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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응시 10% 증가, 점수는 22점 하락

하버드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이 대학입학자격시험(SAT) 점수 제출 규정을 다시 부활시키고 있는 가운데, 응시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칼리지보드가 최근 발표한 ‘2023년도 고교 졸업생 SAT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미전역에서 SAT에 응시한 학생 수는 191만3742명으로, 전년도(173만 명) 대비, 10% 증가했다.     인종별로는 백인 학생이 75만2632명이 응시하며 전체 응시 학생의 39%를 차지했다. 그 뒤로 히스패닉(46만2186명· 24%), 흑인(22만5954명·12%), 아시안(19만4108명·10%) 순이다.     응시자 수는 늘었지만, 점수는 하락했다. 전국 응시자의 평균 점수는 1600점 만점에 1028점으로, 전년도 점수(1050점)와 비교하면 22점이 떨어졌다. 특히 수학 점수가 2022년 521점에서 2023년 508점으로 크게 낮아졌다. 영어 점수는 520점으로, 지난해의 529점에서 9점 떨어졌다.   교육 관계자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원격수업 등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된 후 낮아진 학업 수준이 완전히 회복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시안 학생의 경우 평균 점수는 1219점으로, 전체 평균 점수보다 월등히 높지만 1년 전의 1229점보다는 10점 하락했다. 영어 점수는 596점에서 593점으로, 수학은 633점에서 626점으로 파악됐다. 아시안 학생의 평균 점수는 인종별 점수에서도 여전히 가장 높다.   한편 주별로 보면 캘리포니아에서 시험을 치른 학생 수는 12만2914명이다. 가주 학생의 평균 점수는 1082점(영어 546점, 수학 536점)이며, 아시안 학생은 1263점(영어 621점, 수학 642점)이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응시생 하락 sat 응시생 영어 점수 수학 점수

2024-04-22

첫 디지털 SAT서 “수학 어려웠다” 많아…학생에 따라 문제의 난도 변화가 특징

지난달 9일 전국에서 SAT의 새로운 형태인 ‘디지털 SAT’가 실시됐다.     가주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 한인학생들도 디지털 SAT를 치렀다.   아직 시험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사상 처음 완전히 디지털 형태로 실시된 SAT에 대해 수험생들의 다양한 경험담이 쏟아져 나왔다. 학생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종이와 연필을 쓰는 기존 방식의 SAT를 두 번 치른 뉴욕 브루클린의 한 학생은 지난 9일 디지털 SAT를 치른 뒤 ‘최악의 시험’ 이었다고 불평했다.     디지털 SAT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시험을 치르는 학생이 이전 섹션에서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에 따라 다음에 나오는 문제의 난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것을 ‘어댑티브(adaptive)’ 방식이라고 한다. 또 다른 특징은 너무 어려운 문제가 나왔을 때 스킵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칼리지보드는 더 쉬운 문제가 주어졌다고 해서 수험생에게 불이익이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첫 디지털 시험을 치른 학생의 과반수는 영어 읽기와 쓰기 섹션보다 수학 섹션이 더 어려웠다고 전했다. 일부는 영어 읽기와 쓰기 섹션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많은 학생들은 새로운 형식의 SAT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의 한 17세 학생은 영어의 읽기 지문이 짧고, 수학 섹션을 풀 때 계산기를 따로 가져올 필요 없이 소프트웨어에 내장된(built-in) 계산기를 쓸 수 있는 점이 더 좋다고 말했다. 거의 모든 수업을 디지털로 배우는 환경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새 형식이 자신의 경험을 더 잘 반영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SAT는 디지털 환경에 더 익숙한 요즘 학생들이 시험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제 수가 기존 시험보다 적기 때문에 학생들은 문제 하나당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영어 읽기 지문의 길이가 더 짧아지고 수학 섹션에서 내장된 온라인 계산기를 쓸 수 있게 한 것이 저소득층 학생들의 시험 장벽을 낮출 것으로 일각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SAT의 경우 학생들이 시험 도중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     앞서 언급한 대로 ‘어댑티브’ 시스템을 도입해 문제 난이도가 학생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랩탑이나 태블릿PC를 가져오거나 시험장소에서 제공하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애플리케이션도 이용할 수 없으며 시험감독관의 감독 아래 공공 시험 장소에서만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디지털 SAT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영어 읽기 지문이 짧아진 것이 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때론 일부 시험 센터에서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시험 시작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학생들이 와이파이(Wi-Fi)에 접속하는 데 문제를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조지아 스테이트 대학에서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와이파이 접속 문제로 인해 시험이 30~45분 지연되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시카고의 링컨파크 지역에서 시험을 치근 16세 학생 매튜 슈미트는 “모든 학생이 인터넷에 접속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디지털 SAT를 처음 치르는 것이라서 그런대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일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다른 경험담을 밝히기도 했다.     나와있는 모든 답이 틀린 것으로 보이는 수학 문제가 있었고, 내장된 계산기가 잠시 작동이 안되기도 했다고 이들은 전했다. 뉴욕에서는 한 학생이 시험장소에서 랩톱 충전기가 필요한 일이 생겼다. 또한 이 학생은 온라인 계산기에 익숙하지 않아 불편할지도 모를 경우를 대비해서 집에서 계산기를 가져왔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SAT를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이 칼리지보드의 블루북(Bluebook) 앱을 다운받아 연습문제를 꼭 풀어볼 것을 권하고 있다. 새로운 어댑티브 방식에 친밀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지난 9일 총 미국을 포함해 173개 국가의 3000개 시험센터에서 20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디지털 SAT를 치렀다. 이 가운데  99.8%가 성공적으로 시험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디지털 수학 디지털 sat 디지털 시험 디지털 환경

2024-04-14

재미과기협 전국 수학·물리 경시대회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손용호)가 주관하는 수학 및 물리 경시대회(포스터)가 오는 4월 6일 미전역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KSEA가 차세대 꿈나무 과학기술 리더 양성을 목표로 산하 지부에서 매년 동시에 열고 있는 경시대회는 올해부터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남가주 지역 참가자는 이날 오전 9시 30분(물리)과 오전 11시(수학)에 하비 머드 칼리지 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수학 경시대회의 경우 4학년부터 11학년까지, 물리 경시대회는 고교생(9~12학년)들이다.   경시대회 등록은 이달 말까지 웹사이트(http://nmsc.ksea.org)에 접속해 남가주 지부를 선택한 후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용카드로 등록비(35달러)를 지불하면 된다.     경시대회 문제는 경시대회 위원회(위원장 박제호 박사)에서 출제해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배포한다.   수학 경시대회의 경우 파트 1은 20개의 객관식 문항, 파트 2는 5개의 주관식 문항들로 구성된다. 고교생 대상 물리 경시대회도 필기시험으로 12개의 객관식 문항을 75분간 풀어야한다.     KSEA는 학생들의 경시대회 준비를 위해 홈페이지에 샘플 문제들을 게재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부별로 열리나 학년별 전국 수상자들은 별도로 개최되는 전국 대회 온라인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금(레벨별 1, 2, 3등 총 1000달러)을 받게 된다.     한편 한화그룹과 재외동포청이 후원하는 수학 경시대회는 전국 수상자 중 추가 심사를 통해 별도로 선별된 이들에게 올해 한화 수학 올림피아드 참여 기회 및 한화 장학금을 받을 기회도 제공한다. 한화그룹은 재미과기협 초창기부터 협력관계를 맺고 한미 간 과학기술협력에 공헌하고 있다.   ▶문의: nmscinfo@ksea.org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경시대회 게시판 수학 경시대회 물리 경시대회 전국 수학

2024-03-04

공학 등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 연봉 높다…컴퓨터·수학·통계 연봉 10만불

가장 연봉이 높은 전공으로 엔지니어링이 뽑혔다.     센서스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5세에서 64세 사이의 엔지니어링(공학) 학위 소지자의 중간 소득이 11만1600달러로 소득이 다른 전공에 앞섰다.     이어 두 번째로 소득이 높은 전공은 컴퓨터, 수학, 통계(10만 달러)였다. 물리 또는 이와 관련된 과학과 경영학 학위 취득자의 중간 소득은 각각 8만5700달러와 8만100달러로 8만 달러를 넘었다. 사회과학 전공자는 7만9300달러로 5위에 랭크됐다.     이와 반대로 졸업 후 수입이 가장 만족스럽지 않은 전공으로는 시각 및 공연예술(5만5000달러)이 뽑혔다. 그 다음으로는 교육(5만7900달러), 심리학(6만1600달러), 융합전공(Multidisciplinary Studies, 6만3000달러), 문학 및 언어(6만4600달러) 순이었다.     국내 평균 중간 소득은 7만5000달러이며, 학사 학위를 가진 근로자의 중간 소득은 6만5000달러, 고등학교 졸업자인 경우 3만7000달러다.     이 데이터는 학위 소지자의 해당 전공 분야에서의 근무 여부와 상관없이 취득한 학위만으로 집계됐다. 또한, 거주지, 성별, 종사하는 업종, 교육 수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일례로 워싱턴에 거주하는 엔지니어링 전공자의 중간 소득은 13만1500달러였다. 캘리포니아와 메릴랜드는 각각 13만900달러와 12만1800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워싱턴 지역의 고소득 전공은 엔지니어링인 아닌 컴퓨터·수학·통계 전공자로 중간 소득이 13만6800달러였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공학 수학 컴퓨터 수학 전공 연봉 통계 연봉

2023-12-08

[에듀 포스팅] 학년별로 세분화해 계획 잘 세우면…겨울방학 2주 알차게 보내기 충분

이제 곧 있을 겨울방학을 미리 계획한다면  2주 동안의 짧은 방학 기간일지라도 정말 유용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저마다의 개인적인 필요에 따라서 다르게 활용하겠지만 3~4일을 계획 없이 시간을 보낼 경우는 공부 습관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라도 미리 할 것들을 계획하여 방학을 보낸다면 더 남은 학기에 도움이 되며 공부 습관도 흐트러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해야 할 것들을 학년별로 알아보자.   ▶초등학생   아직 대입 준비와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 느끼지만 고등학교의 준비 과정이 이때부터 시작이다.  기초가 잘 다져져야 모든 Honor, AP 클래스들을 문제없이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카데믹= 고등학교 학부모들은 다시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돌아가서 이 시기에 이런 영어, 수학 초석 다지기 수업할 거라고 할 정도로 저학년 때 해야 할 기본 수업이 꼭 필요하다. 겨울방학을 활용하여 문법 총정리 단어. 외우기 수학 선행학습 책 읽기 등을 위주로 공부하면 좋겠다.   ◇중학교 진학 결정= 중학교를 사립학교로 진학할 예정인 학생들은 이 시간을 통하여 미리 ISEE, HSPT시험 등의 연습 문제를 쳐서 앞으로 얼마만큼의 시험 준비 기간이 필요한지도 예측해서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이 좋겠다.   ▶중학생   ◇아카데믹= 공립학교에서는 배우지 않는 문법을 총정리한다면 앞으로 많은 에세이 작성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초, 중학교 때 하지 않았던 학생들은 꼭 이 겨울방학을 통하여 문법 총정리와 단어 외우기를 추천한다. 이런 기초 작업은 앞으로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칠 SAT 문제에 나오는 문법의 25문제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따로 꼭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문법을 총정리하는 것이 짧은 겨울방학에 하기에 좋을 것 같다. 수학은 예습을 미리 할 경우 고등학교 수학 트랙에서 유리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선생 학습과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다.   ◇고등학교 진학 계획=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을 위하여 가능한 여러 학교를 고려한다. 사립학교, 메그넷스쿨 등 진학을 위한 고등학교 계획은 직접적인 대학에도 관련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므로 충분한 대화를 통하여 의견들을 맞추어 보아야 하는데 이런 점들을 참고로 하여 학교를 결정하면 좋겠다.     ◇고등학교의 프로파일= 이것은 해당 고등학교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는 자료로써 입학 사정관은 이런 해당 고등학교의 프로파일에 맞추어 학생들을 그 해당 학교에서 안에서만 비교한다. 즉 다른 학교에 AP 과목이 16과목이 있을지라도 해당 학교에선 6과목만 오픈이 되어 있다면 16과목을 택한 학생과는 비교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만큼 해당 고등학교의 시스템에만 한하여 학생을 선발하며 다른 고등학교와는 비교하지 않기 때문에 몇 개의 AP 클래스들이 있는지 혹은 AP 평균 시험 점수, SAT 점수는 몇 점인지 등의 정보가 담긴 학교 프로파일을 살펴보고 자녀와 맞는 학교인지 너무 성적 받기가 어려운지, 도전이 안 되는 학교인지 등을 학교 프로파일을 통하여 알 수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고등학생   ◇아카데믹= 9학년부터의 성적은 대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모든 고등학생들을 그동안 선택한  Honor, AP 과목들의 성적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은 개인 과외를 통하여 성적 향상에 힘쓴다. 이 시기는 또한 앞으로 있을 AP  시험에 대비해서 그동안 배운 과목을 정리해 보는 것도 시간을 절약할 방법이다.     ◇액티비티= 봉사활동을 선정하지 않은 학생들은 이 시기를 통하여 앞으로 몇 년간의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자신만의 새로운 클럽을 만들 수 있는 학생들은 이 시기에 앞으로 활동을 계획해 본다. 또한 사이언스 대회, 리서치 등의 프로젝트를 좀 더 연구에 몰두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겠다.   ◇여름방학 계획= 자신의 전공에 맞는 여름방학 계획을 세우며 다양한 여름 방학 프로그램이 오픈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지원서, 에세이 등 지원 날짜들을 달 별로 기록하고 놓치지 않도록 한다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겨울방학 학년별 고등학교 계획 고등학교 진학 고등학교 수학

2023-11-26

뉴욕시 학생들 영어·수학 성적 향상

뉴욕시 교육국이 2022~2023학년도 뉴욕주 표준시험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학생들의 영어·수학 성적이 향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3~8학년 학생의 51.7%가 영어 과목에서, 49.9%가 수학 과목에서 ‘능숙한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약 49% 학생이 영어 과목에서, 약 38%가 수학 과목에서 능숙한 수준을 달성한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작년 시험에 비해 상승 궤도를 그린 이번 시험 결과는 고무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새로운 기준에 따라 개편된 이번 시험 결과를 작년 시험 결과와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시 교육국도 보도 자료를 통해 “직접적인 결과 비교는 어렵다”고 인정한 바 있다.     뉴욕주 교육국은 학생들이 배워야 할 새로운 학습 기술을 포함시킨 표준을 채택했고, 뉴욕주 학생들은 이번 봄 수정된 기준에 따라 개편된 새로운 주 표준시험을 치렀다. 예를 들어, 기존 수학 표준시험에는 방정식에 대한 정답을 보기 중에 고르는 객관식 문제가 대부분이었다면 이번 시험에는 정답이 도출된 과정을 설명하라는 주관식 문제가 더 많이 출제됐다.     한편 이번 시험 결과에서는 인종별 격차도 준 것으로 드러났다. 흑인 학생의 수학 실력이 13.8%포인트, 백인 학생의 수학 실력이 4.5%포인트 향상돼 격차가 약 2%포인트 줄어드는 등, 학교 관계자들은 백인 및 아시아계 학생과 흑인 및 라틴계 학생들의 격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계 학생의 77.6% ▶백인 학생 70.2% ▶흑인 학생 34.3% ▶라틴계 학생 35.7%가 수학 시험에서 능숙한 수준을 달성했다. 반면 영어 시험에서는 ▶아시아계 학생 72.3% ▶백인 학생 69.5% ▶흑인 학생 40.3% ▶라틴계 학생 39.4%가 능숙한 수준에 도달하며 비교적 큰 격차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바뀐 기준에 따라 시험이 진행됐기 때문에 학업 성취도 회복을 측정할 수 없다”며, “팬데믹 이전 성취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학생 향상 뉴욕주 학생들 수학 성적 수학 시험

2023-10-05

캘텍, 지원자가 안 배운 과목 뺀다…고교서 배울 기회 없다면 배제

국내 최고의 공과대학 중 하나로 꼽히는 남가주 소재 캘텍(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이 지원 학생들이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한 과목을 입학 사정 기준에서 아예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캘텍은 지원 학생이 졸업한 고등학교에서 만약 미적분, 화학, 물리 과목을 제공하지 않았다면 이들의 입학 요건에서 해당 과목을 빼겠다고 지난 31일 발표했다.   이들 과목은 공과대학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해온 것이지만 캘텍은 해당 과목을 배울 기회에서 배제된 지원자에게 여전히 이를 요구하는 것은 균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판단하고 교수회의를 통해 방침 변경을 승인했다.   실제 2017년 연방 자료에 따르면 당시 미적분 수업을 제공한 공립고등학교는 전체의 65%였으나 메트로 지역의 사립학교 중 83%가 이 과목을 제공해 학생들의 대입을 도모했다. 특히 2016년 라티노와 흑인 학생들의 재학 비율이 높았던 국내 2만6300여 개 학교 중 38%만이 미적분, 화학 수업이 제공된 것으로 집계됐다. 유색 인종 비율이 높거나 지역적으로 소득이 높지 않은 곳에 비교적 기회가 덜 주어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캘텍의 조치는 소수계 우대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와 맞물려 일부 사립 대학이 소수계 또는 저소득 가정 출신 학생들에게 여전히 입학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와 맥을 같이 한다.     리처드 머레이 캘텍 생물학과 학과장은 “나 자신도 텍사스에서 수학 과목을 제공하는 학교로 이사를 해야 했던 경험이 있다”며 “학생들이 가진 재능은 매우 넓은데 주어지는 기회는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지원자 과목 입학 기회 수학 과목 해당 과목

2023-08-31

가주 영어·수학 전국 평균 못 미쳐

캘리포니아주 학생들의 학력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평균 점수를 밑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주 교육부가 7일 발표한 2022년도 학력평가 시험(Smarter Balanced Assessments)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대비 전반적으로 성적이 떨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어 점수의 경우 2019년 전체 학생의 51%가 기준치(벤치마크)를 통과했지만 2022년의 경우 47%만 통과했다. 수학 점수는 2019년 40%에서 4년 만에 7%포인트 떨어진 33%를 기록했다.     가주학력평가 시험은 학생이 제대로 수업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게 핵심이다. 3~8학년, 11학년이 영어와 수학 과목 시험을 치르며, 결과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주 정부는 학생들의 점수를 토대로 각 학교의 학업 수준을 평가한다.   학생들의 실력은 소득 격차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저소득층 학생의 경우 지난해 영어와 수학 기준치를 통과한 학생 비율은 각각 35%, 21%였지만 그 외 학생들은 각각 65%, 51%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아시안 학생들의 실력도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종별로 보면 아시아계 학생의 영어와 수학 점수 비율은 각각 75%와 70%로, 다른 인종보다 기준치를 기록한 학생 비율이 높았으나 2019년도의 77%와 74%보다는 다소 하락했다. 그 뒤로 백인(영어 66%, 수학 48%), 라티노(영어 36%, 수학 21%), 흑인(영어 30%, 수학 2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읽기 및 수학 평가시험(NAEP) 결과에서도 가주 학생들의 점수는 전국 50개 주와 비교해 수학에서 38위, 읽기에서 33위를 차지했다. NAEP에 따르면 가주 학생들의 읽기 점수는 2022년 214점, 수학 점수는 230점으로, 전국 평균 점수인 216점과 235점보다 낮다. 2019년도의 경우 가주 학생들의 읽기 점수는 216점이었으며 수학 점수는 235점이었다. NAEP는 4학년과 8학년생들의 학업 수준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학생 학력 가주학력평가 시험 수학 점수 수학 평가시험

2023-07-10

치열한 STEM 전공, 탄탄한 전략 필요…최고 난이도 수학·과학 수업 들어야

테크놀러지에 관심이 많거나 수학, 과학 수업에 재미를 느끼고 잘 하는 학생이라면 대학에서 STEM을 전공할 가능성이 높다.     STEM이란 사이언스(S), 테크놀러지(T), 엔지니어링(E), 매스(M)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다. STEM 분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현대 사회에서 테크놀러지와 과학은 우리 생활을 더 편리하게 개선하고 혁신을 일으키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분야가 됐다. 우리 주변의 환경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것에서부터 기술 개발에 대한 인류의 끝없는 도약에 이르기까지, STEM은 사회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실질적인 분야 중 하나다. 게다가 STEM 분야의 직업 전망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STEM 교육의 혜택은 무엇일까?     단순히 4가지 과목의 지식을 얻는 것을 넘어서, STEM 교육을 추구하는 학생들은 여러 혜택을 받는다. 미래의 직업세계에서 돋보일 수 있는 전문적인 스킬을 배우고, 문제 해결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 협동심과 팀워크를 배우게 된다. 또한 위기관리 능력, 실험 정신, 실패하거나 난관에 부딪혔을 때 이를 딛고 일어서는 회복력, 창의력,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능력 등을 터득할 수 있다. 게다가 STEM을 통해 새로운 테크놀러지를 수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처럼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STEM을 전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지원자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까?     대학의 STEM 프로그램은 입시경쟁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치열하다. 따라서 일찌감치 탄탄한 전략을 세우고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     첫째, 고등학교에서 가능한 가장 난이도 높은 트랙으로 수학과 과학수업을 듣는 것이다. 캘큘러스, 화학, 생물, 물리 등을 AP 등 최고 수준으로 수강하고 최고 성적을 받는 것은 기본이다. 수학, 과학이 아닌 다른 과목에서도 탑 성적을 받아서 최대한 높은 GPA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과외 활동으로 로보틱스나 수학, 물리, 레고, 코딩 등 STEM과 관련된 액티비티를 하는 것이 좋다.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STEM 관련 클럽에 참여하거나, 이런 클럽이 없다면 창설해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라. 리더십 스킬과 주도 정신, 기존의 틀을 깨고 남다르게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한다면 금상첨화다. 수학이나 코딩, 과학 경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거나, STEM 과목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원서에서 내가 왜 STEM에 흥미를 느끼는지, 왜 이 분야가 적성에 잘 맞는지,  해당 분야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증명하라. STEM을 통해 내가 재학중인 고등학교와 커뮤니티에 얼마나 기여했고 앞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다음은 STEM 학위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자.     STEM의 가장 좋은 점은, 각각의 학문 안에서도 다양한 전공과 학위를 폭 넓게 제공하는 분야라는 점이다. 대학에 따라 학위 프로그램에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학위를 제공한다.     과학 분야에는 생물학, 헬스 사이언스, 물리학, 천문학, 화학, 환경 과학 등이 있다. 테크놀러지 분야에는 인포메이션 테크놀러지, 사이버 시큐리티,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이 있다. 엔지니어링에는 화학 공학, 기계 공학, 토목 공학, 산업 공학, 전기 공학 등이 있다. 수학 분야에는 수학, 응용수학, 컴퓨터 수학 등이 있다.   STEM 학위를 취득한 후 종사할 수 있는 직업은 어떤 것이 있을까?     보통 학사 학위를 딴 후 가질 수 있는 직업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웹 개발자,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데이터 애널리스트, 메디컬 서비스 매니저, 계리사, 전문분야가 다양한 엔지니어 등이 있다.     STEM 분야는 전통적인 분야에서 탈피해 자율주행 자동차 정비사, e-스포츠 경기장 설계사, 기술통합 전문가 등 머지않은 미래에 새롭고 다양한 직업을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난이도 stem stem 분야 수학 과학 stem 학위

2023-07-02

수포자들을 위해 들려주는 남다른 ‘수학은 자유’ 이야기

테슬라의 자율주행. 민간 우주여행 프로젝트인 스페이스X. 그리고 CHAT GPT와 같은 인공지능까지 하루하루가 급변하는 세상이다. 2022년에는 허준이 교수가 수학계의 노벨상인 필즈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 수학에 관한 관심은 어느때 보다 뜨거워 보이지만 수포자 또한 많아지고 있는것 같다.     한국교육에 일부분을 담당해온 사교육 시장에서의 수학을 바라보는 견해는 어떨까? 여기 경기도 용인의 산자락에 위치한 수학은 자유라는 교습소가 있다. 여느 수학 교습소와 다르지 않은 작은 교습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남다른 성과를 내고 있다. 수학 에세이 '수학은 자유'를 출판한 작가이자 수학은 자유 아카데미의 반지량 대표를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우주 시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이 시대에 '수학 포기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수학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어떻게' 란 질문 전에 먼저 생각해 볼 것이 있다. 즉 '수학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먼저 해야하지 않나? 수학을 잘하고 싶다면 수학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래서 '수학이 무엇이다?'라는 답이 먼저 서면 그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가 나온다. 그런데 방법은 어떻게 찾나? 생각하는 힘으로 찾는다. 그것이 사고력이다. 사고력은 생각하고 궁리하는 힘을 말한다. 수학을 잘하려면 생각하고 궁리하는 힘을 키우면 된다.   Q. '수학은 자유' 란 이름이 인상적이다. 의미가 궁금하다. A. 일찍이 19세기의 수학자 칸토어는 '수학의 본질은 자유로움에 있다'라고 했다. 수학은 자유라는 이름은 '수학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하고 그것이 자유에 이르게 한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Q. '수학은 자유'만의 특징이 있다고 들었는데, 무엇인지.  A. 여기서는 의미 없는 선행은 하지않는다. 학년과 관계없이 자신에 맞는 과정을 배운다. 또한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푼다. 모른다고 같이 풀어주지 않는다. 몇 번을 틀리더라도 그렇다. 그러한 경험을 통해 문제를 푼 아이들은 기뻐서 소리를 지르고 팔짝팔짝 뛴다. 이렇게 공부하여 성장하는 학생들은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좀처럼 물어보지 않는다.  스스로 풀어내는 즐거움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Q. 남다른 성과가 있었다면. A. 2018년도  수학 경시대회에서 '용인시 1등', '용인시 2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디. 이렇게 작은 교습소에서 용인시 1등, 2등이 나온 그것에 다들 매우 놀라워했다.  2020년에 한국외대 용인 캠퍼 영재교육원에서 학생을 모집했다. 5학년이 되는 학생을 4학년 2학기에 선발하는데 우리 수학은 자유 학생이 지원했다. 그런데 그 학생은 여기서 4학년 1학기 과정을 배우고 있었다. 선행은 커녕 현행 진도도  현행진도 제대로 맞춰서 하고 있지 않았다. 그런데 수학은  자유 학생이 선발되었다. 영재교육원 최종 면접에 간 학생 중에 고1 정석까지 나간 학생도 있었는데  그런 학생들을 제치고 선발이 된 거다.     Q. 어떨 때 가장 큰 보람이 느끼나? A. 공부했던 학생 중에는 여기를 졸업 후 나에게 편지를 쓰거나 메시지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중 한 친구는 6학년에 처음으로 공부했는데 당시에 스스로 자신을 수포자라고 말했다. 그 학생과는 1년 반 넘게 수업을 했다. 그 학생이 고등학교 입학 후에 저에게 편지를 보내왔다.   -(중략) 수학은 자유에서 보냈던 시간이 제게 소중한 건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수학이 아닌 다른 일을 할 때도 기본 기초부터 탄탄히 해야겠다는 생각의 뿌리가 되었고, 이해한다는 즐거움을 알게 되어 어떤 것을 배우더라도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어요.- 한 명이라도 그의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면 그것이 보람이지 않겠나   Q. 수학을 잘 하고 싶은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A.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자신의 생각하는 힘은 스스로 키워야 한다. 누가 대신 키워주지 않는다. 즉, 문제는 스스로 풀어야 한다. 누가 대신 풀어주지 않는다. 만약 누가 대신 풀어준다면 여러분의 실력은 향상되기 어렵다. 학부모도 이러한 점을 알아서 자녀가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것이 중요하다.     Q. 끝으로 하고싶은 말은? A. 내가 생각하는 수학은 방법을 찾는 것이고, 본질에 기반하여 올바른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속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 앞으로 자신의 인생에서 주인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학생들이 좀 더 자랐을 때, 생각이 더 커질 때 여기서 공부한 경험들이 모여 성장의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수포자 수학 수학 교습소 수학자 칸토어 자유 학생

2023-06-06

단비교육 윙크학습지, 해외에서도 ‘체계적인 한글학습법’으로 주목

국내에서도 3년 4개월 만에 공식 엔데믹이 선언된 가운데, 자녀와 함께 가족단위 해외 이동이 늘고 있는 추세다. 자녀의 학업, 주재원 발령 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자녀의 교육 문제를 간과할 수 없는 다는 것이 공통된 고민이다.   이러한 상황 속, 국내 해외를 막론하고 체계적인 자녀 학습이 가능하다는 후기들이 이어져 주목을 받는 학습이 있다.   에듀테크 대표 기업 단비교육의 ‘윙크학습지’로 이미 국내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대세학습지로 자리 매김한 4~9세 대상 블렌디드러닝 서비스다.   일본 교민 커뮤니티 글에 따르면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 때 통역이 필요하던 6세라 한글 공부를 위해 윙크를 시작했다. 1개월 지나니 한국어를 발화했고 6개월 후엔 또래 아이들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며 “일본에 돌아가면 다시 한국어를 잊게 될 까봐 일본에도 가져가 이어 할 예정”이라고 윙크 한글에 대한 만족을 표했다.   독일 교민 커뮤니티에서도 “한국어 교육을 목적으로 윙크를 선택했다. 한인 거주율이 낮은 지역에 살고 있다 보니 독일 현지에서도 충분히 한국어를 노출해주고 싶었는데 만족스럽다. 유튜브를 더 이상 찾지 않고, 한글을 알아보기 시작하는 게 신기하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들은 국내에 들어왔을 때 윙크학습의 무료체험을 경험하고, 만족하여 해외까지 동행을 결정한 케이스다. 실제로 윙크학습에서는 해외에서도 체계적인 한국어, 수학, 영어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 정책을 갖춰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사례로는, 코로나19가 심화되던 시기 입국하여 한국생활을 시작했지만 6세 자녀가 한국어 읽기, 쓰기가 모두 되지 않아 고민이었던 학부모의 케이스다.   해당 학부모는 “지인의 자녀가 해외에서 나고 자란 6세였는데도 윙크로 읽고, 쓰기를 뗐다. 추천으로 1년 이상 윙크를 학습했고, 한글/수학/영어뿐만 아니라 글자 읽기에 흥미도 키워주어 책 읽기 습관까지 생겼다”고 밝혔다.   단비교육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윙크 해외이용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한국어 교육을 위해 찾고 계신 편. 윙크의 한글학습은 노래와 율동 등으로 통글자부터 흥미롭게 접근하고, 다양한 방식의 반복학습으로 말하기, 듣기, 쓰기를 포함해 문해력까지 키울 수 있게 했다”며 “한글뿐만 아니라 수학, 영어를 규칙적으로 꾸준히 학습하며 과목간 시너지를 일으키기 때문에 2개국어를 사용하는 가정 환경에서도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윙크학습은 와이파이가 되는 환경 어디서든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로, 4~9세 대상 한글, 수학, 영어 전과목 수준별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생활, 역사,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 영상 6,000여종 이상을 학습기 내에서 시청할 수 있기 때문에 상식을 길러 주기에도 좋다. 한국의 누리과정과 연계된 콘텐츠는 물론 미국 유수의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전자 영어도서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윙크학습 무료체험 및 학습 커리큘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윙크학습지 한글학습법 윙크 해외이용 단비교육 관계자 한국어 수학

2023-05-22

정보 부족으로 높은 수학 트랙 못타면 낭패

SAT시험이나 ACT시험과 달리 AP(대학선수과목)과목의 표준시험은 1년에 단 한번만 치러진다. AP의 취지가 고교에서 대학 과목을 미리 수강하는 것이라서 학교 수업이 전제가 돼야 하고 두 학기가 끝나는 5월에 마무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업에 대한 각 고교의 성적과 아울러 표준시험이 대입 사정과정에서 중요한 평가 수단이 됐다. AP표준시험에 대해서 알아봤다.   원래 AP(Advanced Placement)는 대학교 과목을 미리 수강하는 것으로 대학 입학 후 대학에서 수강 이력으로 인정 받는 것이다. 그래서 고교에서는 수업을 듣고 1학기와 2학기말에 시험을 치러야 마무리된다. 또한 칼리지보드에서 주관하는 전국적인 표준 시험을 치러서 그 점수로 전국적인 평가를 받게 된다. 즉, AP의 관건은 시험 점수이지 고교 수강 기록만이 아니다. 수강하고도 시험에 응시하지 않으면 중도 포기 기록이 돼 대입에 역효과가 난다는 소문도 있다. 반면 수강도 하지 않은 과목에서 5월에 표준시험만 보고 5점을 받으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12학년 2학기에 들어서 3월, 4월에 대입이 확정된 경우 상당수 학생들이 몇 과목은 표준 시험을 치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크레딧이 인정되지 않아서 대학에 진학한 후에 다시 수강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럼 수강 기록은 전혀 없이 AP시험에서 3점 이상을  받았다면 대학에서 크레딧을 인정 받을 수 있을까. 반면 1년 내내 수업은 들었는데 5월에 시험을 안 봐도 문제가 없나. 이런 궁금증이 있게 된다. 정답은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크레딧도 받을 수 있고 5월 시험을 건너 뛰어도 큰 문제는 없다.   우선 고등학교에서 왜 AP과목을 개설해서 가르치는 지를 따져보자. 당연한 얘기지만 AP시험 준비를 시키기 위해서 1년간 수업을 진행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학생이 독학을 통해 AP Calculus(미적분) BC 표준 시험을 준비해서 최고 점수인 5점을 받았다면 대입 준비에 비협조적인 고교에서 조차도 그 학생에게 그 과목을 수강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카운슬러는 대개 다음 단계의 수학을 배정해 준다.   수학에 재능이 있는 학생 중에서도 결정적인 시기에 정보 부족으로 수학 진도가 늦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뒤늦게 상황을 알게 돼 늦어진 것을 따라 잡으려고 노력해도 대부분의 학교는 학생이 학교 결정을 무시하는 개인의 행동으로 판단해 비협조적이거나 적대적이다. 이때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 수학에는 평범한 학생으로 고교를 졸업하게 되고 원치 않는 대학으로 진학할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학생도 환경에 익숙해져 좀처럼 친구들을 뒤에 두고 높은 반으로 가려하지 않는다.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입학 사정관에게도 이런 결과가 보이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가 바로 높은 수학트랙을 제때 타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이다. 그렇지만 비협조적인 학교에서는 학교 밖에서 노력해 AP Calculus BC의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학교 카운슬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학생에게 유리한 결과로 나갈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 된다.   실제로 AP Calculus BC나 AP Physics(물리)는 타고난 재능이 아니면 정말 혼자 공부해서 5점을 받기가 어려운 과목이다. 적절한 도움을 병행하면 충분히 해낼 수가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가장 수준이 높다는 동부지역 유명 과학고에서도 수업이 개설되지 않아 이런 방법으로 상황을 돌파하는 경우가 있었다.     과학고 9학년생이 Algebra2(대수2) 수업을 수강 했는데 10학년때 Multivariable Calculus반으로 올라가는 놀라운 도약을 보여 결국 하버드, MIT비롯 유명 대학 8곳에 합격하고 MIT로 진학했다는 성공 스토리가 있었다. 이 학생의 성공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확실한 것은 그 학교에서 9학년때 Algebra2로 시작해서 차근차근 순서대로 올라간 수업을 통해서 그런 결과를 낼 수 없다.   결론적으로 AP과목은 좀 똑똑한 학생이라도 5점을 받기가 쉽지 않다. 또한 상당수 대학에서 대학 크레딧을 인정해주기 때문에 고교에서 배우고 나머지 생에서는 배우지 않을 수도 있다.     아울러 1년 내내 AP수업을 들었다면 5월 AP표준시험을 보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다. 또한  대학 과목이지만 AP과목 중에서는 학교 밖에서 전혀 도움을 받지 않아도 쉽게 독학으로 배울 수 있는 진정한 독학 과목도 있다. 잘하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AP Environmental Science(환경과학), AP Economics(경제학)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과목으로 꼽힌다.   AP Environmental Science는 현대인 누구나 모두 알아야 할 상식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환경에 관심이 있고 에너지 절약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신통한 학생이면 이 과목을 재미로 공부하여 AP시험을 볼 수 있다.   AP Economics는 수학이나 물리를 잘하는 학생이 몇 주 공부해서 5점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논리적인 사고력을 갖춘 학생에게는 그저 당연한 소리로 들려 별다른 노력 없이 이해할 수 있는 과목이다. 그래도 준비가 필요한 이유는 사용하는 용어, 인물 등은 배워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   대학 크레딧ㆍ구직에 큰 도움       AP 및 IB 외국어의 장점   지난 수 십년간 학부모와 고교생들은 최강국인 미국에 대한 자부심으로 인해 외국어 공부를 게을리 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미국 고교들도 외국어 학습에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대학 입학 사정 과정에서도 외국어 공부 이력에 대해서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대학과 직업을 잘 준비하려는 고교생은 높은 수준의 외국어 과정을 수강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높은 수준의 외국어 과정은 바로 AP와 IP(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엄격한 커리큘럼으로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외국어에 능숙해질 수 있고 대학 크레딧을 받고 역사, 문학 및 문화에 대한 지식을 얻는다. 또한 고급 외국어 수업을 수강한 것이 대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고 명문 아이비대학이 아니더라도 지원자가 외국어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면 매력적인 지원자로 평가 받게 된다. 게다가 외국어 능력은 대학 졸업 후 직업을 구할 때도 큰 혜택이 있다. 전문가들은 AP 및 IB 외국어 과정이 나중에 직장에 들어갈 때 새로운 기회를 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고교에서는 스패니시 문학 뿐만 아니라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라틴어 및 스페인어로 AP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IB 프로그램이 개설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프랑스어, 스패니시, 러시아어, 중국어 및 독일어와 같은 현대 언어 뿐만 아니라 라틴어, 고전 그리스어를 포함한 다양한 외국어로 고급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고급 외국어를 제대로 수강할 경우에는 몇가지 이점이 있다.   첫째, 대학 크레딧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다. 일반적으로 AP 시험에서 3, 4 또는 5점을 받거나 IB 시험에서 4~7점을 받으면 크레딧을 얻을 수 있다. 많은 대학에서는 전공과 상관없이 일정 수준의 외국어 크레딧을 요구한다. 고교에서 이 크레딧을 취득하면 외국어 공부를 한 학기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외국어를 전공하거나 부전공하기로 결정한 학생은 AP 또는 IB 시험의 적절한 점수를 받으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비 절약은 물론 다른 선택과목을 듣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둘째, 언어와 문화를 모두 공부한다.  AP 및 IB 외국어 과정은 공부하는 언어와 문화에 몰입하게 한다. 어휘와 문법에 대한 지식을 심화하고 종종 수업 시간에 외국어만 사용한다. 또한 문화를 공부하는 것이다.     셋째, 해외 유학을 통해 새로운 장소, 요리 및 예술을 경험하는 동시에 해당 국가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AP 또는 IB 외국어 과정은 유학하거나 해외에서 정식 학위를 취득하려는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넷째, 국제 비즈니스, 외교 또는 비영리 단체와 같은 분야의 직업이나 독특한 직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장병희 기자정보 수학 대학교 과목 대학 과목 고교 수강

2023-03-05

과기협 수학물리 경시대회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김영기·이하 KSEA)는 차세대 꿈나무 과학기술 리더 양성을 목표로 제22회 '전국 수학 및 물리 경시대회(2023 National Math and Physics Competition.위원장 류재현 박사)'를 오는 4월 15일(토)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경시대회에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물리 경시대회도 병행해 진행하는데, 시험은 오후 12시 30분(이하 동부시간 기준)에 시작하고, 수학 경시대회는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전국 수학 경시대회는 한화그룹과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다. 상위 입상자들은 추가 선발을 통해 올해 한화 수학 올림피아드 참여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올림피아드 성적 우수자는 한화 장학금을 위한 인터뷰를 볼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선발된 학생은 대학교 및 대학원 장학금을 받는다.   전국 수상자들은 4월 22일(토요일) 별도로 개최되는 전국 대회 온라인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금(1등 500달러, 2등 300달러, 3등 200달러)을 수여받게 된다. 물리경시대회 시상식은 4월말~5월에 개최되며 (추후 별도 공지) 상위 3명에게는 상금(1등 500달러, 2등 300달러, 3등 200달러)이 수여된다.   대회 등록은 31일까지 웹사이트(https://nmsc.ksea.org)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KSEA는 학생들의 경시대회 준비를 위해 웹사이트에 샘플 문제들과 지도(Tutorial) 동영상을 게재할 예정이다.   ▶문의: (703)748-1221 ext. 4, 이메일(nmscinfo@ksea.org) 수학물리 경시대회 물리경시대회 시상식 수학 경시대회 물리 경시대회

2023-03-03

재미과기협 수학과학 경시대회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김영기 · 이하 KSEA)는 차세대 꿈나무 과학기술 리더 양성을 목표로 제22회 ‘전국 수학 및 물리 경시대회(2023 National Math and Physics Competition · 위원장 류재현 박사)’를 오는 4월 15일(토)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경시대회에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물리 경시대회도 병행해 진행하는데, 시험은 오후 12시 30분(이하 미 동부시간 기준)에 시작하고, 수학 경시대회는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이번 전국 수학 경시대회는 한화그룹과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며, 전국 수상자 중 일부는 에세이 등 다른 경쟁을 통해 한화 수학 올림피아드 참여와 한화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국 수학 및 물리 경시대회’ 등록은 3월 31일까지 웹사이트(https://nmsc.ksea.org)에서 각 지부별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고, 등록비는 신용카드로 지불하면 된다.     KSEA는 학생들의 경시대회 준비를 위해 NMSC 웹사이트(https://nmsc.ksea.org)에 샘플 문제들과 지도(Tutorial) 동영상을 게재할 예정이다.     ▶온라인 등록 및 경시대회 정보: https://nmsc.ksea.org ▶문의: nmscinfo@ksea.org, 703-748-1221 (ext. 4)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경시대회 수학과학 수학과학 경시대회 수학 경시대회 물리 경시대회

2023-03-02

'팬데믹 학력 저하' 현실로 드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학생들의 수학·영어(Reading) 능력 저하 현상이 전국적으로 드러났다.   24일 교육부 산하 교육과학연구소(IES)에서 발표한 2022년 전국학업성취도평가(NAEP) 보고서에 따르면 8학년 기준 전국 50개주 중 유타를 제외한 49개 주에서 수학점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기준 8학년 수학 평균 점수는 500점 만점에 274점으로 팬데믹 직전인 2019년 기준 282점 대비 8점이나 하락한 수치다.   특히 2019년에는 8학년 학생의 34%가 수학에서 능숙한 해결 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에는 이 수치가 26%로 떨어졌다.   4학년 수학 평균 점수도 50개 주 중 43개 주가 하락했다. 평균 점수는 2019년 241점에서 2022년 236점으로 5점 떨어졌다.   영어 점수의 경우 수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수 하락세가 적었지만 여전히 전국적으로 점수가 내려갔다.   8학년 영어 평균 점수는 2022년 260점, 4학년 영어 평균 점수는 2022년 217점으로 각각 2019년 기준 263점, 220점 대비 3점 떨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뉴욕주 학생들의 평균 성적은 4학년 영어 214점(2019년 기준 220점, 이하 괄호 안은 2019년 점수), 수학 227점(237점), 8학년 영어 262점(262점), 수학 274점(280점)을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평균 점수 하락세를 보였다. 뉴저지주도 4학년 영어 223점(227점), 수학 239점(246점), 8학년 영어 270점(270점), 수학 281점(292점)을 기록해 타주 대비 점수 하락폭이 큰 편에 속했다.   인종별 점수를 보면, 아시안 학생들의 수학 점수도 대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학년 아시안 학생들의 수학 평균 점수는 306점으로 2019년 313점 대비 7점, 4학년 아시안 학생들의 수학 평균 점수는 259점으로 2019년 263점 대비 4점 줄었다.   영어 점수의 경우, 8학년 아시안 학생들의 영어 평균 점수는 283점으로 2019년 284점 대비 1점밖에 줄지 않았고, 4학년 아시안 학생들의 영어 평균 점수는 241점으로 2019년 239점 대비 오히려 2점 상승했다.   한편, NAEP 분석 결과 코로나19 기간 지역별로 차이가 났던 대면 수업 중단과 재개 시점은 학생들의 학력 저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예를 들어, 타주보다 일찍 대면 수업을 재개한 텍사스주의 경우 수학 점수의 하락 폭은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학력 저하 영어 점수 수학 점수 점수 하락세

2022-10-24

화학·생물·물리 등 사이언스 올림피아드, 가장 확실한 대학 합격 요소 중 하나

잘 알려진 수학 올림피아드처럼 화학, 생물, 물리, 천체물리학, 수학, 컴퓨터 과목에서도 사이언스 올림픽 대회가 열린다.   입학 사정관들은 특별활동의 종류와 수준을 따라서 티어(tier) I, II, III, IV로  분류한다. 이때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는 티어 I에 해당하는 이 올림피아드 대회는 단연 확실한 합격의 요소 중 하나다.   1. Biology Olympiad (https://www.usabo-trc.org/)   AP 생물학을 수업 중에 일시에 시험을 치러 학교에서 성적이 가장 높은 2명의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도 있기 때문에 학교의 방침을 알아보아 준비한다.     ◇시험 일정= 2023년 2월 2일 오후 4시(동부시간) 온라인 오픈 시험, 2023년  3월 16일 오후 4시(동부시간) 세미파이널 시험, 2023년 4월 28일 내셔널 파이널리스트 발표.   ◇시험 내용= 동물 해부학 및 생리학, 세포 생물학, 유전학 및 진화, 식물 해부학 및 생리학, 생태학, 생태학, 생물 체계학에 중점을 두므로 AP 생물학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더 이해하기 쉬우며 지역 시험은 50분 객관식 기반 시험부터 1차로 치러진다. 자격을 갖춘 개인은 다음 세 부분으로 구성된 120분 온라인 시험에 응시하게 되며 파트 B에는 여러 개의 정답이 있을 수 있고 계산이나 그래프에 대한 광범위한 해석이 필요할 수 있는 더 복잡한 객관식 질문들이 있기에 고등학교 수준을 넘어서 준비해야 한다.     2. Chemistry Olympiad   (https://www.acs.org/content/acs/en/education/students/highschool/olympiad.html)   화학 과목은 대부분 10학년 과목이기 때문에 준비를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첫 단계인 로컬 시험이 3월에 있기 때문에 10학년부터 준비한다면 좀 촉박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시험 일정= 로컬 시험은 2023년 3월(해당 학교 시험 선정 날짜), 전국 시험은 2023년 4월, 국제 시험(International Exam)은 2023년 2월.   아직 정확한 날짜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매년 거의 같은 날짜들이기 때문에 웹사이트를 참고하여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겠다.     ◇시험 내용= 화학량론, 기술 실험실 과학, 물질 상태, 열역학, 동역학, 평형, 산화 환원, 원자 구조 및 주기성, 결합 및 분자 구조, 유기 및 생화학에 중점을 두며 로컬 테스트는 60개의 객관식 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웹사이트에 공부할 자료들도 나와 있다.   3. Physics Olympiad   (https://www.acs.org/content/acs/en/education/students/highschool/olympiad.html)   올림피아드 시험 중 가장 난이도가 높고 대부분 AP 물리학 과목을 11학년에 많이 듣기 때문에 준비를 좀 더 많이 해야 하며 과학 올림피아 중 가장 먼저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     ◇시험 일정= 2023년 1월 F=ma Contest, 2023년 4월 USAPho Exam.   ◇시험 내용= 역학, 운동학, 정역학, 뉴턴의 법칙, 운동량 및 에너지, 진동, 궤도 역학, 유체 및 기본 데이터 분석에 중점을 둔다. 먼저 25개 문항의 객관식 테스트를 통해 대수, 미적분 기반이 아닌 물리학의 능숙도를 테스트한 다음  자격을 갖춘 개인은 6문제(USAPho)가 포함된 미적분 기반의 무료 응답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4. Astrophysics Olympiad   (https://usaaao.org/)   한인 학부모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천체 물리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는 유리하다.   ◇시험 일정= 2023년 2월 First Round, 2023년 3월 National Exam.   ◇시험 내용= 천문 개념에 대한 학생의 지식을 테스트하는 2파트, 2.5시간 필기시험으로 시험의 첫 번째 부분은 천문학의 이론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기본 천체 물리학, 좌표 및 시간, 태양계, 별, 항성계, 우주론, 계측 및 우주 기술과 시험의 두 번째 부분은 천문학적 개념에서 학생들의 관찰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테스트한다.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올림피아드 사이언스 천체물리학 수학 시험 일정 수학 올림피아드

2022-08-07

[박종진의 과학 이야기] 시간과 공간

우리는 학교에서 배우거나 자신이 경험한 일을 의심 없이 믿는다. 예를 들어 하나에다 하나를 더하면 둘이 된다는 산수 계산은 절대적인 진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흙 한 덩어리에 또 한 덩어리를 합쳤더니 더 큰 진흙 한 덩어리가 된다고 하면 아마 콜럼버스의 달걀 논쟁이 될 것이다. 꼭 그런 것들을 발상의 전환이라고 부를 수는 없지만 지금 우리 눈앞에 진리라고 보이는 여러 현상은 사실 진리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이 21세기 과학의 입장이다.     아인슈타인은 그런 상상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사람이다. 그래서 뉴턴 이후 절대적인 진리라고 믿었던 고전물리학에 '상대적'이란 단서를 붙였고, 결국 자신의 광양자설로 시작했던 양자역학에 발목을 잡혔다.   시간과 공간에 관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의문을 가진 사람이 바로 아인슈타인이다. 120여 년 전 그는 사고실험과 복잡한 계산 끝에 시간과 공간은 절대적이 아니라 상대적이라고 생각했다. 시간은 속도에 따라 빨리 흐르기도 하고 더디 흐르기도 하며, 중력은 공간을 휘게 할 수 있고 시간에 영향을 준다는 엄청난 상상을 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물리학자였지 수학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동료 수학자의 도움을 받아 그런 의문점을 수학 공식을 이용해서 정리했다. 상대성 이론이다. 움직이는 속도가 시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그가 첫 번째로 발표한 특수상대성이론이고, 중력이 공간을 휘게 하고 시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일반상대성이론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시간을 역행할 수 있을까?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에서 단골로 나오는 소재가 시간 여행이다. 공간은 우리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지만, 시간은 강물처럼 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진리다. 그러나 특수상대성이론에 따르면 속도에 의해 시간 지연 현상이 생긴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우선 '그렇다'가 정답이다.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자동차를 타고 약속 장소로 가고, 다른 한 사람은 걸어서 같은 장소에 가서 만났다. 그리고 아주 정확하고 정밀한 기구로 나이를 측정해 보니 자동차를 탔던 사람이 조금 덜 늙었다. 자동차의 속도가 걷는 것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사실이다. 아주 미미해서 무시해야 할 만큼의 차이여서 그렇지 사실이다. 이제부터는 오래 살려면 자주 뛰기라도 해야 할 판이다. 뛰면 건강에도 좋다지만 속력에 의한 시간 지연 현상 때문에 눈곱만큼이라도 더 오래 살 수 있다. 그러니 되도록 뛰자.     중력은 빛도 휘게 할 수 있고 시간도 천천히 흐르게 붙잡는다. 지구 중심에 가까울수록 중력이 강해져서 시간이 늦게 흐르고 높은 산봉우리에 오를수록 시간은 빨리 흐른다. 그래서 산에서는 해가 빨리 지는 것이 아니라 높이 올라갈수록 중력이 약해져서 시간이 더 빨리 흐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오래 살고 싶으면 아까 얘기처럼 자주 뛰어야 하고, 고층 아파트는 피하고 세를 들더라도 땅집을 권한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시간과 공간은 상대적이라는 사실이다. 현대를 사는 우리도 일상생활에서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는 시간과 공간의 상대성을 120년 전에 수학 계산을 통해서 알아냈던 사람이 바로 아인슈타인이다. 이렇듯 우주는 그 규모로 보나 특성으로 보나 아직 21세기의 첨단 과학기술로도 설명하기 힘들다. (작가) 박종진박종진의 과학 이야기 시간 공간 시간 지연 동료 수학자 수학 계산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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