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고] ‘물 절약’으로 미래 수자원 확보하자
기후가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높은 기온, 장기화하고 심각해지는 가뭄, 산불 증가, 그리고 위험한 홍수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캘리포니아주뿐만 아니라 미 서부지역 전체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기후변화에 따라 고온건조해지는 미래에 대비해야 합니다. 주 정부는 추가 조치가 없는 한 기상이변으로 인해 가주의 수자원은 2040년까지 10%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가주는 물 사용량 축소, 수자원 저장소 확충, 수자원 공급 증가 등을 위해 유례없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 우리는 각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가주는 주 내 수자원 확보를 위한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고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수자원 공급 전략, 고온다습한 미래 대비(California’s Water Supply Strategy, Adapting to a Hotter, Drier Future)’라는 포괄적 수자원 보전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저희 주 정부가 지난 8월 수립한 이 계획은 현재 수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줄어드는 수자원을 대신해 새로운 자원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계획은 가주 수자원의 미래를 생각하여 진취적이고 과학에 기반을 둔 수단들을 채택하고 있으며, 미래 세대를 위하여 주 전역에서 수자원을 저장, 활용, 배급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최근 기후변화의 추세를 고려하여 우리는 좀 더 스마트하고 신속한 방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과거 가뭄이 닥쳤을 때 물 절약 요청에 적극적으로 호응했습니다. 주 정부는 내년까지 건조한 날씨가 4년째 이어질 것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가 수자원 절약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주택 소유주에게 있어 물 사용 및 낭비의 대부분은 정원에서 발생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정 내 물 사용량의 75%가 스프링클러와 야외 물주기에 사용됩니다. 그러나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물을 대폭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원에 뿌리는 물의 양을 줄이고, 집 안팎에서 새는 물만 방지해도 매년 수천 갤런의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대대적인 정원 보수를 원하는 주민이라면 적은 양의 물로도 가꿀 수 있는 자생식물 또는 타일, 대리석, 나무껍질 등 단단한 재질로 된 조경재료를 사용해 보십시오. 이렇게 야외 생활공간을 조성하면 잡초를 제거하거나, 잔디를 깎거나, 물을 줄 필요가 없게 됩니다. 주 정부는 지역 수자원 공급기관 및 파트너들과 손잡고 주민들을 돕기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 지역 수자원 공급기관에 연락해 정원 공사비용 보조금을 신청하십시오. 잔디를 대체해 수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다른 재료로 정원을 가꾸면 가족과 애완동물들도 기뻐할 것입니다. 우리 함께 노력하면 수자원을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최근 확정된 주 예산안에 따르면, 앞으로 4년간 단기적 가뭄 직접 지원 및 장기적 수자원 복구를 위해 36억 달러가 투자됩니다. 2021년 배정된 주 예산까지 합치면 가뭄 대처 및 수자원 복구에 총 87억 달러가 사용됩니다. 이 중에는 잔디 대체 및 수자원 절약 전략 수립 예산 1억7500만 달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물 절약을 일상화하면 우리의 삶은 이에 적응하고 발전할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서로 제 역할을 하면, 다음 세대에 풍부한 수자원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물 절약을 통해 가주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개빈 뉴섬 / 캘리포니아 주지사특별 기고 수자원 절약 수자원 절약 수자원 확보 캘리포니아주 수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