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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갤러리’에 뜨거운 호응…기증 잇따르고 타인종도 방문

27일까지 AJL 갤러리서 열려

최희선 소망 갤러리 큐레이터가 전시된 그림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최희선 소망 갤러리 큐레이터가 전시된 그림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소망 소사이어티(이하 소망, 이사장 유분자)가 아프리카의 빈국 차드에 세울 ‘소망 크리스천 초등학교’ 건립 기금 모금을 위해 마련한 소망 갤러리가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부에나파크의 AJL 갤러리(8600 Beach Blvd, #201, 대표 줄리엣 이)에서 개막한 소망 갤러리는 한인이 소유한 예술품과 골동품을 기증받아 판매하는 행사다.
 
유분자 이사장은 “다양한 예술품, 골동품을 기증하겠다는 연락이 끊이지 않는다. 기증이 더 늘면 LA에서도 소망 갤러리를 열어야 할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인에게 소망 갤러리 이야기를 들은 타인종도 방문하고 있어 타인종 상대로 광고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모금도 중요하지만 오랜 세월 간직해온 애장품을 기증하는 한인들의 마음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소망 측은 행사 취지에 맞게 판매 가격을 최대 10분의 1까지 내렸다. 가장 비싼 작품은 1500달러다.
 
소망 갤러리는 27일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5시에 이용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562-977-458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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