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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블루베리 농가 지원...SPC 허영인 회장 상생경영 일환

SPC(회장 허영인)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충청남도 천안의 청년 농부들이 키운 블루베리를 수매하고, ‘햇블루베리 케이크’ 2종을 제철기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어려움을 겪는 국내 농가나 미래 농업을 이끌어 나갈 청년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는 상생 캠페인으로,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평소 허영인 회장이 강조한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로 선보이는 대표 제품은 바삭한 식감의 머랭과 달콤한 블루베리가 조화로운 ‘햇블루베리 파블로바’다. 파블로바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즐겨먹는 디저트로 밀가루 없이 계란 흰자로만 만들어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의 머랭 시트 사이에 상큼한 레몬 커스터드와 달콤한 블루베리 콤포트를 더해 다채로운 식감과 이색적인 맛을 완성했다.   부드럽고 달콤한 매력의 ‘햇블루베리 요거트 케이크’도 함께 선보인다. 촉촉한 케이크 시트에 상큼한 요거트 크림과 신선한 햇블루베리를 더한 케이크로 여름에 즐기기에 상큼한 맛이 매력적이다.   이번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홍보 모델로 나선 천안 청년농부 정에스더 씨는 “아직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품질의 천안 블루베리를 전국에 널리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이번 파리바게뜨 납품을 계기로 향후 판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블루베리 케이크 제품은 전국 3,400여 점포를 통해 판매될 예정으로 천안 청년 농부들이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라며,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의 미래 성장을 돕고 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허영인 회장의 뜻에 따라 2020년 9월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인삼, 경북 경산 대추, 경북 문경 오미자 등을 활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파리바게뜨 블루베리 햇블루베리 케이크 햇블루베리 파블로바 회장 허영인

2023-07-19

야생 레드베리 예찬

    이맘때(6월말~7월중순) 아침 일찍 산책을 나서면 길을 걸으며  빨갛게 열매 맺은 야생 레드베리를 찾곤 한다.    산책길에는 야생 레드베리 나무가 한 100그루도 넘게 자라고 있다. 베리는 마음이 간절한지 유난히 빨갛게 열매 맺고 눈길을 기다리는 듯 하다.  야생 레드베리는 그로서리에서 파는 레드베리보다 1/5도 안되는 크기지만 나무에서 직접 따 먹을 때 목을 타고 넘어가는 그 오묘한 맛은 무어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비타민이 충만해서인지 아니면 이슬에 맺힌 신비한 맛이 주는 기분인지 잘 모르지만 자연이 주는 기막힌 축복의 선물임은 틀림없다.   찬송가 'How Great Art'를 흥얼거리며 아침을 연다.  산책길 끝자락의 시냇물이 흐르는 곳에 다다르면 맨손체조와 요가를 한다. 심호흡을 하며 눈길을 돌리니 시냇물 내려가는 언덕 위로 빨갛게 잘 익은 야생 레드베리가 보인다. 체조를 중단하고 언덕을 타고 내려가다 비탈진 길에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었다. 엉거주춤으로 일어나 조심스레 손을 뻗어 레드베리를 따서 먹는다.   누군가는 그깟 레드베리를 따려고 목숨까지 걸고 비탈길을 내려가느냐며 비웃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나에게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데 가치는 충분하다.  퇴근해 저녁 식사 후 집 주변의 베리를 50-60개쯤 따서 물에 헹구어낸다. 한 10개를 먹었을 즈음 아침에 맛보았던 이슬을 머금은 레드베리의 신비한 맛이 더이상 나질 않는다. 일전에 산책길에 피어 오른 깻잎에 관한 수필을 쓴 적이 있다. 이맘때 나의 관심은 온통 베리에 쏠려 있다. 아침에는 레드베리와 블루베리를 꼭 먹는다. 지난 5월에는 블루베리 4뿌리를 사다 산책길에 심어 놓았었다.   매일 열매가 맺히기를 오매불망 기다리며 유심히 들여다 보아도 아직 열매를 맺기에는 나무의 성장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참 신기하게도 이 기막힌 맛의 야생 레드베리를 사슴이나 기타 동물들은 따먹지 않는다. 듬성듬성 있는 이웃들도 관심이 없는지 베리를 따가는 사람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어느 누구도 길쌈도 안하고 가꾸지도 않지만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 불쌍한 생에게 내려 주시는 야생의 만나 열매가 아닐까.   올해도 7월 중순까지 열매 맺는 야생레드베리를 먹으며 혹서의 여름을 무난히 극복하면서 나만의 작지만 행복한 여름을 지내고자 한다.  레드베리 야생 야생 레드베리 산책길 끝자락 블루베리 4뿌리

2023-07-18

"현대판 노예노동 판치는 블루베리 농장" 조지아 농장주들 피소

 조지아주에 있는 일부 블루베리 농장주들이 멕시코 노동자들을 강제노동을 시키며, 폭력과 학대를 일삼는 등 현대판 노예제도를 방불케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라몬 로드리게스 멘데즈 등 3명의 멕시코 노동자들은 애킨슨 카운티에 있는 블루베리 농장 MBR팜스의 엔리크 두케, 호세 카르멘 두케 형제 등을 상대로 지난 달 초 조지아 연방법원에 접수한 집단소송 소장에서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노동착취를 당했으며 학대와 폭력, 추방위협 등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두 형제는 2021년에도 남부 조지아에서 검거된 사상 최대 규모 인신매매 조직의 일원으로 기소 된 바 있다.   두 형제는 2020~2021년 수확기에 발급하는 연방 초청근로자 프로그램(H-2A)을 통해 멕시코 노동자들을 채용했다. 그러나 막상 도착한 후 노동자들은 제대로 먹지도 못하면서 참혹한 강제노동에 내몰렸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두 형제가 이주 노동자들을 ‘현대판 노예제’를 방불케 하는 근로 환경에 가두어 두고 ‘양파 꽃 피우기’ 라는 작전명으로 인신매매를 자행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노동자들은 쥐가 들끓는 곳에서 잠을 자야 했으며 일부는 트레일러 바닥에서 자기도 했다고 전했다.   두케의 강압적인 행동에 한 노동자가 항의하자 “멍청이, 너희들은 여기 있을 자격이 없어”라고 욕설을 퍼붓고 “다시는 미국에 돌아오지 못하게 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소장은 밝혔다.   조지아주는 플로리다주에 이어 농업 이민 노동자들이 많은 주이며, 주로 연방 초청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노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2021 회계연도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3만5205개의 일자리에 노동자들을 충원했다.   토머스 공 기자노예노동 블루베리 농장주들 피소 블루베리 농장 현대판 노예노동

202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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