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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큰폭 상승…두 달 연속 상승세 이어가

미시간 주립대학교가 1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78.8로 집계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의 69.7과 비교할 때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1월 수치는 202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1년 전 동기 대비 21.4% 상승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을 기준으로 한 소비자 심리지수는 199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로 최근의 소비 위축 우려와 대비된다.   안정적 고용시장과 경제성장으로 대변되는 긍정적 지표들과는 별개로 팬데믹 이후 시장을 지배한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감은 그동안 소비자들의 지갑을 닫아왔다.     한편, 2021년 5월을 기점으로 연간 임금상승률은 3%에서 6%로 두 배 증가했고 실업률도 이달 역사적 저점인 3.7%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고용시장을 유지하고 있어 기록적 인플레이션 가운데서도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다.   지난해 12월 소비지출은 연휴 효과에 힘입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4%를 웃도는 0.6% 상승을 기록하며 시장의 활기를 확인했다.   다만, 소비자 신뢰지수는 여전히 2020년 팬데믹 발발 이전 수준을 약 20% 밑돌고 있어 경제 성장의 청신호보다는 이제 막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난 전환 국면으로 보는 해석이 우세하다. 서재선 기자소비자심리지수 상승세 소비자심리지수 큰폭 연속 상승세 연간 임금상승률

2024-01-21

소비자 심리 2년 내 최고…노동시장 강세·인플레 완화로

소비자 심리가 인플레이션 완화와 강력한 노동 시장에 힘입어 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발표된 미시간대학 소비자심리 예비지수는 전달보다 8.2포인트가 오른 72.6을 기록해 지난 2021년 9월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경제학자들의 블룸버그 설문 조사 예측을 상회한 것으로 월간 상승률은 지난 2006년 이후 최대폭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매달 마지막 화요일에 발표되며 매달 둘째 금요일에는 예비지수가 발표된다.   조사 책임자인 조앤 수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소비자심리 급상승은 주로 노동시장의 안정과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둔화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심리지수는 팬데믹 이전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나 꾸준한 고용 증가와 임금 상승 덕분에 개선되고 있다. 또한 높은 물가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제외한 모든 그룹에서 심리지수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들은 내년에 낮은 실업률을 예상하며 다수는 소득이 적어도 인플레이션만큼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이달 초 3.4%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으나 지난해 고점인 5.4%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노동시장 소비자 미시간대학 소비자심리 인플레이션 완화 소비자심리 소비자심리지수

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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