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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또 ‘문 잠김’ 사고…창문 깨 폭염 속 차에 갇힌 아기 구출

테슬라 차량의 문이 잠겨 폭염 속에 13개월된 아이가 차에 갇히자 어머니와 근처에 있던 남성 시민이 창문을 깨고 아이를 구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12일 폭스11에 따르면 사건은 샌퍼낸도 밸리에 있는 테슬라 충전소에서 9일 발생했다. 어머니인 카산드라 피네다는 충전이 끝나 충전기를 뽑고 다시 차로 들어가려 했지만 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카산드라는 당시 온도는 화씨 109도였으며 실내는 훨씬 더 더웠을 것이라며 아이를 구출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했다. 카산드라는 “내 아이를 살려달라, 창문을 깨달라”고 소리쳤고 인근에 있던 에이드리언 오르테가가 그를 도우러 다가왔다.     이 둘은 낚시 추 등 도구로 창문을 내리쳤지만 쉽게 깨지지 않았고 창문을 깨고 아이를 구해낼 때까지는 8분의 시간이 소요됐다.     오르테가는 “아기는 겁에 질려 있었다”며 “방금 목욕을 한 것처럼 온몸이 땀으로 흥건했다”고 말했다.     카산드라는 테슬라에 전화를 했고 한 직원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문제로 그런 상황이 벌어진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다만 얼마 후 자체 조사를 해본 결과 차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전해왔다고 한다.     테슬라 차량의 ‘문 잠김’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미국 전역에서 비슷한 사건이 다수 보고됐다.     카산드라는 “아들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는데 너무 무섭다”며 “더 이상 테슬라를 운전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FOX11은 테슬라 측에 접촉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온라인 뉴스팀테슬라 샌퍼낸도 밸리 문 잠김 폭염 창문

2024-09-12

절도범이 남긴 황당한 메모…“미안, 마약 살 돈이 필요해서!”

샌퍼낸도 지역의 상점에서 절도 사건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절도범이 “미안, 마약 살 돈이 필요해서”라는 황당한 메모를 남기고 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며칠 사이 샌퍼낸도에 위치한 식당 커피숍 등 최소 7곳의 업소가 털렸다. 한 커피숍에서는 도둑이 금전통을 통째로 들고 달아난 사건도 일어났다. 이 가게의 주인인 이사야 로사리오는 “계산대에 6달러밖에 없었지만 교체 비용만 1000달러가 들 것”이라며 불만을 호소했다.   커피숍 옆에 위치한 데리야키 매드니스라는 식당에는 7월 30일과 8월 1일 두 차례나 도둑이 들었다. 이 식당 보안 카메라에는 절도범이 유리창을 뚫고 들어와 금전통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카메라에는 남성 절도범이 현장에서 달아나기 전 메모를 쓰는 모습도 담겼다.    다음날 식당 주인이 확인한 메모에는 "미안, 마약 살 돈이 필요해서”라고 쓰여 있었다. 절도범은 메모에 “다신 안 올게”라고도 적었다.     해당 지역 점주들은 2일 오전 샌퍼낸도 경찰서장과의 면담이 계획돼 있으며 지역 내 유사 범죄 단절을 위한 수사당국의 협조를 촉구할 방침이다. 온라인 뉴스팀식당 범인 쪽지 마약 샌퍼낸도

2024-08-02

샌퍼낸도 주택 침입 절도범 손전등 비춰 저지한 용감한 이웃

30일 밤 샌퍼낸도 밸리 타자나 지역에 있는 고급 저택에 침입한 절도범들을 감시카메라로 지켜보던 이웃이 나서 저지했다.     KTLA 방송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30분쯤 후드티를 입은 용의자 세 명이 은색 SUV에서 내린 뒤 해당 지역에 위치한 한 저택의 담을 넘었다. 이때 이 동네에서 30년을 거주한 남성 줄리언 하퍼 스미스는 인근에 설치해둔 감시카메라를 모니터하던 중 절도범의 침입을 포착했다. 그는 서바이벌 게임 등에서 사용되는 페인트볼 총을 들고 손전등을 비추며 절도범들에게 경고 사격을 했다.     절도범들은 그들을 비추는 불빛을 보고선 집에서 뛰쳐나와 차를 타고 도주했다. 하퍼 스미스는 “손전등을 내려놓고 차 뒤쪽으로 페인트볼을 몇 발 쏜 뒤 ‘저리 가라’라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절도범들은 빈손으로 달아났으며 절도 시도가 이뤄진 집의 주인 역시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사건은 엔시노를 비롯한 샌퍼낸도 밸리 지역에서 절도 사건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은 해당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으며 말을 타고 순찰하는 경찰들의 모습이 방송에 포착되기도 했다.     LAPD는 30일 발생한 사건이 최근 이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사건들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페인트볼 절도 범죄 보안 카메라 캘리포니아 샌퍼낸도 엔시노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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