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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박물관 표류 위기…사무국장도 그만뒀다

10년 넘게 착공조차 못한 한미박물관(이사장 장재민) 프로젝트가 표류 위기에 처했다.   최근 갑작스레 이전 디자인을 취소하면서 프로젝트가 원점〈본지 3월21일자 A-1면〉으로 돌아간 가운데 유일했던 실무 책임자까지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한미박물관 건립을 위한 시민 후원회’에 따르면 한미박물관 사무국장이었던 윤신애씨가 지난 1일부로 사임했다. 이 후원회는 지난달 21일 한미박물관 프로젝트와 관련, 현 이사회에 대한 투명성 요구, 대안 제시 등을 위해 주민공청회를 주최했던 단체다.   이 단체의 크리스토퍼 이 건축가는 “윤씨는 한미박물관 이사회에서 유일하게 9만5000달러 이상 연봉을 받으며 실무를 담당했던 인물”이라며 “윤씨가 사임함에 따라 가뜩이나 베일에 가려졌던 프로젝트는 더 미궁 속으로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윤씨의 사임은 사실상 한미박물관 이사회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있어 방향키를 잃은 것과 같다.   온라인 매체 LAist 역시 한미박물관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으면서 실망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이 매체도 윤 사무국장의 사임과 웹사이트(kanmuseum.org)가 폐쇄된 상황 등을 전하면서 “가족 소유의 신문사인 한국일보의 회장이자 이사장인 장재민씨와 이사 그 누구도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며 “이전 디자인에는 아파트가 포함됐었는데 이번에 공개된 단독건물 변경안이 시 정부와 임대 계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본지는 지난 5일 한미박물관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봤다. 사무실은 문이 굳게 닫혀 있는 상태였다.   사무실 앞 바닥에는 수거하지 않은 우편물들이 방치돼 있었다. 문에는 연방 우정국의 소포 수령 통지서들이 붙어 있었다. 이러한 정황을 볼 때 사실상 사무실 운영이 한동안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미박물관 이사조차 사무국장의 사임을 모르고 있다. 회계를 맡은 안병찬 이사는 본지에 “잘 모르겠다. 처음 듣는 얘기”라고만 말했다.   사임 배경, 이사회 내부 상황에 대해서는 더는 답변하지 않았다. 본지는 윤신애씨에게 사임 이유를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5일 현재까지 전화기는 계속 꺼져있다.   이 가운데 한미박물관 건립을 위한 시민 후원회 측은 배임 등의 책임을 물어 이사회에 대한 법적 고발도 검토 중이다. 한미박물관이 지난해 국세청에 보고한 자료를 보면 이사회는 장 이사장을 포함해 8명이다.   이 건축가는 “4월 말에 2차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인데 만약 그때도 이사들이 참석하지 않는다면 국세청 조사 등 법적 고발 단계를 밟을 것”이라며 “프로젝트는 진척된 게 없고 이사회가 뭘 하는지도 모르는데 윤 사무국장에게 지난 7년간 연봉 등 관련 운영비만 97만 달러 이상 지급했다는 점은 납득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박물관 이사회는 주민공청회를 앞두고 지난달 19일 갑자기 단독 건물 형태의 새 디자인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본지는 디자인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모포시스’의 이의성 건축가에게도 질의서를 보냈지만, 아직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한미박물관 방향키 한미박물관 이사회 한미박물관 프로젝트 한미박물관 사무실

2024-04-07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시장

지난달 골드만삭스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앞으로 수년간 회복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팬데믹으로 시작된 원격근무로 줄어든 상업용 부동산 수요가 늘어날 조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가 발간한 보고서에서 슈타인 반 니우어버그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부동산 및 금융학 교수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이 어둡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무실 임대 시장이 안정되려면 몇 년이 걸릴 수 있다”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느리게 침몰하는 난파선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니우어버그가 시장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구체적으로 네 가지다. 첫째로 팬데믹 이전에 맺은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었을 때 같은 조건으로 갱신할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미국 사무실 임대 계약은 보통 5년이기 때문에 팬데믹 이전 지금보다 임대인에게 유리한 환경에서 맺은 거래가 다수 존재한다.     하지만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 임차인은 계약을 그대로 갱신하는 대신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더 나은 임대 조건을 찾아다닐 가능성이 크다. 니우어버그는 “많은 임차인이 아직 미래의 임대 계획을 세우지 않았으며, 임대 공간을 줄이거나 더 나은 조건으로 계약을 협상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며 “두 가지 모두 몇 년간 임대인의 재무 상태에 악조건으로 적용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증가하는 공실로 하락하는 임대료다. 줄리 웰란 CBRE 글로벌 임차인 연구 책임자는 포춘에 사무실 부동산 공실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니우어버그는 “가까운 장래에 시장 임대료가 하방 압력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세 번째로 임대인의 주택담보 대출이 꼽힌다. 미국에서 집주인은 일반적으로 30년 만기로 주택담보 대출을 받는다. 대부분 10년 정도쯤 기간이 지나면 상황에 따라 재융자를 받으며 대출을 이어 나간다. 하지만 금리가 수십 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하고 있다. 예전보다 불리한 조건으로 재융자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니우어버그는 “이자율이 두 배 이상 올랐고, 공실로 보유 현금에 문제가 생겼으며, 자택 근무의 확산과 높은 이자율로 건물 가치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것은 대출 기관이 만기가 돌아온 부채의 상환을 그대로 연장하지 않도록 만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부에서 실시하는 부동산 가치 평가 빈도가 낮아 문제라고 지적했다. 재산세 징수 기관은 상업용 부동산 가치를 측정할 때 최신 매출이 아닌 최근 5년간 수익을 기준으로 책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니우어버그는 줄어든 사무실 수요가 다시 증가하려면 과거처럼 직원들이 사무실에 출근하는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하이브리드 근무 및 원격 근로 정책이 기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는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요즘  부동산 투자자들은 비어가는 사무실을 주거용 주택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니우어버그는 이런 대응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실이 많은 도심 지역 사무실 중 주택으로 전환하기 적합한 건물은 약 10% 정도”라며 “모든 주택 전환 프로젝트가 경제적인 것은 아니다”고 경고했다.   ▶문의: (213)445-4989   현호석 마스터 리얼티 대표부동산 상업용 상업용 부동산 부동산 시장 사무실 부동산

2024-04-02

포사이스 복합단지 시작부터 '삐그덕'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부 포사이스 카운티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구단 유치를 위해 추진되고 있던 경기장을 포함한 복합 캠퍼스 '더 개더링앳 사우스 포사이스' 개발 프로젝트가 무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열린 특별 소집회의에서 포사이스 카운티 커미션 위원회와 '더 개더링' 개발사 간에 의견 차이가 발생하며 프로젝트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이 높다고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이 보도했다.     이날 회의에서 커미션은 더 개더링 건설을 위한 2억2500만 달러 채권 발행에 대해 투표를 진행해 4대 1로 승인했다. 그러나 카운티 측은 프로젝트의 진행 절차에 '사무실, 소매점, 호텔 공간 등 총 50만스퀘어피트(sqft) 공간이 아파트 건설 초기 단계에 이미 다 지어지고 입주 가능한 상태가 돼야 한다'는 규정을 추가하며 개발사와 의견 차이가 생겼다.     또 아파트 600채 중 두 번째 단계의 입주를 받으려면 경기장 건설의 50%를 완료해야 한다는 조항도 추가됐다.     ABC에 따르면 더 개더링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포사이스 측의 조건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추가 변호사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논크라우스 더 개더링 개발자는 보도자료에서 "내가 부동산을 산 지 1년 반이 넘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지난 몇 달간 치열한 협상 끝에 갑자기 변경된 사항에 대해 솔직히 충격을 받았다. 극도로 실망했다"고 표현했다. 그러나 그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이번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개더링은 총 규모가 160만스퀘어피트에 달하며, 경기장은 1만8500석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발표된 바 있다. 대규모 복합단지 건설을 위해 건설 비용, 특히 사무실 프로젝트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ABC는 분석했다.     포사이스 측은 올해 초 3억9000만 달러를 공공 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지원금액이 줄었다. 포사이스의 투자 성공은 NHL팀을 유치하는 데 달려있으나, NHL은 최근 성명을 통해 진행 중인 확장 계획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지아 기자프로젝트 개더링 개더링 개발사 사무실 프로젝트 개더링 건설

2024-03-28

“한미박물관 회의 내용 사적이어서 말 못한다”

10년이 넘도록 착공조차 못한 한미박물관(이사장 장재민) 프로젝트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배경을 두고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한미박물관 이사회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고, 박물관 부지 지역을 관할하는 LA 10지구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해 비공개 입장을 밝혔다.   먼저, 한미박물관 이사회 측은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헤더 허트 10지구 시의원 측과 조율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체 법률팀을 통해 이를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본지 3월21일자 A-1면〉   이와 관련 본지는 허트 시의원 사무실측에 한미박물관 이사회와의 논의 내용을 질의했다. 허트 시의원 사무실 드빈 베이크웰 홍보담당은 “지난해 10월에 한미박물관 측을 만나 새 디자인에 대한 내용을 전달받았을 뿐 그 이후에는 어떤 접촉도 없었다”며 “하지만, 당시 한미박물관 측과 논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사적인(private)’ 미팅이었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베이크웰 홍보담당은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한미박물관 측의) 자금 부족과 디자인이 계속 변경됐기 때문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미박물관에 문의하라”고 덧붙였다.   시의원 사무실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보면 양측이 법적으로 조율을 거쳐야 하는 부분과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한인 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미박물관 윤신애 사무국장 역시 지난 20일 이 부분을 묻는 본지 질의에 “이사회에 전달했다”고만 답한 뒤 지금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심지어 허트 시의원 사무실 측은 지난 21일 열린 한미박물관 주민공청회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정작 당일 행사에는 아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미박물관 건립을 위한 시민 후원회(가칭)’측은 “허트 시의원 사무실에서 지난 15일 이정민 보좌관 명의로 이메일을 발송해 의원은 참석을 못하지만 보좌관이 대신 가서 서한을 낭독할 예정이라고 했으나 결국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후원회의 크리스토퍼 이 건축가는 “공청회 후 허트 시의원 사무실측에 약속을 해놓고 불참 이유를 묻는 이메일을 보냈는데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이사회뿐 아니라 LA시의원까지 투명하지 않은 상황인데 곧 시민들을 중심으로 위원회가 구성되면 국세청에 감사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진행 과정 및 절차 등을 파악하고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는 헤더 허트 LA시의원 측이 프로젝트의 중요성과 지연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공청회에 참여했던 한 인사는 “한인들이 모금한 돈을 포함해 1000만 달러가 넘는 돈이 어떻게 쓰일 것인지 주시해야 하는데 논의 내용이 사적인 것이라 공개하지 못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는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LA 시민 모두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박물관 이사회 한미박물관 측은 박물관 추진 시의원 사무실

2024-03-25

[삶의 뜨락에서] 주인과 세입자

이곳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21년째다. 10년 리스를 받아 가게를 인수했는데 세월이 흘러 10년 리스가 끝나갈 무렵 인심 좋은 주인이 자기가 은퇴를 하겠다며 도와줄 일이 없느냐고 물었다. 망설이지 않고 리스를 연장해 달라고 했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겨우 지팡이를 짚고 어쩌다 한 번씩 건물 시찰을 했다. 주인이 떠나면서 불편한 몸으로 70마일이 넘는 남쪽 뉴저지에서 택시를 타고 간호사와 함께 가게에 와서 리스 사인을 해 주었다. 너무 고마워서 리스 기간을 꼭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새 주인이 들어와 너무 긴 리스를 가지고 있다며 나를 내쫓으려고 법원에 고소했다. 이유는 세탁소에서 사용하는 퍼그 냄새가 건물에 사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었다. 1년 동안 재판을 받으며 3번 기각을 당했다. 하지만 멈추지 않고 항소를 했다.     그 과정에서 양쪽 변호사들이 극심하게 싸우다 내 쪽 변호사가 주인 변호사 사무실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그 뒤로 조용하게 지나는가 했는데 펜데믹이 발생했다. 5개월째 가게 문을 닫았고 일상생활이 시작되었지만 가게는 예전과 달라졌다.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지갑 여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외출을 삼가면서 극심한 경기 후퇴를 피부로 느끼며 가게 문을 열고 있다.     이 와중에도 2개월 렌트는 지불하였고 3개월 렌트를 미루고 버텨오고 있었다. 지난달 갑자기 법원에서 고소장이 날아왔다. 법원 고소장은 멀리서 봐도 신물이 나올 정도다. 1년 동안 법원을 들락거린 트라우마가 남아 화가 치밀어 오른다. 며칠 방치해 두었는데 살펴보니 팬데믹 때 밀린 3개월 렌트를 지불하라는 고소장이다. 옆집 가방 가게는 4개월 전 나하고 똑같은 고소장을 받고 법원에 출두했었다. 주인 변호사와 협상이 결렬되어 재판을 받았는데 주인이 매달 렌트에 800달러를 더 내라고 해서 너무 많은 액수라고 불평했더니 500달러 더 내기로 하고 재판장 앞에서 사인했다고 했다. 가방 가게는 리스가 없고, 가게 떠날 형편이 되지 않아 주저앉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주인에게 전화했다. 나는 21년째 렌트를 늦게 내본 적도 없고 한 번도 내지 않은 적이 없다. 그리고 리스도 남아있다. 팬데믹 후로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 많다. 손님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겨우 렌트 내고 리스 만료 기다리고 있다.     상대방을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이 건물을 매매하려고 내놓은 지 오래되었다. 타운으로부터 건물 검사를 받으면 경고장과 벌금 티켓을 받는다. 내가 나가면 다른 사람이 들어오기 쉽지 않다. 경고장을 모두 해결하고 완전히 고쳐야 하는 난관이 있다는 것을 관리인을 통해 알았다. 주인은 내가 하는 말을 무시한 채 법원에서 보자고 전화를 끊었다.   주인과 세입자 법정은 야시장 같다. 변호사들이 주인이나 세입자 변호를 맡아 분주하게 움직인다. 또 다른 변호사는 입구에서 변호를 대변해 줄 사람을 찾는다. 변호사 필요합니까? 주인 변호사가 불렀다. 어떻게 돈을 낼 것인가 물었다. 장사가 안되어 더 낼 수 없다고 했다. 그럼 한 달에 500달러 낼 수 있느냐고 물었다. 아니요. 가게를 비워야 한다고 했다. 그러겠다고 했다. 일도 많이 했고 은퇴해도 좋다. 조금 더 일해도 괜찮고 아침에 일어나 옷 바꿔 입고 운전하는 재미도 있고 손님과 이야기하며 수다 떠는 맛도 있다. 하지만 내가 은퇴하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또 주인 변호사가 부른다. 그럼 200달러씩 매달 낼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 단숨에 아니요. 은퇴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네가 대답을 주어 고맙다. 나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변호사가 주인하고 의견 교환을 하더니 갑자기 돌변하여 가게로 돌아가도 좋다고 한다. 기각되었다. 법원을 나오면서 좀 황당했지만 나도 유대인 돈을 떼어먹었다. 그것도 많은 3개월 렌트.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 양주희 / 수필가삶의 뜨락에서 세입자 변호사 사무실 양쪽 변호사들 세입자 변호

2024-03-11

고객 폭행 혐의로 한인 변호사 기소…78세 한인 고객과 다투다

퀸즈 플러싱·머레이힐 등 한인밀집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한인 변호사가 고객 폭행 혐의로 체포,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뉴욕주 통합법원시스템에 따르면, 퀸즈형사법원은 1일 지난해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성찬 변호사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다.     이번에 퀸즈형사법원에서 다뤄지는 사건은 지난해 8월 28일과 8월 29일 발생한 사건이다. 이와 관련해 조 변호사는 두 차례(11월 28일, 9월 7일) 체포됐다가 불구속 조치됐다. 피해자는 접근금지 보호조치를 받았다.   뉴욕시경(NYPD) 109경찰서 리포트와 증인 진술서 등에 따르면, 피해 남성은 당초 조 변호사에게 주택 퇴거이슈와 관련한 의뢰를 했고 제대로 된 퇴거조치를 못 했다는 판단에 따라 변호사 수임료 반환을 요구했다. 또한 이 남성은 조 변호사의 고객임과 동시에 변호사 사무실 공사도 맡았는데, 사무실 공사비도 밀려 있다며 함께 청구했다. 이 과정에서 서로 다툼을 벌였고, 결국 폭행 사건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당시 폭행을 당한 78세 한인 남성은 플러싱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고, 폭행으로 판단한 의사가 경찰 측에 신고하면서 형사기소로 이어졌다. 통상 한인 커뮤니티에선 사건사고가 있어도 경찰 신고까지는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료진이 폭행으로 판단한 데다 피해자가 65세 이상이었던 탓에 중폭행으로 분류, 경찰이 병원으로 찾아와 리포트를 작성했다. 특히 이 피해자는 메디케이드도 신청을 안 해 둔 상태여서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뻔했으나, 퀸즈검찰청 피해자 보호센터가 나선 덕분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기소 건수 외에도 조 변호사는 지난해 6월 15일 등에 발생한 다른 사건으로도 기소, 지난달 19일 형사 법원에서 치안문란 행위(Disorderly Conduct)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를 인정하고 조건부 석방됐다. 당시에도 뉴욕대 랭곤병원에서 중폭행으로 진단을 내렸다.   한편 조 변호사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조 변호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폭행이 일어나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당시 사무실 현장 감시카메라 화면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장만 담겨 있는 잘못된 진술이며, 피해를 주장하는 측이 설명하는 사무실 공사 건 역시 제가 의뢰한 부분이 전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고객 한인 한인 변호사 고객 폭행 변호사 사무실

2024-02-29

[애틀랜타] ‘숲속작은도서관’ 개관…‘더숲’ 뷰포드 사무실에 마련

발달장애인 선교기관 ‘더숲’은 지난 21일 오전 뷰포드 사무실에 ‘숲속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서 김창근 목사는 “숲속작은도서관은 언제든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누구나 환영받는 곳”이라며 “작은 책방에서 작은 행복을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서관은 윤보라 관장이 맡아서 관리한다. 윤 관장은 “도서관에 책이 많이 없지만, 여러분과 함께 채워갈 예정”이라며 신청받은 도서를 구매하거나 소모임을 지원하는 등의 계획을 설명했다. 3개월마다 새 책 또는 신청받은 책을 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관장에 따르면 숲속작은도서관은 매달 세 번째 화요일 월 1회만 운영하지만, 필요에 따라 개관일을 늘려갈 예정이다.   누구나 방문해서 책을 대출할 수 있으며, 전화로 신청한 후 픽업할 수도 있다. 대출 기간은 다음 개관일까지이며, 한 달 더 연장할 수도 있다. 한 달에 두 권까지 빌릴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윤보라 관장이 시 낭송을, 안수민 오케스트라 숲의 단원이 플루트를 연주하며 축하를 전했다.   ▶주소: 3959 Woodruff Park Way, Buford   ▶문의:470-330-9086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뷰포드 사무실 뷰포드 사무실 이날 개관식 오전 뷰포드

2024-02-23

중앙시니어센터 봄학기 개강

    워싱턴 지역 시니어 세대에 문화와 여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중앙시니어센터(이사장 류응렬)가 2024년 봄학기 개강을 앞두고 수상생을 모집중이다.    내달 5일(화)부터 시작해 6월11일(화)까지 진행하는 봄학기 수업은 대면과 온라인으로 나뉘어 매주 화요일, 금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2시까지 대면으로, 매주 수요일, 목요일은 온라인(Zoom)으로 진행된다.     대면 수업이 이뤄지는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반에는 성경인물, 스마트폰 앱, 시민권, 바둑, 서양화 이론, 손뜨개, 기타 찬양, 컴퓨터, 스마트폰, 서양화, 중국어, 합창반 등의 클래스가 마련되며 오후반에는 인공지능 챗봇, 성경영어기초, 노래교실, 서예, 세계민속무용, 크로마하프, 색소폰, 수지침, 일본어, 한방지압 등 40여개의 다채로운 클래스가 준비된다.     수요일과 목요일 진행되는 온라인 수업에는 시니어 요가, 실내걷기 운동, 성경 통독, 크로마하프, 팝송영어, 키보드, 기초 민화, 색연필 민화 등의 반이 마련된다.   등록은 3월1일(금)까지 중앙시니어센터 사무실에서 신청을 받으며 우편등록은 웹사이트((https://kcpc3.org/seniorcenter/)에서 등록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우편(CSC, 15451 Route 29, Centreville, VA 20121)으로 송부하면 된다. 또한 KCPC주일 예배 후 교회에서도 등록할 수 있다. 등록비는 1일 등록 60달러, 2일 등록 110달러, 3일 등록 160달러이다.    문의: 703-303-3939주소: 15451 Route 29, Centreville, VA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중앙시니어센터 봄학기 중앙시니어센터 봄학기 중앙시니어센터 사무실 봄학기 개강

2024-02-23

뉴욕시 사무실 복귀율, 팬데믹 이후 최고치

뉴욕시 사무실 복귀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경제 매체 크레인스뉴욕이 사무실 보안기업 ‘캐슬’ 데이터를 이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일주일간 뉴욕시 사무실 복귀율은 52.1%로 전주대비 1.1%포인트 올랐다.     사무실 복귀율이란, 2020년 3월 팬데믹이 시작되기 직전 사무실 출근자들의 수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많은 비율이 복귀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뉴욕시 사무실 복귀율은 직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12월 초 뉴욕시 사무실 복귀율(51.4%)도 훌쩍 뛰어넘었다.     캐슬은 보안 카드와 시스템을 통해 사무실이나 오피스 빌딩에 진입한 직원들의 수를 집계해 ‘사무실 복귀율’을 계산했다.     새해 들어 대부분의 회사에서 풀타임 오피스 근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각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근무를 하더라도 적어도 일주일의 절반 정도는 사무실로 출근해야 한다는 규정을 만들면서 사무실 복귀율이 부쩍 더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재택근무만 하는 경우 불이익을 주거나, 출근한 이들에게 공짜 점심을 제공하는 등의 베니핏도 복귀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뉴욕시 사무실 복귀율은 전국의 다른 주요 대도시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시카고의 경우, 사무실 복귀율이 56.2%에 달해 뉴욕시 복귀율을 훨씬 웃돈다. 텍사스주 오스틴(63%), 댈러스(57.5%), 휴스턴(61.4%) 등도 사무실 점유율이 매우 높다.     뉴욕시 직장인들이 일주일 중 가장 많이 사무실로 출근하는 날은 화요일(65.3%)로 집계됐다.     월·금요일 출근은 피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화요일 출근자들이 가장 많은 탓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사무실 복귀율 사무실 복귀율 뉴욕시 사무실 뉴욕시 복귀율

2024-02-16

타운 4개 학교, 총격신고로 폐쇄…새미 리 초교 근처서 총소리

LA지역에서 대낮에 발생한 총격 사건 등으로 인근 학교들이 잇따라 폐쇄됐다.   폐쇄 조치가 내려진 학교 앞은 자녀를 급히 인계하려는 학부모들로 북적이는가 하면, 경찰이 도로를 통제해 교통 혼잡을 빚기도 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45분쯤 한인타운 내 ‘새미 리 박사 의학&보건학 매그닛 초등학교(이하 새미 리 초등학교)’ 인근 사우스웨스트 모어랜드 애비뉴에서 총격 사건 신고가 접수됐다.   새미 리 초등학교 사무실의 이재희 직원은 “밖에서 네 발 정도의 총소리가 들려 곧바로 학생들을 교내로 대피시켰다”며 “다친 학생이나 피해자는 없으며 경찰이 수사를 마칠 때까지 모든 학교 문을 걸어 잠그고 학생들을 보호했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시간은 학생들의 하교 시간과 맞물렸다. 특히 새미 리 초등학교와 인접한 에버레스트 중학교, 버질 중학교, 센트럴 시티 밸류 고등학교도 이 사건으로 임시 폐쇄됐다. 모두 한인타운 내 학교로 한인 학생이 다수 재학 중이다.     학교 측 관계자들은 자체 총격 대응 프로토콜에 따라 수사가 종료될 때까지 학생들을 교내에 머무르게 했다.   LAPD는 이날 학교들이 학생들을 보호하는 동안 약 1시간가량 새미리 초등학교 인근 1가와 버몬트 애비뉴, 버질 애비뉴 등의 차량 통행을 차단하고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용의자는 곧 경찰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각 학교 앞은 자녀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들로 북적였다. 학교 측은 LAPD로부터 하교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정문에서 보호자 신원을 확인을 거쳐 학생을 학부모에게 인계했다.       새미 리 초등학교 학부모인 김상희씨는 “학교 근처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건 처음”이라며 “너무 놀라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전날 학교에서 ‘락다운(Lockdown)’ 연습을 진행해서 그런지 모두가 잘 대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LA다운타운 매그닛 고등학교도 이날 임시 폐쇄됐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군은 14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확히 모르지만 어떤 사건 때문에 학교가 폐쇄됐고, 조기 하교를 하라는 안내가 있었다”며 “평소보다 두 시간가량 일찍 끝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LAPD 토니 임 공보관은 “14일 오후 2시쯤 다운타운 매그닛 고등학교 인근에서 두 명이 살상 무기를 갖고 싸운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약 한 시간 뒤에는 이 학교 내에서 학생들이 방망이를 들고 싸운다는 신고도 있었다”고 말했다.   LA뿐 아니라 이날 글렌데일 지역의 학교들도 잇따라 문을 닫았다.   글렌데일경찰국에 따르면 던스모어 애비뉴와 펜실페이니아 애비뉴 인근 한 주택에서 경찰과 살상 무기를 든 용의자 간에 대치극이 발생, 인근 벨리뷰초등학교, 클락매그닛고등학교 등에 폐쇄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김경준 기자총격신고 총소리 초등학교 인근 초등학교 사무실 밸류 고등학교

2024-02-14

시카고 사무실 수요 회복 늦다

작년 한해 시카고의 사무실에 대한 수요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카고 다운타운 경기 회복은 여전히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에 본사를 둔 VTS사는 사무실을 검색하는 통계를 바탕으로 한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인 2019년 수준으로 사무실을 찾는 수요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부 지역 도시의 경우에는 여전히 사무실 수요는 낮았고 중서부 시카고의 경우 이들 두 지역의 중간 수준에 해당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의 경우 금융과 은행, 투자 기관 들이 밀집한 곳이다. 이런 산업의 경우 사무실을 구하고자 하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하이 테크 기업이 많은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을 중심으로 한 서부 지역의 경우 아직까지 자택근무가 많다.     시카고의 경우 이 같은 산업들이 섞여 있어 사무실을 구하는 수요 역시 혼합된 상태라는 것이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시카고의 사무실에 대한 수요는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4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뉴욕의 경우 75% 수준을 회복했으며 L.A.는 69%를 기록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은 가장 낮은 34%로 집계됐다.     결국 시카고의 경우도 주중, 특히 월요일과 금요일은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아직도 많다. 회사들이 새로운 리스 계약을 체결해 부동산 시장에 나온 공실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건물주는 모기지 납부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고 다운타운 지역 식당과 매장 역시 생존에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사무실 시카고 사무실 사무실 수요 중서부 시카고

2024-02-09

[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한국문화원 15주년 음악회 외

한국문화원 15주년 음악회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이 11일 오후 2시 30분부터 조지아텍 클라리 극장(176 North Ave NE, Atlanta, GA 30513)에서 '뷰티플 사운드 오브 코리아'라는 테마로 15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입장은 무료지만, 주최 측은 사전 예약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립 국악관현악단 악장 등을 역임한 이인수 교수, 이승희 영남대 음대 국악전공 교수 등이 참여해 국악의 묘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예약=atlkcc.com     비전교회 찬양콘서트 둘루스 비전교회(2780 Buford Hwy)에서 간증집회에 이어 10일 토요일 오후 7시 찬양콘서트, 11일 주일 오전 9시, 11시 예배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가시나무'로 유명한 시인과 촌장의 보컬이자 백석대학교 교화실용음악과 교수인 하덕규 목사가 이끌 예정이다. 문의=770-447-6200     678 런치 스페셜 둘루스 '강호동 678'(3880 Satellite Blvd)이 월~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런치 스페셜 행사를 진행하며 다양한 메뉴슷 9.99달러에 판매한다. 갈비탕, 우거지 갈비탕, 매운 갈비탕, 육개장, 뼈다귀감자탕 등의 메뉴가 준비돼 있다. 단, 포장(To Go), 주말 및 공휴일은 제외된다. 문의=678-417-6780     코너스톤 세미나 코너스톤 종합보험이 남범진 보험전문인을 초빙하여 소셜 시큐리티 연금 세미나를 오는 15일 목요일 오후 2~4시까지 둘루스 사무실(2400 Pleasant Hill Rd. Ste 210)에서 개최한다. 주최 측은 전화로 사전 예약을 당부했다. 예약=770-234-0606   부동산 싸이클 세미나   23년 경력의 미국 부동산 전문인 김효지 턴키 글로벌 리얼티 대표가 16일 금요일 오후 1~3시 둘루스 사무실(2180 Satellite Blvd, Ste. 170)에서 부동산 사이클에 대한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선착순 30명만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위의 QR코드 링크로 들어가 신청할 수 있다. 문의=404-725-8034   한국어 대입 세미나 어드미션 마스터스가 24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한국어로 대입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날 UCLA와 존스홉킨스대에서 입학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제니 위트리 씨가 강사로 초청돼 명문대 합격자들은 대입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위트리 강사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전략을 제공한다. 사전등록한 사암들에 한해 세미나 링크를 보내며, 참석자들 중 추첨을 통해 노트북도 증정한다. 사전예약=tinyurl.com/2tk8wx3t         졸리 성형안과 2월 프로모션 쌍꺼풀, 안검하수 등 눈꺼풀과 관련된 모든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존스크릭 '졸리 성형안과(10710 Medlock Bridge Rd Ste 150)'에서 2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피부탄력, 리프팅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는 NEW 모피우스8은 1회에 800달러, 3회에 2160달러로 할인하며, 발렌타인데이 스페셜로 턱라인 보톡스와 턱끝 필러는 1200달러에 제공한다. 문의=770-629-0600     H 마트 쌀 할인 H 마트가 15일까지 케이타운 떡국떡을 2개에 4달러에, '그 집 만두 왕교자'는 2개에 9.99달러에 판매한다. 김치, 새우, 소고기, 매운 맛 등을 찾아볼 수 있다. 할인 상품은 가까운 H 마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잘담근김치 할인 모아 잘담근김치가 특별 세일을 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고품질 한국산 배추와 엄선된 재료만으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전통방식의 김치다. 현재 스와니 아씨플라자(1291 Old Peachtree Rd NW)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timelybasket.com에서 구매하면 신선포장으로 받아볼 수 있다.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atledit.koreadaily@gmail.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아 기자한인타운 게시판 코너스톤 세미나 둘루스 비전교회 둘루스 사무실

2024-02-09

[리차드 호프만 변호사] "보험사들 소송 변호사 프로파일부터 본다"

교통사고는 자신만 운전을 잘한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 의해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언제 어디서 달려들지 모르는 저승사자들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고 보면 된다.   막상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의식을 잃지 않은 대부분의 한인들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상해를 입지 않은 사고라면 환영할 일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게 변호사를 찾는 일이다.     사고 책임을 따지고 피해 보상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경력이 충분한' 변호사가 훨씬 더 많은 장점을 갖는다. 일단 보험사들은 보상을 요구하는 변호사가 누구냐에 따라 그 대응 수준을 달리한다. 이미 오랜 경력과 소송 법정 공방을 통해 그 지식과 집요함이 인정된 경우엔 거기에 맞는 수준의 보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진행 속도도 훨씬 빨라지고 보상의 정도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보면 맞다.     교통사고의 경우 승소하지 못하면 병원비 부담이 크다. 변호사 사무실에서는 소송이 성공적이지 않을 경우 병원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변호사 비용은 승소하지 못한 경우엔 전혀 걱정할 대상이 아니다. 케이스 진행의 조건이 승소를 바탕으로 한 변호 비용 청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원비용은 해당 변호사가 커뮤니티 안에서 얼마나 높은 신뢰를 갖고 있는가를 가늠하는 잣대라고 볼 수 있다. 변호사 사무실이 패소할 경우 일부 변호사들은 이를 해결하지 못해 병원비용에 이자까지 붙어 수년 동안 청구되는 경우도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대부분의 사고 뒤에는 트라우마를 포함해 통증과 상해 판정이 따르기도 한다. 일례로 한 운전자는 사고 1달 뒤 병원을 찾아 뇌출혈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사고와 상해 판정의 시기에 큰 차이가 있는 경우엔 상해 자체가 해당 교통사고로 인해 야기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따라서 사고가 나면 곧바로 몸의 상태를 진단받고 반드시 경력이 풍부한 전문 변호사에게 연락해 케이스를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주에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가서 사고가 나는 난감한 경우도 왕왕 벌어진다. 하지만 주가 달라도 고객을 대신해 소송을 진행할 수 있으며 타주 로펌과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변호사들에게 도움을 받으면 된다. 트럭커들을 포함해서 상당수의 한인들이 타주로 이동 또는 여행하면서 사고를 경험한다. 이 경우에도 타주에서 일을 진행할 능력을 갖춘 변호사를 찾으면 큰 걱정 없이 해결할 수 있다.   한편, 리차드 호프만 변호사 사무실은 주 7일 24시간 무료 상담을 제공하며 이중언어가 가능하다.   ▶문의: (323)782-8600   ▶주소: 8383 Wilshire Bl, #830,              Beverly Hills리차드 호프만 변호사 프로파일 변호사 변호사 사무실 변호사 비용 전문 변호사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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