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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으로서의 정체성 재확인하는 계기 되길”

122주년 미주한인의 날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브루클린한인회 관계자들이 오는 9일 열리는 ‘2025년 미주한인의 날 기념대회 뉴욕행사’에 한인 동포들의 뜨거운 관심을 당부했다.     행사 홍보차 지난 27일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한 박상원 브루클린한인회장과 임원진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기념일’을 통해 흑인의 위상이 높아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됐고, 미주한인의 날 제정 및 기념행사를 통해 한인사회 위상이 높아져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이 배출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차세대 한인들이 미국사회의 주인이라는 책임의식을 갖고, 바람직하고 멋진 코리안아메리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일 오후 3시 KCS 뉴욕한인봉사센터(203-05 32nd Ave, Bayside, NY 11361)에서 진행된다. 행사 참여 관련 문의는 전화(678-598-3333·609-707-2788)로 하면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인들이 아리랑 곡조에 맞춰 창조하고 개발한 국민체조운동인 ‘대한아리랑활력무’ 공연이 펼쳐진다. 대한아리랑활력무는 남녀노소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건강체조로, 박 회장은 “고령화되는 미주한인사회에 이 체조를 널리 알려 한인 시니어들의 건강도 유지하고, 우리 곡조를 타민족에게 알리는 기회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미주한인의 날 바로 전날인 12일에는 미주한인이민 122주년 기념 감사예배도 진행된다. 예배는 브루클린한인회 주최로 이날 오후 4시 브루클린제일교회(14 Gravesend Neck Rd, Brooklyn, NY 11223)에서 진행된다.     미주한인의 날 제정에 앞장섰던 최영배 브루클린한인회 14대 회장은 “지금 미국에는 200여개 민족이 각자의 정체성을 갖고 생활하고 있다”며 “우리 한인들은 미주한인의 날을 기점으로 정체성을 다시금 확인하고, 이 행사가 이민생활의 구심점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정체성 재확인 박상원 브루클린한인회장 최영배 브루클린한인회 브루클린한인회 주최

2024-12-29

브루클린한인회, 미주한인의 날 행사 연다

뉴욕 브루클린한인회(회장 박상원)가 한인들의 미국 이민을 기념하는 큰 행사를 개최한다.   브루클린한인회는 “미주 한인 이민 122주년 기념의 해인 2025년에 미국 국가기념일인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 기념행사를 뉴욕시 브루클린제일교회(담임목사 이윤석·14 Gravesend Neck Rd, Brooklyn, NY 11223)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가 정한 국가기념일인 미주한인의 날은 매년 1월 13일이다.     미국 한인들은 2004년 1월 13일 캘리포니아주 LA에 모여 미주한인의 날 전국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2005년 12월에 연방상원과 연방하원에서 미주한인의 날 제정 결의안이 통과됐고, 이어 2006년부터 미국 동부와 서부 주요 지역에서 매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브루클린한인회는 “미주한인의 날 기념 행사를 통해 더 좋은 미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란 확신으로 지난 17일 브루클린제일교회를 방문해 기념일 준수와 기념의 중요함을 소상히 설명하고 내년 2025년에 감사예배와 기념식을 개최하기로 공식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에는 브루클린한인회 이준성 지도목사의 중재로 박상원 회장이 직접 교회를 방문해 이뤄졌는데, 이 자리에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미국동부지회 김영순 지회장이 동석했다.   박상원 회장은 “미주한인의 날 기념일을 준수하고 기념하기 위해 첫 기념일부터 꾸준히 헌신적으로 봉사해오고 있는데,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 24일에는 한국 서울 소공동에 있는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며 그동안의 성과와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브루클린한인회 박상원 회장 브루클린제일교회 이윤석 목사 김영순 지회장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브루클린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

2024-04-18

외출 중 사망한 한인 노인 장례식 엄수

뉴욕에서 50년간 살아온 한인 노인 부부가 갑자기 어려움에 봉착하자 뉴욕한인회·브루클린한인회·중앙장의사가 나서서 이를 해결한 훈훈한 미담이 알려졌다.   뉴욕한인회와 브루클린한인회는 “브루클린 거주 고 김경섭씨 부부는 50년 전에 이민 왔지만 한인사회와 교류하지 않고 살아왔는데 지난 2월에 거동이 불편한 고 김경섭 옹이 부인(85세)을 홀로 둔 채 외출했다 실종됐다”며 “경찰에 의해 고 김경섭 옹이 맨해튼에서 갑자기 사망해 부검 과정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부인이 해결할 길이 없기에 뉴욕한인회와 브루클린한인회가 나서서 장례식 등 문제를 해결해 드렸다”고 발표했다.     남겨진 부인은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브루클린에 거주하기에 먼저 브루클린한인회 박상원 회장에게 연락했는데, 브루클린한인회는 뉴욕한인회에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김광석 회장과 함께 신속하게 사태 수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한인회와 브루클린한인회는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 분들은 브루클린한인회 최영배 고문과 이준성 지도목사로, 두 분께서 직접 사태수습에 나섰고, 여기에 중앙장의사 하봉호 대표께서 중요한 도움을 줘서 시신을 화장할 수 있었다”며 “이후 한국에서 두 명의 조카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오후 2시에 중앙장의사에서 브루클린한인회 이준성 지도목사의 집례로 장례식을 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뉴욕한인회와 브루클린한인회는 “부인 보호를 위해 사회복지 전문가 등의 치료, 요양에 필요한 조치 등 도움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옥한인회 브루클린한인회 김광석 회장 박상원 회장 고 김경섭 옹 김경섭 중앙장의사 하봉호 대표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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