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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린, 100년만의 최악 피해...조지아서 25명 사망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한 조지아주 피해가 100여년만 최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만 25명에 달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30일 어거스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지아주 사망자가 2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허리케인 헐린이 조지아에 상륙한 뒤 나흘간 집계된 수치다. 노스 캐롤라이나(44명), 사우스 캐롤라이나(29명)에 이어 인근 6개 주에서 세번째로 사망자가 많다. 켐프 주지사는 "허리케인 피해가 비교적 큰 플로리다주 인접 지역이 아닌 내륙 도시에서까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전례가 없다"고 했다.   사망자 중 상당수가 차량 또는 주택 위로 나무가 쓰러져 발생했다. 이는 주택가 부근에 오래된 나무 수목지가 높이 형성된 도시 특성 탓이다. 애틀랜타 시의 2018년 연구에 따르면 메트로 지역 나무의 대부분(77%)이 단독주택 부지에 심어져 있다. 단독주택 총 부지의 61%, 다세대 주택의 40%가 나무로 뒤덮여 있다.   홍수와 강풍 피해는 조지아주를 동서로 가르는 I-75고속도로의 오른편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그중 플로리다주와 인접한 조지아 남부 발도스타 인근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와 맞닿은 북동쪽 어거스타 지역이 큰 피해를 봤다. 100만 가구가 정전됐으며 주택이 파손되거나 전기, 수도를 이용할 수 없어 긴급대피소에 머무르는 이재민도 520여명에 달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역시 48시간 동안 11인치 이상의 비가 내려 150여년만의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주지사실은 피해가 빠른 시간에 복구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현재 56만 가구 이상이 여전히 전기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기지국 700여곳의 통신이 중단됐다. 도시 인프라 역시 일부만 작동 중이다. 도시 300곳에 수돗물 오염주의보가 내려졌으며 573개 교통 신호기가 작동하지 않고 있어 교차로 주행시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NBC방송은 콜럼비아 등 조지아 중남부 일부 카운티 20곳의 가구 90%가 정전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정부는 89개 카운티에 대해 연방재난관리청의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했다. 백악관 측은 "빠른 시간 내 농업 종사자 및 주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연방 자금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허리케인 조지아주 조지아주 피해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허리케인 피해

2024-09-30

교통국 소유 주택 세입자들에 저가 판매

가주교통국(Caltrans)이 710번 프리웨이(Fwy)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매입했던 수백 채의 주택을 매각하기 시작함에 따라 일부 세입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내집 장만을 할 수 있게 됐다.   LA타임스는 엘세레노, 사우스 패서디나, 패서디나 지역의 710번 프리웨이 건설 불발 구간에 위치한 임대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세입자들이 교통국으로부터 저가에 집을 구매할 수 있는 오퍼를 받았다고 지난 10일 보도했다.   세입자들은 제시된 구입 비용이 주택 상태에 따라 3만8000달러, 7만 달러, 14만4000달러, 40만 달러 미만 등이라고 밝혔으나 교통국은 LA타임스에 주교통위원회가 승인하기 전까지는 최종 가격이 아니라며 확인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정보 업체 질로에 따르면 엘세레노 지역 중간 주택가격은 79만2000달러다. 이에 따라 교통국은 구매 후 첫 5년간 재판매 제한 및 재정적 처벌을 통해 구매자가 집을 처분하는 것을 불허하고 있지만, 세입자들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교통국에 따르면 다가구 주택을 포함해 고속도로 주변을 따라 주택 약 125채가 비어 있는 상태로 서민 주택 공급업체와 공공기관이 매입하고 있으며 수리비용은 매입업체나 주택 소유주가 부담하게 된다.   교통국은 60년대 당시 1만4553달러부터 2만8564달러에 구매했던 엘세레노 지역의 빈집 30채를 시 주택 당국, 샌가브리엘 밸리 해비타트 및 기타 비영리 단체에 기증했는데 개보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패서디나와 사우스 패서디나 지역의 빈 주택은 시당국이 교통국으로부터 제공받아 주거복지 비영리 단체인 해비타트와 같은 단체 등 제3자에게 임대 또는 매각할 예정이다.     교통국 대변인에 따르면 엘세레노 지역 주택에 대한 에스크로는 대부분 마감됐거나 몇주 내에 마감될 예정이며 패서디나 지역 주택은 내년 초 매각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710번 프리웨이 건설은 1951년 공사를 시작하면서 교통국이 고속도로가 들어서게 되는 엘세레노, 사우스 패서디나, 패서디나 지역의 주택을 매입하기 시작했으며 1965년부터 단계적으로 개통에 들어갔다.   하지만 1973년 사우스 패서디나시, 시에라클럽 등 단체들이 엄격한 환경 평가 검토를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이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엘세레노, 패서디나 지역의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다.     수차례 계획 수정을 통해 공사 재개가 추진됐으나 이후에도 청문회와 소송전이 이어진 끝에 지난 2018년 11월 프로젝트가 철회되며 60년간 이어진 논쟁이 종식됐다.   결국 1950~60년대 매입했던 460채의 주택들은 일부 임대 주택을 제외하고 모두 수십년간 방치되며 파손돼 2015년에는 30채 이상이 거주 불가능 주택으로 지정된 바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교통국 세입자 사우스 패서디나시 주택 소유주 지역 주택

2024-09-10

화이트삭스, 사우스 루프 새 구장 밑그림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이 시카고 다운타운 사우스 루프 지역에 새 구장 건립을 위한 기초 작업에 들어갔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지난 3일 다운타운 31가 인근 'The 78' 개발 지구에 새 구장 건립을 위한 잔디 및 흙을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다.     화이트삭스 구단이 추진 중인 'The 78' 새 구장은 시카고 마천루를 배경으로 하면서 서쪽으로는 시카고 강, 동쪽 방향은 철길, 북쪽 방향은 루즈벨트 로드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현재 시카고 남서부 브리지포트 소재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Guaranteed Rate Field) 구장을 홈으로 사용 중인 화이트삭스는 올해 초부터 새로운 구장 건설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새 구장 외 다양한 부대 시설이 들어서는 엔터테인먼트 지구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화이트삭스 제리 라이언스도프 구단주는 이와 관련 새 구장 건축을 위한 공공 자금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3일 선보인 새 구장 기초 작업이 시의회 및 일리노이 주정부를 설득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카고 시의회는 화이트삭스 구단의 새 구장 건설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지만 JB 프리츠커(민주) 일리노이 주지사는 주정부의 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일단 선을 긋고 있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2029년까지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와 임대 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다.     한편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도 알링턴하이츠 경마장으로의 이전과 함께 다운타운에 새로운 돔구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화이트삭스 사우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화이트삭스 구단 화이트삭스 제리

2024-09-04

[사우스베이 제네시스] 한인 소유·경영 제네시스 딜러 "최고의 서비스"

제네시스가 주류사회에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제이디파워(J.D.POWER)의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APEAL), 초기품질조사(IQS) 등 미국에서 발표한 주요 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고급차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사우스베이 제네시스(GENESIS OF SOUTH BAY)'는 한인이 소유 및 운영하는 독립형 제네시스 딜러다. 서비스 디렉터 및 매니저, 고객 담당 매니저, 판매 담당 플릿 매니저를 포함해 전체 스태프의 3분의 1이 한인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저스틴 김 서비스 매니저는 "우리 딜러에서는 구매부터 정비까지 한국어로 편안하게 럭셔리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면서 "3년 3만 6000마일까지 무료 유지관리 서비스를 포함해 전화 한 통화로 차량 픽업, 딜리버리 및 대체 차량까지 발렛 서비스로 제공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제네시스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항의 조화를 바탕으로 여러 수상 경력을 쌓고 있다. G70, G80, G80전동화 모델, G90, GV60, GV70, GV70전동화모델, GV80 등 모든 모델이 1회 이상 세계 3대 자동차 어워즈와 주요국 자동차 어워즈 등에서 11차례 상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사우스베이 제네시스는 리스 스페셜을 실시하고 있다. 2024년형 G90, G80, G70과 2025년형 GV80, GV70 등의 모델을 대상으로 리스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714)732-0562(수잔 김),           (213)776-5535(마이크 리)     ▶주소: 3215 E. Pacific Coast Hwy, Torrance 알뜰탑 제네시스 사우스

2024-08-15

출라비스타 서부해안 지형 바뀐다

샌디에이고카운티 사우스 베이 일대의 지형을 완전히 바꿔놓게 될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인 '아마라 베이'(Amada Bay)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존 맥켄 시장을 비롯한 출라비스타 시정부와 로컬 재계 그리고 시공사인 퍼시피카(Pacifica) 사의 주요 관계자들은 지난달 26일 '아마라 베이'(Amara Bay) 건설현장에서 성대한 기공식을 갖고 이 프로젝트의 시작을 널리 알렸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제 2대 도시인 출라비스타의 서부 해안지역 35에이커를 새로운 주거 및 상업지구로 개발케 될 이 프로젝트는 2026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총 10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출라비스타 서부 해안가는 1500여 유닛의 고급 주거용 콘도와 40만 평방피트 규모의 사무실 및 커머셜 공간 그리고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공원 등을 완비한 럭셔리한 커뮤니티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마라 베이의 부지는 현재 한창 건설 중에 있는 '게이로드 퍼시픽'(Gaylord Pacific) 부지와 바로 인접해 있어 이 두 프로젝트가 모두 완공되면 출라비스타 서부 해안지역은 샌디에이고시 다운타운과 유니버시티시티 지역에 못지 않은 제 3의 새로운 도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게이로드 퍼시픽은 1600여개의 개실을 갖춘 호텔과 40만 평방피트에 이르는 컨벤션 공간 등을 포함하는 대형 건설 프로젝트로 현재 전체 공기의 50% 정도가 진행됐고 내년 중반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존 맥켄 시장은 이날 "아마라 베이는 출라비스타시를 중심으로 하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사우스 베이 지역을 발전시키는 경제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인한다"고 말했다. 또 샌디에이고 항만위원회의 다니엘 무어 부위원장은 "지난 수년간의 서류 작업과 회의 끝에 이제 원대한 계획이 실현돼 가는 것을 직접 목격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감격해 하기도 했다. 김영민 기자서부해안 지형 아마라 베이의 샌디에이고카운티 사우스 샌디에이고 카운티

2024-07-04

[사우스베이 제네시스] 한인 소유 제네시스 "구매부터 관리까지 럭셔리 서비스"

제네시스가 미국 고급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경제매체 CNBC는 "제네시스가 독특한 스타일링과 예상하지 못한 편안함, 좋은 품질로 다크호스로 성장했다"라며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거둔 성과를 조명했다.     '사우스베이 제네시스(GENESIS OF SOUTH BAY)'는 한인이 소유 및 운영하는 독립형 제네시스 딜러다. 서비스 디렉터 및 매니저, 고객 담당 매니저, 판매 담당 플릿 매니저를 포함해 전체 스태프의 3분의 1이 한인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저스틴 김 서비스 매니저(사진)는 "우리 딜러에서는 구매부터 정비까지 한국어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서 "3년 3만 6000마일까지 무료 유지관리 서비스를 포함해 전화 한 통화로 차량 픽업, 딜리버리 및 대체 차량까지 발렛 서비스로 제공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제네시스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다채로운 편의사항의 조화를 바탕으로 여러 수상 경력을 쌓고 있다. G70, G80, G80전동화 모델, G90, GV60, GV70, GV70전동화모델, GV80 등 모든 모델이 1회 이상 세계 3대 자동차 어워즈와 주요국 자동차 어워즈 등에서 11차례 상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사우스베이 제네시스는 리스 스페셜을 실시하고 있다. 2023년형 GV60, GV70E, G70, GV70 등의 모델을 대상으로 리스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514-2666   ▶주소: 3215 E. Pacific Coast Hwy, Torrance알뜰탑 제네시스 사우스

2024-04-29

글렌브룩 노스-사우스 IL 최고 ‘ENVY’ 학군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부러움'(envy)을 많이 받는 학군은 글렌브룩 노스와 글렌브룩 사우스 고등학교들이 속한 노스필드 타운십 225학군으로 나타났다.     입시 테스트 정보 웹사이트 '테스트 프렙 인사이트'(Test Prep Insight)는 최근 '2024년 미국서 가장 부러움을 받는 학군 250곳'(Top 250 most envied school districts)을 선정, 발표했다.     학생의 학군은 일반적으로 해당 학생이 거주하는 주소지에 따라 결정되지만, '만약에'(what if)라는 가정하에 이번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테스트 프렙 인사이트는 모두 300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만약 거주지에 상관 없이 학군을 직접 결정할 수 있다면 어느 학군으로 자녀를 보내겠느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따르면 미국서 가장 많은 부러움을 받은 학군은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로어 메리언 디스트릭으로 선정됐다. 로어 메리언에 이어 그레잇 넥 공립학군(뉴욕), 제리코 유니언 프리 디스트릭(뉴욕), 인스 인디펜던트 디스트릭(텍사스), 채플 힐-카르보로 시티스쿨(노스 캐롤라이나), 노스 알레게니 디스트릭(펜실베이니아), 노스 킹스타운(로드 아일랜드), 테톤 카운티 1학군(와이오밍), 리지필드 공립학교(코네티컷), 스캇츠데일 유니파이드 디스트릭(애리조나) 등이 차례로 2위부터 10위까지 차지해, 북동부 지역이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중서부 지역에선 미시간 주의 블룸필드 힐스가 전체 15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이 외에도 이스트 그랜드 래피즈 공립학군과 앤아버 공립학군이 각각 18위와 19위에 선정되는 등 상위권에 포함됐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노스필드 타운십 225학군이 전체 31위로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이 외에도 디어필드•하이랜드 파크가 포함된 113학군이 51위, 샴버그•호프만 에스테이츠•코난트•프렘드•팰러타인이 포함된 211학군이 69위, 스티븐슨 고등학교가 속한 125학군이 103위, 에반스톤이 포함된 202학군이 118위, 배링턴이 포함된 220학군이 152위에 각각 올랐다.     Kevin Rho 기자글렌브룩 사우스 글렌브룩 노스 글렌브룩 사우스 앤아버 공립학군

2024-03-11

한인 남학생 성폭행 혐의 체포

 한인 학생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역매체 ‘WYFF뉴스4’에 따르면 사건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클린턴에 있는 프레즈피테리안 컬리지(Presbyterian Collegeㆍ이하 PC)에서 발생했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유재영(23)씨는 지난 25일 납치 및 범죄적 성행위 3급 혐의로 기소됐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경찰국(SLED)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유씨는 학교 캠퍼스 레지던스홀에서 피해자의 팔을 잡아 나가지 못하게 했으며 피해자에게 성적 구타(sexual battery)를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을 파악한 학교 캠퍼스 경찰은 SLED에 수사를 요청했고 지난 25일 유씨는 기소됐다.   현재 유씨는로렌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유씨는 사건이 발생한 학교에 재학 중인 국제 학생이다. 피해자의 학생 여부 등 관련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건 발생 후 학교 측은 지난 26일 성명문을 내고 “현재 성폭행 가해자는 보석금이 불허된 채 수감 중이다”라며 “우리는 우리 커뮤니티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학생과 교직원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성폭행 신학생 한인 신학생 학교 캠퍼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2024-02-28

화이트삭스, 사우스 루프 새 홈구장 추진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추진 중인 사우스 루프 지역의 새 홈구장 예상도(Renderings)가 공개됐다.     화이트삭스 구단이 내놓은 신축 홈구장 계획에는 경기장을 비롯 공원, 아파트 건축 등이 포함됐다.     화이트삭스 새 홈구장은 브리지포트 ‘The 78’로 명명된 루즈벨트 로드와 18가 사이에 건설이 추진된다.     ‘The 78’은 시카고 강과 루즈벨트 길이 만나는 남동쪽에 위치한 빈 공터로 만약 개발될 경우 시카고의 78번째 네이버후드가 될 것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리버 노스 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시카고 다운타운 카지노의 후보 부지로 거론됐었고 구글이 시카고에 본사를 세우면 이 곳이 적합지로 거론될 정도로 다운타운 에서는 유일하게 남은 대규모 개발 후보지다.     전체 62에이커로 약 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구장 건설은 15에이커면 가능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다.     부지 소유주인 ‘릴레이티드 미드웨스트’(Related Midwest)가 개발을 맡게 될 화이트삭스 새 홈구장 계획에는 시카고의 역사적인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는 반투명 야외 야구장이 시카고 강을 따라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사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해당 콤플렉스에는 매년 500만명의 방문객이 찾게 되고, 90억 달러 투자금, 연간 40억 달러의 경제적 영향, 3만2000개의 일자리, 연간 세수 2억 달러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는 2029년 브리지포트 남부 35가에 위치한 현 홈구장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와의 임대 계약이 끝나는 화이트삭스는 최근 테네시 내슈빌, 플로리다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홈구장 이전을 모색 중이다.     한편 화이트삭스가 새로운 홈구장을 건설할 경우 현재 솔저필드를 홈으로 사용 중인 메이저리그 축구팀 시카고 파이어가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로 이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evin Rho 기자화이트삭스 사우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화이트삭스 구단 사우스 루프

2024-02-08

SF 도심<사우스 오브 마켓> 집값, 전국 평균보다 2000% 비싸

  전국에서 스퀘어피트당 가장 비싼 지역의 주택 가격이 평균보다 200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BC방송은 온라인 부동산 사이트인 홈스 닷컴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가격을 스퀘어피트당 가격으로 조사한 결과 사우스 오브 마켓(SoMa)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분석됐다고 29일 보도했다.     상위 15위 지역 순위에서 캘리포니아 지역이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1위인 사우스 오브 마켓은 박물관, 로프트, 고층 고급 콘도가 밀집된 샌프란시스코 도심 지역으로 스퀘어피트당 비용은 5415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244달러보다 약 2000%나 높다. 〈표1 참조〉   샌프란시스코 도심 지역이 스퀘어피트당 1위를 차지하는 것은 건축 대지가 부족하고 고소득 전문직 근로자가 많아 주택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샌프란시스코 중간 주택가격은 118만 달러다.     샌프란시스코에서 120마일 떨어져 있는 노스웨스트 오번은 스퀘어피트 당 4416달러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자리 잡은 오번은 새크라멘토까지 출퇴근이 가능하고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역사적인 골드러시 도시다.     3위를 차지한 캘리포니아 카핀테리아의 올드타운 카핀테리아는 스퀘어피트당  4129달러로 올드타운의 평균 주택가격은 90만5500달러다.     이어, 워싱턴 벨뷰의 다운타운 벨뷰는 스퀘어피트당 3619달러, 플로리다 네이플스의 포트 로열은 스퀘어피트당 3375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7위 캘리포니아의 스틴슨비치(2988달러), 9위 뉴포트비치의 크리스탈 커브(2771달러) 등이 포함되며 캘리포니아주는 스퀘어피트 당 비싼 지역 상위 15개 지역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스퀘어피트당 비싼 지역 15위 순위에 뉴욕의 3개 도시도 이름을 올렸다. 뉴욕시 웨스트 빌리지 2680달러, 메트로폴리탄 힐 2537달러, 허드슨 스퀘어 2401달러로 분석됐다.     LA지역에서 스퀘어피트당 가장 비싼 지역은 벨에어로 나타났다. 〈표2 참조〉 벨에어는 머라이어 캐리, 마이클 잭슨, 테일러 스위프트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밀집 거주지역이다. 고급 커뮤니티 주택이 위치한 주택단지의 평균 스퀘어피트 비용은 1318달러다. 벨에어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카사 엔카타나로 2억5000만 달러다. 총면적 4만 스퀘어피트로 스퀘어피트당 4875달러다.     이어 LA지역에서 베벌리 크레스트 1310달러, 베니스 1213달러, 할리우드 힐스 웨스트 1209달러, 체비엇 힐스 1145달러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영 기자사우스 도심 스퀘어피트당 비용 전국 주택가격 스퀘어피트당 가격

2024-01-29

동네 역사 품은 노포 거리 구경가볼까…패서디나 사우스 레이크 애비뉴

작은 동네 구경은 늘 즐겁다. 더욱이 작은 동네를 끼고 형성된 오래된 상권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사랑의 반증이다 보니 먹거리도 볼거리도 알차다. 그런 의미에서 패서디나 사우스 레이크 애비뉴(S.Lake Ave.)는 특색있는 노포들과 맛집이 즐비해 주말 하루 쇼핑하며 산책하기 좋은 거리다.     ▶뭘 하며 놀까   만약 쇼핑이 목적이라면 메이시스 백화점과 트레이더 조스 등이 자리 잡고 있는 더숍(The Shops on Lake Avenue) 쇼핑몰에서부터 시작해 보자. LA인근 메이시스 백화점들 중 고급 브랜드를 가장 많이 취급하고 있는 패서디나 점은 특히 주방용품 코너가 알차게 구성돼 있어 들러볼 만하다. 또 'TJ맥스'도 입점해 있어 있어 평소 좋아하는 유명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득템'할 수 있다. 쇼핑에 지쳤다면 백화점 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보이는 커피숍 '커피빈'에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잠시 쉬어가면 된다.       보다 더 특색 있는 곳에서 쇼핑을 원한다면 '더숍' 건너편에 있는 '벌링턴 아케이드(Burlington Arcade)'로 이동하자. 벌링턴 아케이드는 런던에 있는 유서 깊은 쇼핑몰을 그대로 재현한 작은 쇼핑몰로 이곳엔 커피숍과 부티크, 선물 가게 등이 있다. 아케이드 자체는 그리 크지 않지만 런던 거리를 연상케하는 쇼윈도와 80년대 런던 시내에서 볼법한 빨간 공중전화 부스, 고풍스러운 벤치, 유리로 된 아치형 천장 등이 인생샷을 건지기에 좋은 곳이다. 이곳에는 일본 기모노 숍(Kimono no Kobeya)과 선물가게 등이 입점해 있는데 이 아케이드에서 가장 유명한 스토어는 1940~50년대 유행했던 소다나 맥주에 크림을 얹어 마시는 플로트 전문점인 '플로트 패서디나(Float Pasadena)'. 이곳에선 콜드브루 커피도 판매한다. 그리곤 밖으로 나가 레이크 길을 걸어도 좋겠다. 메이시스 앞쪽으로는 가볍게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코너스 베이커리', '요거트랜드', 주스바(Nekter Juice Bar) 등이 위치해 있다. 무엇보다 지난 9월 고급 슈퍼마켓 '이레원(Erewhon)'이 들어서면서 이 거리에 볼거리, 먹거리가 더 늘어났다. '이레원'은 하이엔드 그로서리 마켓으로 일반 마켓에서 구입하기 힘든 식료품과 음료 등을 구입할 수 있어 꼭 쇼핑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들러 구경해볼 만하다.       ▶뭘 먹을까   이 거리에는 맛집들이 적잖지만 '그린 스트리트 레스토랑'은 이 거리를 대표하는 노포다. 1979년 문을 연 이 유서 깊은 식당은 캘리포니아 퀴진 전문 식당인데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모두 제공해 동네 주민들에게는 사랑방 같은 곳이다. 샐러드부터 샌드위치, 버거, 타코, 파스타 등을 부담 없는 가격에 판매한다. 또 비어와 와인 메뉴도 잘 돼 있어 저녁식사하기에도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거리 식당 중 가장 은밀하면서도 신비로운 장소는 '매그놀리아 하우스'다. 100년 전 건축된 이 건물은 원래 일반 주택으로 사용됐는데 금주령 이후 주류 판매점으로 시작해 현재는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래서 식당 내부는 1950년대 부잣집 실내를 연상시킬 만큼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또 유리 천장이 있는 패티오 역시 주말 브런치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더 커먼(The Commons)   '더 커먼'은 사우스 레이크 에비뉴에서 가장 핫한 식당들이 모여 있는 야외 쇼핑몰로 식사도 즐기고 차 한 잔 마시기에도 좋은 곳이다. 담쟁이덩굴로 덮인  빨간 벽돌 건물이 인상적인 윌리엄소노마가 입점해 있는 이곳은 광장 한가운데 자리한 아담한 분수, 그 주위를 둘러싼 클래식한 건물들이 유럽의 작은 타운을 연상시켜 꼭 쇼핑이나 식사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 들러 구경하고 사진 찍기 좋은 장소다.     도쿄 정통 스타일을 고수하는 스시바 '슈거피쉬(Sugarfish)'를 비롯해 '그린 스트리트 레스토랑', 캐주얼 비건 레스토랑 '레모네이드', 멕시칸 레스토랑 '메르카도(Mercado)', 버거 전문점 '더 카운터(The Counter)', 최근 오픈한 파스타 전문점 '우보(Uovo)' 등 다양한 식당들이 입점해 있다. 가정식 모던 차이니스 퀴진을 표방하는 '단(Dan)'은 소룡포와 수타면으로 만든 국수, 볶음밥 등이 유명하다. 이외에도 '필즈 커피(Philz Coffee)', '드라이바(Drybar)' 등 커피숍과 미용실 등도 입점해 있어 놀며 쉬며 평화롭게 반나절을 보낼 수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패서디나 사우스 패서디나 사우스 플로트 패서디나 런던 거리

2023-12-21

이경원리더십센터 연례만찬…청소년 출소자 지원 컨 김씨

이경원리더십센터(대표 김도형) 기금모금 연례 만찬이 지난 1일 오후 6시 용수산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완 LA총영사, 켄 웡 UCLA 노동센터 프로젝트 디렉터,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스티브 강 KYCC 대외협력 국장, 그레이스 유 LA시 10지구 시의원 후보, 고 민병수 변호사의 부인 캐롤 민씨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이날 사우스 LA에서 커피점으로 시작해 지금은 지역사회에 식료품 지원과 창업자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우스 LA 카페와 아시안 청소년 출소자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컨 김씨에게 'KW Lee 스피릿 어워드'를 수여했다. 센터는 매년 우수한 단체 및 개인을 선정해 'KW Lee 스피릿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다.   사우스 LA 카페는 소방관을 은퇴한 조 워드-왈라스씨가 부인 셀리아씨와 함께 시작한 비즈니스로, 이들은 현재 비영리재단 사우스 LA 카페 커뮤니티재단을 통해 매주 2000명이 넘는 지역 주민들에게 식료품을 나눠주고 흑인들을 위한 창업자 교육과 바리스타 양성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워드-왈라스 부부는 수상 후 "다른 동네에 가지 않고 사우스 LA에서도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좋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커뮤니티가 성장하고 변할 수 있도록 영향을 주는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컨 김씨는 살인사건에 연루돼 20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하다 출소한 후 자신과 같은 출소자들의 사회 재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위해 일하고 있다. 현재 '전국청소년정의네트워크(NJJN)'와 '아태 지원과 권한부여를 통한 재진입 및 포용(API-RISE)'의 이사로 활동 중이다.   김씨는 "출소자들은 다시 사회로 돌아가 평범하게 살고 싶어도 과거의 기록으로 인한 편견과 범죄자라는 선입관 때문에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그들에게 필요한 건 관심과 사랑이다. 이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및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주도로 진행됐다. 시상식 전에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활동했던 고 민병수 변호사와 초창기 한인타운을 위한 영문지 설립에 참여했던 고 랜디 하기하라 전 LA타임스 편집자를 추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리더십센터 게시판 아태 지원과권한부여 이날 사우스 사우스 la

2023-12-06

[사우스베이 제네시스] '우아함의 정수' 사우스베이 제네시스 오픈

  국내 최초 '럭셔리 브랜드'라는 콘셉트를 내세운 제네시스는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차별화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대담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토런스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 위치한 독립형 딜러 '사우스베이 제네시스(GENESIS OF SOUTH BAY)'의 제임스 리 플릿 매니저(사진)는 제네시스의 인기 비결에 대해 "세상에 없던 제네시스만의 특별한 럭셔리 경험들이 사용할수록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라고 밝히며 "특별히 사우스베이 제네시스는 한인이 소유 및 운영하는 독립형 딜러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은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8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사우스베이 제네시스는 가주에서는 두번째, 전국에서는 7번째 제네시스 전문 단독 시설이다. 5만 9324 스퀘어피트 부지에 4만 1265 스퀘어피트 규모의 2층 건물로 럭셔리 쇼룸과 고객 라운지를 비롯해 서비스센터, 최대 150대까지 수용할 수 있는 인벤토리랏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제임스 리 플릿 매니저를 필두로 서비스 디렉터 및 매니저, 고객 담당 매니저 등 한인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어 구매부터 정비까지 한국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비록 경기가 어렵고 차량 수급도 원활하지 않아 딜러마다 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우스베이 제네시스를 찾는 한인 고객들은 원하는 드림카를 가장 좋은 가격에 가져가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제임스 리 플릿 매니저는 힘주어 말했다.     현재 사우스베이 제네시스는 2023 GV60와 GV70 모델의 리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1만 마일 36개월 기준 5999달러를 내면 각각 589달러+텍스, 709달러+텍스부터 리스가 가능하다. 제네시스는 10년/10만 마일 워런티, 5년/5만 마일 엔진.미션 외 워런티, 3년/3만 6000마일까지 무료 유지관리 서비스를 포함해 전화 한 통화로 차량 픽업, 딜리버리 및 대체 차량까지 발렛 서비스로 지원한다.     "한인이 소유하고 한인이 경영하며 한인 직원들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우스베이 제네시스에서 최고의 제네시스를 경험해보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문의: (213)514-2666(제임스 리)     ▶웹사이트: genesisofsouthbay.com  업계 제네시스 사우스

2023-09-21

연방의사당서 열린 첫 '탈북민 관련 공연'

        여성 탈북자들의 실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1인 연극 ‘나를 팝니다: 나는 북한에서 왔어요’가 지난 14일 연방의사당 사우스 오리엔테이션 극장에서 개최됐다.     연극은 북한 소녀 지선이 병환으로 죽어가는 어머니의 약값을 벌기 위해 그녀의 15번째 생일에 중국의 부자 노인에게 자신을 팔기로 결심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탈북했지만 더 끔찍하기만 했던 중국에서의 삶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 ‘지선’역을 연기한 한인 배우 백소라씨는 산후조리 중에 우연히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의 아이들, 탈북 자 문제를 접하고 관련 영상과 북한인권운동가 ‘이현서, 나의 일곱번째 이름’ 등 북한 관련 서적을 읽으며 직접 연극 대본을 집필 했다고 본보를 찾아 알렸다.   백소라 배우는 “엄마가 되고나서야 북한 아이들의 인권과 탈북자들의 위태로운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미국인들에게 북한은 핵무기, 김정은 만을 연상하지만 폐쇄적이고 고립된 채 살아가는 북한 사람들의 실생활에 대해선 정작 우리 조차도 모르고 있었다”며 탄식했다.       ‘나를 팝니다: 나는 북한에서 왔어요’는 2019년 국제인권예술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으며 북한의 인권, 탈북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렸으며 전국 투어를 하며 북한의 실상을 알리던 중 연방하원 캐롤 밀러 의원의 초청으로 이날 공연이 무대에 올려졌다.     이날 공연에는 연방하원 캐롤 밀러 의원 및 연방의회, 주미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을 비롯 각종 시민단체, 탈북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연극 공연을 성사시킨 OKN헨리 송 디렉터는 "이번 공연은 연방의회에서 열리는 첫 탈북민 관련 연극이라는 점에서 뜻깊다"면서 "앞으로 탈북민들의 실상을 알리는 각종 공연과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연방의사당 탈북민 연방의사당 사우스 탈북민 관련 이번 공연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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