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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영사관, 내년 상반기 현장민원실 일정 발표

뉴욕총영사관이 내년 상반기에도 퀸즈·뉴저지 등 한인 밀집지역을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 운영을 이어간다.     19일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퀸즈 현장 민원실은 매월 둘째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퀸즈한인회 사무실(163-07 Depot Rd, #B1)에서 진행된다.     퀸즈 현장 민원실을 이용하려면 퀸즈한인회(646-467-3282, 646-320-2872)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올해 총영사관은 퀸즈 현장 민원실을 총 12회 운영했으며, 관할지역 재외동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퀸즈한인회 현장 민원실을 통해 처리한 민원 업무 건수는 총 1196건으로, 지난해(829건) 대비 대폭 늘었다.     내년 상반기 뉴저지 현장 민원실은 매월 첫째, 셋째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팰리세이즈파크 뉴저지 한인회관(21 그랜드애비뉴, #216B)에서 운영된다. 역시 현장 민원실을 이용하려면 뉴저지 한인회(201-945-9456)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총영사관은 올해 뉴저지 현장 민원실을 총 24회 운영했고 이를 통해 2102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지난해 뉴저지 민원처리 실적(22회, 1929건)보다 역시 증가했다.     현장 민원실은 서류 접수만 가능하고 접수된 서류는 추후 처리해 우편으로 회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능한 업무는 여권 발급신청, 영사확인(공증), 가족관계등록(출생·혼인·사망신고 등), 가족관계등록사항별 증명서 발급(가족·기본·혼인관계증명서 등), 병역 업무(국외여행 허가), 국적 관련 업무(국적상실·이탈 신고 등), 재외국민 등록 및 발급, 사증발급 신청(F-4비자에 한함), 기타업무(공동인증서 발급신청/운전면허 갱신/범죄경력/출입국사실) 등이다.    방문하기 전 뉴욕총영사관 웹사이트(newyork.mofa.go.kr)를 참조해 민원별 구비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또 현장 민원실은 처리된 서류를 우편으로 발송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민원인이 필요한 우표를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총영사관 현장민원실 뉴욕총영사관 웹사이트 내년 상반기 퀸즈한인회 사무실

2024-12-19

KAF, 한인사회 발전기금 '1억불' 모은다…1차 목표는 1000만 불 모금

남가주 최초 한인 커뮤니티 재단인 KAF(Korean American Foundation)가 기부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13일 KAF에 따르면 총 1억 달러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소액 기부자부터 파운더스 서클 회원을 모집 중이다.     이 단체는 펀드를 조성해 비영리 단체 등을 지원하고 한인 사회 발전과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KAF의 1차 목표는 먼저 100명의 회원으로부터 1000만 달러를 모금하는 것이다. 파운더스 서클의 경우 10만 달러 이상 기부한 회원으로 구성된다. 현재 53명이 파운더스 서클 회원으로 후원하고 있다.     KAF에 따르면 1차 목표액을 기반으로 주류 사회 대기업과 대형 재단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KAF 케빈 강 이사장은 “기부는 단순히 나눔을 넘어 우리 커뮤니티를 위한 유산을 만드는 일”이라며 “투명성과 협력 그리고 공유된 비전을 바탕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미래 세대가 나눔과 자비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기부는 KAF 공식 웹사이트(www.KoreanAmericanFoundation.org)를 통해 가능하다. 수표는 ‘Korean American Foundation’으로 작성해 KAF 사무실 주소(3600 Wilshire Blvd., Ste 722, Los Angeles, CA 90010)로 보내면 된다.   KAF의 기부 활동은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5개 단체에 10만 5000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지난 2022년에는 8개 단체에 10만 달러, 기부자 조언 기금(DAF)으로 60만 달러를 추가해 총 70만 달러를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지원 규모가 12개 단체, 총 35만 5000달러로 확대됐다. 올해의 경우 20개 단체에 24만 5000달러, DAF 기금으로 28만 달러를 지원하며 총 52만 5000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본지 11월 25일자 A-3면〉   KAF는 한인 사회의 기부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1세대뿐 아니라 2세, 3세까지 참여를 확대해 한인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기 이사장으로 내정된 존 림 림넥서스 대표 변호사는 “KAF의 비전과 전략을 바탕으로 기금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세대 간 연결을 통해 더 강한 한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더 많은 사람이 기부에 동참해 KAF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AF는 지난 2018년에 설립됐다. 고(故) 홍명기 이사장(M&L 재단) 등의 주도로 시작됐으며, 현재 12명의 이사들이 재단을 이끌고 있다. 정윤재 기자한인사회 발전기금 기부자 모집 kaf 사무실 kaf 케빈

2024-12-17

SSA(사회보장국) 오피스 내년부터 예약제

사회보장국(이하 SSA)이 내년부터 예약제로 운영된다.   SSA에 따르면 오는 1월 6일부터는 예약을 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약 서비스에는 사회보장카드 발급 등 SSA의 모든 업무가 해당한다.     단, 취약 계층, 군 복무자, 말기 질환자, 긴급 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예약 없이 오피스를 찾아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대기 시간이 거의 없거나 방문자 수가 적은 SSA 오피스의 경우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해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SA 측이 예약제를 시행하는 것은 서비스 과정을 간소화해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돈 비스트리 SSA 전략 및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부국장은 “이미 약 400개 현장 오피스에서 예약제를 도입했고, 이로 인해 방문자들의 대기 시간이 크게 줄었다”며 “온라인 서비스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SSA의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웹사이트(www.ssa.gov/onlineservices) 또는 전화(800-772-1213)를 이용하면 된다.     한인 시니어의 경우 전화를 걸어 통역을 요청하면 한국어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지역 사무실에 직접 전화해 예약할 수도 있다. 본인 거주 지역과 가까운 오피스의 전화  SS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윤재 기자예약제 내년 예약제 실시사회보장국 지역 사무실 온라인 서비스

2024-12-11

LA시 노숙자 셸터 부실 운영 세금 2억불 낭비

2019년 이후 5년 동안 시 재정으로 만든 홈리스 임시 셸터의 25%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LA시민의 세금 2억 달러 이상이 낭비된 것으로 밝혀졌다.   케네스 메히야 LA시 회계감사관은 “2023년까지 5년 동안 시 재정으로 마련한 침상 4개 중 1개는 채워지지 못한 상태에서 공전했으며 이는 무려 2억1800만 달러를 내다 버린 셈”이라며 “이는 홈리스들이 길거리에서 임시 주거지로 들어가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렸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임시 주거지에 들어가기 전에 많은 홈리스가 차별과 부당 대우를 받으며 이로 인해 더 긴 시간 대기 상태를 유지한 정황도 보인다”고 전했다.     감사관실은 해당 문제의 해결책으로 셸터 침상 예약 규정을 명확히 할 것과 외부 주거 시설과의 계약을 재정비할 것으로 권고했다.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영구 주거지 확보에 더욱 주력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현재 캐런 배스 LA 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치적을 홍보하는 순회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감사 내용이 메히야 회계감사관 사무실에서 공개되자 시장실은 취임 전에 발생한 문제이며 상당 부분 해결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감사 보고에 대해 제크 사이들 시장실 대변인은 “시장은 이와 같은 현실을 2년 전에 이미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긴급 조치들을 해왔다”며 “취임 1년 후인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영구 주거지로 이동한 홈리스의 숫자가 두 배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바 라시에 아담스 켈룸 LA홈리스서비스국(LAHSA)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홈리스 상황의 변화를 위해 일을 시작했다”며 “감사관의 지적대로 부족함은 대부분 시스템에서 촉발된 것이며 우리는 이를 지속해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LAHSA는 내외의 지적에 따라 임기 거주지 침대의 숫자, 예약 상황, 이용 중이거나 비어있는 침대의 숫자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구축해 운영해오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홈리스 서비스 회계감사관 사무실 감사보고 예약 해당 감사

2024-12-11

문주한 회계사, 뉴욕·뉴저지 사무실 이전

문주한(사진) 공인회계사가 뉴욕 그레잇넥과 뉴저지 포트리에 새로운 사무실을 오픈하며, 한인 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왔다.     이번 확장 이전으로, 고객들은 더 편리한 곳에서 차별화된 맞춤형 세무 회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문 회계사가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기념으로 준비한 선물은 1시간 무료 상담이다.     이번 무료 상담에서는 세금 문제뿐만 아니라 트러스트와 은퇴 계획, 한국 관련 문의 등 어떤 상담도 가능하다. 방문 고객에게는 그의 저서가 무료로 제공되는데, 단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 회계사는 이미 글로벌 세무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뉴욕·뉴저지·커네티컷주 공인회계사(CPA) 라이선스를 갖춘 문 회계사는 연방 세무사(EA) 자격증과 한국의 공인회계사 및 세무사 자격증까지 모두 갖고 있다.     10년간 한국에서, 26년간 미국에서 쌓아온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글로벌 절세 전략을 제공하기에, 고객들은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문 회계사의 실력은 많은 성공 사례들이 입증하고 있다.     최근에 120만 달러의 IRS 세금을 20만 달러로 줄인 OIC 협상, 상속세 109만 달러를 단 1달러로 조정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최근 한 미국 사업체의 한국 코스닥 상장(K-IPO)을 진행하고 있는 문 회계사는 “마치 자식을 잘 키워 좋은 사람과 결혼시키는 기분”이라며 “직원 한 명으로 시작한 고객이 커서 주식시장에 상장할 정도가 되었으니, 고객과 회계사가 함께 큰 것”이라고 그 성취감을 전했다.   문 회계사의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핵심은 맞춤형 세무 전략이다.   문 회계사는 고객의 편에서 아주 작은 1인 홈 오피스 사업체부터 대기업과 공기업의 현지 법인까지, 고객의 특성과 목표에 맞춘 회계 서비스와 실질적인 절세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새 사무실 ▶뉴욕 사무실: 55 Northern Blvd #401, Great Neck, NY 11021(H-Mart 그레잇넥점 옆 스타벅스 건물 4층) ▶뉴저지 사무실: 400 Kelby St #1905, Fort Lee, NJ 07024(파커프라자 19층) ▶연락처: e메일([email protected]), 전화 (201- 690-1040/718-279-1234)  박종원 기자문주한 회계사 문주한 회계사 사무실 이전 문주한 회계사 그레잇넥 사무실 문주한 회계사 포트리 사무실

2024-12-05

[알림] OC 사무실 2곳서 운영합니다

중앙일보가 오렌지카운티(OC) 2곳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며 독자 여러분과의 접촉면을 확대합니다.   본지는 업무에 따른 특성을 감안, 4년여 동안 머문 부에나파크 더 소스 몰 내 사무실을 떠나 가든그로브에 편집 사무실(내일 오픈), 라미라다에 광고 사무실(오늘 오픈)을 각각 마련했습니다.   가든그로브는 OC 한인 커뮤니티가 처음 형성돼 다수의 한인 단체가 자리 잡은 곳이며 지리적으로 OC의 중심에 위치, 어바인을 비롯한 남부 지역, 부에나파크, 풀러턴 등 북부 지역 한인 모두에게 비슷한 접근성을 지녔습니다. 사무실은 아리랑 갤러리아 몰 옆 미미 안경원 건물 2층에 있습니다.   라미라다는 부에나파크와 시 경계를 맞대고 있으며, 풀러턴을 포함한 OC 북부 상권은 물론 세리토스를 포함한 LA카운티의 한인 상권도 아우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사무실은 꽃돼지 BBQ 식당 등이 들어선 몰 북쪽 끝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중앙일보는 독자와 취재원, 광고주 편의를 감안, 2곳에 OC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앞으로도 한인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호흡하는 동반자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본지 창간 50주년인 뜻 깊은 해에 새 장소에 문을 여는 OC 사무실에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 바랍니다.   ▶가든그로브 사무실: 9636 Garden Grove Blvd, #22, Garden Grove, (714)590-2504   ▶라미라다 사무실: 14730 Beach Blvd, La Mirada, #205, La Mirada, (714)590-2500사무실 가든그로브 가든그로브 사무실 광고 사무실 편집 사무실

2024-12-03

[이 아침에] 밤새 안녕하신지?

타이페이에 놀러 간 아들아이가 카톡을 했다. 우리 사업장인 야구 연습장에 도둑이 들었다며. 알람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는 것이다. 건물 책임자가 아들아이로 되어있어서 여행 중인 아들에게 연락이 간 모양이다.   마침 예배 중이어서 교회를 마치고 야구연습장으로 향했다. 알람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은 경찰은 이미 다녀갔고, 신고서 양식을 두고 갔다. 피해 물품 리스트와 피해액을 자세히 기록하여 제출하라고 한다.   가게 문을 연 직원이 사무실에 들어갔더니 난리도 아니더라며 동영상을 찍어 두었다. 범인들은 연습장 쪽 사무실 금전등록기를 부수고 동전을 여기저기 흩어놓는 등 난장판을 만들었다. 건축회사 쪽 사무실도 온갖 서랍을 다 열고 뒤졌으나 있는 거라곤 도면들뿐이라 가져갈 게 없었는지, 때마침 경찰이 와서 도망갔는지 다른 피해는 없다.   당장 오늘 영업 마친 후에 문을 닫고 가야 하니 철문을 고쳐야 해서 수리공을 불렀다. 돈이 얼마 안 나오자 홧김에 부쉈을까? 금전등록기도 하나 새로 사야 한다. 그나마 사람 안 다쳤으니 이만하길 천만다행이다.   나쁜 일이든 좋은 일이든 무얼 도모하려면 생각도 좀 하고 전략도 짜야 하건만, 무턱대고 철문부터 톱으로 자른 도둑이 안타깝다. 야구 연습장에 흔한 코인은 비트코인이 아니라 게임용 코인이란다 도둑님아! 그걸 하나 넣으면 야구공이 여덟 개 나오는 가치밖에 없는 코인인 것을 미처 몰랐나 보다. 철문 자르려고 전기톱을 샀을 텐데 그 밑천도 못 건진 초짜 도둑 아닌가?   10년 전에도 이런 도둑이 들어 철망을 치고 이중 문을 하고 셔터를 설치했다. 그러다 다시 느슨해져서 셔터를 안 내리고 다녔더니 이런 일이 생겼다. 소홀해진 우리에게 경각심을 주려는 것 같아 이번 사건은 오히려 감사하다.   요즘 어려워진 경제 상황 때문에 절도범이 늘어 가정이나 상점에 피해가 크다고 들었다. 불황일 때의 도둑은 생계형 범죄로 동정의 여지가 있지만 근래엔 재미 삼아 놀이로 하는 어린 절도범이 태반이며 먹고 마시는 유흥비 마련 목적이 많은 게 문제라고 한다.   인간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간다. 나의 가진 것이 내 소유가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배부를 때, 배고픈 이들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한 사람이 타인을 위해 나누는 분량이 그 사람의 영성이라고 들었다. 나눔이 없는 삶은, 남의 것을 훔치는 절도범은 아니어도 도둑질하는 삶이나 마찬가지라는 글을 읽었다.   땡스기빙의 절기에 도둑맞은 일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여태껏 무난히 산 것에 감사(Thanks)하며 작은 것이나마 주위와 나눌(Giving) 때이다. “해피 땡스기빙!”   이정아 / 수필가이 아침에 안녕 사무실 금전등록기 야구 연습장 알람 회사

2024-11-25

“행복한 교회에서 31년, 행복했어요”

LA한인교계를 대표하는 대형교회중 하나인 충현선교교회(담임목사 국윤권)에서 사무직으로 31년간 근속해온 한인숙(사진) 집사가 은퇴했다.   충현선교교회는 지난 9월 교회 월간소식지인 충현뉴스를 통해 “1993년 11월15일 근무를 시작한 한인숙 집사가 지난 2024년 8월31일로 정든 교회 사무실을 떠났다”고 전했다.   한 집사는 1대 정상우 목사, 2대 민종기 목사, 3대 국윤권 목사에 이르는 동안 충현선교교회를 섬겨 교회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렸다.   한인숙 집사는 “정든 직장을 그만둔다고 생각하니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이 앞을 가렸다”면서 “인품 좋은 목사님들 덕분에 너무 행복했고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교회임에 틀림없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다”고 은퇴 소회를 전했다.   충현선교교회에 따르면 그는 늘 명랑하고 유쾌한 성품과 빠른 손으로 교회의 많은 업무들을 소리없이 척척 처리했던 일꾼이다. 한 집사는 30년 넘는 세월동안 교회의 변천사에 따라 그동안 여러 차례 교회 장소를 옮길 때마다 한마음으로 함께했다.   그는 “처음에는 글렌데일 경찰서 앞 사무실에서, 이사벨 건물 사무실에서, 이글락 건물 사무실에서 현재 이곳에 교회건물을 구입해서 이사 올 때, 전 성도들이 감격하여 울면서 입당식을 하며 기뻐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회고했다.   32세에 첫 근무를 시작할 때 1살과 6살이었던 어린 두 아들은 장성해 지금은 두 손녀를 둔 할머니가 됐다.     그는 “이제는 남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부족한 사람을 사랑으로 지금까지 인도해 주시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일하게 해 주신 교회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는 인사의 말을 전했다. 충현선교교회 이혜경 편집인행복 교회 교회 사무실 차례 교회 세월동안 교회

2024-09-16

불체자에 첫 집 지원 최종 통과…주지사 서명 남아…논란 커질듯

첫 주택을 구입하는 불법체류자에게 다운페이먼트를 지원하는 법안(AB1840)이 가주 의회에서 통과됐다.   이 법안은 주지사 사무실로 송부, 뉴섬 주지사의 서명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어 최종 확정될 경우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가주 의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표결을 통해 AB1840을 최종 통과(찬성 45명·반대 15명)시켰다.     이 법안은 가주의 첫 주택 다운페이먼트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포올’의 수혜 대상을 불법 체류자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뉴섬 주지사의 서명을 받게 되면 불법 체류자는 첫 주택 구입 시 감정가의 20% 또는 최대 15만 달러를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벌써부터 논란은 커지고 있다. 톰 래키가주하원의원(공화·팜데일)은 “그동안 살면서 모든 규칙을 따랐던 사람들이 오히려 피해를 보게 됐다”며 “이 법이 위험한 것은 합법적으로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오히려 배제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케이트 산체스 가주하원의원(공화·랜초샌타마가리타) 역시 “이 법안은 앞으로 더 많은 불법 이민을 장려하는 꼴이 될 것”이라며 “고 반발했다.   반면, 이 법안은 민주당 진영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법안을 발의한 호아킨 아람불라가주하원의원(민주)은 ”가주를 비롯한 미국이 이민자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아이잭 브라이언 가주하원의원(민주·LA) 역시 ”한국을 비롯한 캄보디아, 아이티, 나이지리아 이민자 등이 이 법을 통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불체자 주지사 주지사 서명 주지사 사무실 서명 절차

2024-08-29

시카고, 사무실 유동인구 회복 늦다

시카고 다운타운 사무실 지구의 유동인구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사무실로 출근하는 유동인구를 집계하고 있는 Placer.ai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미국내 사무실 방문자 수는 2019년 7월 대비 72% 수준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도시 중에서는 마이애미와 뉴욕의 사무실 방문자 숫자가 팬데믹 이전 90% 수준까지 회복돼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시카고는 69% 수준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였다. 그만큼 원격근무 등으로 인해 다운타운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원들의 숫자가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다운타운 유동인구가 줄어들면 그만큼 다운타운 상권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식당과 소매업소들은 타격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주 시카고에서 열렸던 민주당 전당대회의 경우에도 다운타운 교통 통제 등으로 혼란을 우려한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로 전환하면서 다운타운 상권에 영향이 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통계에서 팬데믹 이전 수준만큼 회복된 도시로는 마이애미가 90%로 전국 주요 도시 중에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뉴욕 89%, 달라스 76%, 애틀란타 76%, 워싱턴 DC 73%로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은 72%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보다 낮은 도시로는 보스턴 69%, 시카고 69%, 덴버 63%, LA 62%, 휴스톤 57%, 샌프란시스코 52% 등으로 확인됐다.     전국 주요 11개 도시의 사무실 유동인구는 모두 회복세를 나타냈다. 도시간 차이는 보였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점차 복귀하는 것은 공통적이었다.  Nathan Park 기자유동인구 시카고 사무실 유동인구 시카고 사무실 다운타운 유동인구

2024-08-29

굿핸즈재단 오렌지카운티 사무실 오픈

비영리단체 굿핸즈재단(대표 제임스 조)이 오렌지카운티 사무실을 오픈했다.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내에 마련된 사무실(104호)에선 ▶당해연도와 지나간 해 세금보고 ▶세무 및 재정 상담 ▶임시개인납세번호(ITIN) 신청 ▶소셜서비스, 메디캘, 메디케어, 캘프레시(푸드스탬프), 캘웍스(CalWork) 등 서비스 ▶컴퓨터 점검 및 수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임스 조 굿핸즈재단 대표는 “오렌지카운티의 한인들이 좀 더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던 중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의 협조로 회관 안에 사무실을 열게 됐다. 앞으로 제공할 다양한 세법, 재정, 사회복지, 취미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인 비영리기관과의 유대 관계를 확대해 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한 곳에서 다 처리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무실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 토요일은 예약자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굿핸즈재단은 기존 치노 사무실에서도 OC 사무실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인랜드(샌버니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 주민은 치노 사무실을 이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문의 및 예약은 전화(가든그로브 사무실: 714-400-2089, 치노 사무실: 909-334-4794)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굿핸즈재단 사무실 사무실 오픈 오렌지카운티 사무실 가든그로브 사무실

2024-08-25

FBI, 도 수퍼바이저 딸 집 압수수색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22일 앤드루 도 OC수퍼바이저의 딸 리애넌 도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온라인 뉴스매체 보이스오브OC, ABC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FBI는 리애넌의 터스틴 자택 외에 그가 근무하는 베트남계 비영리단체 비엣 아메리카 소사이어티의 헌팅턴비치 사무실과 이 단체 대표 피터 팸의 집과 사업체, 도 수퍼바이저 부부의 집까지 수색했다.   FBI의 압수수색은 OC정부가 비엣 아메리카 소사이어티를 상대로 코로나19 구호기금 1300만여 달러 반환 소송을 제기한 지 일주일 만에 이루어졌다.   OC정부는 소장을 통해 시니어, 장애인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베트남 전쟁 기념물을 건립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비엣 아메리카 소사이어티와  맺고 구호기금을 제공했지만 이 돈이 원래 목적을 위해 사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리애넌과 팸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이 2020~2023년 사이 터스틴, 파운틴밸리, 샌타애나, 가든그로브, 부에나파크에서 총 6건의 부동산 매입에 기금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다수의 수퍼바이저들은 소송을 제기하며 연방, 가주 당국과 OC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도 수퍼바이저 사무실은 비엣 아메리카 소사이어티에 500만여 달러를 직접 제공하는 과정에서 도와 리애넌의 관계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 자체는 불법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도 수퍼바이저는 압수수색과 소송에 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비엣 아메리카 소사이어티를 대리하는 마크 로젠 변호사는 기금이 시니어 식사 비용으로 집행됐으며, 단지 이를 증명하는 서류 작업이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FBI는 압수수색 사실 외엔 아무 것도 공개하지 않았다.수퍼바이저 압수수색 수퍼바이저 사무실 수퍼바이저 부부 압수수색 사실

2024-08-23

VA 페어팩스 카운티 사무실 공실률 22.9%

      워싱턴 지역의 사무실 빌딩 공실률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가 수퍼바이저위원회에 제출한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분기 카운티 사무실 공실률은 22.9%에 달했다.     공실률 랠리는 팬데믹 이후 계속되고 있으며 팬데믹이 끝난 후에도 멈추지 않고 있다.   2021년 공실률은 전년 대비 1.4% 포인트, 2022년에는 전년 대비 0.7% 포인트, 그리고 올해도 전년 대비 0.5% 포인트 증가했다.  사정이 이렇지만 FCEDA는 북버지니아 지역은 샌프란시스코(34.5%) 등 서부지역에 비해 공실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고 자위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인 대기업 분사가 집중적으로 입주한  덜레스 공항 28번 도로 주변 지역의 공실률을 50%가 넘는 등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FCEDA는 팬데믹 이전부터 이미 사무실 공실률 문제가 주요 경제 현안이었다고 발뺌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20개 테크 대기업들의 사무실 임대 면적은 팬데믹 이전인 2010-2019년 사이 1600만 스퀘어피트였으나 펜데믹 이후 800만 스퀘어피트로 급격하게 줄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경제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댄 스토크 수퍼바이저(마운트 버넌 디스트릭)는 “페어팩스 카운티 사무실 임대 시장이 죽어가고 있다”고 표현할 정도로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스토크 수퍼바이저는 “페어팩스 카운티가 사무실 공실률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확장 동력을 지닌 신성장 동력 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등은 IT나 생명과학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 인큐베이터 제도 등을 적극 도입해 사무실 렌트를 지원하는 등 획기적인 사무실 공실률 감축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나 페어팩스 카운티는 덜레스 공항과 수도 워싱턴과 인접했다는 지정학적 잇점만을 강조하며 각종 인센티브 정책에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운티 정부는 공실률이 매우 높은 낡은 사무실 건물 등을 리모델링해 주거용 건물로 전환하거나 경공업 단지 조닝으로 변경해 고용을 늘리는 시너지 효과를 발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실행단계로 옮기지는 못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공실률 페어팩스 카운티 카운티 사무실 사무실 공실률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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