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방문 트럼프 “산불 복구 지원”
24일 팰리세이즈 현장 찾아
물 관리 개선·유권자ID 주장
![취임 후 처음 LA 온 트럼프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 현장 방문...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이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LA를 방문했다.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 현장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캐런 배스(오른쪽 3번째) LA시장 및 피해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백악관 라이브 캡처]](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501/27/312a7746-8ff5-42ff-b082-454cf1878c4d.jpg)
취임 후 처음 LA 온 트럼프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 현장 방문...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이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LA를 방문했다.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 현장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캐런 배스(오른쪽 3번째) LA시장 및 피해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백악관 라이브 캡처]
지난 24일 오후 3시 LA 국제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마중 나온 개빈 뉴섬 주지사와 인사를 나누고 곧장 헬기를 이용해 팰리세이즈 화재 피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후 팰리세이즈 소방서로 자리를 옮겨 캐런 배스 LA 시장 등과 환담했다. 이 자리엔 브래드 셔먼(민주), 테드 리우(민주), 주디 추(민주), 영 김(공화) 등 가주 연방 하원의원들과 캐서린 바거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논란이 된 소방용수 공급 문제와 연방정부 대응, 필요한 재정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LA도착 전 허리케인 피해가 발생한 노스캐롤라이나 주를 먼저 찾았다. 가주 정부의 산불 대응에 강한 불신을 보인 그는 이곳에서 가주의 수자원 관리 정책 변화와 함께 선거용 유권자 ID의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뉴섬 주지사는 “2016년부터 달라진 것은 없는 상태이며 지금도 변함없이 원활하게 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유권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가주 주민 증빙과 여권과 같은 신분증을 제시해야 해서 이미 유권자 ID 요건도 충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LA로 출발하며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자연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무용론을 제기하는 한편 새로운 연방 기관 설립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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