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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한인열전-부티크 디자이너 서예원 씨

"최고급 레이디 M 디저트 샵, 제가 디자인 했어요"

 
서예원 디자이너

서예원 디자이너

 
 
"럭셔리 리테일 신기준 세운다는 목표"
각종 유명 리테일 매장 인테리어 담당 '주목'
 
레이디 M은 세련된 미니멀리즘과 우아한 브랜드 이미지를 자랑하는 고급 디저트 브랜드로 뉴욕, 뉴저지를 비롯 버지니아 타이슨스 갤러리아에도 위치해 한인들에게도 유명하다.  
 
이런가운데 럭셔리 리테일 디자인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부티크 디자이너 서예원 씨는 이 브랜드의 특성을 완벽하게 반영한 고급스러운 매장 디자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뉴저지에 위치한 SOF 인테리어 아키텍쳐(Interior Architecture Firm SOF Partners)의 유일한 부티크 디자이너인 서예원 씨가 레이디 M 프로젝트의 모든 부분을 혼자 담당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사실. 서 씨는  파트너들이 의지할 수 있는 핵심 인물이었고, 텍사스와 버지니아에 위치한 레이디 M 부티크의 디자인을 완성하면서 SOF 파트너스의 사업에 기여했다.  
 
서예원 디자이너가 처음 맡았던 웨스트체이스 Lady M은 미국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매장으로,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독창적인 케이크와 다양한 칵테일이 제공되며, 고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서예원 씨는 이 매장에서 미니멀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전달하며, 고급 마감재와 섬세한 디테일로 레이디 M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텍사스 매장에 이어 서예원씨는 버지니아 타이슨스 갤러리아 매장의 리로케이션 디자인도 맡았다.
 
타이슨스 갤러리아는 워싱턴 지역에서 가장 큰 쇼핑몰로, 수많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경쟁하는 공간이다. 서예원 디자이너는 "세련된 자재와 색감을 활용해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레이디 M의 경영진은 서예원의 디자인 감각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앞으로도 브랜드 확장을 위해 그녀와의 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서 씨의 디자인은 단순히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고객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예원 씨의 뛰어난 디자인 능력은 그녀가 학생일 때부터 두드러졌다. FIT에 재학 중이던 시절, 서예원은 뉴욕 케어스(New York Cares)와 협력해 브루클린의 PS 178K 공립학교의 행정 사무실을 재창조하는 프로젝트에서 팀을 이끌어 우승했다. 
 
뉴욕 케어스는 1987년에 설립된 뉴욕 최고의 자원봉사 단체로, 매년 54,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비영리 단체다. 서예원 씨가 이끄는 팀은 창의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제시해 큰 찬사를 받았으며, 현재 이 프로젝트는 기부금이 확보되는 데로 실현될 예정이다.
 
당시 서예원의 지도교수이자 FIT인테리어 학부의 전 학장인  에릭 대니얼스 교수는 서예원 씨의 창의성과 실용성을 높이 평가하며, 공공기관의 디자인 혁신과 자원봉사 활동이 결합된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한다. 또한 창의적인 디자이너로서 인테리어 디자인업계의 성장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덧붙였다.
 
현재 서예원 디자이너는 개인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개발을 하고 있지만, SOF 파트너스 측은 그녀가 복귀해 대형 프로젝트들을 함께 수행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SOF 파트너스는 현재 35,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프라이빗 레지던스 프로젝트와 한국의 유명 안마의자 브랜드 세라젬(Ceragem)의 웰니스 센터 프로젝트를 비롯한 여러 리테일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서예원의 역량이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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