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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혹스, 2023 드래프트 전체 1번픽 행운

블랙혹스는 지난 2007 드래프트서 전체 1번으로 패트릭 케인을 지명했다. [로이터]

블랙혹스는 지난 2007 드래프트서 전체 1번으로 패트릭 케인을 지명했다. [로이터]

미 프로아이스하키(NHL) 시카고 블랙혹스가 11.5%의 확률에도 불구하고 드래프트 전체 1번 픽을 갖게 됐다.  
 
2022-2023시즌 26승49패7연장패에 그친 블랙혹스는 8일 열린 드래프트 순번 정하기 추첨에서 전체 1번 픽을 갖게 될 확률이 3번째로 높았다. 리그 전체 최하위에 그친 애너하임 덕스가 25.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콜럼버스 블루자켓(13.5%), 블랙혹스(11.5%) 순이었다.  
 
하지만 이날 탁구공 뽑기로 열린 추첨에서 블랙혹스가 전체 1번을 갖게 되는 행운을 누렸다.  
 
블랙혹스가 드래프트 전체 1번 픽을 갖게 된 것은 구단 역사상 2번째. 첫 1번 픽을 가졌던 지난 2007년 드래프트서는 지난 시즌까지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패트릭 케인을 지명했다.  
 
NHL 전문가들은 2023드래프트 전체 1번 픽은 코너 베다드(17)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 웨스턴 하키 리그에서 뛰고 있는 베다드는 몇 십 년 만에 한번 나올만한 재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 시즌 57경기에 출전, 143공격포인트(71골, 72어시스트)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올해 NHL 드래프트는 오는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내쉬빌에서 열린다.  
 
블랙혹스는 올해 드래프트서 2개의 첫 라운드 지명권을 포함한 총 11차례의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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