도 빠지면 중요한 것을 빼먹을 수 있다. 빠지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라.    ▶생각보다 더 많이 공부한다=해야 될 공부는 성실하게 해라. 교수나 TA는 과제나 논문 마감일을 알려줄 수는 있다. 하지만 기한이 넘도록 제출하지 않는다고 채근하지 않는다. 공부는 혼자 해야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수업 준비에 학부생은 주당 평균 15시간을 사용한다. 그런데 교수들은 수업 1시간당 2시간의 준비를 요구한다. 다시 말해서 수업시간이 주당 15시간이면 30시간은 예습에 써야 한다. 그러면 1주일에 45시간을 공부하는 것이다. 그러자면 1주일 내내 공부한다고 쳐도 하루에 4시간은 예습에 할애해야 한다. 생각보다 더 많이 공부해야 한다.    ▶시험은 샘플링이다=대학 학부의 시험은 포괄적이지 않다. 수업시간에 다룬 모든 토픽과 문제를 다루지는 않는다. 대신 대표적인 몇가지를 선택해 시험에 반영한다. 교수에 따라서는 몇 가지 이슈에 대해서 심층적인 면을 보고자 한다. 시험을 준비하려면 겉핥기식으로 모든 것을 공부하는 것보다는 중요 포인트를 상세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더 좋은 전략이다.    ▶대학 논문은 고교 리포트보다 월등해야 한다=대학 과제 및 리포트는 분석과 리서치를 요구한다. 어떤 이슈를 나눠 스스로의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 물론 자료와 기타 사용된 학술적 근거를 갖고 있어야 된다. 고교시절의 과제보다 훨씬 세밀해야 하고 위키피디아가 보여주는 서머리, 구글 검색결과, 신문 잡지보다 훨씬 나아야 한다.    ▶신입생 때 전공을 정하지 마라=대학이 오리엔테이션에서 전공을 정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는 사실 학생들이 바로 공부에 몰입하기를 바라고 학사일정을 쉽게 하기 위해서다. 프리메드나 음악, 외국어 같은 것은 빨리 전공을 결정하는 것은 좋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아니다. 전공과 관련된 몇 개의 수업을 들어보고 결정하라. 학위를 받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유중 하나는 잘못된 전공을 선택하고 다른 것을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10~12코스는 이렇게 쓰인다.    ▶교수는 학생의 성공을 원한다=교수직은 대형 강의실에서 강의하거나 연구실에서 연구만하는 그런 직업이 아니다. 교수도 가르치는 직업이다. 학생이 공부를 잘하도록 자신의 시간을 투자한다. 논문 작성준비나 시험준비를 돕는 것을 즐기기도 한다. 한 학기에 한번은 교수를 방문하는 계획을 세워라. 교수가 연구실에 있을때 찾아가라. 장병희 기자신입생 대학 대학 신입생 대학 교수들 대학 논문

2024-08-04

UC 가을학기 신입생 한인 합격자 3646명…가주 출신 역대 최다

올가을 UC에 입학하는 가주 출신 신입생 규모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UC 총장실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4년 신입생 및 편입생 합격 통계에 따르면 신입생 13만7200명을 포함해 총 16만6706명이 입학 허가를 받았다.     신입생의 경우 가주 출신은 9만3920명으로, 지난해보다 4.3%(3867명) 늘었다. 이는 가주 출신 학생들의 입학 기회를 더 확대하라는 주 정부와 주민들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신입생 규모만 보면 10년 전보다 무려 3만1400명이 증가한 것이다.   가주 출신 지원자의 합격률도 지난해 68%에서 올해 70%로 올랐다. 그러나 전국에서 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UCLA 캠퍼스의 합격률은 9.5%로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인종별로는 히스패닉 학생들이 39%로 5년 연속 가장 많은 학생 그룹으로 파악됐으며, 그 뒤로 아시안(33%), 백인(18%), 흑인(6%), 아메리칸 인디언(1%) 순이다. 하지만 캠퍼스별 합격자 통계를 보면 머세드를 제외한 8개 캠퍼스에 아시안이 가장 많이 합격해, 아시안 학생이 다수가 됐음을 알리고 있다.     한인 신입생은 지난해보다 83명이 증가한 2956명이 합격했다. 편입생(589명)을 포함하면 전년 대비 111명이 늘어난 3646명이 가을학기에 입학한다.     아시안 중 한인 합격자 규모는 중국계(1만1957명), 인도/파키스탄계(8091명), 베트남계(6203명), 필리핀계(5944명)에 이어 5번째다.   한편 UC가 올해 처음 공개한 입학생들의 성 정체성 정보에 따르면 머세드 캠퍼스만 여성 49%, 남성 46%로 가장 비슷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 UC 전체 여학생 비율은 55%이나, 6개 캠퍼스(버클리, 데이비스 어바인, LA, 샌디에이고, 샌타바버러)에서는 남학생 비율이 37%에 그쳤다. 또 전체 학생 중 트랜스젠더나 기존의 성 정체성을 거부하는 논바이너리(non-binary)는 5%로 나타났다.   이밖에 가주 출신 신입생 합격자의 41%가 저소득층이며,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비율도 43%다.   마이클 드레이크 UC 총장은 “이번 입학 수치는 UC의 기회와 접근성 확대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다. 특히 역사적으로 소외된 그룹의 학생들이 신입생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게 됐다”며 “우리는 더 많은 캘리포니아 학생들이 대학 학위와 성공적인 미래를 향한 길을 걷게 하고 이는 주 전역의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합격자 한인 한인 합격자 신입생 합격자 캠퍼스별 합격자

2024-07-31

[대입 들여다보기] 경쟁력 있는 SAT 점수, 대학 따라 달라…최근 신입생 평균 점수 이상 목표 돼야

올해 들어 하버드대, 예일대, 브라운대, 다트머스 칼리지 등 일부 아이비리그 대학이 지원자를 대상으로 SAT, ACT 등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하면서 표준시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아직도 많은 대학들이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선택사항(optional)으로 정해 놓고 있지만 뛰어난 시험점수를 제출하면 입시과정에서 돋보이는 데 도움이 된다.     SAT에서 고득점을 올린다는 것은 학생이 대학 교육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심지어 대학에서 메리트 장학금을 받는 데도 도움을 줄 수도 있다.     그런데 명문대에 합격하기 위해 필요한 SAT 점수는 무엇일까?     우선 합격을 원하는 대학의 신입생 평균 SAT 점수가 어느 수준인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SAT를 준비할 계획을 세울 수 있으니 말이다.     SAT의 총점은 수학 섹션의 점수와 영어의 읽기 및 쓰기 섹션의 점수를 합산한 것이다.     각 섹션의 점수는 200점부터 800점까지 받을 수 있다. 이 말은 SAT 총점은 400점부터 1600점까지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좋은’ 점수라는 것은 내가 진학을 원하는 대학이 어디인지에 달려 있다. 나의 점수를 비교할 대상이 누구인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칼리지보드는 일단 내가 지원하고 싶은 대학을 선택하고 나면 리서치를 해서 최근 신입생의 평균 SAT 점수와 같거나 그보다 높은 점수를 목표로 하라고 조언한다. 만약 내 점수가 신입생 점수의 75퍼센타일 이상이라면 입시 과정에서 큰 ‘부스트’(boost)가 될 수 있다.     2023년 SAT를 치른 학생 중 상위 25%는 최소 1180점을 받았다. 신입생 선발 기준이 높은 대학일수록 더 높은 SAT 점수를 받아야만 눈에 띌 것이다.     다음은 8개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한 신입생들의 중간 50%에 해당하는 점수다. 2023년 가을 학기 브라운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중간 50%는 1510~1570점이다. 같은 해 컬럼비아 칼리지 및 컬럼비아 엔지니어링으로 합격한 학생의 중간 50%는 1510~1560점, 다트머스 칼리지의 경우 1440~1560점이었다. 유펜은 1510~1560점으로 나타났다.     2021년 가을학기 코넬대 합격생의 중간 50%는 1450~1540점, 하버드대의 평균은 1494점이었다. 2022년 가을학기 프린스턴 신입생의 중간 50%는 1490~1580점을 기록했다. 2020년 가을학기 예일대 신입생의 중간 50%는 1460~1580점이었다.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2023년 최소 한 번 SAT를 치른 학생은 190만명이 넘으며, 평균 점수는 1028점이었다. 영어의 읽기 및 쓰기 섹션의 평균은 520점, 수학 섹션의 평균은 508점이었다. 인종 별 평균 점수를 살펴보면 아시안이 1219점으로 가장 높고 백인이 1082점으로 뒤를 이었다. 히스패닉은 943점, 네이티브 하와이언 및 퍼시픽 아일랜더는 925점, 흑인은 908점을 각각 기록했다.     UC, 칼스테이트 대학(CSU)을 제외한 거의 모든 대학은 SAT 또는 ACT 점수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시험점수 제출이 의무냐, 선택사항이냐의 차이다.     2019년 칼리지보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AT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더 높은 성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SAT 점수와 고등학교 GPA로 해당 학생이 대학에서 학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으며, 얼마나 많은 신입생이 1학년이 끝난 후 다음 해에 학교로 돌아올지 예상하는 강력한 지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내가 테스트 옵셔널 대학에 지원한다면 원서에서 SAT 점수를 뺀다고 해도 입학심사에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경쟁력 있는 점수를 제출한다면 원서를 더 강력하게 만들어 점수를 내지 않는 지원자가 들이밀 수 없는 ‘플러스 알파’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지원하는 대학의 최근 신입생 점수에서 나의 점수가 75퍼센타일에 해당한다면 SAT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편 아이비리그 코넬대의 경우 2026년 가을학기부터 SAT 또는 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점수 경쟁력 신입생 점수 sat 점수 표준시험 점수

2024-07-21

한국외대 G-CEO 15기 신입생 모집

한국외대 글로벌 최고경영자과정(G-CEO) 뉴욕 15기 과정이 오는 7월부터 새롭게 일정을 시작한다.     신입생 모집 홍보차 10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이상호 한국외대 G-CEO 뉴욕총원우회장은 “양질의 수업 뿐만 아니라, 누적기준 550명에 달하는 G-CEO 원우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며 “많은 원우들이 한인들 간 끈끈한 네트워킹에 크게 만족하신다”고 밝혔다.   7월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4주, 20일간 진행되는 G-CEO 뉴욕 15기 과정은 디지털 비즈니스·빅데이터·4차 산업혁명 등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된다. 교수진으로는 한국외대 ▶고동우 교수(리테일&디지털마케팅) ▶최형용 교수(디지털 이노베이션) ▶류용규 교수(글로벌시대의 경쟁력 강화) ▶간형식 교수(디지털시대의 서비스기업 혁신전략) 등이 나서며, 매주 금요일에는 지역 명사 특강도 예정돼 있다.     박주열 총원우회 운영위원장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이민생활 성공담 등을 나눌 수 있는 지역 명사를 매주 금요일에 특별히 모실 것”이라고 전했다.   2007년부터 해외 최초로 개최된 글로벌 G-CEO 뉴욕 과정은 1~14기까지 총 550여명의 원우가 수료했다. 박 운영위원장은 “타 대학 과정들에 비해 1기부터 기초를 잘 잡았고, LA·샌프란시스코·애틀랜타 등 전국에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G-CEO 뉴욕총원우회는 이제 원우가 550여명에 달하는 만큼, 뉴욕 내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좋은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매달 첫 번째 금요일 아침에는 파슨스불러바드와 노던불러바드 교차로에서 한 독지가가 주도하는 음식 나눔 행사에 참여한다. 오는 9~10월에는 의류 나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G-CEO 15기 과정은 최대 4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입학원서 신청서는 이메일(gceony@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조기등록은 5월 31일까지, 일반등록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다. 등록금은 3300달러로, 조기 등록금 납부 혹은 한 단체에서 5명 이상 등록시 수료 후 장학금도 지금된다. 관련 문의는 박 운영위원장(646-210-4915), 션 김 운영위원(917-335-1945), 김선희 부회장(646-320-2872) 등에게 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한국외대 신입생 신입생 모집 한국외대 글로벌 이상호 한국외대

2024-04-10

2024 가을학기 주요대학 입시 결과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2024년 가을학기 주요 대학 신입생 입시 결과 발표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올해 입시 결과는 어떤가?     ▶답= UC의 경우 버클리를 제외하고 모든 캠퍼스가 올가을학기 신입생 입시 결과를 발표했다. 버클리는 3월 28일 지원자들에게 합격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UC의 경우 올해도 입시 결과가 들쭉날쭉했다. 가장 입학 경쟁이 치열한 UCLA에 지원한 우수학생 중 상당수는 불합격 또는 대기자 명단(waitlist) 통보를 받고 고개를 떨궜다. 고등학교 언웨이티드 GPA가 4.0 만점이어도 UCLA 입학문을 뚫지 못한 학생이 적지 않다. 요즘 많은 학생들이 몰리는 컴사 등 STEM 분야 전공이나 프리메드(Pre-Med) 학생들이 많이 택하는 생물학 전공으로 지원한 경우 UC 진학이 훨씬 더 어려워진 게 현실이다.     많은 한인 학생들이 퍼스트 티어 (1st tier)로 불리는 UCLA, UC 버클리는 물론이고, 세컨 티어 (2nd tier)로 알려진 UC 샌디에고, UC 샌타바바라, UC 어바인, UC 데이비스도 합격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다.   일부 명문 사립대들도 입시 결과를 발표했다. MIT는 2024년 가을학기에 총 2만 8232명이 지원해 4.5%에 불과한 1275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합격생 출신 주는 50개 주가 모두 포함됐으며, 외국인 유학생 합격자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58개국 출신으로 조사됐다. 총 1000개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존스 홉킨스대 정시 지원 (RD)의 경우 총 49개 주, 52개국에서 1749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얼리 디시전 (ED)으로 입학허가를 받은 학생은 모두 809명으로 집계됐다. 노터데임대 RD에는 모두 1만 8445명이 지원해 8.7%에 해당하는 1600명이 합격했다.   전국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 랭킹 1위 윌리엄스 칼리지에는 총 1만 5411명이 지원해 7.5%인 1161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아직 합격생 관련 구체적인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USC, 카네기 멜론대, 윌리엄스 칼리지, 포모나 칼리지, 앰허스트 칼리지, 스와 스모어 칼리지,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 하비머드 칼리지, 콜비 칼리지, 보든 칼리지 등도 지난 주말까지 일제히 입시 결과를 발표했다.   앰허스트 칼리지는 올해 FAFSA와 관련된 혼란으로 인해 합격생들의 등록 의사 표명 데드라인을 5월 15일로 늦추는 조치를 취했으며, FAFSA 제출 마감일은 7월 1일로 연기했다.     드림스쿨에 합격한 학생들은 이제 큰 짐을 내려놓고 하이스쿨 마지막 학기를 잘 마무리할 준비에 들어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다. 대학 합격은 어디까지나 ‘조건부’이기 때문이다.     ▶문의:(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가을학기 윌리엄스 칼리지 올가을학기 신입생 스모어 칼리지

2024-03-27

[발언대] “의대 정원 대폭 확대는 교육 질 저하 우려”

한국이 의료 대란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신입생 숫자를 3000명에서 5000명으로 늘리려 하자 의사들이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이런 의사들의 반대 이유가 경제적 기득권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물론 그런 생각을 하는 의사도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결코 그것만은 아니다.     의학교육은 거의 실습과 실험으로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이 환자를 직접 치료하며 선배와 교수 밑에서 시술 방법을 터득하는 과정이다. 사실 미국에서는 의대 2학년 2학기 부터 강의는 별로 없고 주로 7~8명으로 짜여진 팀안에서 각자 공부한 후 발표하고 토론한다. 그 외의 모든 시간은 직접 환자를 치료하며 배우게 된다. 물론 선배 수련의들과 교수들의 감독아래서 말이다. 즉, 의과대학 진학 후 2년이 채 못되어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병동으로 투입되는 셈이다.     환자를 배당 받아 직접 시술을 해보고, 선배 수련의들 밑에서 치료하는 소위 ‘hands on experience’를 해야 한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학생들도 의료 사고에 대비한 보험(malpractice insurance)을 제공된다. 그래서 의대 4학년을 마치고 인턴, 레지던트 과정에 들어갈 때면, 본인 전공과는 별개로 산부인과에서 아이도 몇 번 받아보고 소아과에서 정신과까지 수개월씩 선배나 교수들의 감독아래 직접 치료 경험을 쌓게 된다.   한국의 의대 교육도 미국과 비슷하다고 들었다. 필자는 수십년전 미국에서 의사 수련을 시작했을 당시 내과적 시술을 배울 수 있는 차례가 잘 오지 않아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 즉, 환자 케이스가 부족하기도 하고, 가르칠 사람이 부족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간단한 시술도 경쟁이 심했다. 그래서 미국도 의과대학 확대는 조심스럽다.     한국의 의대 입학생을 한꺼번에 2000명이나 늘리면 교육의 질 저하는 뻔해 보인다. 직접 환자를 치료해보면서 수련을 마쳐야 하는데 그런 과정을 거치지 못한 의사들이 많이 배출된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지금 한국 정부는 수요와 공급의 개념만으로 의사 증원을 강행하려는 것 아닌가 싶다. 그저 의사 숫자를 늘리면  의료 불평등이 해소되고 지방의 의사 부족 상황이 해결될 것이라고 여기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방 의대를 확충되려면 대도시 인구 집중,  미래 인구 절벽  문제도 깊이 생각해야 한다. 또한 이공계 기피 심화와 회사원들까지 의대에 지원하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의학교육은 거의 대부분 처음부터 수련이다. 원래 서양의 외과의사 교육은 이발사의 도제교육(apprenticeship, 경험많은 기술인의 발 밑에서 하나하나 배움) 과정에서 많은 것을 가져왔다고 한다. 책을 읽고 시험을 통과하면 반쪽짜리 밖에 안된다. 필자의 경험으로도 실제 경험이 많지 않을 경우 항생제 처방도 두려울 때가 많다. 그래서 이미 훈련을 끝낸 의사의 진료도 ‘연습’, 즉 ‘프랙티스(practice)’ 라고 하지 않는가?     한국의 의료 대란이 오래가지 않길 바란다. 의학교육이 어떤 것인지 잘 아는 사람들이 관여해서 깊이 의논하고 결정해야 한다. 특히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말아야한다.   지방의 의사 및 시설 부족을 심도있게 연구, 토론하고 일선 의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책상과 교실이 있다고 의학교육이 이뤄지지는 않는다.    박성은 / 신경내과 전문의발언대 의대 정원 의대 교육 의대 입학생 의대 신입생

2024-03-19

‘니드 블라인드’<신입생 선발시 학비 지원 필요성 불고려> 조건 미이행 대학 4곳 추가 합의

지난달 예일·컬럼비아대 등 명문대 5곳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장학금 지원 필요성을 고려하지 않는 ‘니드 블라인드(Need Blind)’ 요구 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기된 소송에서 거액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한 가운데, 4개 대학이 추가로 합의를 결정했다.     지난 23일 일리노이주 연방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다트머스대 ▶밴더빌트대 ▶라이스대 ▶노스웨스턴대 등 4개 대학은 ‘니드블라인드’ 조건 미이행 관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집단소송 원고들에게 총 1억6600만 달러 합의금을 지불할 전망이다.     다트머스와 라이스는 각각 3375만 달러, 밴더빌트는 5500만 달러, 노스웨스턴은 4350만 달러 합의금을 제시한 상태다.     4개 대학 측은 앞서 합의를 결정한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원고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고 생각하나 사건 해결을 위해 합의를 결정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합의는 8명의 졸업생들이 17개 명문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 지 2년 만에 이뤄졌다.     당시 학생들은 “대학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학생의 재정 상황을 평가했다”며 2022년 1월 일리노이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니드 블라인드’ 기관에 속하는 명문대 중 장학금 지원 대상 합격생 비중이 늘어나면 학교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지원자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적지 않고, 이는 연방법인 ‘독점금지법(federal antitrust law·불공정한 경쟁을 금지하는 법)’ 위반이라는 이유에서다.     소송이 제기된 후 2022년 시카고대학교가 1350만 달러의 합의금을 제시하며 가장 먼저 합의를 결정했으며, 현재 피소된 대학 17곳 중 10곳이 합의에 이르렀다. 남은 7개 대학은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코넬대 ▶조지타운대 ▶존스홉킨스대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노트르데임대 ▶펜실베이니아대 등이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블라인드 미이행 신입생 선발시 지원 필요성 대학 측은

2024-02-26

UGA 의대 2026년부터 신입생 받는다

조지아 의료인력난 해소 기대 UGA 의대 지원자 전국 9번째 학부생들에도 큰 혜택 줄듯   조지아주의 공립대학을 관할하는 조지아 대학시스템(USG) 이사회는 지난 13일 조지아대학(UGA) 산하에 새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을 승인했다. UGA 의과대학은 어거스타대학에 이어 조지아에서 두 번째 공립 의대가 된다.      조지아의 인구가 약 1100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의료 전문인력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인력 부족은 의료 시스템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인구 증가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지고, 현재 조지아 내 의사 3분의 1이 은퇴를 앞둔 시점에서 의대 신설을 통해 의료 전문인력 양성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대학전문 매체 'UGA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제르 모어헤드UGA 총장은 새 의대가 출범하면 의료 전문인력 풀이 크게 확장하고 최고 수준의 과학자 및 연구자 유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모어헤드 총장은 특히 의사가 부족한 조지아 시골 지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UGA는 조지아의 유일한 공립 의대를 운영하는 어거스타대학(AU)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2010년부터는 UGA가 있는 애슨스에 AU 의대 캠퍼스를 세우기도 했다. 미국의과대학협회(AAMC)에 따르면 UGA는 전국에서 의대 지원자를 9번째로 많이 배출하는 대학으로, UGA 자체 의대가 생기면 학부생들이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UGA 의대는 2026년 가을학기부터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연초 UGA 의대 신설을 위해 500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학교 측도 그동안 동문, 재단, 업계 파트너들로부터 후원금을 꾸준히 모금했다. 2023년 회계연도에 약 2억4000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UGA투데이에 따르면 의대 신설을 위한 기부금이 지난 6년 연속 1년에 2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윤지아 기자신입생 의대 공립 의대가 의대 지원자 의대 캠퍼스

2024-02-14

올 가을학기 학부생 등록 2.1% 증가

이번 가을학기 학부생 등록이 2.1% 증가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이중 아시안 학생 수는 4% 증가하는 등 전체 증가율을 상회했으며, 흑인은 2.2%, 라틴계 학생 수는 4% 증가했다. 특히 커뮤니티칼리지에 등록한 재학생 수는 4.4% 증가하며 전체 학부 등록 증가의 58.9%를 차지했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 등록 증가율(1.2%)은 남학생 등록 증가율(2.2%)의 약 절반에 불과했다. 그런 반면 신입생 수는 감소했다.     전국학생정보연구센터(NSCR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학기 신입생은 전년 대비 3.6% 줄었다. 백인 학생(-9.4%)들 사이에서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인종 중 아시안 학생의 신입생 수(+2%)만이 유일하게 증가했다.     백인 학생 등록자 수는 대학원(-1.9%)과 학부(-0.9%)에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원인으로 “백인 학생들이 입시에서 인종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의 인종 정체성을 신고할 가능성이 적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학교별로 보면, 4년제 공립 교육기관의 신입생 감소폭(-6.1%)이 가장 컸고, 4년제 사립 영리 교육기관의 신입생 수는 10.8%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일반적인 대학 진학 연령대인 18~20세의 신입생 수는 이번 학년도에 5.2% 감소했으며, 그 외 연령대에서는 모두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학부에 등록한 학생이 전체적으로 증가한 것은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미국 고등교육 시스템에 반가운 소식이지만, 신입생 수 감소는 장기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한다.     더그 샤피로 NSCRC 연구 책임자는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 선택에 여전히 팬데믹이 영향을 주고 있으며, 코로나19 이전 상태로의 회복이 한동안 더딜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가을학기 학부생 전체 증가율 신입생 감소폭 이번 가을학기

2023-10-26

캘스테이트 신입생 지원…상위 6개 캠퍼스는 UC만큼 입학 어려워

가주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UC와는 다른 주립대 시스템인 캘스테이트(CSU)가 지난 1일부터 오는11월30일까지 2024년 가을학기 입학 지원서를 받고 있다. 연구 중심 대학인 UC와 달리 CSU의 23개 캠퍼스는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대학이다. 취업률이 높은 전공이 있는 캠퍼스의 경우 지원자가 몰려 UC 못지 않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캘스테이트는 지난 1857년 창립해 총 23개의 캠퍼스를 갖고 있는 대형 주립대학이다. CSU(California State University)에서 접수한 가주 출신 신입생 지원서는 2022년 가을학기에 19만4834건의 지원서가 제출됐고 17만9069명이 합격했다. 또한  총 6만5103명이 등록했다. 합격률은 92%, 등록률은 36.3%다. 같은 학기 신입생 등록자의 인구학적 정보를 따져보면, 등록학생 중 히스패닉이 48%, 백인 21%, 아시안 15%, 유학생 4%였다.또한 여학생은 58%, 대학에 입학하는 첫 세대로는 30%였다.   지원하려면 CSU 지원서 포털사이트(calstate.edu/apply)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UC 지원서처럼 지원서는 1개를 작성하지만 여러 캠퍼스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수수료는 캠퍼스당 70달러다. 지원서 마감일은 2024년 가을 학기의 경우 오는 11월 30일이다. 만일 2024년도 겨울학기에 입학하려면 내년 6월 1일부터 지원할 수 있으며, 2025년도 봄학기부터 다니고 싶다면 내년 8월 1일부터 한 달동안 접수하는 기간을 이용해야 한다. 최근 인상된 학비로 학자금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학비가 저렴한 CSU에 더 많은 지원서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마감일 이후 접수를 중단할 예정이다. CSU는 지원서가 몰리는 인기 캠퍼스를 '임팩트 캠퍼스'(Impact Campus)로 부른다. 임팩트 캠퍼스에 지원하려면 UC 못지 않게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인기 전공은 임팩트 전공이라고 부른다. 2023~24학년도에 임팩트 캠퍼스로 결정된 곳은 한인들도 많이 지원하는 ▶캘폴리 샌루이스 오비스포 ▶CSU 풀러턴 ▶캘스테이트 LA ▶CSU 롱비치 ▶샌디에이고 스테이트 ▶샌호세 스테이트 등 6개 캠퍼스다. 이들 캠퍼스는 경쟁률이 높아 모든 학사 프로그램의 지원 요건이 좀 더 까다롭다.   캘폴리 샌루이스오비스포의 경우 US뉴스 대학순위 리저널 유니버시티부문 서부 지구에서 1위다. 중위성적 50%의 범위는 SAT의 경우 1240~1470, ACT는 28~33이다. 합격률은 30%다. 샌호세 스테이트는 역시 리저널 유니버시티 서부지구 4위로 중위 점수도 1070~1370(SAT), 21~29(ACT)였으며 합격률은 75%다. 반면 샌디에이고 스테이트의 경우, 예전과 달리 리저널 유니버시티 부문에서 나와 내셔널 유니버시티 부문의105위가 됐다. 중위 50% 점수도 1120~1330(SAT),22~29(ACT)이었고 합격률은 39%다.   임팩티드 캠퍼스가 아닌 캠퍼스의 임팩티드 프로그램으로는 모든 너싱 전공을 비롯해, 새크라멘토의 그래픽 디자인, 정치학, 심리학, 캘스테이트 노스리지(CSUN)의 영화학, 음악학이 포함된다.   이와 관련 입학 당국은 "임팩트 캠퍼스의 경우 경쟁이 치열하다"며 "지원할 예정이라면 가능한 1곳 이상의 캠퍼스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지원 자격 일반적으로 CSU 시스템 지원은 GPA 2.0 이상이면 자격이 주어지지만 '임팩트 캠퍼스'는 다른 캠퍼스들과 지원 요건이 다르다. 지원 시기가 엄격하게 정해져 있다. 하지만 2022년 3월부터 SAT 등 표준시험 점수는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다양한 과외활동과 선택 과목 내용, 학교 석차도 심사대상이 된다.    ▶필수 과목=총 15년    a. 역사 및 사회학 1년: 미국 역사 1년 또는 미국 역사 1학기와 미 정부학 1학기, 사회과학 1년을 수강해야 한다.    b. 영어 4년: 대입 준비반 수준의 영작문과 문학    c. 수학 3년(4년 권장): 대수학, 기하학 또는 이보다 높은 대학 수학 과목을 1년에 하나씩 수강해야 한다.    d. 실험과학 2년: 생물학 1과 물리학 1년이 포함된다.    e. 외국어 2년: 같은 언어를 2년 수강해야 하고 라틴어나 그리스어, 수화도 포함된다.    f. 시각 및 공연 예술 1년: 댄스, 드라마, 연극, 음악 또는 시각예술이 해당된다.    g. 대학 준비 선택과목 1년: UC a-g 리스트 중에서 선택한다.    ▶고교 졸업증명서    CSU에서 요구하는 필수 조건이다. 만일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면 고교졸업자격시험(GED) 증명서를 제출해도 된다.    ▶연 학비    캘스테이트 학비는 UC보다 훨씬 저렴하다. 6학점 이상 듣는 풀타임 학생일 경우 필요한 연간 학비는 5742달러이며, 파트타임 학생은 3330달러를 내야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는 주정부가 지원하는 무상 학자금인 캘그랜트가 제공된다. 이를 받기 위해서는 무료연방학자금신청서(FAFSA)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외국어 학점    CSU는 지원자 필수과목 중 외국어를 이미 능숙하게 구사하는 학생들을 위해 외국어 이수 요건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만일 자신의 외국어 실력이 고교에서 2년이상 외국어를 배운 학생의 수준과 같다면 외국어를 선택하지 않아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그 방법은 자신이 지원하는 캠퍼스에 별도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학점이 모자랄 때    만일 CSU에서 요구하는 'a~g'학점을 이수하지 못했거나 일부 과목에서 D학점을 받았을 때에는 서머스쿨이나 어덜트스쿨에서 보충할 수 있다. 혹은 이수하지 못한 과목에 대해 SAT서브젝트 테스트나 AP시험 혹은 IB시험 점수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캠퍼스별 특징   ▶CSU 롱비치: 커뮤니케이션, 경찰행정, 그래픽디자인, 간호학(기초), 심리학, 라디오 TV 영화, 사회복지 전공이 유명하다.   ▶CS노스리지: 교육학,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에 대한 평가가 높다.   ▶샌디에이고 캘스테이트: 임팩트 캠퍼스다   ▶캘폴리 샌루이스 오비스포: 이미 과학과 엔지니어 전공이 유명하지만 모든 전공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임팩트 캠퍼스다. 경쟁이 치열해 GPA은 4.0 수준이다.   ▶캘스테이트 LA: LA 인근에 있으며 경제학, 과학, 예술, 비즈니스, 공학, 교육, 형사 사법, 인문학 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캘폴리 포모나: 엔지니어링, 과학, 비즈니스, 농업 등이 유명하며 GPA도 3.5 이상이다.   편입하려면 가을학기에 편입을 지원한 학생은 9만6742명. 이중 8만3311명이 합격해 4만9468명이 등록했다.  편입 분야는 크게 3종류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제 준학사 학위(AA)를 받는 프로그램(ADT) 지원자와 상급학년(Upper-Division) 편입 지원자와 하급학년(Lower-Division) 편입 지원자다. CSU 지원 포탈(calstate.edu/apply/transfer)에서는 편입 종류별로 필요한 필수 이수과목, 지원서 수수료, 등록비, 시험, 지원서 마감일 등을 꼼꼼히 안내하고 있다. 각 커뮤니티 칼리지별로 필요한 편입 정보는 어시스트(ASSIST)라는 온라인 정보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편입 지원생이 재학중인 커뮤니티 칼리지와 전공을 입력하면 편입에 필요한 과목, 필요한 학점 등에 대해 알려준다. UC에서 인정하는 학점을 받는 과목도 알려주기 때문에 수강과목을 등록할 때 편리하다. www.assist.org    상급학년(Upper-Division)에 편입하려면 필수 이수과목을 포함해 최소 60학점(또는 90쿼터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중 영어.대학수학.스피치커뮤니케이션.독해 과목에서 상급 과목으로 최소 9학점(12쿼터학점)을 들어야 한다. 교양과목에서는 최소 39학점(58.5쿼터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최소 성적은 GPA 2.0 이상이어야 한다.     하급학년(Lower-Division)에 편입하려면 GPA 2.0 이상이어야 하며, 과학·기술·공업·수학 분야 전공자이어야 한다.  장병희 기자캠퍼스 신입생 임팩트 캠퍼스 지원서 마감일 인기 캠퍼스

2023-10-22

갭 이어 택한 후 대학에 지원하기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고교 졸업 후 1년간 ‘갭 이어’(gap year)를 갖고 대학 신입생으로 지원하려는 학생들이 알아야 사항은 무엇인가?     ▶답= 갭 이어를 택하는 학생들은 크게 2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진학할 대학으로부터 합격증을 받아 놓고 1년 쉬는 그룹이고, 다른 하나는 고교 졸업 후 1년 쉬고 대학 신입생으로 지원하는 그룹이다.    보통 “갭 이어를 갖는다”라고 하면 대학 합격증을 받고 1년간 휴식을 취하거나 원하는 활동을 한 후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를 말한다. 후자에 속한 경우 하이 스쿨 시니어 때 대학에 진학할지 말지 판단이 서지 않았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바로 대학에 갈 수 없어 대입 원서 제출을 1년 뒤로 미룬 케이스다. 이 경우 입시를 치르는 과정이 다소 복잡해질 수 있다. 고등학교를 떠난 상태이기 때문에 입시와 관련, 현직 교사나 카운슬러의 밀착 도움을 받는 것이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해당 지원자의 원서가 경쟁력이 없을 것이라고 단정 짓기는 이르다.    만약 고교를 졸업하면서 갭 이어를 가지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한다면 졸업하기 전에 카운슬러와 미래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갭 이어를 갖기로 결정할 경우 카운슬러에게 나의 아카데믹 파일을 잘 보관해달라고 부탁한다. 카운슬러가 이를 수락하면 다음 해에 대학에 지원할 때 별 문제는 없다.    만약 1년 뒤 특정 대학에 조기전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면 그 해 가을학기 시작과 함께 카운슬러에게 연락을 취해 입시 준비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 1월 초나 중순에 원서를 마감하는 정시 지원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면 늦어도 10월에는 카운슬러에게 연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경우 학생의 파일은 졸업한지 여러 해가 지나도 학교에 보관돼 있다.     성적 증명서도 중요하지만 학생 입장에선 교사 및 카운슬러 추천서를 확보해야 한다. 갭 이어를 가진 후 대학에 지원할 계획이 있더라도 입시 때 필요한 추천서는 졸업 전에 받아 두는 것이 안전하다. 학생이 학교를 다니는 동안 작성하는 추천서가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 학생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갭 이어를 한 후 대학에 지원할 경우 갭 이어를 택한 이유와 이 같은 경험을 통해 어떤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는지 입시 과정에서 설명하는 것이다. 원서 추가 정보 섹션이나 에세이를 통해 갭 이어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다.       ▶문의: (855) 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대학 합격증 대학 신입생 해당 지원자

2023-10-17

UC 원서, 시간적 여유 갖고 꼼꼼하게 작성해야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2024년 가을학기 UC 원서가 지난 8월 1일 온라인으로 오픈했다. 원서 마감일을 포함해 학생들이 꼭 알아야 알 사항들은 무엇인가?     ▶답= 수많은 캘리포니아주 하이 스쿨 시니어들이 해마다 UC에 신입생 원서를 제출한다. 아이비리그 등 탑 사립대에 합격할 스펙을 갖춘 학생들도 가주민인 이상 대부분 UC에 원서를 낸다. UCLA의 경우 공립과 사립을 통틀어 매년 미국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가 원서를 제출하는 대학으로 꼽힌다.     알려졌다시피 2024년 가을학기 UC 원서는 8월 1일 오픈했으며,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신입생*편입생 모두 11월 30일 밤 11시 59분까지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마감시간은 미 서부시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타주 지원자들은 서부시간에 맞춰야 한다.     예를 들면 뉴욕 거주민이 UC에 지원할 경우 그곳 시간으로 12월 1일 새벽 2시 59분까지 ‘Submit’ 버튼을 클릭해야 하는 것이다. UC 원서 작성에 도움이 되는 서류들은 부모의 2022년도 IRS 세금보고 서류, 학생 본인의 소셜 시큐리티 카드, 시민권*영주권 등 체류 신분 증명 서류, 운전면허증 또는 주정부 발급 ID, 크레딧카드 (보통 부모의 것) 등이다. 합격 통보를 받은 후 해당 캠퍼스에 진학하기로 결정하면 UC가 지정하는 마감일까지 고등학교 최종 성적 증명서(transcript)를 보내야 한다.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은 ‘연방 무료 학비보조 신청서’(FAFSA)를 작성해 캘 그랜트 신청 마감일인 2024년 3월 2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올해 FAFSA는 양식이 변경되기 때문에 예년보다 다소 늦은 12월 1일 오픈한다. 내년부터는 양식 오픈 날짜가 다시 10월 1일로 되돌아갈 예정이다.   UC는 2024년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캠퍼스 별로 신입생 입시 결과를 통보한다. 보통 가장 입학 경쟁이 치열한 UCLA와 UC 버클리가 타 캠퍼스보다 늦게 결과를 발표한다. 편입생 지원자의 경우 보통 4월 중 입시 결과를 통보받는다. UC는 ‘테스트 블라인드’(test-blind) 정책을 시행한다. SAT나 ACT 시험점수를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AP 시험 점수를 기입하는 섹션이 원서 안에 있다. 따라서 5점이나 4점 등 경쟁력 있는 스코어를 받으면 꼭 원서에 적도록 한다.     UCLA, UC 버클리 등 상위 2개 캠퍼스는 웬만한 명문 사립대보다 입학 경쟁이 치열하고 합격률도 더 낮다. STEM, 생물학, 심리학, 경제학 등 인기 전공의 경우 하이 스쿨 발레딕토리안도 합격을 장담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가능하면 본인의 객관적인 스펙을 철저히 분석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미루지 말고 시간적 여유를 갖고 원서를 작성하기를 바란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대학입시 신입생 원서 편입생 지원자 그곳 시간

2023-09-20

UC 합격률 한인 77.7%…어바인 최다 UCLA 최저

지난해 사상 최대 지원서를 접수한 UC계 대학의 한인 합격률이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UC총장실이 8일 공개한 2023년도 신입생 및 편입생 합격 통계에 따르면 올가을 학기 입학을 위해 지원한 한인 학생 3647명 중 77.7%인 2834명이 합격했다. 지난해 한인 합격률은 75.7%, 2021년에는 76%였다. 한인 합격자 규모는 전체 아시안 합격자 3만431명 중 9.3%를 차지했다.     합격률도 인도/파키스탄계(83.2%), 중국계(78.5%)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한인 지원자가 가장 몰린 캠퍼스는 어바인으로 3160명이 지원해 이 중 28.4%인 897명이 들어갔다. 합격률이 가장 낮은 캠퍼스는 UCLA로 3147명 지원자 가운데 13.7%( 430명)만 합격했다. 그 뒤로 버클리(20.5%), 샌디에이고(27.3%), 어바인(28.4%), 샌타바버러(33.7%), 데이비스(43.6%), 샌타크루즈(67.7%), 머세드(96.9%) 순이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편입한 한인 학생도 577명으로 집계됐다. 합격률은 82.3%로 신입생 합격률보다 높다.     지원 캠퍼스는 샌디에이고에 337명(74.7%)이 합격했으며, 어바인(312명, 54.2%), 샌타바버러(235명, 67.5%), 데이비스(199명, 71.8%), UCLA(185명, 34.5%), 버클리(149명, 33.9%), 리버사이드(145명, 63.3%), 샌타크루즈(117명, 77%), 머세드(39명, 73.6%)로 파악됐다.   한편 UC 전체 신입생은 12만9685명이다. 전년도(12만5597명) 대비 3.3% 늘었지만, 2021년도(13만2352명)보다는 2% 감소한 규모다.   가주 출신 학생 입학생은 8만8285명으로, 2022년도(8만5268명)보다 3017명(3.5%)이 추가됐다. 반면 타주 학생 출신은 2만3696명으로, 전년 대비 898명, 유학생은 173명만 느는 데 그쳤다.   인종별로는 라틴계가 38%로 가장 많고, 아시안 34%, 백인 19%, 흑인 5%, 아메리칸 인디언 1%로 파악됐다.     이 밖에 전체 편입생 2만7761명 중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를 통한 편입생은 2만5150명, 타주 출신 399명, 유학생 2212명이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합격률 어바인 합격률 한인 한인 합격률 신입생 합격률

2023-08-08

UC, 가주 학생 입학 확대…8800명 증원 예산 지원

UC가 캘리포니아 출신 신입생의 입학 기회를 더 확대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8일 서명한 예산안에 따르면 UC는 올가을에 가주 출신 신입생 7800명을 추가로 등록시킬 수 있도록 기존의 예산보다 5% 증액된 지원금을 받는다.     또 오는 2026년까지 총 8800명을 증원할 수 있도록 추가 예산도 지원받는다. 반면, 타주 및 해외 유학생의 정원은 약 900명 축소된다.   뉴섬 주지사는 취임 직후부터 UC에 대한 예산을 꾸준히 늘리는 대신 가주 출신 학생들의 입학 확대를 요구해왔다.     이에 UC는 신입 및 편입생을 더 받을 수 있도록 정원을 확대하는 안을 지난해 채택한 바 있다.     당시 이사회에서 통과된 안에 따르면 9개 캠퍼스 중 UCLA, 버클리, 샌디에이고 캠퍼스가 오는 2030년까지 최대 4500명 이상 정원을 확대하고, 머세드는 5년간 총 5000명을, 리버사이드는 재학생 규모를 최대 4만 명까지 늘리기로 합의했다.     이는 갈수록 UC 입학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학력이 우수한 학생들까지 대거 탈락하면서 타주로 떠나 우수 인재를 놓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UC뿐만 아니라 캘스테이트 주립대도 올 가을학기에 학부생 규모를 4000명 늘리고 내년에는 2만 명까지 추가할 수 있도록 예산이 증액됐다.   중산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도 유지된다. 예산안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에 총 2억2700만 달러가 중산층 장학금으로 배정돼 UC 및 CSU 학부생들에게 캘그랜트 형식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부족한 기숙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2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는 한편, 2억 달러 규모의 무이자 대출금도 지원해 1만1000개의 침대를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설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가주출신 신입생 가주출신 신입생 출신 학생들 재학생 규모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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