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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결과로 부동산 시장 '변화'

      내년 1월 새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워싱턴 지역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초래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 지역 부동산 시장은 대선을 전후해 상당한 폭의 변화가 불가피했다. 정권 교체마다 연방정부 정무직 공무원들의 대규모 이동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TTR 소더비 부동산의 데니언 헤이더 대표는 “내년 초 인사이동이 시작되면서 렌트비가 눈에 띄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DC를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의 연쇄적인 렌트비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사이동에 따른 주택 매매 시장 변화는 점치기 어렵다. 헤이더 대표는 “정권 교체기에 워싱턴의 주택 시장에 엄청나게 변할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매매시장의 경우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연방정부로 새로 이직하는 이들 대부분이 곧바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워싱턴 지역에 계속 거주할 의사를 보이는 비율 또한 높지 않아 경제력이 있더라도 곧바로 실행에 옮기기 쉽지 않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대선 이후 부동산 매매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980년대 대선 이후 전국적으로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워싱턴 지역의 경우 정권교체 첫해 주택 판매가 10% 증가했다. 내년부터는 모기지 금리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주택 매매가 증가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부족한 주택 재고는 시장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이긴 하지만, NAR에 따르면 선거 다음 해에 워싱턴 지역의 중간 주택 가격이 평균 5% 상승하는 등 주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부동산 변화 부동산 시장 주택 시장 시장 상승

2024-11-06

대통령 연봉 40만 달러…20년 이상 동결

11월 선거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선출직인 대통령과 연방 하원의원의 연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CBS는 5일 대통령이 한 해에 40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대통령은 매년 5만 달러의 개인 경비를 지출할 수 있고 10만 달러의 여행 비용과 1만9000달러의 엔터테인먼트 비용도 지원이 되기 때문에 실제 수령액은 훨씬 높다. 여기에 대통령을 퇴임 후 연 20만 달러 이상의 연금도 받는다.   대통령의 연봉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동결됐다. 2001년에 40만 달러로 인상이 된 이후로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부에서 20년 동안 물가와 임금이 가파르게 올랐던 것을 고려해 대통령 연봉을 인상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기록을 살펴보면 현재 연봉은 물가 대비 적은 것임을 알 수 있다. 1969년부터 2001년까지 대통령의 연봉은 20만 달러였다. 현재 물가 수준을 적용하면 170만 달러에 해당한다. 또 1949년부터 1968년 사이의 대통령 연봉인 10만 달러도 현재 물가 기준으로는 130만 달러 정도다.     물론 양당 후보는 이미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기에 당선 후에도 연봉 상승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워싱턴포스트는 세금 관련 자료 등을 분석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자산을 800만 달러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산을 39억 달러로 추정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백악관을 떠난 이후로 얻는 수입이 연봉보다 훨씬 더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장 큰 수입원은 회고록 출판이었다.     1880년대 율리시스 그랜트 대통령이 처음으로 회고록을 출판한 이후 모든 전 대통령은 회고록을 선보였다. 예외는 임기 중 사망한 프랭클린 루스벨트와 존 F. 케네디 대통령뿐이었다. 회고록 출판은 모두 큰 수익으로 이어졌다. 버지니아 대학 밀러 센터의 바버러 페리 대통령 구전 역사 프로그램 공동의장은 “회고록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버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연방 하원의원의 연봉은 17만4000달러였다. 2009년에 정해진 뒤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서 자동으로 인상된다. 하원의장은 22만3500달러, 원내대표는 19만3400달러를 수령한다.     전국납세자연맹(NTUF)이 밝힌 바에 따르면 상원의원의 대다수를 포함한 많은 연방 의원들이 당선 때 이미 백만장자였다. NTUF는 연방 의원들은 의원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일반 연방 공무원의 두 세배에 달하는 연금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대통령 연봉 대통령 연봉 페리 대통령 연봉 상승

2024-11-05

애틀랜타 금요일까지 '쌀쌀'...정원 화초·반려동물 보호해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기온이 16일부터 뚝 떨어졌다. 이날 오후 기온은 지난 6개월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을에 접어든지 약 한 달이 지나서야 기온이 떨어진 것이다.     지난달 22일 가을이 시작됐음에도 애틀랜타 낮 기온은 화씨 70~80도를 오갔다. 그러나 이번 주부터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동부 지역으로 들어오면서 조지아 일부 지역은 최저 3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 기온은 50~60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맘때 예년 평균 최고 기온이 74도, 최저 기온 55도인 것을 고려하면 훨씬 추워졌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17일 오전까지 서리 주의보(frost advisory)가 발령됐다. 조지아 동북부 지역은 기온이 급락(freeze warning) 할 수 있다.   ‘프리즈 경고’란 식물에 피해를 입힐 수 있을 정도로 기온이 급락하는 봄과 가을에 흔히 발령된다. 기온이 화씨 36도 이하로 떨어지지만, 영하로는 내려가지 않을 때 이 경고가 발령된다.     기온이 급락하는 것을 대비해 주민들은 마당에서 키우는 식물을 보호하고, 반려동물이 밤에 쉴 수 있는 따뜻한 장소를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조지아 북부는 30도 중반까지 떨어지고, 최북단 블레어스빌 시는 3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8일까지 기온이 내려가지만, 19일부터는 낮 기온이 다시 7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북부 조지아 동북부 조지아 북부 기온 상승

2024-10-16

[열린 광장] ‘그만’을 모르는 남자

웬일인가? 지난주 110과 120을 밑돌던 공복혈당이 140과 150으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주범(?)은 수박이라고 생각했다.     파머스마켓 같은 곳에서 싱싱한 수박 세 통을 샀다. 깍두기처럼 잘라서 냉장고에 넣고 물 마시듯 먹었다. 단물이 철철 흐르는 시원한 수박. 앉은 자리에서 한참 집어먹어 배가 불러야 직성이 풀린다. 아내는 몇 개만 먹고는 더 먹지 않는다.   나는 ‘그만’을 모르는 남자다. 알고 보니 당뇨 상승의 진짜 주범은 바로 나 자신이었던 것이다.   내가 성장한 황해도 장산곶은 가뭄과 홍수로 흉년이 자주 찾아왔다. 보릿고개를 넘기려면 저녁에는 강냉이 또는 수수죽을 먹었다. 얼굴이 비치는 멀건 죽을 두, 세 사발씩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 배가 늘어났다. 늘어난 배를 채우려고 애썼다. 어머니는 자기 몫을 먹지 않고 나에게 주었다. 흉년에 어른들은 굶어 죽고 아이들은 배가 터져 죽는다는 말이 있다.     나는 배가 불러야 수저를 놓는 습성이 생겼다. 그 습성을 버리지 못해 영양 과잉으로 배가 나오기 시작했다. 젊어서는 앉아서 냉면 두 그릇을 먹어도 아무 탈이 없었다.   그러니 과거 식생활을 되돌아보면 당뇨가 올 것이 불 보듯 뻔했다.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온종일 컴퓨터와 씨름하다가 점심시간이 되면 식당으로 달려갔다. 집에서 가져온 세 가지나물과 버섯 복음, 그리고 흰쌀밥을 데워서 고추장을 넣고 비벼 먹었다. 음료수는 레귤러 코카콜라 한 캔, 그리고 초콜릿 바 한 개로 입가심했다. 콘 칩 몇 개로 점심을 때우는 우리 매니저는 지나가면서, “You are having a fine feast everyday(당신은 매일 훌륭한 만찬을 먹네요)” 라고 칭찬인지, 비웃는지 모를 말을 하곤 했다.     초콜릿 바는 설탕 덩어리다. 한국의 미군 부대에서 일할 때 같이 일하는 미군 병사가 피엑스에서 사다 준 초콜릿 바가 어찌나 맛있었던지. 가끔 얻어먹는 것은 코끼리가 비스킷 먹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초콜릿 바를  실컷 먹는 것이 소원이었다. 이민 와서 그 소원은 성취했으나, 대가로 당뇨가 찾아왔다.   나는 30년 차 당뇨 환자다. 하루에 세 번 당뇨약을 먹는다. 인슐린 투입 직전이다. 그래도 슈거 프리 초콜릿과 캔디,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즐기고 있다. 슈거 프리도 대체 설탕이 들어있다고 한다.     냉장고의 수박을 다 먹으면 더는 사오지 않으려고 한다. 실컷 먹지 못한다면 아예 먹지 않겠다는 각오를 해 본다.  ‘All or nothing’이다. 남은 것은 식욕뿐인데, 인슐린이 무서워 그 시원한 수박도 마음대로 먹지 못한다.   이제 무슨 재미로 사나요? 윤재현 / 전 연방정부 공무원열린 광장 남자 당뇨 상승 슈거 프리 인슐린 투입

2024-10-13

9월 소비자물가 2.4% 상승…3년 7개월 만에 최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10일 노동통계국은 9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4%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2.3%)를 소폭 웃돌지만, 8월 상승률(2.5%)보다는 낮아진 수치다. 지난 2021년 2월(1.7%)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로 집계됐다.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 및 전월 수치(3.2%)를 웃돌았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지표로,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나타낸다.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도 0.3%로 예상치(0.2%)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이번 물가 지표가 11월 기준금리 결정 방향의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주목해왔다. 9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덜어낸 가운데, 물가상승세가 다시 고개를 들면 기준금리 동결 필요성이 제기될 수 있어서다.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가 시장 예상보다 정체되긴 했지만,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가면서 11월 ‘베이비컷(한 번에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관계기사 2면   시장은 11일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에도 주목하고 있다. 오효정 기자소비자물가 상승 물가상승률 둔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가운데 물가상승세

2024-10-11

가주 107만 가구 렌트비로 월 3천불 지출

  팬데믹 기간 동안 렌트비가 치솟으면서 가주에서만 렌트비로 매달 3000달러 이상 내는 가구 수가 100만 가구를 넘어섰다.     LA데일리뉴스의 2일 보도에 따르면 가주에서 월 3000달러 이상 렌트비를 내는 세입자는 107만 가구에 달했다. 전국에서 월 3000달러를 렌트비로 지불하는 가구 수가 총 290만 가구인 것을 고려하면 가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37%나 됐다. 특히 뉴욕, 플로리다, 매사추세츠, 텍사스, 뉴저지의 월 렌트비로 3000달러를 내는 모든 가구 수를 합한 것보다 많았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2023년의 조사를 비교해보면 가주에서 월 3000달러 이상 렌트비를 지불하는 세입자는 4년간 58만7000여 가구가 늘어났다. 4년 동안 가구 수가 2배 이상 많아진 것이다.     전체 대비 비율을 살펴봐도 팬데믹은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2019년 월 3000달러 이상 렌트비를 내는 가구가 전체 세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3%였으나 2023년에는 10%포인트 가까이 오른 18.2%가 됐다. 가주 세입자 다섯 가구 중 한 가구는 매달 3000달러 이상의 렌트비를 내고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고공 행진하는 렌트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주택가격 상승을 꼽았다. 크게 상승한 집값과 높은 모기지 금리 때문에 집을 사지 못하는 주민들이 주택 임대로 몰리면서 렌트비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조원희 기자렌트비 가구 가구 렌트비 렌트비 상승 이상 렌트비

2024-10-02

상장 한인은행 주가, '빅컷'에 활짝 웃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상장 한인은행의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남가주 상장 한인은행 4곳의 9월 19일 종가는 전장 대비 1.97%~3.85% 뛰었다. 52주 최저치(연중최저치)와 비교하면 31.79%~62.09%나 올라서 상승 폭이 컸다. 4곳 모두 52주 최고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근접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이날 뱅크오브호프의 종가는 13.21달러였다. 52주 최저치와 비교할 때 60% 이상 뛴 것으로 4곳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52주 최고치인 13.59달러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표 참조〉     한미은행의 종가는 19.84달러로 52주 최저가인 13.87달러보다 43.04% 상승했다. PCB뱅크는 52주 최저치인 14.50달러보다 31.79% 오른 19.11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오픈뱅크는 8.23달러에서 12.75달러로 54.92% 올랐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가 한인은행들을 포함한 금융권의 영업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투자자들의 예상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23년 내 최고치였던 기준금리가 내려가면서 고금리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던 은행들의 숨통이 트일 것이란 의미다.     여기에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제 상황이 다시금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연준은 9월 회의 후 공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24년 말 기준금리 수준을 4.4%로 제시했다. 이는 올해 있을 두 차례 회의에서 0.5%포인트 인하를 예고한 것이다.     한편 초대형 은행들의 주가도 금리 인하 이후 일제히 올랐다. 체이스뱅크,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뱅크, 웰스파고 등의 은행주들은 전장 대비 1.42%~5.21% 뛰었다. 52주 최저치와 비교하면 45.45%~65.10%나 올랐다. 금융권이 전반적으로 기준금리 인하의 수혜를 보고 있다고 해석된다     한 증시 전문가는 “금리는 은행의 영업여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하는 전체 금융권에 호재로 작용한다”며 “다만 금리 인하가 실제로 은행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한인은행 주가 기준금리 인하 상장 한인은행 주가 상승

2024-09-19

꺾이지 않는 집값…8월에도 또 상승

8월에도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좀처럼 집값이 꺾이지 않고 있다.     레드핀 주택 가격지수(RHPI)에 따르면 8월 전국 평균 주택가격(기존 주택과 신규 주택 포함)이 4개월 만에 전월 대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표참조〉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8월 부동산시장 분석에서 기존주택 중간가격은 41만67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 8월 가격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존주택 재고 증가로 숨통이 트이긴 했지만, 매물 가뭄을 해소하기엔 충분치 않아 주택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국 50개 대도시 주택가격이 상승한 곳은 30곳에 이른다. 전국적인 상승세에도 LA 등 남가주 몇몇 대도시 지역은 전월 대비 다소 하락했다.   ▶8월 전월 대비 상승     레드핀 주택 가격지수(RHPI)에 따르면 8월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7월보다 0.5% 상승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6.7% 상승했지만 1월 이후 연간 상승 폭이 가장 작았다.       레드핀은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이유로 매물 부족을 지목했다. 주택 공급은 1년 전보다 16.7% 증가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과 비교하면 30% 가까이 줄었다. 셰하리르 보카리 레드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 하락에 매물이 적어 주택 매매가 이례적으로 부진한 여름 동안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대도시 60% 상승세     전국 50개 대도시 지역을 살펴보면 60%에 해당하는 30개 지역에서 8월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필라델피아(1.5%), 디트로이트(1.3%),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1.2%)였다.       반면 큰 폭으로 하락한 지역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2.4%)로 나타났다. 이어 미시건주 워렌(-0.9%)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0.7%)가 뒤를 이었다.       남가주 지역 LA도 전월 대비 0.09% 하락했다. 리버사이드와 샌디에이고도 각각 0.2%, 0.18% 내렸다. 애너하임은 전월 대비 0.38% 상승했다.     북가주 지역에서 샌프란시스코 0.03%, 오클랜드 0.65% 전월 대비 각각 하락한 반면 샌호세 0.4%, 새크라멘토 0.43% 올랐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LA한인타운 주택 매매가 여름 동안 전년 대비 늘었다가 9월 들어 다소 주춤했다”며 “모기지 금리가 더 내려가면 매매가 활성화되고 소폭 내렸던 가격도 다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주택 가격 최고치   8월 기존주택 중간가격은 41만67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 8월 가격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주택거래는 하락세 흐름을 이어가며 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NAR에 따르면 기존주택 매매는 386만건으로 전월 대비 2.5%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해 4.2% 내렸다. 기존주택 거래량은 지난 2월 438만건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 말 기준 기존주택 재고량은 135만 가구로 전월 대비 0.7%, 지난해 7월 대비 22.7% 각각 증가했다. 19일 기준 30년 만기 평균 모기지 금리는 6.6%로 하락했다.   이은영 기자집값 상승 주택가격 상승세 기존주택 중간가격 대도시 주택가격

2024-09-19

전기료 급등, 에너지 지출 급증세…kWh당 요금 28.5%나 상승

기후변화에 따른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전기 사용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기료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CBS뉴스는 kWh당 전기료가 지난 2019년 0.14달러에서 2024년 3월 기준 0.18달러로 28.5% 증가하면서 물값, 개스비를 포함한 유틸리티비용이 1인당 월 300달러에 달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네이처 커뮤니케니션에 게재된 2022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료 상승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면서 소득의 6% 이상을 에너지 비용으로 지출하는 ‘에너지 빈곤’ 가구가 전국의 16%에 달한다.     보고서는 빈곤선 이상의 생활을 하는 520만 가구가 에너지 빈곤을 겪고 있으며 주로 흑인, 히스패닉, 인디언 커뮤니티 등이 불균형적인 영향을 받는 등 에너지 불평등이 점점 더 시급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기요금은 천연가스 가격 변동, 산불 위험, 송전 및 배전을 비롯해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정되는데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과 달리 사라지지 않는 요인으로 더위를 지목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더위가 엄습한 가운데 기온 상승은 여름철 폭염, 겨울철 눈 폭풍과 같이 극심한 기상현상을 초래해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정전 역시 주요 문제 중 하나로 비영리단체 클라이메이트 센트럴의 과학자들은 2000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서 발생한 주요 정전 원인의 80%가 날씨 때문이라고 밝혔다.   더위와 에너지 빈곤의 상관관계는 AP-NORC 공공업무 연구센터가 지난달 초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난다.   더위가 전기요금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응답자가 39%, 작은 영향을 미쳤다는 30%에 달해 열 명 중 7명 가까이가 더위가 전기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폭풍, 홍수, 폭염, 산불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공과금 지출을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도 약 40%에 육박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에너지 이슈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해결책으로 청정에너지를 손꼽고 있다.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기 생산량의 60%가 화석 연료 연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재생 에너지 사용은 전체 전기 생산의 21%에 불과했다.   2020년 3월 보고서에서는 기후 온난화가 계속될 경우 변전소 변압기 수명 단축 등 에너지 인프라에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연간 기후 변화 관련 지출이 최대 25%까지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기후 변화에 적극 대처한다면 2090년까지 예상 비용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지난 2021년 미국진보센터는 청정에너지 인프라에 투자할 경우 전국 가구가 에너지 비용만으로 매년 500달러를 절약할 수 있음을 찾아낸 바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전기료 에너지 전기료 상승 에너지 빈곤 에너지 비용 폭염 무더위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9-08

AI 이용 임대료 인상…LA, 금지 조례안 발의

LA시 의회가 인공지능(AI)을 통한 임대료 상승을 막는 조례안을 추진 중이다.     헤더 허트와 모니카 로드리게스  LA시의원은 지난 3일 AI를 사용한 임대료 인상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발의했다. 허트 의원은 소득수준, 주거지역, 인종에 따라서 다른 임대료를 제시하는 AI 때문에 전체적인 임대료가 상승하고 있다며 조례안을 발의한 배경을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앞서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의된 것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아론 페스킨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은 AI가 강제 퇴거율을 높이고 임대료를 필요 이상으로 올린다며 지난 7월 AI 사용 금지 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다.   한편 연방정부도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임대료 인상〈8월 27일자 중앙경제 1면〉에 대해 칼을 빼 들었다. 법무부는 텍사스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업체 리얼페이지가 임대인들의 비공개 데이터를 통해서 가격 추천 알고리즘을 훈련하고 임대료를 인위적으로 상승시켰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300만 이상의 임대 주택을 관리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리얼페이지를 사용하는 아파트 관리 회사들은 첫 분기에 3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냈으며 그중 많은 부분은 임대료 인상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희 기자임대료 이용 임대료 인상 임대료 상승 이번 조례안

2024-09-05

[마음 읽기] 루틴은 상승

뭔가를 이루려면 루틴을 만들라는 조언들을 한다. 최근 내가 하루도 빠짐없이 하는 것은 달리기와 벽돌책 읽기다. 이외에도 매달 철학 공부하기, 매년 음악제 참석이나 친구들과의 여행이 있다. 이 중 뚜렷한 목표나 의지를 가지고 하는 일은 없다. 눈뜨면 달리고 있고, 퇴근해 집에 오면 책을 읽고 있다. 더욱이 가만 살펴보면 루틴을 만들어주는 것은 오히려 자원, 시스템, 주위 사람들의 권유와 배려다.   우선 읽는 직업을 갖고 있는 나는 두꺼운 책을 보기 위해 따로 독서 근육을 키울 필요가 없고, 저자들을 좇아 읽으니 목록의 체계도 쉽게 갖춰진다. 매일 달리는 게 힘들지 않은 이유는 폐활량과 견고한 무릎을 타고난 이유도 있지만, 문을 열고 나서면 바로 공원이 있기 때문이다. 철학 공부와 여행은 우정이 자연스레 만들어주었다. 즉 주변을 둘러보면 누구든 일상을 탄탄히 해줄 자원이 얼마쯤은 있을 것이고, 자신이 그것을 받아들이느냐 여부에 따라 삶의 결도 달라진다.   하지만 루틴 만들기가 이렇게 쉬울 리 없다. 루틴은 틀에 박힌 반복 같지만, 해보면 이건 반드시 속도를 내기 마련이고 곧 도약을 일으킨다. 지루한 반복이 차이를 만든다. 그 차이에서 바로 위 혹은 다음 단계로 튀어 오르는 에너지가 생긴다. 즉 루틴은 뭔가를 ‘키워가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육체든 정신이든 마음이든 모두 루틴을 통해 커진다.   30년 경력의 대만 소설가 천쉐는 오로지 글을 쓸 때만 자기 자신이 된다고 느꼈다. 문제는 그가 가족 부양이라는 의무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부모의 투자 실패로 인한 채무 대납, 생활비 독촉, 애인의 경제적 의존까지 현실을 채우고 있는 불행의 서사 탓에 소설의 서사를 만들어낼 정신머리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때 그는 필사적으로 루틴에 매달렸다. 옷 장사를 마치고 와 일주일에 2~3일은 2시간씩 글쓰기, 야시장 노점에서 끄적이기, 배송 트럭에서 작품 구상하기, 지방 배달 갈 때 잠자는 모텔에서 스토리를 이어가기. 이것은 특히 젊은 시절의 루틴이었다. 삶에서 단련된 근육이 글쓰기에서 성과를 내니 이를 밑천 삼아 작가로서 좀 더 건강하고 안전한 루틴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즉 40대가 되어서는 수영과 요가를 하고 건강식을 하며, 영감이 넘쳐도 정해진 분량만 쓰는 패턴으로 바뀐 것이다. 천쉐의 사례를 보면 부존자원이 없는 사람이 오직 노동력의 루틴만으로 가용 자원을 만들어내고, 거기서 도움닫기를 해 더 높은 이상을 향해 가는 곡선이 그려진다.   루틴이 없으면 길이 사라진다. 걷지 않는 길에는 덤불이 자라고, 자신이 닦아온 기량을 바탕으로 쌓은 경험들도 길을 잃는다. 정확히 경험에 의지해 걸을 때라야만 축적이 이뤄지는 이유는, 길이 여러 갈래로 나뉠 때 방향이 보일 뿐 아니라 갈래길이 찢어지지 않고 서로 이어지도록 다잡는 힘도 거기서 솟기 때문이다.   나 개인적으로 계속 실패하는 루틴은 ‘매일’ 글을 쓰는 것이다.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쓰는 것’이라는 말을 수없이 듣지만 늘 읽기에 안주하고 있다. 이번 작가만 다 읽으면 쓸 수 있을 거라는 미루기는 악순환을 불러오고, 쓰지 않는 자의 무능력만 마주하게 된다. 이를 위해 몇 개월 전부터 내가 내린 극약 처방은 보도자료 쓰기다. 주변의 많은 편집자가 인쇄소에 자료를 넘기고 책이 나올 때까지 비는 일주일 사이에 보도자료를 쓴다. 나는 무엇이라도 쓰자는 심정에 원고의 줄거리와 감상이 가장 생생할 때인 2교 과정에서 보도자료를 쓰기 시작했다. 소재와 주제가 정해져 있고 규격마저 융통성 없는 이런 안내문을 글쓰기라고 할 수 있을까 싶지만, 나를 다그치는 데 효과적이고, 자책과 자학의 느낌도 좀 가라앉는다. 어쩌면 강조와 재배치, 요약도 나름 쓰기라 할 수 있을지 모르고. 게다가 이 루틴이 좋은 이유는 기억이 살아 있어 원고를 되짚어갈 필요가 없기에 하루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 만들고 싶은 루틴은 말하기다. 48년 동안 전혀 중시하지 않던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싶다는 의지가 새로 생겼다. 말은 생각을 정교하게 다듬는 글과는 달리 현장의 임기응변을 높여준다. 쓰기와는 다른 차원의 깊이를 지닌다. 나에게 말하기의 루틴은 새로운 분야로의 진입이라기보다 읽고 쓰는 것을 확장하는 성격이다. 말하기가 다시 쓰기로의 되먹임이 되길 바라면서.   루틴은 매일 반복되는 짧은 행위를 이어 붙여 하나의 긴 것을 만들어낸다. 그런 연속선상에서 정신은 이론을 일궈내고, 행동은 체질을 바꿔 자신이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방향으로 가게도 한다. 이를테면 책 읽기라는 루틴으로 손에 들었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그다음에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으로 옮겨가게 했다. 오래 미뤄왔던 들뢰즈 읽기는 이런 예상치 못한 경로를 통해 필연적으로 시작되었다. 이은혜 / 글항아리 편집장마음 읽기 루틴 상승 모두 루틴 루틴 만들기 2시간씩 글쓰기

2024-08-28

“임대료 상승 조작에 일조”…법무부, 부동산업체 제소

법무부가 부동산업체를 상대로 임대료 인위 조작에 일조했다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CNN이 최근 보도했다.   법무부는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텍사스에 본사를 둔 리얼페이지(RealPage)가 임대인들의 비공개 데이터를 이용한 소프트웨어에 자사의 가격 추천 알고리즘을 훈련시킴으로써 시장 경쟁을 억제하고 전국의 임대료를 인위적으로 상승시켰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해당 소프트웨어는 임대인들이 제공한 데이터로 임대 시세 및 조건 등을 파악해 최대한 많은 임대료를 청구할 수 있도록 돕고 세입자를 상대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임대료가 너무 높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리얼페이지의 가격 알고리즘이 임대인들로 하여금 기밀정보를 공유하고 임대료를 조정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법무부는 해당 소프트웨어가 주로 남부 주를 비롯해 전국의 약 300만 임대 주택을 관리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며 임차인 유치가 독립적으로 경쟁이 돼야 함에도 리얼페이지는 방대한 데이터를 이용해 상업용 수익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독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은 대규모 임대 주택을 소유한 기업 임대주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제기됐다. 한 관계자는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기업 임대주들이 더 높은 비율로 세입자들을 퇴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박낙희 기자부동산업체 임대료 임대료 상승 법무부 부동산업체 임대료 인위 소송 리얼페이지

2024-08-26

가주 자동차 보험 내년에 또 크게 오른다

가주의 자동차 보험료가 1년 새 45%나 올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보험료 비교 플랫폼 인슈리파이에 따르면, 2023년 6월 1666달러였던 가주의 연평균 보험료는 2024년 6월에는 2417달러(풀커버리지 기준)다. 전년 동월보다 45%나 오른 것이다. 보험료가 하반기에도 계속 상승해서 54%(작년 6월 대비)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게 업체의 전망이다. 올해 말 가주의 연평균 자동차 보험료가 6월보다 149달러 더 비싼 2566달러로 예상됐다. 이는 미네소타(61%)와 미주리(55%)에 이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예상 인상률이다. 업체는 자사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9700만 건의 자동차 보험료를 기반으로 6월 기준 인상분과 연말 인상 예상치를 추산했다.   가주가 전국 평균치의 두 배를 웃도는 인상률을 보이는 이유는 가주 특유의 보험시스템에 있다. 가주에서 영업하는 모든 보험사는 가주보험국(DOI)의 허가를 받아야 보험료 인상이 가능하다. 가주는 팬데믹 기간 보험사들의 인상 요청을 허가해주지 않았다.     대형 자동차 보험사들은 동결된 보험료 때문에 생긴 재정부담을 이유로 가주에서의 영업을 축소하기도 했다. 가이코는 가주에 있는 모든 사무소를 닫았고 프로그레시브는 가주민을 대상으로 광고를 집행하지 않고 있다. 보험사들은 가입자가 경미한 실수를 하거나 기록 조금만 나빠져도 차량 보험을 취소하거나 갱신을 거부했다. 이런 가운데 여러 보험사가 가주에서 철수하면서 DOI는 업체들의 가파른 보험료 인상 요청을 허가해 줬고 자동차 보험료가 급등했다.     특히 팬데믹 이후, 도로에 차량이 늘면서 사고도 빈번해진 데다 인건비와 자동차 가격과 수리 비용이 급등했고 보험사들의 손실률도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견인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더 큰 문제는 내년에도 큰 폭의 보험료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가주 의회는 2022년 하반기 책임보험의 최소 보상한도를 대폭 늘리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도 서명을 마쳤다. 사고 시 최소 인명 피해 1인당 보상한도와 총 보상한도를 각각 1만5000달러와 3만 달러에서 두 배로 올린 이 법은 2025년 1월 1일부터 발효된다. 이로 인해서 자동차 보험사들의 큰 대폭적인 보험료 인상 요청이 쇄도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한편, 6월 기준 전국 평균 연간 보험료는 2329달러다. 2023년과 비교하면 15%가 오른 것이다. 평균 보험료는 2024년 말에 작년 대비 22%가 오른 2469달러로 예측됐다.   조원희 기자자동차 내년 자동차 보험료 보험료 인상 보험료 상승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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