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선교’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열린문장로교회(담임목사 김용훈)가 국제오엠(Operation Mobilization), 한국오엠(OMKOREA), 오엠한인국제선교회(OM Korea World Mission)와 함께하는 오엠-열린문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첫날인 24일 강사로 나선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는 누가복음 10장 25-37절을 바탕으로 “교회는 선교 공동체이고, 우리의 정체성은 선교사”라며 “‘나는 선교사’라는 사고의 전환이 일어나는 것이 제 2의 종교개혁이고, 선교는 지리적 경계에 상관없이 제자 삼기 위해 행하는 모든 사역을 포괄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교를 지리적 이용에 제한시키는 굳어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준 목사는 전통적인 시애틀 형제교회에 부임해 제자훈련과 감동적인 예배로 기존 교회를 탈바꿈시켜왔다. 그의 저서 〈우리 교회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다〉에서는 기존 교회가 성경적 원리에 근거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에 관한 화두를 던지며 건강한 미주 한인교회를 세우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조은태 선교사(OMKOREA 대표)는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오엠을 소개했다. 조 선교사는 “오엠은 150여 개국, 5300여 명의 사역자들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활동하는 선교단체로써 ‘로고스 호프’ 등 선교선 사역을 통해 성경, 교육, 과학, 철학, 경제,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양서들을 기증하며 실용적 봉사를 통한 문화를 마련해 복음의 영적 눈을 뜨게 하는데 목적을 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고스 호프, 둘로스 호프는 전세계를 떠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움직이는 하나님의 성소”라고 선교선을 소개했다.     열린문-오엠 선교대회는 둘째 날(25일) 김두식 목사(부산말씀교회), 김일권 오엠 한인국제선교회 대표, 마지막날(26일)은 박정곤 목사(거제교현교회), 김동훈 선교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문의: 703-318-8970 (열린문 교회) 주소: 3001 Centreville Rd. Herndon, VA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고정관념 선교 한인국제선교회 대표 김동훈 선교사 선교선 사역

2023-10-25

[살며 생각하며] 환경물질의 선순환이 땅의 저주를 푸는 열쇠

지난 페루 선교 여행 후 개인적으로 한 가지 걱정이 생겼다. 팀 15명의 이름으로 교회 주변에 식수한 나무들이 제대로 성장해 나갈까 해서다. 토질 자체가 워낙 풍화가 덜 된마사토인 데다 평균 강우량이 연 6.9인치에 지나지 않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곧 말라버릴 것 같아서다. 물론 일정 기간 물을 준다지만 목욕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환경을 생각하면 염치없는 바램이기도 하다.   토양은 모재인 암석이 풍화를 받아 잘게 부서진 조각과 이들 조각이 분해되어 만들어진 입자로 구성된다. 그리고 입자 사이의 공간을 서식처 삼아 사는 생물 또는 미생물로 인해 토양이 분해되고 그것들이 내는 분비물과 사체들이 생성하는 합성물질이 식물성장을 이롭게 한다. 이런 혜택을 받은 식물은 광합성작용을 통해 질소를 땅에 고정하고 이산화탄소를 지상에 배출하므로 인간과 동물에게 유리한 자연환경을 조성해주면 인간과 동물은 생성물질의 소비를 통해 땅을 기름지게 하는, 먹이사슬 같은 환경물질의 선순환이 이뤄져 자연은 풍요롭고 삶의 질은 향상되는 것이다.   비행기를 타고 미국 남부대륙 곡창지대를 여행하다 보면 눈앞에 펼쳐진 광활한 자연과 넘치는 풍요함에 탄성이 쏟아지지만 잠시 후 국경을 넘으면 확연히 다른 생경함에 놀란다. 어떻게 같은 대륙 같은 하늘을 지붕 삼고 있는데 이쪽은 물댄동산, 저쪽은 메마르고 황폐한 가시덤불과 엉겅퀴에 선인장만 가득하단 말인가?   창세기에 인류 조상 아담의 범죄 때문에 하나님이 땅을 저주하는 장면이 있다. 한 사람의 죄로 인해 철 따라 고운 열매를 소산케 했던 땅이 이제 가시덤불과 엉겅퀴로 만연하면서 아담의 후예인 우리는 종신토록 땀 흘려 수고하는 죗값을 치르며 살아야 한다. 설마 땅이 하나님의 저주 대상!!! 싶지만, 한때 찬란한 가톨릭 문화를 꽃피웠던 동유럽제국이 공산화된 뒤 땅이 황폐해져 소출이 반감하더라는 어느 목회자의 증언과 해방 전 남한을 압도했던 북한이 김일성 이후 먹을 것이 부족하여 아사자를 내는 현실은, 땅조차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면 과거 한국 땅은 지금의 페루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벌거벗은 산과 메마른 들판은 비만 오면 홍수로 인해 살던 집과 논밭이 흙탕물에 휩쓸려 가는 환경물질의 악순환이 조상 대대로 거듭되었다. 그러다 70~80년대 교회가 부흥되면서 수백만 시민이 매년 몇 번씩 5·16 광장에 모여 국가를 위해 기도하였고 1000만 교인은 새벽마다 하늘의 하나님께 매달려 참회의 눈물을 쏟았다. 그 기도와 믿음이 하늘을 감동케 했던지 몇 년이 못 가 거짓말처럼 고국 산하는 밀림처럼 변했고 논밭은 소산으로 차고 넘쳐 이제는 쌀소비를 어떻게 장려할까를고민하는 실정이다.   미국 땅도 콜럼버스 이후 백수십 년은 가시덤불과 엉겅퀴로 인해 정착촌 건설에 여러 번 실패했지만 1620년 청교도가 바른 신앙 위에 나라를 세우자 땅은 소산으로 넘쳤고 인디언은 우군이 되었으며 기후는 이른 비와늦은 비를 골고루 내리는 복된 땅으로 변해 우리조차 이곳으로 옮겨왔지 않는가?   남미 페루 땅이 지금은 비록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메마르고 황폐한 땅일지라도 소망이 있음은, 우리의 기도대로 머지않아 풍요의 땅으로 변할 것이란 사실이다. 그렇게 되면 15그루의 우리 나무도 만차이 산하를 푸르름으로 바꿔 가는 하나의 밀알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김도수 / 자유기고가살며 생각하며 환경물질 선순환 저주 대상 남부대륙 곡창지대 페루 선교

2023-10-13

“다민족이 함께하는 선교의 장에 동참해주세요”

“여러 민족이 함께하는 선교의 장에 많은 한인들의 동참을 바랍니다.”     오는 24일 오후 5시 퀸즈한인교회에서 제10차 다민족선교대회를 개최하는 대뉴욕지구 한인장로연합회가 19일 본사를 방문해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다민족선교대회는 연세가 많아 해외 선교를 나가기 어려운 장로들을 위해 고안된 행사로, 한민족뿐 아니라 타민족 선교 단체들도 함께 참여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한다.     이번 선교대회는 수년 동안 대회의 사회를 맡아온 뉴욕한마음침례교회와 지구촌선교교회 박 마이클 목사가 메인 스피커로 나선다. ‘열방이여 연합하라’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대회에는 특별히 장로들이 자발적으로 무대에 올라 하나님께 찬양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황규복 장로는 “우리가 선교지에 갈 수 없다면 주님이 뉴욕에 보내신 다민족들을 대상으로 선교를 하는 게 의미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일본, 러시아, 필리핀 등 다민족 교회들이 선교 대회에 참여해 함께 찬양하고, 미션 스테이트먼트를 나누며 대회가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선교 후원금 일부는 물이 부족한 오지에 우물을 파는 선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황 장로는 “물이 없어서 힘들어하는 케냐의 어린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해 주고 복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대회에는 매주 토요일 브로드웨이 47스트리트에서 복음을 전하는 맨해튼선교회와, 1년에 2번 히스패닉 지역을 대상으로 20년 동안 단기 선교를 해온 실버선교회가 참여해 복음을 전한다.     향후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주수 준비위원장은 “이 대회가 뉴욕에 있는 여러 다민족교회들의 네트워크가 됐으면 하고, 후배들이 대회를 진행할 때는 국제적인 대회가 됐으면 하는 꿈이 있다”며, “점차 어두워지는 뉴욕이, 다시 하나님의 빛을 살리는 구심점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황 장로는 “선교에 있어서 중요한 슬로건은 ‘Go or Send’다. 비록 선교지에 가지는 못해도 동포들이 우물 파는 사역에 헌금으로 동참해서 아프리카에 복음을 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전화(917-204-9879 / 516-369-8602)를 통해 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다민족 선교 이번 선교대회 선교 대회 대뉴욕지구 한인장로연합회

2023-09-19

[기독교와 사회물리학] 선교적 교회의 지속가능성 지수

20세기에 들어오면서부터 국제사회는 우리 공동의 미래(Our Common Future), 일명 '브룬트란드(Brundtland) 보고서'를 통해 미래세대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에 집중해 왔다. 기업들도 경제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여 사회 지속가능성에 공헌하고 있다.   21세기 현대교회는 교회 인구 성장이 멈추고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형국에 놓여있다. 한국의 급속한 경제발전과 함께 교회 성장을 주도해 왔던 교회 성장원리는 이제 교회 지속가능성 원리로 대체되어야 할 때이다. 교회 성장원리는 유기체인 건강한 교회의 모든 기능이 상호유기적으로 잘 작동하면 양적인 성장이 일어나고 아울러 질적인 성숙이 일어난다고 한다.   그러나 교회 성장학자인 도널드 맥가브란은 교회의 질적 성숙의 척도를 제자도와 교회의 사회적 영향력에서 찾는다. 그동안 교회 성장원리를 통해 교회의 성장을 가리키는 정량적 척도와 성숙의 판단 근거가 되는 정성적 수치를 잘 계수하고 그 크기는 높였지만, 지역사회에 끼친 영향력은 계측 수치로 중요하게 고려되지 않았다.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주민 계도에 소홀한 교회 성장은 부정적 부메랑이 되어 교회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었다. 이제는 비신자들은 그리스도인을 친구로 생각하지 않으며 교회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런 환경과 상황에서 비신자 전도를 통해 교회 성장을 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지역주민의 교회에 대한 신뢰도를 객관적인 정성적 수치로 계측해야 한다.   교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은 교회의 영향력이 지역사회로 침투할 때 일어난다. 건강하여 지속가능성이 큰 교회의 목회자는 설교를 통해 성경공부와 제자훈련을 통해 양육된 평신도를 지역사회라는 선교지에 파송해야 한다. 이것이 평신도가 감당할 수 있는 선교적 삶의 사역이다. 그동안 비신자들이 교회를 방문해서 교회 성장이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교회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평신도가 지역사회에 묻혀 있는 추수할 비신자들을 방문해야 한다. 교회는 비신자들을 소그룹으로 초대하고 방문한 비신자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환대해야 한다.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은 교회가 아닌 공간에서 비신자들을 섬김으로 복음을 듣고 보게 하여 성령 하나님의 임재와 격려를 경험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선교적 그리스도인들은 예배가 없던 곳에서 섬김을 통해 영향력을 발휘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으로 변화시켜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도록 살아야 한다.   교회가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유지하려면 지역사회의 섬김을 척도로 측정하고 지역사회의 반응을 교회 성장과 성숙의 척도로 삼아야 한다. 지역사회를 섬기는 방법을 찾고 계측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예배당과 부대시설이 있는 교회는 평일에 건물을 지역사회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섬길 수 있다. 즉 다음세대를 위해 방과 후 교실, 주부를 위한 만남의 장소, 노인을 위한 데이 케어(day care) 센터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다. 재정이 허락되는 교회는 비신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거나,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실업 및 구직하고 있는 청년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할 수도 있다. 일꾼이 있는 교회는 지역사회의 싱글 맘,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도시락 및 반찬을 지원하거나 지방자치단체와 동역하여 노숙자 지원, 주택 수리 및 집 짓기 등으로 섬길 수 있다.   교회의 지속가능성은 개 교회가 지역사회의 신뢰와 존경을 받을 때 유지된다. 예수의 정신을 현대교회가 계승하여 지역사회를 섬기는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지역사회를 섬기는 정도를 지속가능성의 척도로 삼아 이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선교적 교회가 되어야 한다.   goodchul@gmail.com 조철수 / 목사·맥알렌세계선교교회기독교와 사회물리학 지속가능성 선교 교회 성장원리 교회 지속가능성 사회 지속가능성

2023-08-21

“‘선교적 교회’로서의 사명 다 할 것”

    서울장로교회(담임 한상인 목사 이하 SPC)가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간 교인들로 구성된 총 10명의 단기 선교사들과 과테말라를 방문했다.     이번 선교 기간동안 SPC는 현지 아홉 곳 교회에 선교비 전달과 VBS 사역, 미용, 의류, 돋보기 지원, 재정후원 등의 사역으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선교 사명을 실천했다.   한상인 목사는 “앞으로도 SPC는 과테말라에 선교 센터 마련 및 현지 목회자 초청 등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로서의 사명을 본격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선교 방법을 전략적으로 세워나갈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현지 교회들과 목회자들의 경제적 지원을 해 나감으로써 교회를 세우고, 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과테말라 단기선교는 팬데믹 이후 위축돼 있는 과테말라 현지 교회와 목회자들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효과적인 선교 전략과 지원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선교에 참여한 한 성도는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은혜 체험을 간절히 원했다”면서 “이번 선교를 통해 충분히 경험하고 느낄 수 있었던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선교 교회 선교적 교회 선교 사명 선교 전략

2023-07-31

“‘선교적 교회’로서의 사명 다 할 것”

    서울장로교회(담임 한상인 목사 이하 SPC)가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간 교인들로 구성된 총 10명의 단기 선교사들과 과테말라를 방문했다.       이번 선교 기간동안 SPC는 현지 아홉 곳 교회에 선교비 전달과 VBS 사역, 미용, 의류, 돋보기 지원, 재정후원 등의 사역으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선교 사명을 실천했다.     한상인 목사는 “앞으로도 SPC는 과테말라에 선교 센터 마련 및 현지 목회자 초청 등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로서의 사명을 본격적으로 감당하기 위해 선교 방법을 전략적으로 세워나갈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현지 교회들과 목회자들의 경제적 지원을 해 나감으로써 교회를 세우고, 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과테말라 단기선교는 팬데믹 이후 위축돼 있는 과테말라 현지 교회와 목회자들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효과적인 선교 전략과 지원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선교에 참여한 한 성도는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은혜 체험을 간절히 원했다”면서 “이번 선교를 통해 충분히 경험하고 느낄 수 있었던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선교 교회 선교적 교회 선교 사명 선교 전략

2023-07-28

주안에교회 창립 10주년 세미나

주안에교회(담임 최혁 목사·사진)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금)부터 한국 교계의 대표적인 선교사들을 모시고 선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풀러신학대학 선교신학대학원 박기호 원로교수, 글로벌 선교 컨설턴트인 김 앤드류 선교사, 동서선교연구개발원 엄경섭 대표 등을 주 강사로 21일 오후 7시 45분, 22일 새벽예배(오전 6시) 및 오전 세미나(오전 7시 30분~11시 30분), 23일 주일 1부 예배(오전 8시), 2부 예배(오전 11시), 그리고 28일 오후 7시 45분, 29일 새벽예배(오전 6시) 및 오전 세미나(오전 7시 30분~11시 30분)가 예정되어 있으며, 30일에는 창립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린다.   창립 10주년 감사예배를 준비하며 최혁 목사는 “10년 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기 위해 최상의 예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서부아메리카노회에 소속인 주안에교회는 최 목사가 2013년 5월 26일에 다우니에서 개척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시작해 현재 30여 개국의 70명의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00명의 선교사를 후원할 계획 아래 온 교회가 마음을 모아 재정적인 후원뿐 아니라, 영적 후원과 선교지 방문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포터랜치에 위치한 밸리 채플과 부에나파크의 OC 채플, 양 채플에 등록된 1600여명의 성도를 대표해 최 목사는 “열 살을 맞는 주안에교회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더욱 힘있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사역을 감당하도록 인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주안에교회는 LA 북서부 밸리지역 노스리지에 위치하며 주일 대예배는 오전 8시와 11시다. EM 예배(ICCCEM)는 오후 1시 30분이며 교육부 예배는 0세부터 12학년까지 공동체별로 나눠 주일 오전 11시에 드린다.   ▶주안에교회: 19514 Rinaldi Street, Northridge, CA 91326게시판 창립 창립 10주년 선교 세미나 앤드류 선교사

2023-07-19

선교도 이젠 '플랫폼 시대'

기차역이나 공항에서 사람들이 탑승하고 하차하는 곳을 '플랫폼'이라고 한다. 흔히 '플랫폼 사업'을 한다고 하면 플랫폼 자체가 서비스를 제공하기보다는 특정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말이다.   기독교계에서도 '플랫폼' 개념을 이용해 복음전달과 전도 활동을 하는 선교단체가 늘고 있다. 지난 3월, 샌디에이고 소망교회에서 열린 선교축제에 참가한 신승철 선교사가 소개한 '브링업 인터내셔널(Bring Up Internationalㆍ이하 브링업)'도 그 중 하나다.   브링업은 한국의 사단법인이자 국제 NGO 단체로 국제구호, 개발, 교류 등 '선교 플랫폼' 활동을 자처하고 있다. 선교지와 후방의 교회, 단체, 기업들이 플랫폼에서 선교를 위한 자원이나 노하우를 나눌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고 지원한다. 1998년부터 세계 3대 빈민가로 꼽히는 필리핀의 바세코에서 사역을 담당해 온 신승철 선교사가 지난 2015년 설립했다.   신 선교사는 "30여 년 선교사로 일하면서 현장의 필요와 후원 단체의 지원 사이에 큰 공백이 있음을 종종 보았다"면서 "브링업은 선교사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자원은 물론, 네트워크를 통해 선교지와 후원처 활동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지원합니다"라고 밝혔다.   한번은 캄보디아 선교지에서 2주간의 영어 캠프를 위해 학교 시설과 기숙사를 무상으로 확보했지만 영어 교사와 제반 비용이 모자라 걸림돌이 된 적이 있었다. 이 소식이 브링업을 통해 전해지면서 필리핀인 10명이 흔쾌히 교사 동역자로 자원했고 교사들의 항공료는 중국에서 보내온 선교비로, 영어 교재는 미국의 한 교회에서 제공됐다고 한다.   그는 "브링업이 있었기에 자원이 쉽게 모이고 분배되고, 연결되었고 결국 현지에서의 선교 사역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브링업에는 전 세계 24개 국에서 사업본부 또는 협력국가가  다양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신 선교사는 브링업과 같은 새로운 선교 유형은 보다 효과적인 선교 방법론을 갈망하는 시대적인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오지에서의 희생과 헌신만이 선교의 전부가 아닙니다. 혼자가 아니라 팀으로, 다양한 영역의 인재들이 모여 전체로서 하나가 되는 선교가 이뤄져야 합니다. 선교의 본질을 회복하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선교방법이 필요한 때입니다."   브링업은 선교지와 교회, 후원 단체들을 연결하고 교육과 리소스를 제공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교회나 후원단체의 이름으로 일하게 한다.   ▶웹사이트:bringupi.org   ▶문의:bringupi@naver.com 서정원 기자선교도 플랫폼 선교 플랫폼 신승철 선교사 플랫폼 사업

2023-04-2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