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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라, 향수 절도 기승 진열대 철수…구입하려면 직원에 요청해야

소매업체 절도가 기승을 부리자 뷰티 제품 전문 소매업체 세포라가 강력한 향수 절도 대책을 내놨다.     최근 CNN의 보도에 따르면, 세포라는 상점 내 도난 사건 증가로 향수를 모든 진열대에서 철수하고 테스트용 향수병으로 교체했다. 대신 실제 제품은 직원에게 요청하면 계산할 때 가져다준다. 또한, 도난을 막기 위한 직원도 추가로 배치했다.     세포라는 제품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었다. 이전까지는 마음에 드는 향수를 시향해보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골라서 계산대에서 구매하면 됐지만, 이제는 상점 직원에게 해당 제품을 달라고 해야 한다.     일부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하다가 전 매장으로 확대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업체는 테스트용 향수 제품도 도난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세포라가 판매하는 고급 향수들은 인기가 높아 이베이나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등에서 빠르게 팔려나가기 때문에 절도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안업체 니소스의 창업자 란던 윙커보스는 “소매업체의 도난 사건이 증가하면 업체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제품을 캐비닛 안에 넣고 잠그거나 직원이 관리하는 카운터 뒤로 옮긴다. 이런 불편은 소비자가 모두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진열대 세포 향수 절도 진열대 철수 소매업체 절도가

2023-11-17

[음식과 약] 여름 야식을 피해야 하는 이유

야식이 끌리는 계절이다. 하지만 여름 야식은 특히 피하는 게 좋다. 피부에 해롭기 때문이다. 2017년 미국 텍사스대에서 동물 실험을 통해 밝혀낸 사실이다. 연구팀은 야행성인 생쥐에게 부자연스러운 식사시간인 낮에 먹이를 주었을 때와 일주기 리듬에 맞게 밤에 먹이를 줄 때 피부에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지 실험했다. 그 결과 낮에 먹이를 준 쥐들은 자외선에 노출시 피부가 더 많이 손상됐다.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주는 효소의 활성을 감소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피부 세포의 유전자 중 10%가 식사 패턴에 따라 발현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사람에게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동물에게는 일주기 리듬이 존재하므로 언제 먹느냐는 중요하다. 약 24시간을 주기로 행동과 생리 현상이 달라진다. 과거에는 생체시계가 몸 전체를 두고서만 작동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인체 세포 하나하나에 생체시계가 내장되어 있다는 게 최근 과학자들의 견해이다. 텍사스대 연구 결과를 보면 생쥐의 피부세포에도 생체시계가 들어있다고 짐작할 수 있다. 원래 밤에 먹어야 하는 동물을 낮에 먹도록 하면 피부세포의 생체시계의 리듬이 깨지고 피부가 자외선(UVB)에 더 취약해진다. 그렇다면 주로 낮에 활동하는 사람의 경우는 야식을 할 때 피부가 햇볕에 더 손상되기 쉬울 거라고 유추할 수 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으므로 아직 단언할 정도는 아니지만 말이다.   야식은 식도에도 해롭다. 위에 음식물이 차 있는 상태로 누우면 위 내부의 압력이 증가한다. 음식과 위산이 뒤섞인 내용물이 식도 쪽으로 역류할 수 있다. 위 점막은 위산에 잘 버텨내지만 식도 점막은 그렇지 못하다. 밤에 먹고 배부른 채로 자는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는 나도 안다. 하지만 그런 일이 반복되면 식도 점막이 손상되어 위식도 역류질환 위험이 커진다. 흡연·음주는 증상을 악화시킨다. 술 마시고 야식을 즐긴 다음날 명치가 쿡쿡 찌르듯 아픈 이유는 대개 이런 위식도 역류와 관련된다. 먹고 나면 최소한 세 시간은 기다렸다 자야 한다. 일찍 자려면 취침 전 3시간 동안은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게 좋다.   야식은 체중 조절에도 해롭다. 2022년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저녁 식사 시간을 네 시간 늦출 때 참가자의 에너지 소비와 식욕, 지방 저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았다. 밤늦게 식사할 경우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수치가 달라졌다. 야식하고 나면 포만감 호르몬인 렙틴 수치는 감소하고 에너지 대사는 느려졌으며 지방 분해는 줄고 저장은 늘어났다. 남들과 똑같이 운동하고 똑같은 양을 먹어도 야식을 계속하면 살이 찌기 쉽다는 이야기이다.  정재훈 / 약사·푸드라이터음식과 약 여름 야식 여름 야식 위식도 역류질환 피부 세포

2023-07-20

심플플래닛, 연세대 홍진기 교수팀과 함께 배양육 파우더 개발

 국내 유일 동물세포주 플랫폼 보유 스타트업 심플플래닛이 농식품 분야에서 그린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고단백 세포 배양육 파우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고기 모양을 만드는 틀을 사용하지 않고 근섬유 상태에서 바로 파우더화한 것으로 단백질 함유율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개발된 세포 배양육 파우더는 고단백 식품으로 잘 알려진 소고기 안심(20.7%), 닭가슴살(25.7%)과 비교했을 때 단백질 함량이 48.1%로 훨씬 높다. 또한 세포 배양액 사용량 감소로 가격 효율을 76% 개선하여 보다 저렴하면서 좋은 영양성분 구성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배양육 파우더를 다양한 식품첨가물 및 기능성 원료 등에 즉각적인 상용화가 가능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 생산과 소비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심플플래닛은 UN SDGs와 ESG 경영원칙 기반으로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조·공정 단계에서 적용 가능한 세포 유래 미래 식품 원료(배양육)를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3D 조직화 기술을 이용한 real meat 제작 기술을 확보했으며 건강기능성 원료 특허 6건을 출원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영국의 포워딩 푸드(Forwarding Food)에서 선정하는 식음료 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전세계 500개 기업을 의미하는 foodtech500,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 시스템을 연구하는 비영리단체 GFI Asia Pacific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심플플래닛의 기술력과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심플플래닛과 홍진기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함께 연구했으며,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에서 발행하는 식품과학 학술지인 ‘npj 식품과학(npj Science of Food)’에 게재됐다.   심플플래닛 정일두 대표는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배양육 생산에 있어 가격 효율을 개선하고, 대량생산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하게 되었다”며, “배양육의 빠른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심플플래닛 연세대 세포 배양액 건강기능성 원료 그린바이오 기술

2023-04-27

[삶의 뜨락에서] 얼마나 오래 사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노인 인구가 새로운 과제로 등장하고 있는 요즈음, 나이 드는 것을 멈추게 할 수 있다고 믿는 생명공학자들이 있다. 노화 방지의 선구자인 오브리 드 그레이(Aubrey de Gray)는 약물이나 유전자 요법과 같은 것을 사용하여 노화 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낼 수 있다면 우리의 몸을 영원히 활력 있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인공지능 분야의 컴퓨터 과학자로 일했던 드 그레이는 세포 재생 치료를 받은 사람들은 자동차가 망가진 부속품을 계속해서 수리하는 것처럼 젊음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그는 인간의 몸을 기계에 비유했다. ‘MIT 기술 리뷰’는 인간의 뇌가 컴퓨터와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인체는 자동차와 전혀 다르다. 드 그레이의 생각은 훌륭하지만 그는 노화 연구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다. 노화는 질병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발표했다.     케네디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잡지를 파는 가게에 들렸다. 놀라운 것은 50종류도 넘는 수많은 잡지 중에서 노인에 대한 잡지는 단 한 권도 찾아볼 수 없었다. 미국은 젊은이의 나라다. 수년 전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의 60세 기념 공연에 갔을 때를 기억한다. 공연이 끝난 후  그는 “오늘 나는 60세 생일을 맞았다. 그러나 60세가 아니고 30세를 두 배로 곱하여 30세가 두 번이다. 그래서 나는 더 젊어졌다”라고 말했다. 물론 노익장을 나타낸 표현이리라. 나 자신은 영원히 청춘일 거라는 환상을 가지고 우리는 살아간다.     수백 년 된 나무는 오랜 세월을 거쳐오는 동안 상처받고 긁히고 비바람에 할퀸 자국 그대로 늠름하게 하늘을 향해 두 팔 벌리고 서 있다. 자연은 이렇게 많은 암시를 주건만 우리는 그냥 지나치며 살아간다. 만일 지구 위에서 우리의 시간이 끝이 없다면 노년에 경험할 수 있는 연민, 지혜, 통찰력은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     삶의 여정은 모두 그 시기에 알맞은 무엇이 있다. 끝없는 손실을 가져다주는 노년! 억울함, 분노, 슬픔으로 채울 것인가? 아니면 더 넓고 깊고 새로운 그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는 우리 각자의 몫이라고 헨리 나우엔 신부는 그의 저서 ‘살며 춤추며’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영원히 살지 못할 수도 있고 심지어 100세까지 살 수도 없지만, 더 활기찬 노년을 살 수는 있을 것이다. 얼마나 오래 사는가보다 얼마나 잘 사는가에 마음을 써야 하리라. 이춘희 / 시인삶의 뜨락에서 노화 세포 노화 연구 컴퓨터 과학자

2023-03-27

뉴요커, 호흡기 질환 증세에 스트레스

겨울철 날씨에 뉴욕시 일원에서 코로나19·독감·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RSV) 질환이 급증하면서 뉴요커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벌써 3년째로 접어든 팬데믹과 더불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독감과 RSV 감염 사례가 팬데믹의 완전한 종식을 바라는 뉴요커들에게 극심한 피로감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뉴욕타임스(NYT)는 뉴요커들이 최근 뉴요커들이 기침·콧물·발열 등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일 때 코로나19 검사, 독감 검사와 더불어 RSV 검사까지 해야 되는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들도 우려가 많다.   직장인 안승진(30)씨는 “겨울철이라 그런지 회사에서 기침을 하는 동료직원들이 많아 걱정된다. 요즘에는 직장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한다”고 말했다.   학부모 A씨는 “지난주부터 아이들에게 등교 시 마스크를 착용시키고 있다. 독감도 그렇고 코로나도 그렇고 괜히 걸렸다 아프기라도 하면 어쩔까 걱정된다”고 전했다.   뉴욕시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16일 기준 7일 평균 일일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3674명으로 한 달 전(11월18일)인 2565명 대비 43.2% 증가했다.   독감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시보고서 49주차(12월 10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A형 독감 바이러스가 1만6722건, B형 독감 바이러스가 168건으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업데이트된 2가 백신과 독감 예방 주사는 이번 시즌 유행하는 코로나, 독감 변이로부터 감염을 보호해줄 것이라며 두 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손 씻기는 세균,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을 차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자주 씻을 것을 당부했다.   마스크 착용도 중요하다. 보건 전문가들은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시 공기 중의 감염 입자를 차단해 호흡기 질환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스트레스 호흡기 뉴요커 호흡기 호흡기 질환 호흡기 세포

2022-12-16

연예인들의 동안 피부 시크릿 아이템 '기미 지우개'

국내에서 자생하는 '애기땅빈대' 식물은 예로부터 무좀 치료에 사용되온 민간치료제였다. 길가에 흔히 자라는 한해살이 식물로 땅 위에 붙어 퍼진 잎 모양이 빈대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에 빈대란 단어가 들어갔다. 이 식물은 6월에서 8월 사이에 꽃이 피며 줄기를 자르면 유액이 나온다. 대표적인 국내 길가 식물로 잘 알려져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애기땅빈대 식물 추출물이 알데하이드 화합물 등 유해 물질에 대한 피부 보호 효과가 있다고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무엇보다도 애기땅빈대가 자외선과 미세먼지로 손상된 피부 세포 장벽을 복원하고 두드러기를 감소시키는 데 탁월한 효능을 지녔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의 자외선에 잠시라도 노출되면 바로 그 날 저녁 얼굴 피부에 칙칙한 기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자외선은 피부의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멜라닌 색소를 과다하게 생성시키는데 이때 피부에 침착되어 발생하는 것이 바로 기미다. 한번 생긴 기미는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다. 특히 뿌리가 깊은 속기미는 겉기미에 비해 관리하기가 더 어렵다. 주름보다 더 심각한 피부 질환이 바로 기미다. 잡티 역시 자외선에 의해 기미와 함께 생기는데 얼굴 이곳저곳을 거뭇하게 만든다.     국내 홈쇼핑 기미 케어 및 미백 주름개선 누적 판매 60만개를 기록한 '셀비엔 기미 크림 앤 패치'는 '애기땅빈대줄기추출물'이 함유되어 기미케어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됐다. 일명 연예인 기미 잡티 지우개로 유명한 셀비엔 기미 크림 앤 패치는 바르고 떼어 내기만 하면 기미가 사라지게 된다.     우선 기미 크림에는 자연 재료로 얻어낸 자연유래 방부제 조성물이 들어 있어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며 식약처에서 인증한 미백 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도 함유해 미백기능도 뛰어나다. 또한 주름개선 성분 '아데노신'도 첨가되어 주름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바르고 떼어내는 패치에는 식물에서 추출한 '바쿠치올'의 순한 성분과 피부 수렴 및 컨디셔닝 케어를 돕는 '트라넥사믹애씨드'가 들어 있다. 그리고 산화환원반응을 일으키는 자연계 폴리펩티드'글루타치온'과 단백질 성분으로 피부 활성화를 돕는 '카퍼트라이펩타이드-1'이 첨가됐다.     기미의 스팟에 패치를 도포하고 건조가 된 후 스팟 패치를 떼어내면 기미와 잡티가 사라진다. 피부 밝기와 피부 투명도를 개선시키고 색소침착증에도 효능을 인정받았다. 셀비엔의 스팟 크림과 블랙 스팟 패치를 4주간 사용하면 기미와 잡티가 줄어드는 변화가 발생한다.     사용방법은 스팟 크림을 기미 부위에 쌀알 크기만큼 짜서 바르고 난 다음 스팟 패치를 그 위에 충분하게 펴서 발라준다. 완전히 건조되면 스팟 패치를 떼어내기만 하면 된다.     핫딜에서는 정가 79달러의 셀비엔 기미 크림 앤 패치를 38% 할인된  49달러에 미 전지역 무료배송으로 판매한다.     ▶문의: (213)368-2611   hotdeal.koreadaily.com 지우개 아이템 기미 크림 피부 세포 피부 질환

2022-07-31

국내 연예인 도자기 피부 시크릿 아이템 '기미 지우개'

  국내에서 자생하는 ‘애기땅빈대’ 식물은 예로부터 무좀 치료에 사용되온 민간치료제였다. 길가에 흔히 자라는 한해살이 식물로 땅 위에 붙어 퍼진 잎 모양이 빈대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에 빈대란 단어가 들어갔다. 이 식물은 6월에서 8월 사이에 꽃이 피며 줄기를 자르면 유액이 나온다. 대표적인 국내 길가 식물로 잘 알려져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애기땅빈대 식물 추출물이 알데하이드 화합물 등 유해 물질에 대한 피부 보호 효과가 있다고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무엇보다도 애기땅빈대가 자외선과 미세먼지로 손상된 피부 세포 장벽을 복원하고 두드러기를 감소시키는 데 탁월한 효능을 지녔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의 자외선에 잠시라도 노출되면 바로 그 날 저녁 얼굴 피부에 칙칙한 기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자외선은 피부의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 멜라닌 색소를 과다하게 생성시키는데 이때 피부에 침착되어 발생하는 것이 바로 기미다. 한번 생긴 기미는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다. 특히 뿌리가 깊은 속기미는 겉기미에 비해 관리하기가 더 어렵다. 주름보다 더 심각한 피부 질환이 바로 기미다. 잡티 역시 자외선에 의해 기미와 함께 생기는데 얼굴 이곳저곳을 거뭇하게 만든다.    국내 홈쇼핑 기미 케어 및 미백 주름개선 누적 판매 60만개를 기록한 ‘셀비엔 기미 크림 앤 패치’는 ‘애기땅빈대줄기추출물’이 함유되어 기미케어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됐다. 일명 연예인 기미 잡티 지우개로 유명한 셀비엔 기미 크림 앤 패치는 바르고 떼어 내기만 하면 기미가 사라지게 된다. 우선 기미 크림에는 자연 재료로 얻어낸 자연유래 방부제 조성물이 들어 있어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며 식약처에서 인증한 미백 성분 ‘나이아신아마이드’도 함유해 미백기능도 뛰어나다. 또한 주름개선 성분 ‘아데노신’도 첨가되어 주름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바르고 떼어내는 패치에는 식물에서 추출한 ‘바쿠치올’의 순한 성분과 피부 수렴 및 컨디셔닝 케어를 돕는 ‘트라넥사믹애씨드’가 들어 있다. 그리고 산화환원반응을 일으키는 자연계 폴리펩티드’글루타치온’과 단백질 성분으로 피부 활성화를 돕는 ‘카퍼트라이펩타이드-1’이 첨가됐다. 기미의 스팟에 패치를 도포하고 건조가 된 후 스팟 패치를 뗴어내면 기미와 잡티가 사라진다. 피부 밝기와 피부 투명도를 개선시키고 색소침착증에도 효능을 인정받았다. 셀비엔의 스팟 크림과 블랙 스팟 패치를 4주간 사용하면 기미와 잡티가 줄어드는 변화가 발생한다. 사용방법은 스팟 크림을 기미 부위에 쌀알 크기만큼 짜서 바르고 난 다음 스팟 패치를 그 위에 충분하게 펴서 발라준다. 완전히 건조되면 스팟 패치를 떼어내기만 하면 된다. 핫딜에서는 정가 79달러의 셀비엔 기미 크림 앤 패치를 38% 할인된  49달러에 미 전지역 무료배송으로 판매한다.    ▶연애인 기미 지우개 구매 바로가기 ▶문의 : 213)368-2611 hotdeal.koreadaily.com       도자기 시크릿 기미 크림 피부 세포 잡티 지우개

2022-07-29

동맥경화 부추기는 T세포 그룹 발견

선진국에서 질병 사망 원인 1위로 꼽히는 동맥경화를 부추기는 T세포가 발견돼 동맥경화 치료와 조기 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공개된 라호야 면역학 연구소(LJI)의 ‘자가면역 염증 센터’의 클라우스 리 교수팀이 수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떤 유형의 T세포가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동맥 염증을 일으키는지 밝혀냈다.   연구에 따르면 ‘조절 T세포’(Terg)와 비슷한 특정 T세포 그룹이 ‘아포지질단백질 B’(약칭 ‘아포 B’)를 공격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포 B는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 LDL(저밀도 지단백)의 핵심 성분이다.   T세포는 아테롬성 동맥경화증에도 깊숙이 관여한다. T세포가 염증을 일으키면 이 유형의 동맥경화가 악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테롬성 동맥경화증은 동맥 내피에 죽상경화반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면서 탄력을 잃는 혈관질환이다. 죽상경화반은 혈액의 지방, 콜레스테롤, 칼슘 등이 뒤섞여 덩어리로 변한 것이다.   이런 플라크가 동맥 내피에 축적되면 산소를 운반하는 혈액이 장기나 조직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심근경색, 말초동맥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플라크가 쌓인 상태에서 내피세포가 증식하면 단단한 막이 죽종을 둘러싼다. 이 막이 파열되면서 생기는 게 혈전(피떡)이다.   연구 결과는 최근 저널 ‘네이처 심혈관 연구’에 논문으로 실렸다.동맥경화 세포 아테롬성 동맥경화증 동맥경화 치료 t세포 그룹

2022-05-24

조지아텍 박성진 교수 인간줄기세포 연동 로봇물고기 개발

인간 줄기세포를 이용해 외부 자극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로봇 물고기가 한인 과학자들의 주도로 세계에서 처음 개발됐다.  조지아 공대와 에모리 대학교에서 활동하는 박성진 교수는 하버드대의 케빈 킷 파커 교수와 이길용, 박사후 연구원 등과 함께 인간 줄기세포에서 분화한 심장근육을 이용해 지능형 자율 바이오 하이브리드 물고기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 논문은 국제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이날 게재됐다.   박 교수는 2016년 7월 서강대학교 최정우 교수 등과 함께 쥐의 심장근육 세포를 이용해 스스로 움직이는 가오리 모양의 바이오 로봇을 만든 바 있다. 당시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연구팀은 인간 심장의 두 가지 내부 제어 기제를 이용해 로봇 물고기가 스스로 헤엄치고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기제는 기계 자극을 감지하는 심장 세포의 성질이다. 연구팀은 물고기 모양의 하이드로겔 양면에 인간의 유도만능줄기세포로부터 분화한 심장 근육을 각각 붙여 물고기의 양쪽 근육 형태와 비슷하게 만들었다. 물고기의 양쪽에 부착된 심장 근육은 한쪽이 수축하면 다른 쪽 근육이 이완되며 기계 자극이 발생하고 이 자극을 다시 심장 근육 세포가 감지해 자동으로 수축된다. 이 같은 원리를 이용해 로봇 물고기는 양쪽에 부착된 근육이 상호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에너지원(포도당)이 있는 물속에서 스스로 헤엄을 쳤다.   두 번째 기제는 스스로 리듬을 조절하는 심장 박동 조직의 특성이다. 연구팀은 인간 심장 박동 조직과 비슷한 구조의 조직(G-node)을 만들었다. 이 조직에서 나온 심장 박동 리듬의 도움을 받아 로봇 물고기는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잠시 멈추더라도 다시 근육을 수축·이완했다. 내부 제어 기제를 통해 만들어진 로봇 물고기는 다른 바이오 로봇보다 운동 속도가 빠르고 수명이 길며 운동 효율성도 뛰어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인간 근육이 운동하면 더 건강해지는 것처럼 로봇 물고기는 외부 자극 없이 내부 자극만으로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다"며 "기존에 개발한 가오리 모양의 바이오 로봇이 7일 생존했는데 이번에 개발된 로봇은 100일 이상 생존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운동을 통해 스스로 근육을 강화한 덕분에 가오리 바이오 로봇보다 5∼10배 정도 빠르게 움직인다"며 "근육의 효율이 일반 물고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심장 내부 제어 기제뿐만 아니라 광유전공학적 방식을 이용해 근육이 빛에 반응하도록 만들었다며 필요에 따라 외부 빛 자극을 통해 로봇의 움직임을 조절할 수도 있다고도 소개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바이오 하이브리드 로봇이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와 결합해 인공 장기 개발, 맞춤형 환자 질병 진단 등에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길용 박사는 "이번 연구가 인간 인공 근육 조직과 인공 심장 개발에 혁신적인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박 교수와 이 박사는 이번 논문의 제1공동저자이며 하버드대 대학원생 김성준씨는제4저자다. 교신저자는 파커 교수다. 연합뉴스로봇 인간줄기세포 심장근육 세포 박성진 교수 하이브리드 물고기

2022-02-11

델타 변이는 어떻게 월등한 전염력을 갖게 됐을까

델타 변이는 어떻게 월등한 전염력을 갖게 됐을까 스파이크 돌연변이로 세포의 바이러스 차단 장치 고장 미국 국립 보건원 연구진, 국립과학원회보에 논문       (서울=연합뉴스) 한기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의 표면을 덮고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감염 경로를 여는 열쇠 역할을 한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스파이크 단백질이 인간 세포의 ACE2 수용체와 결합해 막(膜) 융합이 일어나야 신종 코로나 입자가 대량 복제될 수 있다. 그런데 인간의 세포는 원래 신종 코로나의 감염을 억제하는 기제를 갖고 있는데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알파 변이와 델타 변이의 전염력이 원래의 야생형 바이러스보다 월등히 강한 이유도, 이 시스템을 고장 내는 돌연변이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미국 국립 보건원(NIH) 산하 국립 치과ㆍ두개안면 연구소(NIDCR) 과학자들이 수행한 이 연구 결과는 이달 3일(현지 시각)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에 논문으로 실렸다. 2020년 초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이 터진 이후 전염력이 더 강해진 변이들이 꼬리를 물고 등장했다. 그 가운데 올해 초 미국을 휩쓴 게 알파 변이이고, 델타 변이는 현재 전 세계에 가장 많이 퍼진 지배종으로 부상했다. 이처럼 전염력을 높이는 변이 코로나의 돌연변이는 주로 스파이크 단백질에 집중된다.       신종 코로나의 스파이크 돌기가 인간 세포와 결합하려면 먼저 일련의 활성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과정을 촉발하는 게 숙주 세포의 단백질 분해 효소인 퓨린(furin)이다. 퓨린은 비활성 상태로 생성된 단백질의 표면에서 미세 조각들을 제거해 활성 상태로 바꾸는 작용을 한다. 그런데 퓨린이 조각을 떼어낸 지점 주변에 큰 설탕 분자가 추가되면 퓨린의 이런 작용이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탕 분자가 추가되는 과정엔 GALNT라는 효소가 관여했다. 연구팀은 초파리와 포유류 동물 세포를 모델로 이 효소가 스파이크 단백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했다. 변이 출현 이전에 퍼졌던 야생형 신종 코로나의 스파이크 단백질에도 GALNR 1 효소가 설탕 분자를 추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예상대로 이런 야생형 신종 코로나도 퓨린의 분할 작용이 약해졌다. GALNT 1이 야생형 신종 코로나의 퓨린 분할, 다시 말해 스파이크 단백질의 세포 결합을 부분적으로 억제했다는 걸 시사한다. 알파 변이와 델타 변이는 그 반대 작용이 일어난 경우였다. 이들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생긴 돌연변이가 GALNT 1의 활성도를 떨어뜨려 퓨린의 분할 작용이 되레 강해진 것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정상이라면 상당한 방어 효과를 냈을 퓨린 분할의 고삐를 완전히 푼 셈이다.       이런 결합 성향의 차이는 세포 실험에서도 확인됐다. 각각 야생형 코로나와 변이 코로나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발현하게 조작한 다수의 배양 세포를 관찰한 결과, 변이 성향의 세포가 다른 세포와 더 잘 결합하는 성질을 보였다. 또 야생형 성향의 세포도 GALNT 1 효소가 존재할 때 더 드물게 결합하는 패턴을 보였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NIDCR의 텐 헤이건(Kelly Ten Hagen) 박사는 "GALNT 1의 활성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직접 제어한다는 걸 시사한다"라면서 "알파 변이와 델타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가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도 새로운 통찰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 발견은 장차 새로운 백신이나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프레임(골격)이 될 거로 연구팀은 기대한다. che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전염력 델타 돌연변이로 세포 델타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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