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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채권투자사 "금리 인상 끝났다"…블랙록·핌코 등 잇단 전망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시작한 지 거의 18개월 만에 노동시장에 균열이 일어나면서 블랙록 등 세계 최대 채권투자자들 사이에서 통화 긴축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믿음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연방 노동부가 8월 고용지표가 둔화한 것으로 발표하자 시장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로 쏠렸다.   이에 대해 74억 달러 규모의 블랙록 시스템 다중 전략 펀드의 제프리 로젠버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를 두고 “비명을 지르며 매수에 나섰다”라고 표현했다.   연준이 양적 완화로 정책을 전환할 가능성이 있는 시점에는 만기가 짧은 채권이 장기 채권보다 유리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끊임없는 매도세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이들 지표가 발표되면서 4.2%를 하회했으며, 단기 국채는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률 곡선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PIMCO)의 마이클 커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둔화세를 보인 고용지표로 인해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고 긴축사이클을 종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다.채권투자사 블랙록 금리 인상 대형 채권투자사 블랙록 시스템

2023-09-05

[브리프] '블랙록 “경제,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외

블랙록 “경제,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블랙록의 릭 라이더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경제가 종말론자(doomsayers)들의 말보다 훨씬 더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더 CIO는 23일 “금리 인상 기조는 대부분 끝났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미국 경제를 낙관한 이유로는 탄력적인 정부, 기업 및 소비자 지출, 주택 건설업체 데이터 개선, 1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초과 저축과 낮은 실업률 등이 꼽혔다.   라이더 CIO는 “사람들이 ‘경기 침체나 깊은 불황에 빠질 것’이라고 말한다”며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매우 이례적이며 실업률이 3.4%인 상황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 경로에 대해 라이더 CIO는 금리 인상 일시 중단 후 점차 긴축 기조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봤다.   현재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 연방 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라이더 CIO는 협상 쪽으로 무게를 실으며 긍정적인 시각을 견지했다.   판테온 매크로 “금리인상 필요 없어”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는 인플레이션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23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판테논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안 셰퍼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매파들이 이미 자신의 역할을 다했고,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은 고점 이후 2년이 지나야 다시 내려온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1980년대 이후 가장 가파른 금리 인상 이후 인플레이션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인플레이션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한 수준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편향된 발언을 하는 것을 두고 추가 금리 인상은 은행 위기 없이도 경기침체를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며 연준이 “불장난을 치고 있다”고 평가했다.브리프 블랙록 경제 경제 생각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 금리인상 필요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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