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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종과 함께 기쁨 나눈 '부처님 오신 날'…정혜사, 남방스님 초청 봉축행사

지난 8일(일) 정혜사에서 불기 2555년 초파일 봉축행사를 가졌다. 1부는 봉축 법요식으로 오전11시에 시작됐다. 스님들이 타종을 하자 곧바로 대승불교의 실천수행법인 육바라밀을 상징하는 육법공양을 청년부 신도들이 먼저 불단에 올렸다. 이어서 원로 신자들이 꽃을 헌화했다. 한국스님들과 남방스님들의 합송으로 헌공의식과 축원이 이어졌다. 이날 봉축행사에 뱅글라데시 스리랑카 태국 캄보디아 스님들이 초청됐다. 석타 주지스님의 설법과 카루나스님 축사 불사회장 법우회장 축사 정근과 보시 그리고 합창단의 축가를 하면서 법당 내부 의식을 마쳤고 이어 법당 앞 광장 사리탑 앞에 설치한 관불대 앞에서 욕불의식을 가졌다. 참석한 스님들은 모든 신도 개개인에게 팔에 축복실을 감아 주면서 부처님 오신날의 전통적인 축복의식을 거행했다. 점심 공양 후 시작된 2부는 봉축 예술제 공연으로 진행됐다. 뒷마당에 큰 텐트가 마련되었고 또 무대를 따로 설치하여 유치부 초중고등 학생부반과 대학생부 성인부과 노인들이 모두 참여하는 장기자랑을 통해 신도들간의 화목한 시간을 가졌다. 또 푸짐한 선물을 준비하여 경품을 추첨하는 시간을 가졌을 뿐 아니라 학생 5명을 선발하여 장학금도 전달하며 부처님 오신날 봉축의 의미를 되새겼다. 마지막 3부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등을 하나씩 들고 정혜사 도량 안에 있는 탑을 돌며 목탁 소리에 맞추어 석가모니불 찬탄을 하면서 탑돌이와 등행렬로 올해의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 날 합창부와 청년부가 주관하여 부스를 만들어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해서 모은 수익금은 뱅글라데시 고아원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 성금은 이날 특별히 초대받은 뱅글라데시 고아원 원장 스님을 비롯한 3명의 스님에게 전해졌다. 김인순 기자

2011-05-10

[봉축사] '자유·평화·행운 기원합니다'

4월 초8일은 인류의 스승, 지혜와 자비광명이신 아기부처님이 오신 날입니다. 희망에 찬 석가모니 부처님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동포 여러분과 미국 시민의 가정에 평화가 깃들고, 경제난을 부처님 지혜로 안정시키고 이 땅에 평화가 이뤄지길 두손 모아 축원합니다. 2500년 전 부처님께서는 6년 고행과 철저한 사유를 통해 대우주의 진리를 깨닫고 우리 인류에게 인류 최초로 자비와 평화를 선언하셨습니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은 걸림이 없어서 작은 곤충, 심지어 미물까지도 부처로 모시며 “원수를 부모로 섬기고 일체 중생에게 자비를 선사하시고, 일체 만물은 서로 의지하여 살고 있어 하나도 서로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 뜻깊은 진리는 부처님만이 가르치신 연기(緣起)의 법칙이요, 만물은 원래 한 뿌리라고 밝히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색(色)이 공(空)이요, 공(空)이 바로 색(色)이다” 라고 설파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세계는 에너지 선회(旋回)와 변화의 소용돌이 라고 규정할만큼 만물(萬物)은 무상법칙에 의해 생멸(生滅)하고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각자의 집착을 떠나 착한 마음이 파도처럼 일어나는 봉축기도가 되었으면 합니다. 나와 당신과, 꽃과 사슴이 존귀한 생명의 주인으로 지구촌 이 땅에 태어났음을 자부합니다. 이것은 나의 진정한 첫 출생이고 당신의 최초 탄생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신의 영광만을 위하여 도구로 여겨온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과 부처님 그리고 악과 선을 만들어내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할 기축년 4. 8 봉축 과제가 되어야하겠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에 우리 불자들은 부처가 찾아낸 마음, 자아를 완성하는 마음의 능력을 생각하고 연구하는 봉축을 맞이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마음은 부처를 만들고 예수를 만들고 하나님을 만들고 천당, 극락, 지옥을 만들어내며, 또 마음은 선과 악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마음은 만법의 근원이요, 만물의 주인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4월 초 8일에 등불을 밝히는 뜻은 무명(無明)에 빠져있는 중생들을 광명의 세계로 인도하는 부처님의 공덕을 찬양하는 의미에서 진리의 등불을 밝히는 것입니다. 진실한 마음을 심지로 삼고, 자비를 기름으로 삼으며 바른 생각을 그릇으로 삼고, 공덕을 빛으로 하여 탐냄과 성냄, 어리석음의 삼독의 마음을 소멸하려는 것이 4월 초8일 봉축 등불공양입니다. 이 성스러운 날에 불자들이 동참하여 이웃에게도 부처님이 오심을 널리 알려 진리의 등불을 함께 켜시고 부처님으로부터 수기를 받으셔서 세계평화와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오는 세상에 성불하는 인연공덕을 지으시기를 봉축합니다. 워싱턴 불교사원 연합회가 봉축기념법회를 성대히 열게 된 것에 먼저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 부처님 오신날에 나눔의 등, 지혜의 등, 통일의 등, 경제의 등, 그리고 소원성취의 등을 달고 등에 불을 밝혀 자유, 평화 그리고 행운을 기원하는 봉축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9-04-21

'부처님의 자비 온 누리에'…부처님 오신날 봉축 대법회

오는 26일(일)은 2553년 전 이 세상에 오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부처님 오신날(석가탄신일)’이다. 이날 워싱턴지역의 모든 한인 불교사찰에선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부처님 오신날 봉축기념 대법회를 열고 부터님 탄생의 참의미를 되새긴다. 복덕과 지혜가 충만한 석가모니 부처님이 인류의 스승으로 처음 오셨다는 의미로 음력 4월 8일을 ‘4월 초파일’이라고도 불리는 이날 한국불교 워싱턴 사원연합회(회장 김경암 스님) 회원 사찰은 일제히 봉축법요식을 비롯 헌화와 헌공, 아기 부처님 관욕의식, 연등공양, 탑돌이, 축하공연 등 각종 봉축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김경암 워싱턴 사원연합회 회장(사진)은 “해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각 사찰에서 봉축 대법회를 개최함으로써 미국 동포사회에 1700년 한국불교의 전통문화를 심고 희망의 등불을 밝히고자 한다”며 “원이 있는 곳에 성취가 있다고 하였듯이 세계적 경제가 조속히 안정되고 조국의 평화통일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불자들은 이날 각 사찰에서 봉축하고, 불심은 있지만 아직 신자가 아닌 사람은 가까운 사찰을 찾아 저마다 복덕과 지혜의 등을 공양하고 가정의 화평과 행운을 기원하는 귀한 인연을 만들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일시: 4월 26일(일) 오전 11시 ▷대한불교 조계종 보림사(주지스님 김경암) -위치: 5300 Ox Rd., Fairfax, VA -문의: 703-352-0380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주지스님 허관) -위치: 19712 Golden Valley Ln., Brookeville, MD -문의: 301-570-8040 ▷대한불교 조계종 원등사(주지스님 법해) -위치:11517 Johns Hopkins Rd., Clarksville, MD -문의: 404-232-0871 ▷대한불교 태고종 보현사(주지스님 아난) -위치: 6223 Livingstone Rd., Oxon Hill, MD -문의: 301-839-3366 ▷대한불교 조계종 아란야사(주지스님 해인) -위치: 46 Arhan Rd., Wardensville, West Virginia -문의: 304-897-7856 ▷대한불교 조계종 한마음선원(주지스님 혜양) -위치: 7807 Trammel Rd., Annandale, VA -문의: 703-560-5166 ▷대한불교 조계종 오등선원(주지스님 원홍) -위치: 2376 Daniels Rd., Ellicott City, MD -문의: 401-465-7885 ▷대한불교 진각종 법광심인당(주교 인덕 정사) -위치: 20900 New Hampshire Ave., Brookeville, MD -문의: 301-774-4510 ▷워싱턴 정토회(지도법사 법륜) -위치: 4605 Powdermill Rd., Beltsville, MD -문의: 301-937-0748 홍알벗 기자

20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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