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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티크 호텔체인 '알로' 대표에 한인 지미 서씨

동부 지역 7개 호텔을 운영하는 회사 대표에 한인이 임명됐다.   호텔인베스트먼트투데이는 부티크 호텔 체인 알로 호텔을 인용해 한인 지미 서(사진)씨를 대표(president)로 임명됐다고 지난 13일 전했다.     알로 호텔은 뉴욕을 거점으로 마이애미, 시카고에 6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18일 워싱턴DC에도 새 호텔이 문을 열 예정이다. 뷰티크 호텔을 지향해 각 지역 호텔마다 개성있는 디자인과 인테리어로 대형 호텔과 차별화를 추구하는 호텔이다.     호텔 측은 서 대표가 해당 호텔 체인 운영을 총괄한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서 대표는 호텔 운영과 마케팅을 총괄한다. 호텔 측은 서 대표가 고객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둬 회사 브랜드 가치를 다음 단계로 성장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알로 호텔 설립자 올레그 파블로프는 “지미 서 대표는 탁월한 직업 윤리, 혁신 정신, 고객 서비스 헌신 등을 갖춰 회사 브랜드를 대표할 이상적인 후보”라고 말했다.     한편 서 대표는 지난 2021년 알로 호텔 최고상업책임자(CCO)로 일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마이애미, 시카고, 뉴욕 3개 신규 호텔 개장에 기여했다고 한다. 그는 킴튼 호텔, 로우스 호텔, 스탠다드 인터내셔널 등 호텔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았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호텔체인 부티크 부티크 호텔체인 한인 지미 회사 대표

2024-11-14

미국 및 캐나다 최고의 호텔 톱 17에 선정

   콜로라도 덴버에 있는 더 램블 호텔이 북미지역 최고의 호텔 중 하나로 선정됐다. 여행전문 웹사이트인 포도스닷컴(fodors.com)이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산재한 다양한 스타일, 가격대의 호텔 10만개 이상을 비교해 선정한 톱 17 베스트 호텔(17 Best Hotels in USA & Canada)에 콜로라도에서는 덴버 다운타운에 있는 더 램블 호텔(The Ramble Hotel)이 유일하게 뽑혔다.   포도스닷컴은 덴버 다운타운의 트렌디한 리버 노스 지구에 있는 이 고급스러운 느낌의 힙한 부티크 호텔은 50개의 객실과 많은 개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역사적인 건물의 튼튼하고 전통적인 나무 현관문을 들어서자마자 손님은 숨 막힐 듯이 고급스러운 디자인 디테일을 보게되며 아치형 천장, 풍부하고 벨벳 같은 진한 파란색 커튼으로 장식된 높은 창문, 우아한 가구, 반짝이는 샹들리에, 노출된 벽돌 외관은 공간에 친근한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램블 호텔의 실내 장식은 17세기 마담 램부예(Rambouillet)의 프랑스 살롱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 살롱은 지역 사회 구성원간의 아이디어 공유의 장이었는데, 현대에는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어울려 시간을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밤을 특별하게 만드는 다른 디테일로는 매력적인 진짜 금속 열쇠, 덴버에 거주하는 아티스트와의 협업,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수상 경력에 빛나는 구내 칵테일 바 ‘Death & Co.’에서의 즐거운 시간 등이다. 또한 넓은 판자로 된 고품질 나무 바닥과 고급 침구로 장식된 객실에는 엄선된 최고급 주류와 정통 칵테일 제조 도구(인기 칵테일 레시피 포함)가 비치된 인상적인 객실내 미니바도 마련돼 있다고 포도스닷컴은 소개했다.       한편, 포도스닷컴 선정 북미지역 최고의 호텔 17곳은 다음과 같다. ▲더 비크맨(The Beekman)-뉴욕  ▲보위 하우스, 오베어지 리조트 컬렉션(Bowie House, Auberge Resorts Collection)-포트워스 ▲캐슬 핫스프링스(Castle Hot Springs)-애리조나주 모리스타운 ▲더 클로이(The Chloe)-뉴올리언스  ▲클레이오쿼트 와일더니스 로지(Clayoquot Wilderness Lodge)-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토피노  ▲호텔 에마(Hotel Emma)-샌안토니오 ▲더 글로벌 앰배서더(The Global Ambassador)-애리조나주 피닉스  ▲더 로지 앳 블루 스카이, 오베어지 리조트 컬렉션(The Lodge at Blue Sky, Auberge Resorts Collection)-유타주 완십 ▲더 팔메토(The Palmetto)-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  ▲더 램블 호텔(The Ramble Hotel)-콜로라도주 덴버 ▲로즈우드 호텔 조지아(Rosewood Hotel Georgia)-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 ▲아나사지의 로즈우드 인(Rosewood Inn of the Anasazi)-뉴멕시코주 샌타페 ▲율럼 모아브(ULUM Moab)-유타주 라살 ▲어반 카우보이(Urban Cowboy)-뉴욕주 더 캣츠킬스 ▲더 윌라드 인터콘티넨탈(The Willard InterContinental)-워싱턴 D.C. ▲더 윌리엄 베일(The William Vale)-뉴욕, 브루클린 ▲유어스 트룰리(Yours Truly)-워싱턴 D.C.        참고로, 더 램블 호텔의 주소는 1280 25th St, Denver, CO 80205 이다.       김경진 기자미국 캐나다 부티크 호텔 베스트 호텔 캐나다 전역

2024-11-06

포트워스-보위 하우스, 샌안토니오-에마

 텍사스 주내 2개의 호텔이 북미지역 최고의 호텔에 선정됐다. 여행전문 웹사이트인 포도스닷컴(fodors.com)이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산재한 다양한 스타일, 가격대의 호텔 10만개 이상을 비교해 선정한 톱 17 베스트 호텔(17 Best Hotels in USA & Canada)에 텍사스에서는 포트 워스 소재 보위 하우스, 오베어지 리조트 콜렉션(Bowie House, Auberge Resorts Collection)과 샌 안토니오 소재 호텔 에마(Hotel Emma) 등 2곳이 포함됐다. 포도스닷컴은 이 2개의 호텔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보위 하우스, 오베어지 리조트 컬렉션은 포트 워스 시내 문화 지구에 있는 106개의 객실을 보유한 부티크 호텔로, 고급스러운 숙박을 제공하며 2단계 댄스 수업부터 입맛을 돋우는 랍스터 피카타와 드레싱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브릭스 & 호스(Bricks & Horses)라는 스테이크하우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통해 지역 문화를 강조한다. 세련된 장식은 액자에 넣은 채프스(chaps)와 소 두개골과 같은 서양 고전과 캔버스에서 솟아오른 형광 금속 날개가 달린 말 그림, 그리고 남서부의 라틴계, 원주민, 흑인 커뮤니티를 강조하는 대형 작품과 같은 현대 미술이 혼합돼 있다. 객실은 넓고, 모피 담요로 덮인 흰색 침대, 대리석 욕실 조리대, 에메랄드 그린 샤워 시설, 호화로운 의자가 있다. 일부 스튜디오에는 수영장과 온수 욕조가 내려다보이는 발코니가 있으며, 수영장 옆에는 위니스(Whinny’s) 바(bar)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숙객들은 도서관에서 음료를 마시며 독서를 할 수 있으며 더 바(The Bar)에서 음악가의 연주를 듣거나 호텔의 미술 투어를 하거나 구내 부티크인 치팔로 아메리카나(Chieffalo Americana)에서 의류를 샤핑하는 등 지루할 일이 없을 것이다. 셔플보드, 당구, 마작이 있는 게임 룸도 있으며 애쉬 스파(Ash Spa)에서는 스팀룸과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고 자석을 활용하는 치 페이셜(Qi Facial)과 같은 트리트먼트는 스파와 호텔이 어떻게 더 높은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는지를 보여준다. ■호텔 에마는 샌 안토니오 다운타운 북쪽 끝의 세련된 펄 지구내 강변에 위치한 텍사스주에서 가장 호화롭고 전통을 자랑하는 호텔 중 하나로, 세련된 14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건물은 19세기에 양조장이었고 승리, 패배, 불륜, 살인으로 상징되는 ‘에마’(금주법 시대에 사업을 계속 이어간 성공적인 사업가 에마 쾰러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를 특징으로 하는 호텔업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숨 막힐 듯한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로 인해 호텔은 부유하고 세련된 호텔업의 우아함과 블루칼라 산업(100년 이상된 원래 공장 설비와 외관이 잘 보존)의 터치가 혼합된 독특한 조합처럼 느껴진다. 우아한 바, 여러 개의 고급스럽고 접근하기 쉬운 식당, 높은 천장, 벽난로, 고급스러운 가죽 좌석이 있는 오픈 로비와 같은 공유 공공 공간이 있다. 또한 영감을 주는 3,700권의 도서관과 텍사스의 더위에서 벗어나 상쾌한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고요한 옥상 수영장도 갖추고 다. 한편, 포도스닷컴 선정 북미지역 최고의 호텔 17곳은 다음과 같다. ▲더 비크맨(The Beekman)-뉴욕 ▲보위 하우스, 오베어지 리조트 컬렉션(Bowie House, Auberge Resorts Collection)-포트워스 ▲캐슬 핫스프링스(Castle Hot Springs)-애리조나주 모리스타운 ▲더 클로이(The Chloe)-뉴올리언스 ▲클레이오쿼트 와일더니스 로지(Clayoquot Wilderness Lodge)-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토피노 ▲호텔 에마(Hotel Emma)-샌안토니오 ▲더 글로벌 앰배서더(The Global Ambassador)-애리조나주 피닉스 ▲더 로지 앳 블루 스카이, 오베어지 리조트 컬렉션(The Lodge at Blue Sky, Auberge Resorts Collection)-유타주 완십 ▲더 팔메토(The Palmetto)-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 ▲더 램블 호텔(The Ramble Hotel)-콜로라도주 덴버 ▲로즈우드 호텔 조지아(Rosewood Hotel Georgia)-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 ▲아나사지의 로즈우드 인(Rosewood Inn of the Anasazi)-뉴멕시코주 샌타페 ▲율럼 모아브(ULUM Moab)-유타주 라살 ▲어반 카우보이(Urban Cowboy)-뉴욕주 더 캣츠킬스 ▲더 윌라드 인터콘티넨탈(The Willard InterContinental)-워싱턴 D.C. ▲더 윌리엄 베일(The William Vale)-뉴욕, 브루클린 ▲유어스 트룰리(Yours Truly)-워싱턴 D.C.   손혜성 기자미국 샌안토니오 보위 하우스 부티크 호텔 소재 보위

2024-10-28

차세대 한인열전-부티크 디자이너 서예원 씨

      "럭셔리 리테일 신기준 세운다는 목표" 각종 유명 리테일 매장 인테리어 담당 '주목'   레이디 M은 세련된 미니멀리즘과 우아한 브랜드 이미지를 자랑하는 고급 디저트 브랜드로 뉴욕, 뉴저지를 비롯 버지니아 타이슨스 갤러리아에도 위치해 한인들에게도 유명하다.     이런가운데 럭셔리 리테일 디자인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부티크 디자이너 서예원 씨는 이 브랜드의 특성을 완벽하게 반영한 고급스러운 매장 디자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뉴저지에 위치한 SOF 인테리어 아키텍쳐(Interior Architecture Firm SOF Partners)의 유일한 부티크 디자이너인 서예원 씨가 레이디 M 프로젝트의 모든 부분을 혼자 담당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사실. 서 씨는  파트너들이 의지할 수 있는 핵심 인물이었고, 텍사스와 버지니아에 위치한 레이디 M 부티크의 디자인을 완성하면서 SOF 파트너스의 사업에 기여했다.     서예원 디자이너가 처음 맡았던 웨스트체이스 Lady M은 미국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매장으로,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독창적인 케이크와 다양한 칵테일이 제공되며, 고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서예원 씨는 이 매장에서 미니멀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전달하며, 고급 마감재와 섬세한 디테일로 레이디 M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텍사스 매장에 이어 서예원씨는 버지니아 타이슨스 갤러리아 매장의 리로케이션 디자인도 맡았다.   타이슨스 갤러리아는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큰 쇼핑몰로,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경쟁하는 공간이다. 서예원 디자이너는 "세련된 자재와 색감을 활용해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레이디 M의 경영진은 서예원의 디자인 감각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앞으로도 브랜드 확장을 위해 그녀와의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서 씨의 디자인은 단순히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고객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예원 씨의 뛰어난 디자인 능력은 그녀가 학생일 때부터 두드러졌다. FIT에 재학 중이던 시절, 서예원은 뉴욕 케어스(New York Cares)와 협력해 브루클린의 PS 178K 공립학교의 행정 사무실을 재창조하는 프로젝트에서 팀을 이끌어 우승했다.    뉴욕 케어스는 1987년에 설립된 뉴욕 최고의 자원봉사 단체로, 매년 54,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비영리 단체다. 서예원 씨가 이끄는 팀은 창의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제시해 큰 찬사를 받았으며, 현재 이 프로젝트는 기부금이 확보되는 데로 실현될 예정이다.   당시 서예원의 지도교수이자 FIT인테리어 학부의 전 학장인  에릭 대니얼스 교수는 서예원 씨의 창의성과 실용성을 높이 평가하며, 공공기관의 디자인 혁신과 자원봉사 활동이 결합된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한다. 또한 창의적인 디자이너로서 인테리어 디자인업계의 성장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덧붙였다.   현재 서예원 디자이너는 개인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개발을 하고 있지만, SOF 파트너스 측은 그녀가 복귀해 대형 프로젝트들을 함께 수행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SOF 파트너스는 현재 35,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프라이빗 레지던스 프로젝트와 한국의 유명 안마의자 브랜드 세라젬(Ceragem)의 웰니스 센터 프로젝트를 비롯한 여러 리테일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서예원의 역량이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한인열전 디자이너 서예원 디자이너 부티크 디자이너 매장 디자인

2024-10-17

일상에 쉼표가 필요할 때 떠나볼까

1박2일 혹은 2박 3일 정도의 근교 여행은 장기 해외여행보다 실행에 옮기기가 더 쉽지 않다. 집 근처다 보니 한두 번 이상은 가본 곳이어서 괜히 집 나섰다 돈 낭비, 시간 낭비만 하는 게 아닌가 싶어 가볼까 하다가도 마음을 접게 된다. 그러나 여기가 아닌 어딘가로 무작정 떠나고 싶을 때, 일상의 번잡함을 잠시 놓아 버리고 싶을 때, 어제와 조금은 다른 내일을 보내고 싶을 땐 익숙한 듯 낯선 가까운 근교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이때 팜스프링스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LA에서 100마일가량 떨어진 코첼라 밸리(Coachella Valley)에 위치한 이곳은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와 천연 온천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휴양지다.     우리가 흔히 팜스프링스라 부르는 지역은 그레이터 팜스프링스(Greater Palm Springs)다. 여기엔 팜스프링스 외에 데저트 핫 스프링스(Desert Hot Springs), 캐더드랄 시티(Cathedral City), 랜초 미라지(Rancho Mirage), 팜 데저트(Palm Desert), 인디언 웰스(Indian Wells), 라퀸타(LaQuinta), 인디오(Indio), 코첼라(Coachella) 등 8개 도시가 포함된다.     1930년대부터 할리우드 스타와 유명 인사들이 즐겨 찾던 이곳은 셀럽들의 별장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또 세계적 휴양지답게 럭셔리 호텔 체인부터 레스토랑, 부티크 등도 늘고 있다. 최근 시정부는 팜스프링스 다운타운 북쪽 끝을 '업타운 디자인 지구'로 개발하면서 이 일대에 새로운 상점과 레스토랑, 호텔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특히 4월엔 코첼라 페스티벌 및 역마차 페스티벌, ANA 인스퍼레이션 토너먼트(구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등 유명 축제와 행사가 집중돼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는 성수기이기도 하다.       ▶언제 가면 좋나   팜스프링스는 1년 내내 화창하고 건조한 날씨로 여름철엔 기온이 화씨 100도를 넘기는 경우가 많아 호텔 풀장에서 수영만 할 생각이 아니라면 여름철은 피하는 게 좋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때는 10월부터 5월 사이이며 성수기는 12월~4월이다. 그래서 이때는 숙박료가 비싸고 레스토랑, 골프코스, 관광명소 등이 붐빈다. 최근 몇 년간 캘리포니아는 12월~2월 사이 심한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이곳은 여전히 이 시기에도 평균 강수량이 1인치 정도로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아 여행하기 좋다.       ▶가볼만한 곳   팜스프링스에 처음 정착한 이들은 '아구아 칼리엔테'라 불리는 인디언들인데 팜스프링스를 대표하는 명소인 인디언 캐년이 바로 아구아 칼리엔테 인디언 보호구역(Agua Caliente Indian Reservation)에 속해 있다. 이곳엔 토착 야생동물을 비롯해 야생 식물, 암벽화, 하천, 60피트 높이의 폭포가 있어 아름다운 하이킹 코스를 따라 협곡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절로 된다. 인디언 캐년 외에도 팜스프링스엔 등산가들이 사랑하는 마운트 샌하신토(Mt. San Jacinto) 주립공원이 있는데 힘든 코스부터 짧은 코스까지 다양한 하이킹 코스를 만나볼 수 있다.     팜스프링스를 방문했다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에어 트램웨이를 타고 치노 캐년(Chino Canyon) 정상에 올라가는 것. 이 케이블카를 타면 절벽을 따라 해발 8516피트 높이의 정상에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레스토랑이 있어 간단하게 요기도 할 수 있고 커피 한 잔 마시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개인 소유 식물원인 무어튼 식물원(Moorten Botanical Garden)에서는 다양한 사막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데 자연 산책로를 따라 3000여 종의 품종이 전시돼 있다.     ▶골프 코스   그레이터 팜스프링스에는 퍼블릭 및 개인소유 골프 코스가 125개나 있다. 팜스프링스를 대표하는 골프 코스로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까지 감상하면 라운딩 할 수 있는 데저트 윌로우 골프 리조트(Desert Willow Golf Resort), 18홀 코스를 2개 갖추고 있는 인디언웰스 골프 리조트(Indian Wells Golf Resort) 등이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골프 클럽인 PGA웨스트(PGA West)는 고급스러운 코스와 시설을 제공한다. 접근성이 좋은 타퀴츠크릭 골프 리조트(Tahquitz Creek Golf Resort) 역시 18홀 코스를 2개 갖추고 있어 이곳에 갔다면 예약해 볼 만하다.    사진=팜스프링스 관광청 제공  이주현 객원기자골프 쉼표가 인디언 웰스 레스토랑 호텔들 레스토랑 부티크

2024-02-29

폭염 무서워 호캉스 뜬다…호텔서 피서하며 숙식 해결

최근 폭염이 미국은 물론 유럽 일부 지역까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로컬 호텔에서 더위를 피해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 주목받고 있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문다는 ‘스테이(stay)’와 휴가의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다. 또 주로 호텔에서 숙박하며 휴가를 보내는 경우가 많아 호텔(hotel)과 바캉스(vacance)를 합성한 호캉스로도 불린다.   팬데믹 종료 후 시간, 비용을 들여 어렵게 여행에 나선 여행객들이 연일 폭염을 포함한 이상 기후에 시달린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냉방과 편의시설이 좋은 팬시한 호텔에서 더위를 피하며 휴가를 보내려는 한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여행을 계획하던 LA한인타운 회사원 고모씨는 “불볕더위로 힘든데 굳이 비행기나 차를 타고 멀리 여행하는 것보다 돈도 아끼면서 덜 고생할 요량으로 계획했던 장거리 여행은 뒤로 미뤘다”며 “대신 예쁜 부티크 호텔에서 넷플릭스 보고 소셜미디어 사진이나 올리며 며칠 쉴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온 강모씨도 “빡빡한 일정에 따라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나중에는 쉬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피로감이 몰려왔다. 집에 돌아온 가족들이 시차 등 여행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는 데다가 연일 100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에 밤잠을 설치고 있어 주말을 이용해 샌디에이고 지역 호텔서 푹 쉬려고 온라인 예약 사이트를 통해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케이션의 장점으로는 관광지 현지의 바가지요금을 피할 수 있고 패키지 요금 외에 추가 비용이 없다는 점이다. 또한 청결하고 럭서리한 환경에서 북적이는 관광 인파 없이 한적하고 편안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스테이케이션 수요가 늘면서 일부 호텔 체인들은 여름 스페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매리엇 본보이 호텔은 ‘섬머 세이빙스 앤 패키지’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온라인(marriott.com/offers/save-on-a-staycation-in-the-us-and-canada-1355589)을 통해 계열사 호텔 예약시프로모 코드 ‘ZJL’을 기입하면 각 지역에 특화된 패키지를 할인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A 다운타운의 호텔 펄라(Per La)도 스테이케이션을 위한 캘리포리(베)케이션(hotelperla.com/offers)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가주 거주자에게 10% 할인이 제공되며 1박 요금에 매일 50달러 식사 크레딧, 오후 1시 체크아웃, 30달러 상당 스낵, 55달러 상당 발렛파킹이 포함된다. 1박 요금은 날짜에 따라 188달러부터 시작된다.   이외에도 관광, 호텔 예약 플랫폼 익스피디아나 트립어드바이저, 카약, 부킹닷컴 등을 통해서도 원하는 지역의 다양한 호텔을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폭염 호텔 부티크 호텔 호캉스 스테이케이션 피서

2023-07-28

크리스탈(정수정), 현대백화점 판교점 포멜라토 부티크 방문 “럭셔리한 미모 뽐내”

  배우 겸 가수 크리스탈(정수정)이 이탈리안 주얼리 브랜드 ‘포멜라토’의 현대백화점 판교점 매장을 지난 26일 방문했다.   크리스탈(정수정)은 포멜라토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으며, 브랜드 앰버서더 답게 럭셔리한 면모로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날 크리스탈(정수정)이 착용한 제품은 포멜라토에서 런칭 예정인 이코니카(Iconica) 뉴컬렉션의 네크리스, 이어링, 링으로 크리스탈(정수정)의 우아하고 모던한 스타일이 포멜라토의 컨템포러리한 정신과 만나 완벽한 조합을 만들어냈다.   새로운 이코니카 주얼리는 포멜라토를 대표하는 이코니카 컬렉션에 새롭게 추가된 제품으로 플러시 세팅 기법에 브랜드의 크래프트맨쉽을 더해 탄생했다. 볼륨감 있고 부드러운 이코니카와 바게트 커팅된 레드 가넷, 블루 토파즈, 그린 페리도트 스톤이 만나 컬렉션을 한층 강렬하고 매력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크리스탈(정수정)이 방문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포멜라토 매장은 밀라노의 명품 거리 몬테나폴레오네에 위치한 포멜라토 부티크에서 영감을 받은 뚜렷한 밀라네제 디자인이 돋보인다.     포멜라토 특유의 핑크, 레드, 골드의 컬러 팔레트가 적용되었으며, 부티크의 가구들은 포멜라토의 주얼리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라인으로 이루어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한편, 크리스탈(정수정)이 착용한 새로운 이코니카 컬렉션은 5월 1일부터 포멜라토 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현대백화점 크리스탈 현대백화점 판교점 부티크 방문 가수 크리스탈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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