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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뉴저지주·민주당 상원후보> 후원금 1천만불 육박…한인 570명 기부

지난해와 올해 5월 중순까지 전국 한인 569명이 총 8만6720달러를 앤디 김 연방 상원 뉴저지 민주당 후보에게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기부자의 4.7%가량으로 일부 한인들은 서너 차례 기부하기도 해 총 기부 건수는 720건(건당 평균 120달러) 이었다.     최근 연방선거위원회(FEC)가 분기별로 보고해온 후보 모금액 집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올해 5월 15일까지 김 후보 진영에 모인 후원금은 총 786만 달러였다. 캠프 측에 따르면 오는 15일 2분기 보고에서는 액수가 200만 달러 늘어나 총10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금액의 액수도 주목을 받고 있지만, 캠프는 주요 이익 그룹과 단체들의 돈을 받지 않았으며 순수하게 민초들의 지원금이 모인 것이라는 것에 반색하고 있다.     해당 기간 모금 건수는 총 1만4624건이었으며 중복 지원을 제외하고 약 1만2000여 명이 김 후보 캠프에 주머니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적은 액수로 십시일반에 참여한 한인 기부자들의 면모도 관심을 끈다.     한인 사회 주요 민주당 인물, 한국 지상사 임원, 가주 소재 사업가, 동부 지역의 대학생과 주부 등이 참가해 50달러에서 500달러까지 크고 작은 성원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모두가 100달러씩 지원했다는 김모(LA)씨는 “성인 자녀들과 함께 첫 한인 상원 후보가 된 김 의원에게 힘을 보태고자 400달러를 보냈다”며 “아이들도 이번 선거를 꼼꼼히 지켜볼 것이어서 이왕이면 반드시 큰 표 차이로 성공해 한인사회를 뿌듯하게 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에 대한 지원 행렬은 민주당과 소수계에 집중된 탓에 뉴저지 외부에서는 가주에서 가장 많은 기부자가 나왔다. 뉴저지에서는 총 214만6905달러(9199건)가 모금됐으며, 가주에서는 112만1938달러(1185건)가 모였다. 뉴욕에서 100만 달러, DC에서 25만여 달러가 모금돼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6월 4일 열린 뉴저지 연방상원 당내 경선에서 총 39만2602표(74.8%)를 얻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오는 11월에는 공화당 후보인 커티스 배쇼와 결전을 벌이게 된다. 당내에서 14만4869표(45.6%)를 얻어 후보가 된 배쇼는 부동산 거부이자 친트럼프 성향이 강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의 또 하나의 변수는 뇌물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밥 매넨데스 현역 의원의 무소속 출마다. 뉴저지 정계에서는 그의 첫 재판 선고가 8월 초로 예정된 가운데 일부 무죄가 나오거나 동정여론이 생겨날 경우 김 후보의 표를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상원후보 뉴저지주 한인 기부자들 민주당 인물 전체 기부자

2024-07-11

앤디 김 민주당 상원후보 확정…뉴저지주 예비선거 압승 예고

한인 첫 연방 상원의원의 도전이 시작됐다.     앤디 김(사진) 연방상원 민주당 예비 후보가 4일 열린 뉴저지주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서부시간 오후 6시 현재 선출이 확실시 되고 있다.     김 의원은 4일 개표 초반인 오후 9시(서부시간 6시) 현재 당내 2명의 경쟁 후보를 제치고 82%(15만3683표.개표율 36%)의 득표율을 보이며 초반 승기를 이끌어 사실상 민주당 후보로서 자리를 굳혀가고있다. 〈실시간 개표 결과는 www.koreadaily.com〉   이로써 그는 동부 지역 최초의 아시안 연방 상원의원, 100년 한인 이민사의 최초 연방 상원의원이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11월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그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될 경우 본선에서는 공화당 후보와 현역 상원의원을 포함한 무소속 후보들에 맞서 마지막 결전을 펼치게 된다.     올해 41세인 김 의원은 공직자는 직업이 아닌 삶 그 자체여야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평소 철학을 밝힌 바 있다. 버락 오바마 백악관에서 이라크 담당 보좌관으로 근무한 바 있는 그는 상원 출마 동기를 묻는 질문에 어린 아들 둘을 위해 좋은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말해왔다. 원칙이 고수되는 국가와 사회를 지향하겠다는 것이다. 그의 참신한 시각도 주목을 끌고 있지만 전국 한인사회에서는 그가 한인으로는 최초로 연방 상원에 입성하기를 손꼽아 기다려 왔다.     그의 당선은 현재까지 한인 사회가 배출한 5명의 연방 하원의원과 더불어 이민사의 한 줄기를 써내려가는 것은 물론, 막강한 연방 차원의 인사, 외교, 국방 분야에서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어 한미와 북미 외교 관계에서도 적잖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영 NPR 뉴스는 3일 “기존의 트랙을 벗어나 변화를 시도하고 성공했던 김 후보가 상원의원으로 가는 정규 트랙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상원후보 뉴저지주 뉴저지주 민주당 민주당 후보 연방상원 민주당

2024-06-04

허쉘 워커 공화당 상원후보의 숨겨진 자녀 2명 또 나와

허쉘 워커 공화당 상원 후보에게 숨겨진 자녀가 2명이 더 있다고 16일 애틀랜타 저널(AJC)이 보도했다. 후보가 또 다른 아들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지 하루만이다.   워커 후보는 성명을 통해 자신은 3남 1녀의 아버지이며 “그들의 존재를 비밀에 부칠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애틀랜타 저널이 확인한 바에 의하면 후보는 선거 유세와 인터뷰 등에서 첫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얻은 장남, 크리스천 워커에 대해서는 자주 언급한 바가 있다. 하지만 그 이복형제들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명의 자녀 모두 친모는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나는 그들을 모두 지지하고 사랑한다. 나는 내 아이들을 부정한 적이 없다.”   더 데일리 비스트가 처음 제기한 이 논란은 워커 후보가 과거에 한 발언과 모순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특히 흑인 커뮤니티에서의 가정을 버린 아버지들을 크게 비난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워커는 조지아주립대 재학 당시 ‘풋볼 스타’로 통했다. 이때 태어나 지금은 성인이 된 딸이 한 명, 13살과 10살 아들이 두 명 더 밝혀진 것이다.     애틀랜타 저널은 법원 기록에서 워커가 아이들의 양육에 참여했었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비공개 문서를 입수한 결과, 워커가 4명의 자녀를 숨기지는 않았다는 증거 또한 밝혀졌다.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스포츠, 피트니스 및 영양’ 관련 위원으로 임명되었을 때 워커가 연방 정부에 제출한 문서에는 4명의 자녀가 나열되어 있었다고 확인했다.     워커는 이때 자신이 제출한 문서를 언급하며 “어느 부모가 자기 자식이 이런 쓰레기 같은 시궁창 정치에 가담하기를 바라냐”며 그가 4명의 자녀를 굳이 언급하지 않은 것은 “단지 그들을 정치 캠페인에서 승리하기 위한 소품으로 사용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워커는 현재 공화당 대표로 조지아 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워커의 상대는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으로 그 또한 자녀 양육비 및 양육권 문제로 전처와 법적 분쟁 중이다. 중간선거를 앞둔 가운데 이번 논란이 경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애틀랜타 저널은 보도했다.     윤지아 기자 상원후보 공화당 자녀 양육비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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