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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출근 ‘빙판길’ 주의보

뉴욕 일원에 내린 눈이 밤 사이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빙판길을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국립기상청(NWS)은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겨울 기상주의보를 발령하고, 가능하다면 여행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적설량은 평균 3인치 정도일 것으로 예고됐지만, 문제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젖어있던 길이 그대로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뉴욕시 청소국(DSNY)은 주말동안 염화칼슘 살포기 700대 이상을 배치하고 길이 얼어붙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DSNY는 “가능하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고, 이동할 때엔 걸리는 시간을 여유롭게 계산해 움직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뉴저지주 일부 지역에는 NWS가 예상한 것보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최대 5인치 가량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주 북부 지역과 롱아일랜드 일부 지역도 5인치 눈이 내렸다. NWS는 “이번주엔 지난주에 경험한 온화한 봄날씨와 정반대의 기온을 예상해야 할 것”이라며 “겨울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토드 카인스 어큐웨더 선임 기상학자는 “슈퍼보울 경기를 모여서 보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도로 운전시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눈이 녹아서 젖어있던 부분 중 일부가 얼음으로 변하면서 미끄러운 부분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빙판길 주의보 출근길 빙판길 뉴욕 일원 겨울 기상주의보

2022-02-13

워싱턴 2~3인치 눈…사고 잇따라

16일 워싱턴-볼티모어 일원에 약 2~3인치의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졌다.  메릴랜드 클락스빌에서는 스쿨버스가 눈길에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포인터스 런 초등학교 학생 4명이 하워드카운티 종합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치료를 받았다.    버지니아 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무려 1700여건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이중 580건이 교통사고였으며, 200여건은 눈에 빠진 차량 등 교통 피해 전화였다. 경찰측은 반드시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장 큰 도로를 선택해 천천히 운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부분의 학교들은 16일 휴교 대신 이른 하교 조치를 취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와 폴스처치시 공립학교 등은 2시간 일찍, 프린스윌리엄카운티 등은 1시간 일찍 학생들을 돌려보냈다. 또 메릴랜드 볼티모어, 앤아룬델, 캐롤, 켄트카운티 공립학교는 1시간, 프레드릭과 프린스조지스카운티는 2시간 이른 휴교를 선택했다. 한인 단체도 눈으로 행사를 취소했다. 이날 오후 7시 한성옥에서 총회 및 송년모임을 가질 예정이던 베트남 참전전우회는 잠정적으로 행사를 연기했다.  눈발은 오후를 기해 가늘어졌지만 밤새 기온이 영하에 머물면서 쌓인 눈이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7일에도 대부분의 공립학교들이 2시간 늦은 등교 등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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