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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소사이어티 제3차 소망 갤러리 개막

소망 소사이어티(이하 소망, 이사장 유분자)의 제3차 소망 갤러리가 지난 13일 부에나파크의 AJL 갤러리(8600 Beach Blvd, #201, 대표 줄리엣 이)에서 개막했다.   소망 갤러리는 아프리카의 빈국 차드에 미션 스쿨을 건립하기 위해 한인이 소유한 그림과 도자기 등 예술품, 병풍, 족자 등 골동품을 기증 받아 판매하는 행사다. 소망 측은 소망 갤러리 수익 전액을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에 ‘소망 크리스천 초등학교’를 짓는 데 사용한다.   소망 갤러리 개막 리셉션은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분자 이사장은 “미션스쿨 건립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오랜 세월 간직해온 애장품을 기증한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소망 갤러리에 많은 분이 참여해 차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소망 갤러리 준비위원회 임규호 공동위원장은 경과 보고를 통해 “올해 말까지 1차 모금 목표액이 30만 달러인데 지금까지 약정을 포함해 12만여 달러를 모았다”라며 “누군가 사야 한다면 내가 사고 언젠가 사야 한다면 지금 사고 어차피 살 거라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자”라고 말했다.   큐레이터를 맡은 최희선 공동위원장은 소망 갤러리를 위한 기증품에 관해 설명했다. 판매 금액을 정한 최 공동위원장은 “가격은 최저 30달러에서 최고 1500달러 사이다. 최대 10분의 1 정도 가격을 낮춘 기증품도 있으니 직접 방문해 살펴보길 바란다”라고 권유했다.   소망 갤러리 준비위원은 정영길 목사, 조앤 이, 최영희, 나종성, 애나 황, 데보라 이, 손영혜씨 등이다.   소망은 2012년 제1차, 2016년 제2차 소망 갤러리 행사를 열고 그 수익을 소외된 이웃 돕기, 차드에 소망 우물 파기 프로젝트 등을 위해 사용했다.   소망 측 집계에 따르면 개막 첫날 총 300여 점의 기증품 가운데 40여 점이 팔렸다. 판매 총액은 4275달러다.   소망 갤러리는 27일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5시에 이용할 수 있다. 소망 측은 전시회 기간 중에도 예술품과 골동품 기증을 받는다. 관련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소망소사이어티 갤러리 소망 갤러리 갤러리 수익 소망 소사이어티

2024-09-16

“아프리카 빈국 차드에 쌀 보냅시다”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캐치프레이즈로 설립된 소망 소사이어티(이하 소망, 이사장 유분자)가 아프리카 차드에 쌀 보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소망 측에 따르면 지구촌 최빈국 중 한 곳인 차드의 국민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근으로 최근 수년째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8~10월까지는 가뭄까지 발생해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다.   소망 관계자는 “차드에선 쌀 1포가 25달러에 거래된다. 여기선 갈비탕 한 그릇 가격에 불과하지만 현지에선 3~4인 가정이 한 달 동안 버틸 수 있는 돈”이라고 말했다.   소망은 지난 2020년 차드 정부의 긴급 구호 요청으로 쌀 보내기 캠페인을 처음 벌였다. 당시 8만4000여 달러를 모아 차드에 송금, 기아 해결에 도움을 줬다. 이후 매년 한인 커뮤니티의 성금을 모아 차드에 쌀을 보내고 있다. 올해 다섯 번째 캠페인에 나선 소망은 내달 30일까지 기금을 모아 차드에 보낼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Somang Society’를 수취인으로 적은 수표를 우송(Somang Society, 5836 Corporate Ave, Suite 110, Cypress, CA, 90630)하면 된다. 소망 홈페이지(somangsociety.org)에서 온라인으로 기부할 수도 있다.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아프리카 차드 아프리카 차드 차드 정부 소망 소사이어티

2024-08-30

목마른 땅…한인들 사랑을 전하다

세계 최빈곤국 10위안에 들고 아프리카 사막 찜통 기후에 식량은커녕 마실 물도 변변치 못한 가난한 나라. 거기에 내전까지 겪어 정치와 치안마저 불안한 나라. 프랑스 식민통치에서 독립했지만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이라 불리는 차드공화국은 남한의 13배 면적에 1000만 명이 조금 넘는 인구, 200개가 넘는 부족들이 살고 있는 나라다.   '아름다운 동행'을 비전으로하고 있는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지난 11월 '차드 비전트립' 7차 원정대(위원장 이상천)를 파견했다. 7차 비전트림팀은 2010년부터 시작한 차드지원 사업인 '우물 프로젝트', 미래를 위한 '학교 건립'과 '장학사업' 활동을 점검하고 지원하며 기아 퇴치를 위한 '쌀 보내기'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를 다녀왔다.     소망의 차드 후원 사업은 지금까지 557개의 우물을 팠으며 유치원으로 시작한 학교건립 사업도 이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9개교를 지었다. 또 신학대 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소망 소사이어티는 이런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차드 지부(지부장 박근선 선교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무려 23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수도 은자메나 국제공항은 60년대 한국의 여느 지방의 시외버스 터미널 수준이었다. 시설은 열악했고 분위기는 살벌했다.     도착한 다음날부터 강행군이 시작되었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은자메나 외곽에 있는 소망우물 3곳. 첫 방문부터 이 나라의 생활환경이 얼마나 열악한 곳인가를 한눈에 알게 해 준다. 이 후에 찾아간 마을들도 실정은 대부분이 비슷했다.     집들은 흙벽돌을 얼기설기 쌓고 거적이나 다 헤진 천으로 현관문을 삼았고 내부는 맨 흙바닥, 지붕은 풀을 엮어 얹어 놓았다. 동네 한복판에는 개와 닭과 오리와 염소, 양들이 사람들과 한데 어울려 지낸다. 짐승들의 배설물 또한 길바닥에 질퍽댄다. 동네 길은 지난 홍수로 울퉁불퉁 파여 도로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차드는 모든 것이 다 부족하다. 식수도 부족하고 학교도, 식량도 부족하다. 병원은 말할 것도 없다. 유니세프 통계에 따르면 신생아의 20% 정도가 5살 이전에 사망한다고 한다. 이런 실정은 어른이라고 별다를 게 없다. 깨끗한 물을 못 먹으니 수인성 질병에 시달리고 아프리카 특유의 말라리아에 목숨을 잃기 다반사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평균 수명도 47세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그나마 소망에서 우물을 파 준 곳에서는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다는 게 다행이다. 우물 하나면 1000~2000여 명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지금은 557개지만 앞으로 더 많은 곳을 파야한다. 워낙 넓은 땅이기도 하지만 일단은 접근이 용이하고 설치 후 지역개발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시행하다 보니 미처 손길이 못 미치는 곳이 허다하다. 지금도 맑은 물을 기다리는 지역이 너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우물파기 사업은 계속되어야 한다.       그동안 후원한 '소망 우물'과 '소망 학교'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400여 km의 비포장 도로를 장장 9시간을 달려 남부 탕지레 지역과 드라이음바사 등 시골 마을 몇 곳을 찾아갔다.     학교들은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었다. 특히 2015년 혜촌교회의 후원을 받아 교실 2칸으로 시작한 '은혜학교(베레 4호학교)'는 지금은 600여명의 재학생이 다닐 정도로 크게 성장한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동네 나무그늘 아래서 15명으로 시작한 '5호 학교'도 지금은 초등학교 전 학년 300여 명이 공부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렇게 성장한 학교들도 있지만 몇몇 시골학교는 책 걸상은 물론 교과서나 공책, 연필 등 기본적인 학용품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곳도 많았다. 우물이든 학교든 지역의 족장이나 유지들의 관심도에 따라 잘 유지되고 발전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몇몇 지역은 무관심과 게으름 탓에 관리가 부실한 곳도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게 했다.   방문단은 남부 4개 지역의 37개 현지 교회가 추천한 극빈가정에 25kg 쌀포대 800포를 전달했다. 이곳 대부분의 지역이 홍수와 가뭄으로 올 농사를 망친 곳이라 한다. 덩실덩실 춤을 추며 쌀을 받아가는 주민들을 보며 한 포대의 쌀이 얼마나 지탱할 수 있는 양인지 가늠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표정은 환하고 밝았다. 어디에서 만나든 웃으며 손을 흔들며 반겨주었다. 비록 다 떨어진 슬리퍼를 신었거나 맨발이지만 여성들이 입고 있는 옷만은 눈부실 정도로 밝은 색상에 깨끗했다. 미국에서 찾아간 동양인인 낯선 우리에게 거부감이나 경계심을 갖기보다 오랜 이웃 같은 친근감과 정겨움을 느끼게 해 준다.   LA를 비롯한 미국 각지에서 한인 후원자들이 보내 준 쌀과 선글라스, 의류, 신발을 비롯한 선물 등을 전달했지만 갈 길이 멀다는 것을 깊이 실감하며 아직도 아프리카에는 맑은 물, 굶주림과 질병에 고통받는 사람들과 배움을 갈망하는 어린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   소망 소사이어티는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 목적 시신기증 등 교육 계도 활동   함께 누리고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삶을 살고,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유분자 이사장이 2007년에 창립한 비영리 단체다.   'Well-Being' 'Well-Aging' 'Well-Dying'을 모토로 건강한 삶을 위한 소망케어교실, 치매 예방 교육, 치매환자 가족 지원모임과 맞이하는 죽음을 준비하는 소망 유언서 작성, 시신 기증, 사별가족 모임 등의 교육과 계도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차드에 소망과 생명을'이란 목표로 소망우물 파기, 소망학교 건립, 쌀 보내기, 장학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위해 후원하는 평생회원이 현재 400여 명, 일반 회원이 500여 명이 있으며 이외에 각종 활동과 행사 때마다 지원하는 특별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있다. 2023년 말 현재 시신 기증을 약속한 사람은 2300명이 넘으며 유언서 작성은 1만7000명을 넘기고 있다.     계간 소식지 '소망 & 나눔'과 2년마다 한 번씩 '시니어 생활 건강 가이드' 책자를 발간, 교회와 각종 단체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매달 '소망 소식'을 카톡을 통해 회원들과 미주 한인 2500여명에게 전달하고 있다.     소망 소사이어티의 활동은 한국 정부의 인정을 받아 2023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문의:(562)977-4580 글·사진=나종성 전 언론인전하 사랑 소망우물 3곳 학교건립 사업 소망 소사이어티

2024-01-01

맨해튼서 차세대 한인 네트워크 행사 개최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와 이노비(EnoB)는 지난 8일 맨해튼 코리아소사이어티(350 Madison Ave. 24 FL. New York, NY 10017)에서 ‘차세대 한인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했다.     뉴욕총영사관 후원하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금융, 예술, 법조, 스타트업, 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35세 이하 직장인과 컬럼비아대, 뉴욕대(NYU), FIT 등 주요 대학 유학생 등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사에서 이노비 김재연 사무총장은 “뉴욕에서 10여년간 활동하다 보면 의외로 한인 학생들과 영 프로페셔널들이 다양하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코리아소사이어티·뉴욕총영사관과 협력해 젊은이들을 위한 좋은 행사를 만들 수 있어서 기쁘고, 이노비도 앞으로도 봉사를 통해 한인들이 더 다양하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의 공동 개최 기관인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서지영 국장은 “뜻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차세대 한인 네트워크를 증진시키기 위해 기관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의환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인 정체성을 기반으로 상호 소통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번 모임이 본인의 성장과 발전, 더 나아가 동포사회의 위상 제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이날 연사로 참여한 이재훈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nk of America Merill Rynch) 관리이사와 양유나 디자이너는 ‘도전과 극복’을 주제로 본인의 경험담을 소개했고, 참석한 단체와 개인들은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 마련된 식사와 네트워크 시간에는 이노비 재즈 쿼텟과 버클리 음대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백그라운드의 한인들을 만나서 교류할 수 있어 유익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한인끼리 소통하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차세대 한인 네트워크 행사 이노비 코리아 소사이어티 김재연 사무총장 서지영 국장 김의환 총영사

2023-12-10

뉴욕시 ‘법원 내비게이터’ 확대

뉴욕시가 재범 방지를 위한 ‘법원 내비게이터’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석방된 범죄자 중 정신 질환·약물 남용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사회복지사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앨빈 브래그 맨해튼검사장은 16일 수감 대안 서비스 지원 기관인 ‘포춘 소사이어티’에 3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포춘 소사이어티는 1967년 설립된 기관으로 수감 이력이 있는 사람들이 지역 사회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포춘 소사이어티는 ‘법원 내비게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 질환이나 약물 남용 장애를 가진 기소자에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범죄·폭력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고 재범률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들은 매일 오전 9시~새벽 1시 법원 내에 상주할 예정이다. 기소된 이들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론 행동 치료와 주거 지원 등을 연결해주는 게 목표다.   프로그램에 필요한 비용은 미국 제재를 위반한 BNP 파리바·HSBC 홀딩스·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등으로부터 압수한 금액으로 마련했다.   브래그 검사장은 “범죄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택, 의료, 취업 기회 등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원 내비게이터는 범죄 퇴치에 있어 감옥, 보석 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뉴욕시의 시도다. 헌터 칼리지가 이스트할렘에서 진행한 시범 프로그램에선 참가자의 71%가 자신의 미래가 이전보다 긍정적이라고 보고했다.   뉴욕시는 이 프로그램이 성공적이라고 판단, 앞으로 총 36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내비게이터 법원 법원 내비게이터 포춘 소사이어티 시범 프로그램

2023-10-16

내셔널 아너 소사이어티 관심 높지만 티어 1 수준 활동해야 대입시에 도움

고등학교 학생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National Honor Society에서 온 편지를 받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학생과  부모님들은  National Honor Society라는 무게감 있는 단체란 느낌으로  받은 편지이기 때문에 이에 관련하여 꼭 가입해야 하는지 혹은 대학 갈 때 얼마만큼 도움이 되는지의  질문이 많다.   ▶어떤 단체인가   전국 중고등학교 교장 협회가 1921년 만든 단체로써 전국적인 범위로 창립 후 9년 만에 1000개의 지부로 늘어나면서 미국 내 가장 유명한 교육단체로 성장했으며 현재 50개 주에서 전 세계의 100만 명 넘는 학생이 NHS에 가입이 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큰 단체이다.     ▶자격 요건     장학금, 봉사, 리더십, 인성이라는 네 가지의 캐더고리를 가지고 네 가지의 원칙에 부합하는 10학년 11학년 학생들을 선정한다. 통상적으로 4.0의 최고 성적을 기준으로 3.0 이상인 학생들은 가입할 수 있으며 다른 카테고리에  따라선 조금 더 높은 성적을 요구할 수도 있다.     ▶4가지 종류와 하는 일들   1. Scholarship= 최소 성적이 3.0 이상이어야 하며 장학금 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서비스 정신과 학교와 지역사회의 리더와 책임감 있는 행동들, 그 외에도 성실성 등의 요구사항이 있다. 이 모든 것에 해당하는 학생이 선출된 경우 전국에서 575명이 선출되어 5625달러를 각각 받게 된다. 여기서 또 24명의 결선 진출자에게는 1만625달러의 장학금과 전국에서 1명에 선출된 학생은 2만5000달러와 워싱턴DC 여행 비용이 지불된다.     2. Service=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는 것을 기준으로 회원 자격을 원하면 특정 봉사 시간이 필요하다. 1000시간의 학교/사회 봉사, 2만6000달러의 자선 기부, 지역 및 국가적 목적으로 1000파운드의 식품 혹은 혈액 지원.   3. Leadership= 유능하고 문제 해결에 기여한 해결자적인 학생을 원하며 일 년 내내 수많은 행사와 콘퍼런스,State Summits에 참여하여야 한다. 학생은 조직에서 자발적인 아이디어로 푸드뱅크의 일을 하거나 혹은 재무자의 역할로 조직의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는 강력한 리더십의 소유자이어야 한다.   4. Character= 학생은 타의 모범이 되는 캐릭터를 가진 학생으로 학교 내에서는 어떠한 징계도 받지 않았어야 하며 책임감 있는 구성원으로 타인에 대한 정직성과 예의, 관심 및 존중을 할 줄 아는 학생의 품격이어야 한다.   이렇게 다른 여러 가지의 카테고리가 있기에 학생에게 맞는 부분을 활용할 수도 있다.     ▶대학 지원서에 기재할 만큼의 가치가 있나     답은 학생의 참여도와 기여도에 따라서 다를 수가 있을 것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학생이 전국적인 멤버에 선출될 경우는 당연히 가치가 있을 것이고 단지 멤버 등록에서 그치는 경우는 도움이 안 될 수 있겠다.  전국적으로 100만 명이 넘는 가입 회원이 있으며 그중에서 눈에 띄게 우수하지 않다면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며 지원하는 대학이 탑 명문 대학이면 더더욱 기존 멤버에 가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이다.     ▶대학 합격에 얼마만큼 도움이 되나     많은 한인 학생들이 받은 편지는 학생들이 일정한 회원비를 내고 아무런 활동을 안 할 경우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단지 멤버로 가입할 경우 대학의 특별활동 단계의 가장 낮은 단계 즉 Top Tier 4가 되지만 앞서 열거한 4가지 카테고리의 의무들을 충족시키는 학생에게는 Top Tier 1의 특별활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어떻게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대학 합격의 간격이 좁혀질 것이다.     많은 한인 학생들은 이런 단체에 조인을 하지 않더라도 성적이 3.0 이상의 학생이 대부분이며 많은 학생이 저마다의 특성을 살려서 봉사 또는 개인 프로젝트의 참여로 이미 많은 것을 참여하고 있는 학생이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수많은 봉사 시간과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이 NHS는 학생들의 다양한 특별활동과 함께 시간적인 밸런스를 맞추어 하기엔 너무나 많은 것을 요구하며 한인학생이 이렇게 리더십을 발휘하여 미국 학생들 사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기엔 넘어야 할 산이 높은 것 같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할 경우 https://www.nationalhonorsociety.org/에서 얻을 수 있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소사이어티 내셔널 고등학교 학생들 한인 학생들 해결자적인 학생

2023-09-17

교회 문 활짝 열고 비영리단체 품었다

  9일 LA 한인타운 내 남가주새누리교회(담임목사 박성근) 예배당 한편에 낯선 현판이 내걸렸다. 치매 예방, 유언장 작성 등 죽음에 관한 교육을 담당하는 단체인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의 현판이다.   남가주새누리교회는 이날부터 소망소사이어티 LA지부가 상주할 수 있도록 사무실(108호)과 강의실(109호)을 내줬다. 렌트비 같은 조건도 없다. 오히려 교회가 비영리 단체에 매달 지원금까지 준다.   유분자 이사장은 “교회가 대단한 결단을 내렸다. 이민교회가 사회단체를 위해 공간을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며 “사무실 등을 무료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매달 300달러씩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소망소사이어티 LA지부는 올림픽 불러바드의 한 사무실 공간 일부를 매달 1000달러씩 렌트비를 내고 사용해왔다. 이번 사무실 이전으로 소망소사이어티 LA지부는 재정적 부담을 덜고 한인사회를 위해 좀 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교회 측은 행사 진행 시 참석자들이 식사 등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할 경우 성가대 연습실과 체육관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 교회 박성근 목사는 “교회가 지역 사회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소망소사이어티가 대신해주는 것이니까 사실 우리가 더 감사한 일”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소망소사이어티와 함께 선교하는 마음으로 장소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소망소사이어티는 한인사회에서는 처음으로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치매 교육 세미나인 소망케어교실을 7년간 운영해왔다. 올해 3월부터는 LA로 활동 영역을 넓혀 이 교회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세미나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 강의실 확보로 세미나 시간을 더욱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유 이사장은 “교회가 장소를 제공해주니까 우리는 일주일에 세 번씩 프로그램을 늘려 한인사회를 도울 것”이라며 “이번 사례가 수많은 한인 교회에도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민 교회가 이번처럼 ‘바깥’을 품은 사례는 사실상 처음이라 한인사회에서도 화제다. 실제 이날 진행된 현판식에는 LA총영사관 권성환 부총영사, 파바월드 명원식 회장, 아프리카 차드 지원총괄위원회 황치훈 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여해 소망소사이어티 LA지부의 사무실 이전을 축하했다.   파바월드 명원식 회장은 “한인사회는 교회 중심으로 이루어진 커뮤니티인데 이민 교회가 이렇게 공간을 선뜻 내준 것이 감사하다”며 “주변에 교회들이 참 많은데 이번 사례가 한인사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차세대가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사설 소사이어티 소망 소사이어티 유분자 이사장 김상진 기자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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