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데스 플레인스의 블랙 호크

시카고 북서부 서버브인 데스 플레인스는 교통이 좋아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예전부터 시카고에서 출발한 기차가 이 곳을 지나 위스콘신 방향으로 향하기 때문에 교통의 요충지였다. 지금은 인구 6만명의 작지 않은 도시다.   이 도시의 이름은 다운타운 동쪽을 가로지르는 데스 플레인스 강에서 따왔다. 데스 플레인스 강은 프랑스식 이름으로 평원을 뜻하는 플레인을 흐르는 강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프랑스 탐험대가 이 곳에서 유럽식 나무들을 만나면서 반가운 마음에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알려졌다.     이후에는 독일계 이민자들이 다수 정착하게 됐다. 이 곳에는 현재도 매리빌 아카데미라고 하는 교육기관이 있다. 카톨릭 재단이 운영하는 교육기관인데 이 곳에서 100여년 전에 아메리카 원주민 학생들을 교육시키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종의 실험이었던 원주민에 대한 교육은 실패로 돌아갔고 미국이 어떻게 원주민들을 다뤘는지를 알려주는 자료로 현재까지도 종종 언급되고 있다.     1883년 트리뷴지는 40명의 수(sioux)족 인디언 남학생들이 당시 세인트 매리 트레이닝 스쿨로 불렸던 매리빌 아카데미로 이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다코타 인디언 보호지역에서 살다가 연방 정부의 교육 정책으로 시카고 서버브로 이주하게 됐다. 이들 중에서는 Sitting Bull, Black Hawk, Good Bear 등 유명한 추장의 아들들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추장들은 다코타 지역에서는 아직까지도 전설로 남아 있는 인물들이다. 대부분 서부 지역으로 진출하려는 유럽계 이민자들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던 용사들이었다. 학교로 이주한 이들의 나이는 11세부터 23세였다. 이들은 부모들의 동의를 받기도 했지만 대부분 연방 정부의 이주 정책에 의해 강제로 이주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이렇게 원주민 보호구역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을 동쪽 지역으로 이주시킨 것은 미국 연방 정부의 그간 정책에 반하는 일이었다. 연방 정부는 1830년 인디언 제거법을 발효시킨 이후 미시시피강 서쪽으로 인디언들을 강제로 이주시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역사는 동부 지역에 정착한 유럽 이민자들이 서쪽으로 전진하면서 이미 살고 있었던 아메리칸 원주민들을 몰아내는 과정이었다. 물론 이 과정에서는 협정을 맺어 인디언들이 자신들의 거주지역을 양보하기도 했지만 이들과의 전쟁은 불가피했다. 때에 따라서는 강제 이주 정책으로 인디언들을 특정 지역으로 옮기기도 했던 것이 연방 정부의 정책이었다.     하지만 이런 정책과 비교하면 세인트 매리 학교로의 학생 이전은 상반되는 정책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었던 것은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세인트 매리 트레이닝 스쿨의 경우에도 연방 정부가 이 학교를 운영하는 시카고 카톨릭 교구청에 인디언 학생 한 명당 연 107달러씩을 지원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즉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가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 인디언 학생들을 수용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학생들에게는 그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서양식 문물이 주입되기 시작했다.       이들 인디언 학생들은 동부로 이주하면서 영어 이름으로 개명했다. 또 전통적인 인디언 복장을 버리고 서양식 바지를 입었다. 학교로 이주한 첫날 머리부터 짧게 자르기도 했다.     이 정책은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40명의 학생들이 학교가 정해준 바에 따라 적응을 했다. 공예반에서 기술을 배우기도 했고 제빵 기술을 익힌 학생들도 있었다. 또 4~5명은 목공 기술을 배웠고 일부는 신발과 의류 제작 기술을 배웠다. 이 기술을 배운 학생들이 다시 인디언 보호구역으로 들어갔을 때 원주민들이 미국식 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는 희망적인 기대도 나올 수 있었다.     반면 일부 인디언 역사 연구가들은 이러한 정책이 인디언 말살 정책의 성격을 가졌다며 비판했다. 인디언 이주 정책이 그들이 갖고 있는 문화를 없애고 서양식 문화를 강제했다는 이유에서다. 일부에서는 “이들로부터 인디언 문화를 없애고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하지만 학교측의 바람과는 달리 이 정책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이유는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연방 정부는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이들을 교육시키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고 차라리 그 재원을 다른 곳에 쓰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1886년 10월 28일 인디언 학생들은 원래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보내졌다. 그러나 모든 학생들이 고향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 세인트 매리에서 생활하다가 다섯 명의 학생들이 호흡기 질병을 앓다가 숨졌기 때문이다. 그들의 이름은 학교 기록에 따르면 인디언식으로 Red Bull, Black Hawk, Gray Bear, Walking Buffalo 등이었다.     이들의 유해는 데스 플레인스 리버와 센트럴길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공동 묘지에 묻혔다. 아메리칸 원주민들의 역사는 그렇게 시카고의 서버브에도 남게 된 것이다. (편집국)     Nathan Park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플레인스 블랙 인디언 남학생들 이주 정책 다코타 인디언

2023-11-29

“유행 안 타는 클래식 청바지로 승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인 청바지 업체 ‘저스트 팬메코(Just Panmaco Inc.)’는 LA자바시장에서 2세 경영 체제가 안정화된 몇 안 되는 회사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 정주현 회장이 창업한 저스트 팬메코는 8년전부터 큰딸 크리스틴 정씨가 대를 이어 운영해오고 있다. 정씨가 가족사업에 뛰어든 계기와 앞으로의 여정에 대해 들어봤다.   -회사 소개를 해달라.   “저스트팬메코는 1983년에 부모님이 설립하신 여성 청바지 전문 업체로 현재는 ‘저스트 블랙 데님(Just Black Denim)’, ‘JBD’, ‘저스트USA(Just USA)’ 등 3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별 특성이 있나.   “저스트 블랙 데님은 프리미엄 라인으로 18세~45세 여성 고객층이 대상이다. 허리 사이즈와 바지 길이도 다양해 다양한 체형의 여성들이 입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가격은 70~100달러다. JBD는 주요 고객층이 16~24세로 유행에 민감한 고객인 만큼 청바지뿐만 아니라 청치마, 재킷 등 다양하고 트렌디한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대는 68~78달러선이다. 저스트USA는 40대 이상의 연령층을 상대로 하고 있으며 가장 저렴한 가격이지만 양질의 데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의류는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며 유명 여성 의류 사이트인 ‘룰루스(Lulus)’ 등 부티크에서 판매되고 있다.”   -청바지 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   “부모님이 미국에 이민을 오신 1980년대에는 ‘리바이스’ 말고는 경쟁 브랜드가 없었다. 부모님은 한인이 하는 청바지 브랜드가 경쟁력이 있을 거라 믿고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저스트팬메코는 장인 정신을 살려 전통적인 데님을 만드는 방식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역 판매상들과의 관계 유지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항상 우리만의 새로운 청바지 패턴을 만들고 있다.”   -가업을 잇게된 계기는.   “보스턴 칼리지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하면서 부전공으로 마케팅을 배웠다. 마케팅에 관심이 있어 유명 의류 브랜드 타미힐피거, 케이트 스페이드, 푸마 등에서 인턴을 하면서 전통적인 마케팅 방법을 배웠지만, 대기업에서 내 꿈을 이루지 못할 것을 직감했다. 이후 부모님의 일터이자 내 고향인 LA로 내려와 가족사업을 함께하기로 마음먹었다. 현재 저스트팬메코에서 마케팅 및 세일즈의 부사장을 맡고 있다. 회사 마케팅의 대부분은 ‘입소문’으로 부티크에 납품 시 소문을 타고 구매한다. 또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마케팅도 사용 중이다.”   -향후 포부는.   “현재 최신 트렌드를 즉각 반영하여 빠르게 제작하고 유통하는 ‘패스트패션’이 유행이지만 저스트팬메코는 클래식하고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의류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이러한 목적을 잃지 않고 더 우수한 퀄리티를 내보이는 게 현재 나의 목표다. 또 환경이 민감한 문제인 만큼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하며 지속 가능한 소재를 연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고객들이 맞춤복을 입은 것처럼 더욱 다양한 사이즈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장 가까운 커뮤니티가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 한인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크리스틴 차세대 차세대 시리즈 저스트 블랙 just black

2023-07-04

블랙혹스, 2023 드래프트 전체 1번픽 행운

미 프로아이스하키(NHL) 시카고 블랙혹스가 11.5%의 확률에도 불구하고 드래프트 전체 1번 픽을 갖게 됐다.     2022-2023시즌 26승49패7연장패에 그친 블랙혹스는 8일 열린 드래프트 순번 정하기 추첨에서 전체 1번 픽을 갖게 될 확률이 3번째로 높았다. 리그 전체 최하위에 그친 애너하임 덕스가 25.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콜럼버스 블루자켓(13.5%), 블랙혹스(11.5%) 순이었다.     하지만 이날 탁구공 뽑기로 열린 추첨에서 블랙혹스가 전체 1번을 갖게 되는 행운을 누렸다.     블랙혹스가 드래프트 전체 1번 픽을 갖게 된 것은 구단 역사상 2번째. 첫 1번 픽을 가졌던 지난 2007년 드래프트서는 지난 시즌까지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패트릭 케인을 지명했다.     NHL 전문가들은 2023드래프트 전체 1번 픽은 코너 베다드(17)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 웨스턴 하키 리그에서 뛰고 있는 베다드는 몇 십 년 만에 한번 나올만한 재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 시즌 57경기에 출전, 143공격포인트(71골, 72어시스트)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올해 NHL 드래프트는 오는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내쉬빌에서 열린다.     블랙혹스는 올해 드래프트서 2개의 첫 라운드 지명권을 포함한 총 11차례의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다.     Kevin Rho 기자드래프트 블랙 2023드래프트 전체 드래프트 순번 올해 드래프트

2023-05-09

블랙혹스 케인도 가고 테이스도 떠나고

  미 프로아이스하키(NHL) 시카고 블랙혹스의 ‘영원한 주장’ 조나단 테이스(34, 사진)가 골과 함께 고별전을 마쳤다.     블랙혹스에서만 17년 간 1000경기 이상을 출전한 테이스는 지난 13일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전을 끝으로 팀과 결별했다.     블랙혹스 카일 데이빗슨 단장은 "테이스와 시즌 내내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눴지만 결국 이번 시즌을 끝으로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며 "그가 지난 17년동안 시카고에서 보여준 헌신에 감사한다. 그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든 간에 우리 모두 그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서 전체 3번째 픽으로 블랙혹스에 지명된 테이스는 3차례(2010, 2013, 2015) 스탠리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0년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상(MVP)과 2013년 NHL 최고 수비적인 공격수상을 수상했고, 2010년과 2014년 캐나다 국가대표로 동계 올림픽에 출전,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2021년 만성 면역 반응 증후군(chronic immune response syndrome)으로 시즌 전체를 쉰 테이스는 이번 시즌 52경기에 나서 14골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테이스는 고별전이 된 이날 팀의 3번째 득점을 올렸지만 블랙혹스는 연장 승부 끝에 4-5로 패했다.     블랙혹스는 앞서 지난 2월 또 다른 간판 스타 패트릭 케인(34)을 뉴욕 레인저스로 트레이드 한 바 있다.     블랙혹스 팬들은 "팀을 리빌딩 하기 위한 결정인 것을 알지만 케인과 테이스가 떠난다는 것은 한 시대의 끝을 의미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2017년 NHL 역대 최고 선수 100인에 선정됐던 테이스는 고별전을 앞두고 "지난 수 주 간 많은 생각을 했다. 시카고서 만든 수많은 추억들에 대해 감사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테이스는 아직 은퇴, 타 팀 이적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상태다.     블랙혹스는 올 시즌 26승49패7연장패로 센트럴 디비전 최하위로 마무리했다.  Kevin Rho 기자테이 블랙 시즌 26승49패7연장패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상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전

2023-04-14

[시카고 스포츠] NHL 블랙혹스 케인-테이스, 동반 출전 1000경기

미 프로아이스하키(NHL) 시카고 블랙혹스의 동갑내기 단짝 패트릭 케인(34)과 조나단 테이스(34)가 동반 출전 1000경기를 기록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뉴욕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NHL 사상 10번째로 1000경기를 함께 뛴 듀오가 됐다.     2006년 드래프트 전체 3번으로 블랙혹스에 지명된 테이스는 그동안 1014경기에 나서 357골, 49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고, 이듬해인 2007년 전체 1번으로 블랙혹스에 지명된 케인은 1107경기에 출전해 430골, 75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들은 블랙혹스서만 뛴 '원 클럽 맨'으로 지내며 2010, 2013, 2015시즌 총 3차례 스탠리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케인은 "1000경기라는 숫자가 체감이 되진 않지만 16년동안 훌륭한 캡틴과 함께 했다는 것이 매우 기분 좋다"며 "5, 6년동안 룸메이트로 지내면서 충돌한 적도 있지만 진짜 형제나 다름 없는 존재"라고 테이스에 대해 말했다.     테이스는 "오랜 부부나 다름 없다"며 "확실한 건 오랜 시간동안 서로를 성장하게 도왔고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게 밀어줬다"고 화답했다.   둘은 신인 시절 장난기가 많았던 케인과 모든 것에 진지했던 테이스의 모습이 이제는 서로에게서 묻어나며 닮아간다고 전했다.     2022-2023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둘은 "시카고서 오래 뛰고 싶고, 앞으로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7승19패4연장패로 웨스턴 컨퍼런스 최하위를 기록 중인 블랙혹스는 케인과 테이스의 1000번째 동반 출전 경기인 레인저스전서 1대7로 대패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블랙 케인 그동안 1014경기 동반 출전 시카고 유나이티드

2022-12-21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 역대 최대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에 온라인 쇼핑 매출이 사상 첫 9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인플레이션과 전쟁 중인 연방준비제도(연준)도 안도하는 모습이다.   26일 CNBC 등은 마케팅 데이터 솔루션 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의 분석을 인용해 블랙 프라이데이였던 지난 25일 전체 온라인 쇼핑 매출이 1년 전보다 2.3% 증가한 91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관련 매출이 90억 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전자기기 온라인 매출액이 10월 하루 평균 매출 대비 221% 급증했고, 장난감(285%)과 운동장비(218%)도 높은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다.   오프라인 매출도 늘어 시장 조사 업체 ‘센서매틱 솔루션스’에 따르면 블랙 프라이데이 방문 고객은 지난해보다 2.9% 증가했다. 이 회사의 브라이언 필드 글로벌 리더는 “고객들이 2년 이상의 팬데믹 생활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이용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당초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는 인플레이션 흐름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실질 구매력이 약해지고, 주요 기업이 할인 행사를 일찍 시작해 판매가 분산되면서 매출이 약화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월마트와 메이시스는 지난 7일부터, 베스트바이는 20일부터 대대적인 할인에 돌입했다.   기업들은 높은 할인율로 손님 모으기에 적극적이었다. 고객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올해 평균 할인율은 약 30%로, 지난해 할인율(28%)을 넘어섰다. 마스터카드 이코노믹스 인스티튜트의 미셸 마이어 북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상황에도 소매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카트를 채우도록 유혹하는 거래를 했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와 전쟁을 벌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도 연말 소비를 주시하고 있다. 고강도 통화 긴축과 경기 침체 우려에도 소비가 크게 위축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서다. 실제 10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1.3% 증가하면서 전문가 전망치(1.0%)를 웃돌았다.     한편 전국소매협회(NRF)는 추수감사절부터 28일 사이버먼데이까지 역대 최다인 1억6630만 명이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고 추산하며 상당수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쇼핑을 선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류정일·나상현 기자프라이데이 온라인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 전자기기 온라인

2022-11-27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최고의 딜을 찾아라!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날인 금요일은 전통적으로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해서 미국인들에게는 갖고 싶었던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최고의 날이다.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새벽부터 원하는 물건이 있는 매장 앞에 길게 줄을 서는 풍경이 낯설지 않았다. 그러나 요즘은 자주 세일행사를 하고, 아마존 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해서 새벽부터 줄을 서는 모습은 많이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랙 프라이데이가 주는 상징성이 적지 않아 많은 비즈니스들은 여전히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광고하고 있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로 눈길을 끄는 몇군데를 찾아봤다.     〈코스트코〉 코스트코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11월 28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퀴진아트 13컵짜리 푸드 프로세서를 온라인에서 50달러 할인해서 판매한다. 배송비는 $5.99이다.또 퀴진아트 이머젼 블렌더 위드 찹퍼(Immersion Blender with Chopper)는 12달러를 할인해 $35.99(배송비 포함)에 판매하고 있다. 온, 오프라인 매장 모두에서 판매된다.10가지 요리기능과 자동 셧오프 기능을 갖춘 고미아 7 쿼트 디지털 에어프라이어는 10달러가 할인된 $49.99(배송비 포함)에 판매한다. 온, 오프라인 매장 모두에서 판매된다.     〈덴버 동물보호소〉 덴버 동물보호소(Denver Animal Shelter)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보호소에 수용되어 있는 동물들에게 새 가정을 찾아주는 행사인 블랙 퍼데이(Black FURday)를 진행한다. 보호소 측은 유기견과 유기묘 등 모든 동물들을 입양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1월 25일 금요일에 단돈 20달러만 내면 입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중성화 수술비용, 마이크로칩, 백신, 1년짜리 펫 라이선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덴버 동물보호소에 내야하는 입양 수수료는 65달러에서 170달러 가량이다.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1241 W. Bayaud St.로 가면 된다.     〈베스트바이〉 베스트바이에서는 11.6인치 레노보 크롬북을 79달러(원래 가격 $139)에, 14인치 레노보 랩탑을 99.99달러(원래 가격 $249.99)에 판매한다. 또 삼성 75인치짜리 스마트 TV는 579.99달러(원래가격$849.99), 60인치 스마트 TV는 399.99달러(원래가격 $549.99)에 판매한다. 후버-1 블래스트셀프 밸런스 스쿠터는 89.99달러(원래가격 $119.99)에 판매된다. 엑스박스 시리즈 S 512 GB 올 디지털은 249.99달러(원래가격 $299.99)에 판매된다.     〈월마트〉 레고 쥬라기월드 바리요닉스 공룡 보트 308피스짜리가 원래 가격인 80달러의 절반인 40달러에 할인판매된다. 또 게이트웨이  11.6인치짜리 노트북이 149달러(원래가격 $199), 닌텐도 스위치 Blue & Neon Red Joy-Con 이  299달러(원래가격 $399.99), 삼성 갤럭시 와치4 클래식이 149달러(원래가격 $349.99)에 각각 판매된다.     〈샘스 클럽〉   샘스 클럽은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준비된 물건이 소진될때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진행한다. 엑스박스 시리즈 S가  239달러에 판매된다. 2개짜리 JBL Go Essential 무선 스피커는 $39.88(원래가격 $59.88)에 판매된다. 아이로봇 룸바 i1(1154) 와이파이 로봇 청소기가 189.98(원래가격 $269.98)에 판매된다. 비지오 55인치짜리 4K OLED 스마트 TV가 449달러(원래가격 $649)에 판매된다.    이하린 기자프라이데이 블랙 블랙 프라이데이 올해 블랙 덴버 동물보호소

2022-11-22

인기제품 매진 빨라질 듯…쇼핑 서둘러야

가장 좋은 가격으로 생활가전제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이 올해도 일찍 시작됐다.     일부 대형 소매업체는 예년보다 서둘러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했다. 블랙 프라이데이에 가장 많은 세일 상품을 볼 수 있겠지만, 일부 품목은 이미 비슷한 가격에 판매가 시작됐으므로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겠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감소했던 소비자들의 매장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판매 역시 인기 있는 제품들이 우선 빨리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만일 원하는 물품을 꼭 구입하길 원한다면 쇼핑을 서두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베스트바이, 월마트, 타겟, 코스트코 등 주요 소매업체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추수감사절에 문을 닫겠다고 발표했다.     쇼핑팁   세일이 실제로 얼마나 좋은지 판단하려면 블랙프라이데이까지 가격을 추적해야 한다. 하지만, 소매업체마다 가격을 비교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선 온라인 가격 비교 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가격 비교 앱을 통하면 업체가 제시하는 가격들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가격 비교 앱은 구글 쇼핑, 프라이스그래버(PriceGrabber), 숍질라(Shopzilla) 등이 있다.     바이비아(Buyvia), 숍킥(Shopkick), 숍새비(Shopsavvy) 및 숍풀라(Shopular) 같은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면 바코드 또는 QR코드 스캔으로 가격비교 할인 및 쿠폰도 받을 수 있다.   각각의 소매업체들이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것도 유용하다. 가입 회원들에게 쿠폰, 조기 쇼핑, 제품 보상 서비스 등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무료 배송과 커브 사이드 픽업 등 편리한 배송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업체별 세일 정보   일부 업체는 이미 추수감사절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했다.     아마존은 얼리 블랙 프라이데이 딜(Early Black Friday deals)을 시작했다. 보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QuietComfort 45)이 80달러 세일한 24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2021년 애플 TV 2세대 모델이 79달러 할인한 99.99달러에 나왔다.     타겟은 지난달 매장과 온라인에서 추수감사절 세일 이벤트를 이미 시작했다. 충전 케이스와 함께 제공되는 애플 에어팟 2세대 블루투스 헤드폰이 89.99달러로 40달러 할인을 하고 있으며, 윈도 11과 4GB 램을 갖춘 15.6인치 에이수스 랩톱은 179.99달러로 40% 할인한다.     월마트도 블랙 프라이데이 딜이 7일(온라인)과 9일(매장) 오전 6시부터 각각 시작된다. 2020년 출시된 10.9인치 애플 아이패드 4세대가 349달러로 120달러 할인되어 판매 중이다. 비지오의 55인치 QLED 스마트 TV도 298달러로 130달러 할인했다.     일부 품목은 11월 7일 오후 4시(서부시간)에만 판매한다. 고미아 디지털 에어프라이어(6Qt)를 원한다면 11월 7일 오후 4시에 38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만일 월마트 플러스 회원이라면 7시간 이른 동일 오전 9시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베스트바이는 10월 24일부터 본격적인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했다. 사전에 품절된 상품은 블랙 프라이데이까지 재고가 없을 가능성이 높아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소니 잡음제거 무선 헤드폰(WH-XB910N)이 50% 이상 할인된 123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LG 48인치 OLED 스마트 TV는 730달러 할인된 569.99로 판매되고 있다.     베스트 블랙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컨슈머리포트는 아마존, 타겟, 월마트 등 주요 소매업체에서 시행되고 있는 블팩 프라이데이 및 사이버 먼데이 세일에서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의 생활용품 찾아 소개했다.     ▶인시그니아 70인치 TV(Insignia NS-70DF710NA21)   베스트바이 자체 브랜드인 인시그니아의 70인치 4K 스마트TV는 같은 크기의 TV 중 가장 저렴하다. 전체적인 성능이 우수하고, 알렉사가 내장되어 있어 음성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베스트바이에서 422.99달러(세일 전 가격 64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미스터커피 커피메이커(Mr. Coffee Optimal Brew BVMC PSTX91)   미스터커피가 내놓은 커피메이커는 비록 유리 물병이 불편한 면이 있지만, 성능이 우수하고, 커피 맛과 향이 좋다. 동급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 중 가장 할인율이 높다. 아마존과 베스트바이에서 49.99달러(세일 전 가격 9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아마존 에코 쇼 10(The Echo Show 10)   아마존 에코 쇼 10은 10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무장했으며, 지난 버전에 비해 음폭과 영상이 크게 향상됐다. 알렉사를 이용해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는 것 말고도, 화상통화를 하거나 좌우로 회전하며 사용자를 추적할 수도 있다. 아마존에서 169달러(세일 전 가격 259.4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TP-Link 스마트 초인종(TP-Link Kasa Smart KD110)   TP-Link 스마트 초인종은 훌륭한 비디오 화질과 정보 보안, 반응 시간 등 뛰어난 성능을 지니고 있다. 아마존 알렉사나 구글 홈어시스턴트로 음성 컨트롤이 가능하며 물체 인식 등에서 뛰어나다. 메모리 카드는 별도로 판매된다. 아마존에서 48.29달러(세일 전 가격 5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탭 S8(120GB, Wifi)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원한다면 삼성 갤럭시 탭 S8은 최고의 옵션이 될 수 있다. 만일 좀 더 싸면서 빠른 태블릿을 원한다면 갤럭시 탭 S7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월마트(544.99달러)와 아마존(549.99달러)에서 각각 판매되고 있다.   양재영 기자인기제품 매진 블랙 프라이데이 베스트바이 월마트 추수감사절 세일

2022-11-14

블프 앞두고 ‘눈속임 세일’ 주의보

전세계적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블프)’를 앞두고 온라인 유통업체 다수가 할인에 앞서 상품 가격을 올리는 꼼수를 쓰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0일 보도했다.   온라인 쇼핑몰 6000곳의 상품 가격을 비교하는 영국 사이트 ‘프라이스스파이(PriceSpy)’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지난 10월 들어 전체 품목 중 약 24의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품목 중 12는 가격 인상 폭이 1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행사 직전 상품 가격을 올려놓으면, 나중에 할인율을 적용해도 결국 기존과 비슷한 가격 그대로 팔리면서도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에서 시작돼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퍼져나간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마다 이런 ‘눈속임 세일’ 현상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텔레그래프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현상이 목격됐다면서 블프 직전인 10월 1일∼11월 21일 각종 상품 14의 가격이 인상됐다가, 당일인 11월 26일 인하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판매가를 비교해보면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판매 상품의 20 이상이 행사 전인 11월 1일 때보다 더 비싸게 팔렸고, 17가량은 행사가 끝난 2주 뒤 오히려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이와 관련, 프라이스스파이의 관련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41는 “블랙 프라이데이 때 제공되는 할인을 믿지 않는다”며 불신을 보였다.   프라이스스파이의 리사 마틴베시 바셋은 “소비자는 행사 당일 원하는 수준만큼의 할인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같은 상품에 오히려 더 많은 가격을 지불하게 될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눈속임 주의보 눈속임 세일 블랙 프라이데이 판매 상품

2022-11-11

CJ웰케어 전립소, '전립소 쏘팔메토 블랙' 새롭게 출시

CJ웰케어의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전립소가 신제품 '전립소 쏘팔메토 블랙'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전립선은 나이가 들수록 크기가 점점 커진다. 그 정도가 심해지면 전립선 내부를 지나는 요도를 좁아지게 만들어 각종 배뇨 증상을 일으킨다. 주로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시작되어 50대에는 50%, 60대에는 60%, 70대에는 70%의 남성에서 나타나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전립선 건강 관리는 쉽게 털어놓기 힘든 남성의 고민 중 하나이다. 그럴수록 남성 본인 뿐만 아니라, 배우자나 자녀 등 주변에서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2007년 탄생한 전립소는 기능성 원료인 쏘팔메토 열매추출물의 중년 남성 700명의 인체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전립선 건강 유지 기능성과 안전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브랜드다.   전립소는 출시 15주년을 맞아 전립소 프리미엄 제품 '전립소 쏘팔메토 블랙'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립소 쏘팔메토 블랙은 미국산 쏘팔메토 열매추출물에 비오틴까지 풍성하게 넣은 제품이다. 100% 미국 플로리다에서 재배된 고품질 쏘팔메토 411mg과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성분인 비오틴을 300㎍을 넣었다. 비오틴은 비타민B 군에 속한 영양소로 인체 내에서 스스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 섭취를 통해서만 보충할 수 있다. 전립소 쏘팔메토 블랙에 함유된 비오틴은 300㎍(1일 섭취기준)로 식약처가 정한 일일 섭취 기준량의 1,000%에 달한다. 이 외에도 비타민 B 군 4 종과 아연, 그리고 부원료로 맥주효모도 넣었다. CJ웰케어는 배우 이정용을 모델로 하여 신제품 '전립소 쏘팔메토 블랙'의 인포머셜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계자는 "전립소 출시 15주년을 맞아 많은 남성 고객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쏘팔메토와 비오틴을 고함량으로 담은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인포머셜 광고에서 전립선 건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남성 건강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립소 쏘팔메토 블랙은 CJ웰케어 건강케어센터를 통한 전화주문으로만 구입이 가능하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전립소 블랙 전립소 출시 신제품 전립소 전립소 프리미엄

2022-11-03

[한홍기의 시카고 에세이] 블랙 호크(Black Hawk) - 3

그는 그 후 몬로 요새(Fortress Monroe) 감옥으로 보내져 몇주 동안은 여러 화가들에 의해 초상화로 그려지느라 머물러야만 했다. 1833년 6월 5일에는 여러 큰 도시를 순회하였으며, 뉴욕, 볼티모어, 필라델피아에서 상당한 군중들 앞에 세워 져야만 했다. 그러나 서쪽으로 갈 때에는 양상이 달라졌는데 디트로이트 같은 곳에서는 많은 군중이 그들의 형상에 목을 매달고 불을 태웠다.   1833년 포로 생활 말년에 블랙 호크는 정부 관리에 그의 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으며 이것이 지방 기자에 의해 책으로 발간 되면서 미국 최초의 인디안 자서전이 되어 버렸다. 그의 저서는 당시 대단한 베스트 셀러였으며 현재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리품 신세의 유람을 끝낸 후 블랙 호크는 부족으로 돌아갔고 Iowa River에서 나중에는 Iowa 남동쪽 드 모인 리버(Des Moines River) 근처에서 살았다. 그는 그곳에서 1838년 10월 3일 사망하였으며, 그의 친구 James Jordan이 그의 농장에 그를 묻어 주었다. 1839년 7월 그의 남은 유품은 해골과 함께 전시를 목적으로 James Turner가 몰래 가져갔다. 그러자 블랙 호크의 아들 Nashashuk와 Gamesett는 아이오와 주지사 Robert Lucas를 찾아갔는데, 그는 그들의 동의를 받고 버링톤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 안전하게 보관키 위해 그 뼈를 수거해 Burlington Geological and Historical Society에 보관시켰다.   그 건물은 1855년 불에 탔으며 블랙 호크의 남은 유품은 파괴되었다. 일설에 의하면 그의 뼈는 루카스 주지사가 버링톤의 내과 의사인 Enos Lowe에게 전달했으며, 그는 또 다시 친구인 Dr. McLaurens에게 전달하였다고 한다. 하여튼 인부들이 Dr. McLaurens이 캘리포니아로 떠난 후 그의 집에서 뼈를 발견했으며, 버링톤에 있는 묘지에 묻었다.   “불멸의 인디안”이란 부제가 붙은 그의 동상은 Lorado Taft가 조각하였으며 일리노이주 오레곤 시에 있는 Rock River를 굽어보고 있다. 현재 블랙 호크는 비극의 영웅으로 알려졌으며 오늘날 수많은 기념물에 사용되고 있다. 도로, 스포츠, 학교등 여러 군데서 블랙 호크(Black Hawks)의 이름을 따서 사용하고 있다. 미국 역사상 수많은 전쟁이 있었지만 “Black Hawk War”는 개인적인 이름에서 딴 몇 안 되는 전쟁이다.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  육상 금메달  2관왕인 Jim Thorpe가 자신이 블랙 호크와 직접 연계된 집안이라고 소송을 냈는데 그의 딸 Grace가 사실은 “천둥족(Thunder)”이 자기네와 직계이지만 블랙 호크와는 직계가 아니라고 그들의 정체성을 폭로하였다. 그러나 블랙 호크는 그의 아버지에게는 영웅이었으며 그 딸은 아버지가 블랙 호크 가문의 하나로서 그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만들어주었다고  전하였다. 그 가족의 관한 혼란은 아마 그의 어머니 “샬롯데”가 파타와니 추장 Louis Vieux의 가문이란 데서 혼동이 온 모양이었다.   시카고 아이스하키팀인 블랙호크스는 Black Hawk 추장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이 아이스하키팀의 첫 구단주 Frederic McLaughlin은 1차 대전 당시 86보병 사단 333 병기대대 지휘관이었는데 이 사단의 별명이 추장의 이름을 딴 “블랙 호크 사단”이었다. 그래서 그는 군대의 명예를 이어받아 블랙호크라고 아이스 하키팀 이름을 지었다. 미 육군의 UH-60 불랙 호크 헬리콥터도 이 추장의 이름에서 기인되었다.  미 육군은 종종 항공대에 인디안 이름을 붙이고는 한다. (hanprise@gmail.com) 한홍기한홍기의 시카고 에세이 black 블랙 블랙 호크 black hawks 현재 블랙

2022-01-27

[한홍기의 시카고 에세이] 블랙 호크(Black Hawk)– 1

인디안 블랙 호크는 시카고 프로 아이스하키 팀의 대표적인 상징이다. 미국에서는 NHL(National Hockey League) 프로 하키 게임 인기가 대단한데 블랙호크는 여러 번의 우승으로 시카고 사람들에게는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NHL은 미국과 캐나다 각지에 연고지를 둔 31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어, 매년 9월 하순 개막하여 경기를 치르며, 이듬해 4월부터는 플레이오프에 돌입하여 6월에 열리는 스탠리 컵 결승에서 우승 팀을 가린다.  특히 캐나다는 하키 종주국답게 경기가 있는 날이면 미국까지 관중이 대거 몰려와 응원을 한다.   재미있는 것은 NHL은 신년 맞이로 매년 1월 1일이면 도시를 바꿔가며 실내에서 하는 게임을 야외로 바꿔 특별 경기를 갖는다. 금년은 미네아폴리스 야구장에서 개최 되었는데 화씨14도(섭씨 -10도)임에도 불구하고 입장료 300불을 내가며 4만명 만석을 이뤘다. 작년은 코로나19 때문에 쉬고, 재작년에는 텍사스 달라스 커튼보울 미식 축구장에서 하였는데 날씨가 따듯한 도시라 그런지 무려 8만명이 몰렸다. 아이스하키는 다이나믹한 게임으로 블랙 호크의 용맹성이 잘 드러난 운동이다.   블랙 호크는 1767년 오늘날 Rock Island라고 불리우는 일리노이 주 Rock River 강변에 있던 소케누크(Saukenuk)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소크족은 여름 동안은 그 마을에서 옥수수를 재배하고 겨울에는 사냥을 위해 미시시피 강을 건너곤 하였다. 블랙호크는 소크족 가운데 위대한 추장이었던 “천둥(Thunder)”이란 이름을 가진 “나나마키”의 증손자로 태어났다. 비록 그가 모든 부족이 선출하는 일반적인 의미의 부족 추장은 안되었지만 전투 추장으로 인정되어 전쟁에 자주 참가했고 15살에 이미 적을 살해한 경험이 있으며 18세가 되기 전 전쟁을 승리로 이끈 경험도 갖고 있었다.   블랙 호크는 소크족 전투 추장으로 있으면서, 아메리카 원주민 땅을 미국 정부에 양도하는 것에 반대했다. 특히 그는 선대(先代)인 콰시콰메(Quashquame) 추장이 1804년 내용도 제대로 아는 것 없이 소크족과 팍스족을 대표하여 그들이 살고 있는 거대한 인디안 땅을 미국에 양도한다고 당시 인디애나 준주(準州)의 주지사인 윌리암 해리슨(William Harrison)과 얼떨결에 협정을 한 것은 일종의 사기술이라며 결사적으로 반대했다. 블랙 호크와 그 부족은 선대의 추장이 전체 회원의 의견을 수렴하지도 않았으며, 그를 협상 대표자로  뽑은 적도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는 곧바로 근처에 세워진 미국군 메디슨 요새를 쳐들어 갔는데 그것이 그가 미국을 상대로 한 첫 작은 전투였다.   1812년은 영국이 불란서의 나폴레옹을 평정하고 여력이 생겨 그동안 괘씸하게 독립을 한 미국과 전쟁을 한바탕 한 해였는데, 당시 영국의 모피상 디킨스 대령은 오대호를 중심으로 작전을 수행 중인 영국을 위해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 근처에 상당한 인디안 세력을 모았다. 디킨스가 모은 인디안은 포타와토미, 호천크, 키카푸, 그리고 오타와 족이었다. 200여명의 소크족 전사들도 소집했는데 이때 블랙 호크에게 영국군의 명예 준장 계급을 달아주면서 그린베이에 모인 모든 인디안을 지휘하는 명령권을 부여하였으며, 비단 깃발과 훈장 그리고 영국군으로부터 선의의 동맹군이 되었다는 증서를 전달하였다. 그 증서와 깃발은 전쟁 후 20년이 지나발견되었다.     전쟁동안 블랙 호크와 그의 전사들은 이리호(Erie)의 경계선에서 영국의 헨리 프록토 육군 소장과 함께 여러번 전투를 하였다. (hanprise@gmail.com)    한홍기한홍기의 시카고 에세이 black 블랙 블랙 호크 인디안 블랙 전투 추장

2022-01-13

[시카고 스포츠] 블랙혹스-파이어

▶블랙혹스 10여년 전 성추행 피해 선수와 합의       시카고 블랙혹스가 10여년 전 발생한 성추행 피해 선수와 합의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미 프로아이스하키리그(NHL) 시카고 블랙혹스 구단은 15일 성명서를 내고 전 소속팀 선수였던 카일 비치가 제기한 성추행 사건과 관련,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비치 역시 합의 사실을 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비치는 블랙혹스 소속이던 지난 2010년 당시 구단 비디오 코치였던 브래드 알드리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시 20세로 마이너리그서 막 콜업 된 비치는 코치의 강권과 압박에 시달려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알드리치가 지난 2013년 미시간주 고교 아이스하키 선수를 성추행 한 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비치가 폭로하면서 드러났다.     문제는 당시 구단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구단은 2010시즌 당시 스탠리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었고 성추행 사실이 알려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악영향을 고려해 무대응으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당시 감독이었던 조엘 퀴엔빌 플로리다 팬터스 감독이 올 시즌 도중 사임했고 블랙혹스 구단 역시 리그로부터 2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기도 했다.  @NP       ▶시카고 파이어 FC, 2022 시즌 일정 공개     미 프로축구(MLS) 시카고 파이어의 2022시즌 일정이 나왔다.     MLS는 15일 내년 시즌 각 팀의 34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파이어는 내년 2월 26일 인터 마이애미 CF를 상대로 원정 개막전을 갖고 3월 5일 올랜도 시티 SC를 불러 들여 홈 개막전을 치른다.     MLS는 내년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예정되어 있어 전체 시즌을 일찍 시작하고 조기에 마감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파이어의 정규시즌 최종전은 10월 9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홈경기로 예정됐다.     MLS 플레이오프는 정규시즌 최종일 일주일 뒤 시작하고 결승전은 월드컵 개막 이전인 11월 5일 열린다.     파이어의 내년 시즌 주요 경기 가운데는 2018년 이후 처음 솔저필드를 방문하는 LA 갤럭시전(4월 16일)을 비롯 미 프로야구(MLB) 양키스 스태디엄에서 열리는 뉴욕시티 FC전(5월22일), 신생팀 샬롯 FC전(8월6일) 등이 있다.     파이어는 올 시즌 종료 후 라파엘 위키 감독을 해임하고, 콜럼버스 크루의 코치였던 에즈라 헨드릭슨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KR   Nathan Park•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파이어 블랙 시카고 파이어 2022시즌 일정 정규시즌 최종전은

2021-12-16

[시카고 스포츠] 블랙혹스-컵스

▶경기 중 의식 잃은 블랙혹스 선수 회복 중       미 프로아이스하키(NHL)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 부딪혀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시카고 블랙혹스 공격수 주하 카이라(27)가 의식을 회복했다.     카이라는 지난 7일 열린 뉴욕 레인저스와의 경기 도중 레인저스 수비수 제이콥 트라우바(27)에 들이받혔다.     당시 고개를 숙인 채 하키 퍽을 컨트롤 하던 카이라는 돌진해온 트라우바의 어깨에 턱을 부딪힌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요원들에 의해 이송됐다.     이전까지 2-2로 맞서던 블랙혹스는 이후 내리 4골을 허용, 2-6으로 패했다.     블랙혹스 구단은 8일 "카이라가 의식을 회복해 말도 하고 움직이고 있다"며 "당장 팀에 복귀하고 싶어하지만 아직 몇 차례의 검사를 더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블랙혹스 주장 조나단 테이스(33)는 "솔직히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 카이라가 괜찮다니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NHL 측은 트라우바의 충돌이 경기 규정에 따라 정상적인 태클로 인정된다며 별도의 징계 또는 조치는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블랙혹스는 8일 현재 9승14패2연장패로 서부 컨퍼런스 공동 13위를 기록 중이다.       ▶컵스, 좌완투수 메네즈 영입     미 프로야구(MLB)가 파업으로 대규모 직장 폐쇄인 '락아웃'(Lockout)에 돌입한 가운데 시카고 컵스가 좌완 투수 코너 메네즈(26)를 영입했다.     '락아웃' 상황에서 MLB 팀들은 선수 영입 및 트레이드를 할 수 없지만,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가능한데 컵스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40인 MLB 로스터에서 제외된 메네즈(26)를 데려왔다.     마이너리그서 선발투수로 뛰던 메네즈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중간계투로 나서 14이닝을 던지며 3.86ERA(평균자책점), 15탈삼진을 기록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블랙 컵스 컵스 좌완투수 마이너리그 선수들 선수 회복

2021-12-09

"세일! 세일!"…벌써 시작된 블랙프라이데이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된다. 올해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쇼핑 패턴은 이미 사라졌다.       소매업체들은 일찌감치 올해 초부터 공급망 문제로 조기 품절 사태를 예고하며 연말연시 쇼핑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해왔다.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을 한 달 앞둔 지난 10월 이미 전자 제품, 의류 및 피트니스 장비 등 판매가 급증했다.   전국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의 11월 설문 조사에 따르면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약 1억5830만 명의 소비자가 매장과 온라인에서 쇼핑할 것으로 예상한다.   소매업체는 약 10년 전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앞두고 추수감사절에 처음 문을 열기 시작했는데 아마존 같은 전자 상거래 업체가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전국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사례가 급증하면서 거의 모든 대형 소매업체가 추수감사절에 매장문을 닫았다. 그다음 날 블랙 프라이데이에 문을 열고 커브사이드 픽업,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연장 및 온라인 쇼핑 확대 등 서비스 도입으로 쇼핑객을 분산시켰다.      지출 추적업체인 마스터카드 스펜딩 펄스의 분석에 따르면 이런 운영방식은 많은 소매업체 매출 증대에 효과가 있었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온라인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47.2%나 성장했다.     올해도 대부분의 주요 소매업체는 추수감사절에 문을 닫는다. 지난해 추수감사절에 코로나 19로 매장 문을 닫았던 타겟이 영구적으로 추수감사절에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콜스, 메이시, 월마트 등도 매장문을 닫는다.  그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큰 쇼핑몰 운영회사인 사이먼도 추수감사절에 약 200개 아웃렛 및 쇼핑몰을 모두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스트 바이, 콜스도 지난해 이어 올해도 문을 닫고 온라인 쇼핑과 커브 사이드 픽업으로 영업을 전환한다.     모든 소매업체가 추수감사절에 문을 닫는 것은 아니다. 빅랏, 월그린, CVS 등은 쇼핑객이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을 먼저 시작할 수 있도록 추수감사절 당일 영업한다.     올해 주요 소매업체는 미리 쇼핑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일찍 서둘렀다.      아마존은 이미 얼리버드 블랙 프라이데이와 애플 제품 세일을 발표했다. 타겟은 지난달 세일 이벤트를 이미 시작했다. 지난달 10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구입한 제품 가격이 하락하면 가격 매치를 보장해준다.       메이시스 23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이나 매장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을 할 수 있다. 코스코의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 세일은 추수감사절부터 시작되며 매장에서는 29일까지 이어진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월마트는 11월 내내 3개의 세일 이벤트(Deals for Days)를 개최한다. 판매는 온라인에서 시작해 매장에서도 진행된다.     베스트 바이는 지난 19일 본격적인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해 27일까지 지속한다. 지난달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구매한 제품 반품 기간은 내년 1월 16일까지 연장된다. 홈디포 온라인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은 추수감사절 다음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업계 전문가는 “온라인 쇼핑과 조기 세일 시작 등으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이 늘어났지만 기다리면 안 된다”며 “공급망 문제로 수요가 많은 제품은 조기매진 될 수 있어 지금 쇼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온라인 쇼핑 블랙 프라이데이

2021-11-22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미국의 최대 쇼핑 및 세일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금요일을 일컫는다. 11월 마지막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을 지낸 후 대대적인 역대급 세일 행사를 펼치기 때문에 미리 광고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고객들은 새벽부터 원하는 물건이 있는 가게 앞에서 장사진을 치는 것이 흔한 풍경이었으며, 서로 물건을 먼저 사겠다고 몸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헤프닝도 종종 있었다. 아마존이나 월마트 같은 리테일들도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이라는 이름을 걸고 일찍부터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 2021년 블랙 프라이데이에서는 어떤 회사에서 어떤 제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지를 한번 알아봤다.  참고로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 26일 금요일이다.     〈아마존〉 △TV : LG의 4K OLED 스마트 TV가 48인치에 $1,096.99(정가 $1,296.99), 55인치에 $1,296.99(정가 $1,499.99), 65인치에 $1,796.99(정가 $2,499.99), 77인치에  $2,896.99(정가 $3,799.99) 등 최고 28%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또 LG의 나노셀 4K 스마트 UHD TV 역시 55인치가 $896.99(정가 $1,099.99), 75인치가 $1,596.99(정가 $1,796.99)에 판매돼 최고 18%가 할인된다.   △로봇청소기 : 아이로봇(iRobot) 룸바 로봇 청소기 692가 정가에서 33%가 할인된 $199.99에 판매된다. (정가 $299.99) 아이로봇 룸바 j7은 $429.35(정가 $649.99), Eufy의 BoostIQ Robo Vac 11S 로봇청소기는 40%가 할인된 $137.98(정가 229.99)에 구매할 수 있다. △드론 : 1080P HD 카메라가 장착된 SANROCK H863 FPV 초보용 드론이 44% 할인된 $56.09에 판매된다.(정가 $99.99)   〈월마트〉 △전동 스쿠터 : 이번 크리스마스에 자녀들에게 전동 스쿠터를 선물하고 싶다면 월마트에서 Hover 1-Comet Electric Scooter를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10마일 속도로 5마일까지 달릴 수 있으며, 쉽게 접혀져 보관에도 용의하다. 정가는 $175이지만, 할인해서 $98에 판매되고 있다.   △레고 : 매년 최고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클래식 레고 세트는 현재 단 $20에 판매되고 있다. (정가 $29.99) 〈타켓〉 △헤드폰  : 22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는 Beats Studio3 Wireless Noise Canceling 헤드폰이 $199.99에 판매되고 있다. (정가 $349.99) △믹서기 및 푸드 프로세서  : Ninja Foodi Power Blender & Processor System은 여러개의 블레이드와 악세서리등을 이용해 스무디, 다양한 드링크류, 소스 등을 만들 수 있다. 정가는 $179.99이지만, 현재 $139.99에 판매 중이다. 〈베스트 바이〉 △애플 에어파트 프로(AirPods Pro) : 오리지날 디자인의 에어파드와는 달리, 에어파드 프로는 끝부분이 실리콘으로 처리되어 자신의 귀에 맞춤형으로 제작한 듯한 피팅감을 느낄 수 있다. $249.99가 정가이지만, 현재는 할인해 $199.99에 판매되고 있다.   △에어프라이어 : 아직도 주방에 에어 프라이어가 없다면 40달러 미만에 살 수 있는 에어 프라이어를 이번 기회에 장만해보자. 베스트 바이에서는 Bella Pro Series 아날로그 에어 프라이어가 $39.99에 판매된다. (정가 $59.99)     이하린 기자프라이데이 블랙 블랙 프라이데이 역대급 세일 에어 프라이어

2021-11-22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이미 시작됐다

가장 좋은 가격으로 생활가전을 구입하기 위해 일 년 내내 기다려온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이 올해 일찍 시작됐다.       베스트바이, 코스코, 타겟, 월마트를 비롯한 여러 주요 소매업체는 이미 추수감사절에 문을 닫겠다고 발표했다.     매장에서만 진행되는 블랙 프라이데이 오전 프로모션의 시대가 거의 끝나가면서 올해는 매장 보다 온라인으로 쇼핑하기를 권한다.   일부 대형 소매업체는 예년보다 몇 주 일찍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원하는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지금 쇼핑을 시작할 지 아니면 블랙 프라이데이데까지 보류할지 결정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매장 방문을 최소화하고 대신 온라인 쇼핑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팬데믹이 더 심했던 2020년보다 매장이 더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세일이 더 일찍 시작되고 인기 제품이 빨리 매진되거나 주문한 제품이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추수감사절 쇼핑을 되도록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조언한다.         쇼핑 팁   소매업체는 매장과 동일한 세일을 온라인에서 더 많이 제공한다. 세일이 실제로 얼마나 좋은지 판단하려면 블랙 프라이데이까지 가격을 추적해야 한다.     가격을 비교하기 위해 소매업체마다 방문할 필요는 없다. 구글 쇼핑, 프라이스 그래버(PriceGrabber) 및 숍질라(Shopzilla) 등 가격비교 앱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매장에서는 바이비아(BuyVia), 숍킥(Shopkick), 숍새비(ShopSavvy) 및 숍풀라(Shopular) 같은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면 바코드 또는 QR 코드 스캔으로 가격비교,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소매업체의 로열티 프로그램에 가입도 유용하다. 회원에게 쿠폰, 조기 쇼핑, 제품 보상 서비스 등 혜택이 많다. 또한 더 많은 무료 배송과 커브 사이드 픽업 등 매장 배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단 올해는 공급망 문제로 일부 제품의 공급 부족과 함께 온라인 주문 배송 비용이 비싸진 것은 물론 배송 시간도 길어졌다.       업체별 세일 정보     일부 업체는 이미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했다.     아마존은 에픽 데일리 딜(Epic Daily Deals) 페이지에 매달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새로운 할인 제품을 게시하고 있다.     타겟은 지난달 매장과 온라인에서 첫 번째 세일 이벤트를 이미 시작했다. 55인치 엘리먼트 4K 로쿠TV(Element E4AA55R)가 약 100달러 할인된 330달러, 비트 솔로(Beats Solo 3) 헤드폰 세트가 200달러에서 130달러로 할인되어 판매됐고 이벤트가 종료된 후에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월마트는 11월 내내 3개의 세일 이벤트(Deals for Days)를 개최한다. 판매는 온라인에서 시작해 매장에서도 진행된다. 지난 3일 온라인에서 시작된 첫 번째 세일 이벤트는 5일부터 매장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다. TCL 4K Roku TV가 228달러에 판매 중이다.     의류 및 생활용품이 포함되는 두 번째 세일 이벤트는 지난 10일 온라인에서 시작해 12일부터 매장에서 진행 중이다. 세 번째 이벤트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올해 월마트는 아마존 프라임 같이 월 13달러 또는 연간 98달러를 지불하는 월마트+ 멤버십에 가입하면 온라인 블랙 프라이데이 거래를 4시간 일찍 시작할 수 있다.     베스트 바이는 추수감사절 일주일 전부터 본격적인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한다.         베스트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컨수머리포트는 아마존, 메이시, 타겟, 월마트 등 주요 소매업체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및 사이버 먼데이 세일 중 우수한 성능의 생활용품 할인을 찾았다.     ▶닌자 BL770 블렌더(Ninja BL770 Blender)   베스트바이에서 199.99달러를 159.99달러에 세일한다. 퓌레, 얼음 부수기, 스무디 기능이 탁월하다.     ▶쿠리그 K셀렉트 포드 커피 메이커(Keurig K-Select Pod Coffee Maker)   소형 포드 브류어로서 바쁜 아침에 안성맞춤이다. 일관된 온도로 커피를 추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베스트바이는 129.99달러에서 69.99달러로 할인 판매하고 있다.     ▶소다스트림 피지(SodaStream Fizzi)   컨수머리포트 테스트에서 일정한 양의 거품을 만드는데 최고 점수를 받은 탄산 음료 기기다. 아마존 85.19달러에서 49.99달러, 월마트 89.99달러에서 49.99달러, 콜스 99.99달러에서 47.99달러에 세일 중이다.     ▶셰프맨 안티 오버플로우 벨지언 와플 메이커(Chefman Anti-Overflow Belgian Waffle Maker)   컨수머리포트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제품이다. 굽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 가볍고 폭신폭신한 와플이나 갈색의 바삭한 와플을 즐길 수 있다. 월마트 32달러에서 21.91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인스턴트팟 듀오60 7-in-1(Instant Pot DUO60 7-in-1)   아직 인스턴트 팟이 없다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타겟에서 69.95달러, 메이시스에서 69.99달러로 최대 70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다.     ▶다이슨 핫앤쿨 팬·스페이스 히터(Dyson Hot+Cool fan/space heater)   타겟에서 22일 170달러가 할인된 279.99달러에 판매한다. 와이파이가 연결돼 작동되며 공간 난방 뿐만 아니라 부분 난방도 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아마존 프라이데이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블랙 프라이데이 업체별 세일

2021-11-1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