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하는 평촌…대단지 ‘평촌 센텀퍼스트’ 30일 주택전시관 개관
경기 안양 호계동 일대에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신도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활발한 정비사업을 통해 신축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호계동은 평촌신도시 남측에 맞닿아 있는 곳으로 신도시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쇼핑, 은행, 병원, 관공서 등 평촌신도시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국 학부모들 사이 교육열이 높기로 잘 알려진 평촌 학원가가 근거리에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추후 평촌신도시 생활권이 호계동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평촌신도시의 경우 완성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1기 신도시로 조성된 탓에 아파트 연식이 30년차를 지나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호계동에 다수의 정비사업을 통한 새 아파트가 계속해서 공급되고 있는 점도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실제 호계1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평촌더샵아이파크(1,174가구)’는 지난 2019년 3월 입주했으며 호원초교주변지구 재개발사업으로 진행된 ‘평촌어바인퍼스트(3,850가구)’가 지난해 1월 입주했다. 이어 올해 5월 분양한 ‘평촌어바인퍼스트더샵(304가구)’이 2024년 입주할 예정이고 향후 덕현지구, 호계온천주변지구 등에서도 정비사업을 통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어 이 일대가 안양의 신흥 주거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계동 신축 아파트들은 집값에서도 평촌신도시 시세를 능가하고 있다.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평촌신도시 평촌동의 아파트 가격은 3.3㎡당 평균 2,684만원(전용 60㎡ 초과~85㎡ 이하 기준)으로 집계됐다. 호계동 ‘평촌더샵아이파크’의 집값은 3.3㎡당 평균 3,153만원으로 평촌신도시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안양 덕현지구 재개발 신축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평촌 센텀퍼스트’가 12월 30일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여러 정비사업이 이어지며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형성되고 있는 호계동에서도 평촌신도시 인프라 이용이 수월한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평촌 학원가가 도보권에 있고 덕현초, 신기중, 범계중, 평촌고, 동안고, 백영고 등이 가까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호계시장, 평촌아트홀, 안양시청,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평촌중앙공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단지 주변으로 구축돼 있어 편리한 생활이 기대된다. 탄탄한 교통환경도 갖춘다. 단지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안양, 수원, 과천 등 경기 남부 주요지역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지하철 1, 4호선 금정역이 인근에 있으며 금정역에는 GTX-C노선이 2028년 개통 추진으로 서울까지도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평촌IC, 1번 국도, 47번 국도 등 도로 교통망도 다양하다. 한편 경기 안양시는 11월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청약, 대출, 세금 등 각종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졌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비규제지역이 된 이후 안양에서 처음 분양하는 단지로 많은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36~84㎡ 1,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약 일정은 1월 9일(월) 특별공급, 10일(화) 1순위, 11일(수)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7일(화)이며, 정당계약은 2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5일간 진행한다. 2023년 11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비교적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 후분양 단지의 특성상 계약금 10%, 중도금 10%로 진행돼 자금 부담도 적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안양시 일원에 위치한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평촌 주택전시관 평촌신도시 인프라 평촌신도시 평촌동 평촌신도시 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